저자: 문현진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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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반등과 원유재고 감소, 수요 증가 전망으로 S-Oil 단기 반등 기대. 그러나 경기 불황 우려와 기름값 상승의 국내 경제 부담을 지적하며 장기적으로는 긍정적이지 않다고 봄. 8만 원 매수는 어정쩡한 가격으로 보고, 8만 원 돌파 시 9만 원까지 단기 분할 매도, 못 넘으면 매도 후 6만 5천 원~5만 원 부근 재매수 관점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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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지금 최근에 국제 유가가 또 올라왔습니다. 원유 시설이 폭격을 맞았다, 안 맞았다 하는 이야기도 나왔고요. 미국의 원유 재고도 감소했다는 소식이 있었고, 전 세계 원유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수요는 늘고 공급에는 차질이 생기고 재고는 줄고 있으니, 기름 관련주가 다시 한번 올라가도 되지 않겠냐고 평가하고 있는 거죠. 과거 고점 때에 비해 많이 떨어진 상태라서 "지금 사자"는 매수세가 들어오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런데 장기적으로 봤을 때 정말 그럴 것인가 하면 저는 조금 걱정이 됩니다. 지금 일반 소비자와 서민들의 삶은 그다지 여유롭지 않습니다. 원유 수요가 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우리나라 입장에서 원유 관련주가 장기적으로 눈부신 발전을 할 것인가 하면 오히려 경기 불안을 우려하게 됩니다. 불안이 오면 물건을 덜 사고, 덜 움직이고, 일자리를 잃는 사람이 생기고, 차도 덜 타게 되니 국내 기름 수요는 줄어들 수 있습니다.
그러면 원유 수요가 올라가는 것이 우리나라에 좋은 일일까요? 요즘처럼 먹고살기 힘든데 기름값이 올라가면 좋을 리가 없습니다. 경기가 좋을 때 기름값이 오르면 불난 집에 기름 붙는 격이 되고, 경기가 안 좋을 때 기름값이 오르면 그야말로 힘들어집니다. 이자 내기도 빠듯한데 과일값, 식비까지 올라 죽겠는데 기름값까지 오르면 어떡하겠습니까. 그래서 S-Oil 입장에서는 좋기도 하고 나쁘기도 한 상황입니다. 기름값이 오르니 관련주가 올라 좋다는 생각과, 지금 우리 상황에서 기름값이 오르면 안 된다는 생각이 동시에 드는 거죠. 지금 매수세가 들어오는 건 어느 쪽에 손이 먼저 들렸느냐의 문제이고, 그냥 싸니까 한번 사보자는 느낌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이런 분위기에서는 단기 상승에 속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단기 상승에 일부 정리해 두고, 기름 관련주가 나빠지더라도 얼마나 나빠지겠느냐는 관점으로 떨어지면 다시 사는 쪽으로 가는 게 낫습니다. 시청자님의 매수가 8만 원은 바닥도 아니고 고점도 아닌 어정쩡한 가격입니다. 아래를 보면 6만 5천 원까지 내려가는 것을 확인했고, 코로나 시기나 2008년 서브프라임 때도 5만 원 이하로 빠진 적은 별로 없습니다. 그러니 5만 원 정도가 진짜 바닥에 가까운 자리로 생각해 볼 만합니다. 그렇다면 8만 원에 들고 있는 것보다 조금 기다리며 재진입 가격을 노리는 게 더 유리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금 단기 반등이 나왔는데, 이 반등이 8만 원을 뚫고 올라간다면 일시적으로 9만 원까지 갈 수 있습니다. 그때는 약한 수익 구간에서 분할 매도로 수익을 챙기시면 됩니다. 8만 원을 뚫지 못하고 다시 6만 5천 원까지 떨어진다면, 그때 들고 갈지 다시 살지를 판단하시면 됩니다. 팔았다가 다시 사는 게 맞습니다. 다만 경기 불황이 온다면 오일이 어디까지 빠질지 정확히 알 수 없으니, 6만 5천 원이 됐다고 덜컥 사지 마시고 다른 살 만한 업종이 있는지 먼저 확인해 보세요. 없다면 모아가는 관점으로 멀리 보고 가져가셔야 합니다.
정리하면, 지금 해야 할 일은 반등 때 8만 원을 넘어서는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넘어가면 9만 원까지 조금 욕심을 내고, 넘지 못하면 여기서 매도한 뒤 떨어지면 다시 사는 관점으로 보세요. 9만 원까지 갈 가능성은 있지만 반드시 그렇게 간다는 보장은 없으니, 결국 중요한 자리는 8만 원입니다. 8만 원 자리를 넘어가느냐 못 넘어가느냐가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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