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김종효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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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방산·카지노·효성티앤씨·덕산네오룩스에 대해 실적 개선 기대감을 근거로 단기 반등 목표를 제시했다. [시장 개황] 간밤 FOMC에서 파월이 연내 금리인하 어려움을 언급해 뉴욕증시가 충격을 받았고, 국내 증시는 하락 출발 후 낙폭을 줄이며 코스닥은 상승 전환했다. 코스피는 248선 부근. [현대로템] 3개월 앞당긴 조기납품은 새 뉴스가 아니며 주가 판도를 바꿀 재료는 아니다. 방산주는 추가 수주 기대가 꺾이며 조정 중. 그래도 현재 주가는 매력적 구간으로 보며, 실적 개선이 예정된 종목으로 신규 매수 관점 접근 가능. 폴란드 K2 전차 물량 앞당김도 주가 상승 모멘텀은 아니나 신규 관점에서 볼만한 자리. [강원랜드] 1·2월 일평균 방문객 7,000명 돌파, 영업이익 흑자전환. 배당성향 상향에도 배당수익률은 예금금리보다 낮아 주가 견인엔 부족. 중국인 방문 기대는 불확실하나 강원랜드의 실적 바닥 탈출 기대. 1분기 실적 시즌을 앞두고 관심 가질 때라고 봄. [효성티앤씨] 스판덱스 스프레드 개선과 중국 직물공장 가동률 정상화로 상반기 실적 꾸준히 우상향 가능성. 중국 지표 실망으로 조정받은 상태라 1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상회해야 추가 상승 가능. 2021년 같은 전고점 회복은 어렵고 2019~2020년 수준 회복을 베팅. PBR 1.5배 기준 목표가 약 48만원, 넘으면 50만원 선 노려볼 수 있음. [덕산네오룩스] iPad·MacBook 등 대화면 OLED 확대와 중국 스마트폰 회복으로 수혜 기대. 상중하고 흐름으로 상반기 실적 눈높이 하향보다 긍정적으로 봄. 과거 PER 40~50배 고밸류가 조정 원인이었으나 실적 회복 시 PER 30배 기준 목표가 약 48,000원 제시.
다듬은 글
시장 개장 분위기와 현대로템
간밤 FOMC가 끝났습니다. 파월 의장이 연내 금리 인하는 없을 것이라는 매파적 발언을 내놓으면서 뉴욕증시는 충격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오늘 국내 증시는 하락으로 출발했음에도 빠르게 낙폭을 줄이고 있고, 코스닥은 상승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코스피는 248선에서 움직이며 낙폭을 최소화하는 흐름이 나오고 있고, 코스닥은 현재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여기서 어떤 종목을 풀어갈 수 있을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머니맵을 보면, 삼성전자가 상승 폭을 키웠고 SK하이닉스와 LG전자는 쉬어가고 있습니다. 삼성전기, LG이노텍, 디스플레이 관련주는 상승세입니다. 간밤에 많이 밀렸던 2차전지주 가운데 에코프로 그룹주는 5~6% 정도 강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반면 제약·바이오, 금융, 운송, 지주사, 철강, 통신 등은 대부분 부진하고, 인터넷·게임·엔터까지 약세입니다. 자동차 쪽은 현대차와 기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오늘도 2차전지, 리튬, 로봇 관련 종목이 주목받을 것으로 보이지만, 다른 종목도 고민해 봤습니다. 먼저 현대로템입니다. 최근 방산주에는 뚜렷한 모멘텀이 없는데, 방산 하면 납품 지연 뉴스는 많았어도 조기 납품 이슈는 새롭습니다. 현대로템이 3개월 앞당겨 조기 납품을 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 양국 간 신뢰가 더 공고해졌다고 해석할 수 있겠지만, 새로운 뉴스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방산주 흐름을 보면, 작년 수주 소식으로 주가가 랠리를 보였다가 기간 조정을 거치고 이후 조정이 길어지는 양상입니다. 시장은 수주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는 기대를 가졌는데, 그 기대가 다소 지연되면서 한국항공우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IG넥스원 등 종목군이 연초에 힘든 흐름을 보내고 있습니다. 시장 에너지가 다른 곳으로 쏠린 영향도 있습니다.
현대로템의 이번 소식이 판도를 바꿀 정도는 아니지만, 해당 종목군은 올해와 내년 실적 개선이 예정되어 있고 추가 수주가 이어지면 긍정적으로 움직일 수 있습니다. 현재 주가 위치는 매력적인 가격대로 보입니다. 당장 오르는 종목은 아니더라도, 신규 매수를 고려한다면 실적 개선이 예정되고 추가 수주 시 한 단계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종목군에 접근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관점입니다. 폴란드 K2 전차 이야기는 이미 나온 뉴스라 3개월 앞당겨진다고 해서 새로운 상승 모멘텀이 되기는 어렵지만, 현재 주가 자리는 신규 관점에서 충분히 볼 만하다고 판단합니다.
강원랜드,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
카지노 관련주 중에서는 강원랜드가 소외되어 있었습니다. 국내 중심이라 파라다이스, GKL 대비 주가 흐름이 부진했는데, 두 가지 중요한 포인트가 있습니다. 올해 1월과 2월 방문객 수가 하루 평균 7,000명을 넘었고, 드디어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섰습니다.
4분기 실적이 좋지 않아 주가가 밀렸지만, 연간 기준 흑자 전환과 배당성향 상향은 분명 긍정적입니다. 다만 역대 최대 배당성향에도 배당수익률은 예금금리보다 낮아, 주가를 끌어올리기에는 다소 부족합니다. 2019년보다 많은 사람이 방문하고 있어 실적 개선 기대는 크지만, 시장 관심은 중국인 방문 기대가 큰 파라다이스나 GKL, 일본인 방문에 따른 실적 개선 쪽에 쏠려 있었습니다. 그래서 강원랜드가 상대적으로 밀려 있었습니다.
이를 뒤집어 보면, 중국인 방문이 늘어나면 파라다이스와 GKL에 모멘텀이 되겠지만 이는 미리 예측하기 어렵고, 중국의 현재 행태를 보면 예전만큼 많이 올 가능성도 낮습니다. 이런 관점에서는 오히려 강원랜드가 최저 실적 구간에서 벗어나 올해 실적을 꾸준히 개선할 수 있다는 기대를 해볼 만합니다. 밸류 측면에서도 나쁘지 않은 가격대이므로, 배당 확대를 확인해야 하겠지만 신규 관점에서는 관심을 가지고 볼 때라고 판단합니다. 1분기 실적 시즌이 目前인 만큼 지켜봐도 괜찮은 시점입니다.
잠금 해제 종목 1: 효성티앤씨
첫 번째 투자 포인트는 스판덱스 동향입니다. 매출과 이익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스판덱스가 핵심입니다. 2021년에는 실적과 주가 상승이 매우 컸지만, 중국 쪽 여러 상황으로 스프레드와 스판덱스 가격이 급격히 조정을 받았고, 이제 서서히 회복되고 있습니다. 스판덱스 가격도 회복 중이고, 실적에 더 큰 영향을 주는 스프레드가 빠르게 올라가고 있습니다. 가동률 개선까지 종합하면, 2021년만큼 급등하지는 않겠지만 앞으로 꺾이지 않고 조금씩 개선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전방 산업인 중국 직물 공장 가동률이 빠르게 정상화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스판덱스의 핵심 사용처가 직물 공장이므로 이것이 좋아지고 있다는 사실은 긍정적으로 볼 필요가 있습니다. 따라서 스프레드 개선과 전방 산업 회복을 감안하면, 최소한 상반기까지는 실적이 꾸준히 우상향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주가는 기대감으로 먼저 올랐지만, 중국 정부가 발표한 지표가 실망스러워 다시 조정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1분기 실적이 매우 중요합니다. 시장 컨센서스보다 높은 실적이 나와야 숫자로 증명되는 것이므로, 그때 베팅할 수 있을 것입니다.
스판덱스 동향은 분명히 회복되고 개선되고 있고, 그 중심에는 중국 공장 가동률 상승이 있습니다. 리오프닝 기대감으로 주가가 많이 올랐지만, 양회 이후 중국 경제성장률 발표에 실망하며 조정을 받았습니다. 지금 자리에서 주가를 끌어올릴 수 있는 것은 실적입니다. 스판덱스 상황이 좋아지면 실적도 좋아지는데, 얼마나 좋아지느냐가 관건입니다.
2021년 수준의 실적은 당분간 보기 어렵습니다. 경쟁사가 있고, 2021년에 증설로 빠르게 나타났던 가격 상승을 다시 끌어오기는 어렵기 때문입니다. 올해와 내년의 회복 강도는 2019년, 2020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수준으로 예상합니다. 2021년처럼 강한 이익을 당장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2019~2020년 정도의 퍼포먼스는 보일 가능성에 베팅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 회사의 추가 주가 상승 핵심은 올해 개선되고 내년에 조금 더 오르는 것입니다. 이 정도 이익에서 어느 정도 밸류에이션을 적용할지가 남은 문제입니다.
PBR 관점에서 보면, 2021년에 봤던 이익 수준까지 올라가기는 어려우므로 전고점 돌파 시도는 어렵다고 봅니다. 2019~2020년에는 여러 이슈가 있었으니 그때 평균치를 바로 적용하기는 어렵지만, 2018~2020년 회복기에 보였던 평균 PBR은 약 1.5배 수준으로 보입니다. 이 정도까지는 반등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현재 종목의 반등 강도를 PBR 1.5배 기준으로 계산하면 48만 원 정도까지 반등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다. 지난번 연말 수준의 전고점 부근도 시도해 볼 가능성이 있으니, 48만 원을 목표로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를 넘어선다면 전고점 부근인 50만 원 선도 노려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잠금 해제 종목 2: 덕산네오룩스
두 번째 종목은 덕산네오룩스입니다. 턴어라운드가 임박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첫 번째 투자 포인트는 모멘텀입니다. 최근 OLED 관련주와 디스플레이주가 꿈틀거리고 있는데, 그 배경은 iPad와 노트북용 OLED에 대한 기대감입니다. 디스플레이 전체에는 여전히 우려가 섞여 있지만, OLED 쪽에는 긍정적인 재료가 나오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OLED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정책적 지원이 나오고 있고, 삼성과 LG디스플레이가 차세대 투자 계획을 내놓았습니다. iPad와 전장용 OLED 확산이 핵심입니다.
지금 OLED는 TV에도 일부 쓰이지만 주로 스마트폰에 쓰입니다. 이것이 iPad 같은 패드류로 가면 면적이 3배 이상 넓어집니다. 또 맥북용 OLED도 늘어난다는 것은 패드보다 더 넓은 디스플레이가 필요하다는 뜻입니다. 이러한 OLED 확산은 국내 업체는 물론 관련 소재 기업 전반에 호재가 될 수 있으며, 특히 OLED에 집중하고 있는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에 더 좋은 분위기입니다. 그래서 덕산네오룩스를 포함한 관련 종목군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향후 커질 시장뿐 아니라, 그동안 타격을 받았던 스마트폰 시장도 함께 봐야 합니다. 최근 LG디스플레이 관련 긍정적인 리포트도 많이 나왔습니다.
두 번째 투자 포인트는 실적입니다. 뚜렷한 상저하고 흐름이 예상되지만, 저는 상저하고보다 상중하고에 가깝다고 봅니다. 상반기도 시장이 눈높이를 낮춘 것보다는 긍정적일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의 스마트폰 판매량이 다시 늘기 시작했고, 덕산네오룩스는 OLED 쪽 매출 비중이 높습니다. 결국 중국 시장에서 중저가가 회복됐는지, 고가 라인이 회복됐는지가 관건인데, 앞으로 나올 신제품의 주력은 OLED를 포함한 고가 라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번 MWC에 나온 제품들도 고가 라인의 OLED 채택률이 높아진 상황입니다. 따라서 중국 시장에서 예전만큼 탄력적인 성장을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실적을 갉아먹던 스마트폰도 회복 국면으로 갑니다. 전장용, 맥북용, iPad용 성장과 스마트폰 회복이 겹치면 실적 개선이 가능합니다.
주가가 빠졌던 결정적 이유는 PER 50배에 육박했던 높은 밸류에이션이었습니다. 높은 마진율을 바탕으로 실적이 회복되는 구간에 들어가면 적정 수준까지 반등할 수 있다고 판단합니다.
적정 수준은 PER 30배를 기준으로 보면 약 48,000원 정도로 예상됩니다. 2021년 수준의 고점까지 가기는 어렵습니다. 전장용이나 맥북용 수요가 당장 대량으로 늘어나는 것이 아니고, 2024년 제품 출시 후 판매량도 봐야 하기 때문입니다. 다만 밸류가 가장 높았을 때 PER 40~50배, PBR 5배 이상까지 상승한 적이 있었습니다. 저는 그 정도는 어렵다고 보고 있습니다. 현재 마진율이 20% 내외인데, 이 수준이라면 올해 실적 성장이 담보될 경우 PER 30배 정도는 충분히 시도할 수 있다고 봅니다. 따라서 목표가는 48,000원 정도가 합리적입니다.
우연의 일치인지 효성티앤씨도 목표가가 48만 원이었는데, 덕산네오룩스는 48,000원입니다.
지금까지 알파경제 김종효 이사와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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