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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읽기] 미국채 10년물 금리, 곧 5% "살얼음판"...달러 흔들리면 결국 돈은 어디로 갈까, 베센트의 진짜 속내 / 교양이를 부탁해

교양이를 부탁해 · 2026-09-09 · 유튜브 시청 219,766 · Board Views 5 ·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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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비트코인#헤지펀드#현금#SK하이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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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성상현 · 한국인

요약 보기

미 재무부의 장기채 바이백 확대로 장기금리 상단이 눌리면서 금·비트코인 같은 희소자산이 상승. 이는 사실상 유사 양적완화 신호로 해석되며, 달러 가치 하락 베팅이 가속될 수 있음. 실질금리 억압 상황에서 희소자산이 유리하며, 정부 개입이 지속되면 장기금리가 4%대까지 낮아질 수 있다고 봄. AI 생산성 기대와 스테이블코인·블록체인이 달러 패권 강화 수단이 될 수 있어 관련 흐름을 주시해야 한다는 주장. 화폐 가치 하락 대비로 희소자산 일정 비중 보유를 권고.

다듬은 글

※ AI가 다듬은 글(오탈자·군말 정리)

금리·희소자산 급등, 재무부 바이백의 의미

01. 금과 비트코인 같은 희소 자산들의 가격이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이게 지금 베센트 재무장관의 바이백 이슈가 나오고 나서 일어나고 있는 현상입니다. 전형적인 양적완화 방식은 아니지만, 양적완화와 유사한 형태로 시장이 인식하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달러 가치 하락에 대한 배팅은 점점 더 가속화될 수 있고, 엄청난 랠리가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과거의 양적완화 시대와 똑같은 방향으로 투자를 해 버리면 저는 필패할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02. 중소기업중앙회 투자전략실에서 근무하고 있는 성상현입니다. 오늘은 스테이블 코인과 비트코인, 그리고 화폐에 대한 제 생각을 말씀드리려고 나왔습니다. 오늘 강의가 중요할 것 같습니다.

미국 장기채 금리 급등의 배경

03. 미국 장기채 금리가 급등하면서 금이나 비트코인이 상승했는데, 지금 미국이 이란 전쟁 등으로 지정학적 위기를 맞은 건가요? 지금 미국 재무부가 가장 걱정하는 것은 미국 장기 채권 금리가 상승하는 것입니다. 장기 금리가 오르면 미국 자산시장 전반이 충격을 받고, 국채 전반의 금리가 오르면 부채가 많은 미국에게 가장 큰 문제가 됩니다. 부채 자체도 문제지만, 부채의 평균 금리가 올라가는 것이 훨씬 더 큰 문제입니다. 최근 이란 전쟁 때문에 장기채 금리가 오르기 시작했고, 그것이 부채 금액과 부채 비율에 압박을 주는 수준까지 왔습니다.

04. 그래서 최근 베센트 재무장관은 장기 채권에 대해 기존보다 거의 두 배 이상 바이백을 하겠다고 시장에 선포했습니다. 장기 금리가 오르던 상황에서 약간 주춤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저는 이것을 단순히 금리가 상단에서 막혔다고 판단하지 않고, 정부가 금융시장에 개입하기 시작했다고 봅니다. 실제로는 금리가 올라야 하는데 그 상단을 막으려는 계획을 세우기 시작한 것입니다.

양적완화와 재무부 바이백의 차이

05. 예전에는 위기가 오면 정부가 국채를 발행하고 중앙은행이 돈을 찍어 대규모로 샀습니다. 이것이 우리가 많이 들었던 양적완화이고, 없던 돈을 만들어 시장에 살포하는 방식이라 장기적으로 엄청난 화폐가치 하락을 만듭니다.

06. 반면 이번 재무부의 방식은 기존에 시장에 있는 채권을 사 주겠다는 것입니다. 없던 돈을 만들어내는 방식은 아닙니다. 오르는 장기 금리를 더 이상 못 올라가게 매입하고, 이후 장기채를 덜 발행하면서 단기채를 추가로 발행해 부채의 평균 듀레이션, 즉 평균 만기를 줄이는 방식으로 개입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일종의 부채 기간 리밸런싱입니다. 그래서 전형적인 양적완화는 아니지만 유사한 형태로 시장이 인식하기 시작했고, 이슈가 나오자마자 금 가격이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희소자산이 오르는 이유

07. 희소 자산이 오르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법정화폐의 가치가 하락하기 때문입니다. 이 현상이 추세적으로 이어질지, 말만 하고 실행하지 않을지는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다만 재무부의 발언이 추세적으로 이어진다면 달러 가치 하락에 대한 베팅은 더 가속화될 것입니다. 비트코인 시장에 호재가 되는 지니어스 액트, 클래리티 액트 같은 법안들이 아직 진행되지 않은 상태에서 가격이 갑자기 오른 것도, 저는 재무부의 바이백이 시장에 유사 양적완화 신호를 준 것으로 판단합니다.

08. 바이백이 실제로 적극 실행될수록 희소 자산은 상대적으로 더 튈 것입니다. 장기 금리는 원래 올라야 하는데 인위적으로 눌렸기 때문에 실질금리가 완화적인 상태가 됩니다. 실질금리가 완화적이면 금이나 비트코인처럼 이자를 주지 않는 자산이 더 각광받습니다. 금리가 아주 높으면 채권이 낫지만, 인위적으로 낮추면 이런 자산들이 상대적으로 매력을 얻습니다. 즉 달러 가치 하락에 대한 베팅과, 올라가야 할 실질금리가 못 올라가게 누르는 효과가 겹쳐 지금 그런 자산들이 오르고 있는 것입니다. 만약 이것이 지속되고, 연준이 코로나나 금융위기 때처럼 본격적인 양적완화로 간다면 엄청난 랠리가 일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코로나 때 비트코인이 오른 것도 같은 이유입니다. 강제로 금리를 눌러버리는 것이고, 연준의 양적완화는 없는 돈을 찍어 그냥 사는 방식이라 재무부와는 차원이 다릅니다.

돈의 이동과 AI 반도체

09. 작년부터 AI와 반도체가 주목받았는데, 그때는 금과 비트코인 가격이 떨어져 있었습니다. 지금 갑자기 급변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겠지만, 저는 금의 희소성에 계속 배팅이 들어가고 있다고 봅니다. 당시 금이 빠졌던 가장 큰 이유는 말씀대로 돈이 반도체로 이동했기 때문입니다. 연준이 돈을 찍으면 없던 돈이 풀린다고 했는데, 지금은 돈을 찍는 상황이 아니라 한정된 돈의 그릇 안에서 돈이 계속 이동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과거 양적완화 시대와 같은 방향으로 운용하거나 투자하면 필패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지금은 돈의 이동을 추적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10. 반도체를 사기 위해 돈을 빼려면 이익이 난 자산에서 뺄 것이고, 당시 가장 이익이 많이 난 자산이 금이었습니다. 올해 초까지 금이 엄청 올랐다가 몇 달간 내리막을 걸었고, 빠진 만큼 AI와 반도체로 이동했습니다. 최근 반도체가 조정을 받으면서 빠진 자금의 상당수가 다시 금이나 비트코인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봅니다.

포트폴리오 전략

11. 금과 비트코인이 추세적으로 오르려면, 결국 미국 입장에서는 생산성을 만들어내야 합니다. 이 생산성이 실패하면 돈은 그쪽으로 머니 무브할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그래서 저는 두 자산을 바벨로 가져가는 것이 좋다고 보고, 추가로 원자재도 희소한 자산이라고 봅니다. 예전에는 주식과 채권을 6대4로 가져갔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고 봅니다. 인플레이션을 기준으로 보면, 인플레이션의 수혜를 받는 자산과 생산성의 수혜를 받는 자산을 포트폴리오에 구축해야 상호 보완 관계가 생깁니다. 원자재는 생산성이 나온다 해도 나쁜 자산이 아닙니다. 생산성을 위한 설비투자에 원자재가 계속 쓰이기 때문입니다.

12. 생산성의 핵심은 AI이고, 지금 AI는 인프라 투자 단계라고 봅니다. 확산되려면 실제로 쓰이기 시작해야 하고, 비용 절감으로 이어져야 합니다. 한 사람이 지금 하는 업무량을 두 배, 세 배, 네 배로 만들어낼 수 있어야 생산성이 되는데, 당장 쉽게 나오지 않습니다. 그래서 생산성 지표가 아직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여기서 금융시장이 발작해 무너지면, 미국 정부는 무너진 시장을 되살리기 위해 또 양적완화를 할 것이고, 부채비율은 다시 올라갈 것입니다. 이것은 악순환이므로, 자산시장이 붕괴하지 않도록 산업 시장에서 계속 투자가 일어나게 환경을 만드는 것이 좋든 싫든 필수적인 업무가 됩니다. 지금은 선택이 아니라 의무라고 할 수 있습니다.

13. 자산시장이 너무 버블이 되면 생산성과 자산가격이 같이 가야 하는데, 자산은 항상 빨리 움직입니다. 예를 들어 6개월 빠른 정도라면 인정할 수 있지만, 2년을 빨리 간다면 브레이크를 걸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미국 입장에서는 자산시장보다 실물 시장을 키우는 것이 훨씬 중요합니다. 뒤따라오는 추격자와 차이가 크다면 덜 우려할 수 있지만, 토끼와 거북이처럼 지금 자고 있으면 바로 잡힙니다. 인터넷 시대에 미국이 사실상 생태계를 독식했듯이, AI도 여러 명이 나눠 먹을 산업이 아니라는 것을 미국은 알고 있습니다.

정부와 맞서지 말라

14. 금리를 계속 완화적으로 누르려는 정부의 의지가 보인다는 것은, 정부가 AI 산업을 죽일 생각이 없고 모든 것을 시장에 맡기지 않겠다는 의지를 계속 드러내고 있다는 뜻입니다. 사람마다 "시장과 맞서지 마라"고 말하지만, 저는 "정부와 맞서지 마라"고 말합니다. 과거 정부와 맞서서 이긴 헤지펀드도 있었는데, 조지 소로스 펀드가 대표적입니다. 그 펀드에 있던 스탠리 드러켄밀러, 그리고 베센트 같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영국 정부가 시장 원리에 맞지 않게 무제한으로 빚을 내고 있을 때, 그 반대 방향으로 베팅해 큰돈을 벌었습니다. 이들은 그 교훈을 알고 있고, 지금 미국 정부도 시장에 맡기지 않고 무언가를 하려고 합니다. 저는 당시 영국과 지금 미국이 같다고 보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돈 파이트 트레이더리를 계속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재무부가 이런 방향을 계속 밀어붙인다면, 장기금리는 이론가 5%에서 4%까지도 떨어질 수 있다고 봅니다. 엄청나게 내려간다기보다 일정 수준 아래로 떨어뜨려 놓는 것입니다. 그 상태가 유지되면 시장은 거기에 적응해 버립니다.

15. 바이든 행정부 시절 옐런 장관이 재무부 계좌 잔고(TGA)를 활용해 시장에 유동성을 살포했는데, 처음에는 모두 미친 짓이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2년 내내 계속하니 결국 됐습니다. 그것을 비판하며 나온 베센트가 지금 똑같이 하고 있으니, 잘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시장은 적응하기 때문에, 초반에 우려했던 것들이 중간부터는 우려 대상이 되지 않았습니다. TGA 잔고가 0이 되면서부터 사람들이 우려하기 시작했는데, 그 방향은 추세로 굳어졌습니다. 트럼프와 베센트 입장에서는 지금 상황이 아직 감당 가능한 그림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사실상 부채가 50조 달러가 되어도 문제없다고 봅니다. 로마처럼 화폐 붕괴로 이어지지만 않는다면, 그것이 현대통화이론(MMT)의 핵심입니다. 지금 미국은 초당적으로 MMT를 채택해 운영하고 있다고 봅니다. 돈은 풀되, 하이퍼인플레이션으로 빠지면 안 됩니다. 생산성이 나온다면 부채가 50조든 60조든 상관없다고 보는 것입니다. 그리고 미국은 빚을 갚을 생각이 없습니다.

화폐는 권력이다

16. 화폐는 어떤 이슈보다 권력에 의해 움직였습니다. 브레튼우즈 체제에서 파운드가 아니라 달러로 금을 페기시킨 것도 권력이었고, 닉슨 대통령이 금 태환을 중단시킨 것도 권력이었습니다. 화폐를 움직이는 시스템 자체를 바꿀 수 있는 사람은 결국 권력자였습니다. 양적완화도 미국에서 나왔고, 스테이블 코인도 일종의 권력입니다. 권력자가 스테이블 코인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밀고 나갈 것이고, 미국 국채에 도움이 되는 기술이라면 추진할 것입니다.

17. 지금 물가보다 훨씬 중요한 것은 미국 정부가 부채를 어떻게 관리하고, 금리를 시장을 망치지 않는 선에서 어떻게 관리하느냐입니다. 무한정 눌러버리면 화폐는 엄청난 타락을 맞게 되고, 이는 미국에게도 좋을 것이 없습니다. 그래서 정부가 보고 있는 일정한 밴드, 즉 상단과 하단이 있을 것이라고 보고, 그것을 잘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화폐와 비트코인과 관련된 모든 것들은 결국 골드 코드로 귀결됩니다. 달러 가치 붕괴를 막으려면 푼 달러가 생산성으로 이어지도록 계속 만들어내야 하고, 생산성을 만들어낼 가장 확실한 산업은 AI입니다. 그렇다면 지금 1조 달러가 문제가 되겠습니까? 미국은 빚을 갚을 생각이 없으니, 50조든 60조든 상관없다고 보는 것입니다.

화폐의 본질과 역사

18. 역사적으로 수많은 화폐가 생기고 사라졌는데, 어떤 돈은 가치를 오래 유지하고 어떤 돈은 무너졌습니다. 그 핵심 원리는 MV = PY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M은 통화량, V는 통화 속도이며, M×V가 명목 성장입니다. 이를 다시 물가상승률 P와 실질 GDP인 Y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경제가 성장하려면 돈이 풀려야 합니다. 하지만 법정화폐 시대에 돈의 가치가 장기간 유지되려면, 돈이 풀리되 100% 인플레이션으로 가면 안 되고, 그 돈이 실질 성장으로 이어져야 합니다. 그래야 인플레이션이 방어되고 돈의 실질 가치가 떨어지지 않습니다. 그런데 성장으로 이어지게 만드는 것은 상당히 어렵습니다. 패권국가는 기축통화를 가지고 있어 언제든 돈을 풀 수 있고, 그것은 대부분 포퓰리즘으로 이어집니다. 로마, 포르투갈, 네덜란드 등도 여러 이유가 있었지만 결국 화폐가 박살났습니다.

19. 로마 제국의 데나리우스는 처음에 은 함량이 95%였는데, 마지막에는 2%까지 떨어졌습니다. 은이 무한정 나는 것이 아니니, 돈을 무한정 찍고 싶은 욕구 때문에 함량을 줄인 것입니다. 그 결과 로마 제국의 화폐가 붕괴되었고, 로마는 미국보다 강한 명성을 가졌던 나라였지만 화폐 가치 붕괴와 함께 무너졌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20. 화폐가 되려면 분할 가능성, 휴대성, 내구성, 대체 가능성, 검증 가능성 등이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희소성이 있어야 하고 공급이 급증할 수 없어야 합니다. 우리는 1971년 닉슨 쇼크 이후 법정화폐 시대에 살고 있어서 이를 당연하게 여기지만, 실제로 이것은 50년 정도 겪어온 특수한 시대일 뿐입니다. 과거에는 희소성이 화폐의 가장 중요한 특성이었습니다. 제가 화폐를 설명할 때 항상 드는 두 가지 사례가 있습니다.

21. 첫째는 야프 섬의 석회암 돌 화폐 '라이 스톤'입니다. 이 돌이 화폐가 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채취하기 위해 배를 타고 약 300km를 항해해야 했고, 그 과정에서 죽을 고비를 넘겨야 했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희소성의 핵심입니다. 그런데 19세기 후반 대형 선박과 철기가 등장하면서 채취와 운반이 쉬워졌고, 죽을 고비 없이 캐올 수 있게 되자 희소성이 떨어지면서 화폐 가치를 잃었습니다.

22. 둘째는 15세기에서 19세기 아프리카에서 쓰인 유리구슬입니다. 당시 유리구슬은 가장 희소한 자산이었는데, 16세기 베네치아가 공장형으로 대량 생산을 시작하면서 화폐로서의 가치가 붕괴했습니다.

23. 화폐 가치를 숫자로 재 볼 수도 있습니다. S2F(Stock-to-Flow) 모델은 현재까지 생산된 총량인 저량과 연간 신규 생산량인 유량을 비교해 희소성을 계산합니다. 금은 약 67, 은은 약 15, 구리는 약 2입니다. 금이 은보다, 은이 구리보다 희소했기 때문에 화폐로서 가치를 가졌던 것입니다. 비트코인은 이 방식으로 계산하면 약 120 정도가 나오는데, 연간 신규 생산량이 1%도 안 되는 수준입니다. 이 관점에서 보면 현재 금보다 비트코인이 더 희소한 자산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금은 역사가 있고 비트코인은 역사가 짧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입니다. 운반성, 검증 가능성 등 여러 면에서 비트코인이 금보다 우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법정화폐가 계속 풀리면서 화폐가치 하락이 일어난다면, 이런 희소 자산의 가치는 점점 더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미국의 AI 집착과 롱터미즘

24. 화폐를 이렇게 난발하면 결국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지고, 인플레이션은 국가 흥망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칩니다. 미국이 이것을 모를까요? 잘 알 것입니다. 네덜란드도 알았지만 쉽지 않았습니다. 저는 미국이 왜 AI에 이렇게 매달리는지 생각해 봅니다. 중국이 빠르게 따라오고 있고, 전 세계 제조업과 GDP에서 중국의 비중이 무서울 정도로 커지고 있습니다. 과거 영국에서 미국으로 패권이 넘어갈 때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그럼에도 붕괴를 막고 금 같은 자산을 화폐로 쓰지 않으면서 법정화폐 시대를 유지하고 싶다면, 결국 달러를 푸는 것이 생산성으로 이어지도록 계속 만들어내야 합니다. 그 생산성을 가장 확실하게 만들 산업이 AI입니다. 이것은 제 생각이 아니라 미국 정부와 빅테크 수장들의 생각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AI 산업에 엄청난 자금이 투입되고, 당장 회수가 불가능한데도 대규모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25. 이것을 롱터미즘(장기주의)이라고 합니다. 투자된 돈이 당장 회수되지 않더라도, 누가 더 멀리 보느냐에 따라 투자 규모와 판단이 달라집니다. 중국은 2000년대 초반 세계 GDP 비중이 3.5% 수준이었는데 지금은 17%까지 올라왔습니다. 중국은 20~30년을 내다보고 정책을 이어갑니다. 반면 미국을 포함한 대부분의 민주주의 국가는 4~5년 단위로 정권이 바뀌고, 정책도 포퓰리즘으로 흘러 롱터미즘이 어렵습니다. 그런데 미국이 아직 AI에서 선두에 있는 이유는, 정부보다 빅테크 IT 수장들이 훨씬 더 롱터미즘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들의 롱터미즘은 중국보다 더 길다고 봅니다. 정부는 그들의 롱터미즘을 보조해 주고 있습니다. 정부의 보조 없이는 AI 산업이 확대되기 어렵고, 규제나 인권 관련 법적 문제를 크게 건드리지 않아야 산업이 성장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26. 역사적으로 산업이 크게 돌아갈 때는 인권 침해가 일어났습니다. 중국이 기술 강국이 되고 공장 생산성이 올라간 결정적 이유 중 하나도 인권을 말살했기 때문입니다. 영국 산업혁명 때도 굴뚝에 일곱 살 아이들을 집어넣었습니다. 사람이 희생돼야 생산성이 생긴다는 뼈아픈 현실이 과거부터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큰 산업이 돌 때 인권 침해가 생기는데, 정부가 이를 묵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부분 산업의 생태계가 잡힌 뒤에야 규제가 생깁니다. AI 생태계는 누가 먼저 장악하느냐에 따라 국가의 패권과 기업의 이익이 확실히 달라질 것입니다. 2000년대 초 인터넷 시장을 미국 빅테크가 독점했기 때문에 지금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돈을 벌고 국가 수준의 영향력을 가졌습니다. AI가 세상을 바꾼다면, 이를 누가 독점하느냐에 따라 기업의 이익과 국가의 이익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27. 그래서 지금 1조 달러가 문제가 되겠느냐는 생각을 저는 가지고 있습니다. 금융시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매우 단기적입니다. 내일 당장 주가가 올라야 하고, 분기마다 실적을 체크합니다. 하지만 산업을 실제로 하는 사람들이 3개월 단위로 움직이겠습니까? 막대한 자본적 지출이 들어가는 AI 투자는 누가 더 롱터미즘을 가지느냐에 따라 이번 사이클의 결과가 결정된다고 봅니다. 이런 상황에서 트럼프 행정부가 클래리티법 통과를 적극적으로 밀고 있는데, 미국이 디지털 자산 제도화의 속도를 내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아까 MV = PY를 말씀드렸는데, 블록체인 상에서 움직이는 스테이블 코인의 통화 속도는 현재 달러 시스템의 속도와 차이가 엄청나게 큽니다. 지금은 이것이 가상자산 시장에서만 움직이고 있지만, 실물 시장으로 끌고 오기만 하면 돈을 적게 풀어도 GDP를 키울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화폐가치 하락도 막을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돈을 적게 풀면서도 생산 GDP가 커지는 것, 즉 생산성입니다. 생산성이 올라가야 물가상승률도 잡힙니다.

28. 지금 우리가 다들 우려하고 있는 것이 물가 상승률이 올라가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물가 상승률을 제어하는 방식이 경기 둔화가 아니라 생산성 방식으로 가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블록체인 상에서 지금 움직이고 있는 화폐는 달러가 아닙니다. 지금 블록체인 상에서 뭐가 거래되고 있는지, 무엇으로 서로 주고받는지 아시나요? 바로 스테이블코인입니다. 그런데 스테이블코인은 달러입니까, 아닙니까? 그것은 중앙은행이 찍어낸 돈입니까? 지금까지 달러라고 하는 것은 중앙은행만 찍어낼 수 있었고, 시중은행이 찍어내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스테이블코인이라는 상품 같은 것이 화폐처럼 쓰이고 있습니다.

29. 처음에 미국은 스테이블코인을 규제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어떻게 바뀌었냐면, 스테이블코인을 자국의 테두리 안에 두겠다는 쪽으로 바뀌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스테이블코인이 미국 입장에서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미국 정부 부채가 40조 달러라고 했죠. 그중 32조 달러는 시장 참여자들이 보유하고 있는데, 이들은 금리에 매우 민감합니다. 나머지 7조 달러 정도는 공공기관 등이 보유하고 있어서 민감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민감한 쪽은 우려가 생기면 팔고 싶어 하는 성향이 있습니다. 이것이 결국 금리를 올리고 리파이낸싱 리스크를 계속 키우는 요인입니다.

30. 만기가 된 국채를 다시 발행해야 하는데 사줄 사람이 없다고 하면, 미국 정부는 더 높은 금리를 제공해야 합니다. 그러면 이자를 감당하려고 돈을 더 찍어야 하는 상황으로 가버립니다. 그래서 가격에 덜 민감한 수요로 국채 보유 구조를 재편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있습니다. 현재 상황에서 가격에 가장 덜 민감한 수요처는 과거에는 중국이었지만, 지금은 스테이블코인입니다. 스테이블코인 시장을 확장해 나간다면 결국 대규모 국채 수요처가 생깁니다. 대규모 수요처가 생기면 미국은 바이백 같은 방식으로 금리를 정부가 통제할 수 있는 또 다른 무기를 갖게 됩니다. 미국 스스로도 이 무기가 매우 강력하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무기를 버리겠습니까, 아니면 더 키우겠습니까?

31. 1940년대 이후 미국이 전 세계에서 무슨 말을 해도 아무도 반박하지 못했던 가장 큰 이유는 핵무기 때문이었습니다. 히로시마에 원폭이 떨어지자 일본은 바로 손을 들었죠. 금융 시장에서 스테이블코인이 핵무기 수준의 파괴력을 가진다면, 모두가 무조건 가져가게 될 것입니다. 지금 달러 스테이블코인이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99%를 차지하고 있고, 달러는 전 세계에서 50~60%가 쓰이고 있습니다. 이 흐름을 한쪽으로 리밸런싱할 수만 있다면 달러 패권은 훨씬 공고해지고, 정부가 발행하는 국채에 대한 리밸런싱 수요 우려도 실질적으로 사라지게 됩니다.

32. 또한 장기채 발행을 줄이고 단기 국채를 발행해 부채 만기를 줄이는 방식으로 리밸런싱을 하고 있는데,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할 때 담보로 쓰이는 것이 바로 미국의 단기 국채입니다. 단기 국채를 그대로 받아주면 장기 국채를 굳이 발행하지 않아도 되고, 발행량이 줄어들면 수요가 일정하더라도 공급이 적어져 금리는 눌리게 됩니다. 집값이 비싸지는 이유도 공급이 없기 때문이죠. 모든 자산시장과 상품이 똑같습니다. 코로나 때 화장지 가격이 열 배 넘게 올랐고, 중고차가 신차보다 비쌌던 이유도 신차를 만들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돈은 있는데 희소한 자산의 가격이 오르는 것이 핵심이고, 채권도 똑같다는 것입니다.

33. 장기채를 아무도 안 쓴다고 하지만, 공급이 적으면 누군가는 필요합니다. 보험사 같은 곳은 자산과 부채의 듀레이션을 맞추기 위해 장기채가 필요하고, 그들은 반드시 사야 합니다. 그러면 금리는 시장 이론가보다 훨씬 더 눌리게 되고, 이것이 강제적인 금융 억압을 만들어 내는 방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34. 금융 시장을 잘 이해하면 모든 것이 시장에 의해 합리적으로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지만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금융 시장만큼 정치와 경제가 복합적으로 움직이는 곳도 없습니다. 욕을 많이 먹는 멘트일 수 있지만, 정치와 경제를 계속 함께 보셔야 합니다. 정치가 합리적으로 움직입니까? 그렇다면 경제도 합리적으로 움직이지 않겠죠. 지금 상황에서는 모든 것을 시장에 맡겨도 되는 것이 아니라, 금융 이익이 왔다고 시장에 맡기면서 지금은 돈을 풀면 안 된다고 하는 것이 말이 될까요? 양쪽 모두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것이 일반적으로 우리가 볼 수 있는 자유시장 경제에서 일어날 수 있는 현상일까요? 정부가 강제로 돈을 풀어 찍어내는 방식인데, 미국이 지금 재정 적자를 유지하는 방식은 미국채를 담보로 스테이블코인이 발행되는 구조입니다. 지금은 가상자산 시장에서만 쓰이고 있지만, 이것을 실물 시장으로 끌고 올 수 있다면 엄청난 확장이 됩니다.

35. 지금 스테이블코인을 가장 많이 원하는 사람이 누구인지 아시나요? 미국인도, 한국인도 아닙니다. 자국 화폐 가치가 떨어지고, 화폐 가치를 믿지 못하거나 은행 계좌조차 만들지 못하는 신흥국, 예를 들어 아프리카 같은 나라의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현금으로 달러를 들고 있으면서 씁니다. 그런 사람들이 스테이블코인이 곧 달러라는 확신을 갖고 있기 때문에 자국 화폐가 아닌 이 부분을 원하는 것입니다.

36. 과거 중국처럼 무역 흑자를 내서 미국채를 사주던 국가들이 있었습니다. 미국이 수입해 주고 수출을 받아주었던 국가들이 번 돈으로 미국채를 사 준 덕분에, 미국은 수요가 충분했고, 시장만큼 가격이 오르지 않는 정책적 금융 억압을 유지할 수 있었으며, 적자를 계속 낼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그런 국가들이 더 이상 사주지 않는다고 합니다.

37. 그래서 국채 수요층을 국가에서 개인으로 바꾸려는 것이 첫 번째 목표입니다. 개인들이 트레이딩 용어로 쓰는 것이 아니라, 실물 시장에서 현금처럼 가지고 있게 만들어 주면 가격에 민감하지 않은 수요로 바뀝니다. 이것이 두 번째 목표입니다. 과거 중국이 무역 흑자로 미국채를 사주던 방식을, 개인을 통해 신흥국 개인들에게서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국가를 키워 주니까 결국 추격당했지만, 지금은 중국을 배척하겠다는 것이고, 또 다른 중국을 만드는 방식이 아니라 전 세계 개인을 대상으로 미국채를 판매하겠다는 것입니다.

38. 그렇다면 AI 시대에는 경제와 금융이 작동하는 방식이 지금과 어떻게 달라질까요? 블록체인이 허무는 다섯 가지 금융의 벽이라는 개념을 가져왔는데, 결국 시간과 공간이 제약이 되지 않게 됩니다. 기존 금융에서는 미국채를 사거나 비상장 주식을 사는 것이 기관만 가능했습니다. 요즘 가장 많이 나오는 화두가 RWA, STO 토큰 같은 것인데 들어보셨나요?

39. 예전에는 건물을 사려면 1조 원이 있어야 했고, 1조 원을 가진 사람만 살 수 있었습니다. 그것이 기관의 영역이었죠. 그런데 이를 잘게 쪼개서 1억이든, 천만 원이든, 100원이든 살 수 있는 형태로 토큰화하겠다는 것입니다. 개인의 자금, 즉 리테일 자금을 끌어올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겠다는 것이죠. 그동안은 누군가 한 명이 유동성을 일으켜야 하는 상황이었다면, 이제는 전 세계에 있는 유동성을 모두 끌어올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것이 RWA의 핵심입니다. 그리고 RWA를 통해 만들어진 상품을 거래시키려면 결국 스테이블코인으로 거래하는 방식으로 미국은 가겠다는 것입니다.

40. 앞으로 살아갈 세상에서는 웬만한 자산은 다 살 수 있을 것입니다. 다만 100% 내 소유가 아닐 뿐입니다. 그리고 그런 자산을 사려면 싫든 좋든 스테이블코인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달러로 결제하지 않고 원화로 결제하지도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것들이 대부분 어디에 상장되느냐면, 미국 거래소입니다. 미국 자산만 상장하는 것이 아니라 SK하이닉스도 토큰화해서 미국 거래소에 상장하고, 아프리카에 있는 자산도 모두 상장합니다. 결국 전 세계 자산을 미국 거래소에서 상장시키는 것이고, 미국 거래소에 상장되면 달러 스테이블코인화가 된다는 방식입니다.

41. 그렇게 되면 전 세계가 달러라이제이션 형태가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수많은 돈이 결국 미국의 성장에 쓰이는 방식으로 만들어질 것이고, 앞으로는 무서운 세상이 될 수 있습니다. 화폐 가치 붕괴에 대해서도 우리가 많이 고민해야 하는데, 미국이 아닌 다른 나라의 중앙은행들은 그 힘을 많이 잃을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달러 스테이블코인은 확대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들을 계속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STO, 블록체인, 스테이블코인 등 모든 것이 결국 사람들이 쓰지 않으면 불편해지는 세상을 만들어 낼 것이고, 그것을 만들어 내는 주체가 미국 정부가 주도하는 방향으로 갈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42. 그래서 이런 관점에서 디지털 자산, 스테이블코인, 블록체인을 계속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AI와 스테이블코인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스테이블코인과 AI가 교차하는 지점을 보면, 이 모든 것들을 초소액 결제할 수 있는 것은 결국 달러 시스템이 아니라 달러 스테이블코인 같은 시스템으로 갈 가능성이 있습니다. 실시간으로 글로벌 정산이 가능한 것도 달러 같은 시스템으로 갈 가능성이 있습니다. 24시간 7일 내내 멈추지 않고 모든 것이 결국 통화 속도, 즉 생산성으로 읽힐 가능성이 있습니다.

43. 기계 간 거래도 있습니다. AI 에이전트라는 말을 들어보셨을 겁니다. 사람이 아니라 사람과 비슷한 업무를 하는 AI 에이전트끼리 서로 거래를 하는데, 이들은 주민등록번호도 지갑도 없습니다. 그래서 그들이 가질 수 있는 돈은 결국 스테이블코인이고, 블록체인 상에서 거래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것 역시 생산성으로 이어집니다. 사람이 아닌 존재가 계속 일을 해서 무언가 산출물을 만들어 낸다고 하죠.

44. 마지막으로 API 경제가 있습니다. 예전에는 프로그램을 하는 사람들을 API라고 했는데, 지금은 데이터를 조금씩 받아오는 것을 말합니다. 내가 필요한 만큼만 데이터를 받아오는 것이고, 그런 것들은 엄청나게 초소액입니다. 한 글자 단위의 거래도 결제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런 정보를 모두 받아올 수 있는 경제가 생기고, API 호출 하나하나에 과금되는 세계로 가면, 지금의 결제 시스템으로는 불가능하기 때문에 블록체인 세상은 점점 커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45. 그래서 블록체인 사업에 뛰어들고 미국 정부가 이 판을 키우려는 움직임이 결국 돈이 되고, 미국 정부에도 유일한 선택지이기 때문입니다. 만약 이것이 미국 정부에 해가 되거나 돈이 되지 않고 다른 나라들만 좋아지는 방향이라면 절대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46. 마지막으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화폐는 어떤 이슈보다 권력에 의해 움직여 왔다는 점입니다. 브레턴우즈 체제에서 금을 폐지한 것도 달러가 아니라 닉슨이라는 대통령의 결정이었습니다. 모두가 동의했을까요? 아닙니다. 바꿀 수 있는 권력이 있었고, 그 모든 것이 권력이었습니다. 스테이블코인도 하나의 권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권력자가 스테이블코인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가는 것이고, 그들은 그 속도를 조절할 뿐입니다. 지금 전부 미국의 지니어스 법(GENIUS Act)과 클래리티 법(CLARITY Act) 같은 법안을 보고 있고, 다른 나라들이 무엇을 할지에는 크게 관심이 없습니다.

47. 성장이나 기술 같은 부분도 필요하지만, 미국 재무부 입장에서 필요가 없다면 이것은 절대 갈 수 없습니다. 블록체인이 아무리 좋은 기술이라도 말입니다. 반대로 미국 재무부에 도움이 되는 기술이라면 갑니다. 미국 입장에서 블록체인과 스테이블코인 같은 부분이 실질적으로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법안들을 계속 통과시킬 것입니다. 그러면 이런 부분들은 진성 머니를 유입시킬 수 있는 환경으로 가게 되고, 달러의 기축통화 지위를 계속 유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내겠다는 것이 정부의 생각일 것입니다. 성공할지 실패할지는 모르기 때문에, 우리는 이 부분을 지켜보면서 실패했을 때에 대비해야 합니다. 하이퍼인플레이션과 달러 가치 하락, 달러 붕괴에 대비해 일정 수준의 희소 자산을 가지고 가라는 말씀을 계속 드리고 있습니다.

48. 1970년대에 미국은 하이퍼인플레이션을 두 번 겪었습니다. 오일쇼크 때 금 가격이 10년 동안 35배 올랐습니다. 중간중간 하락도 있었겠지만 결국 35배가 올랐습니다. 성장은 나오지 않고 인플레이션만 커지는 상태에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그래서 미국은 그 방향으로 상황이 흘러가지 않게 하기 위해 AI 산업에도 진심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비트코인은 싫어도 블록체인은 필요하고, 블록체인 위의 스테이블코인은 필요하기 때문에, 이런 디지털 자산을 버리고 갈 수는 없을 것입니다.

49. 오늘 '교양이를 부탁해'는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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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비트코인#헤지펀드#현금#SK하이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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