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미상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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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기술력(AI·소프트웨어 에코시스템, 데이터센터 매출 게이밍의 약 10배)을 강조하고 경쟁자 부재를 주장. 엔비디아 ACE·AI Toolkit 등 기술 확산으로 GTA6 등 게임 AI 적용 기대. 국산 AI 반도체(워보이)는 성능·확장성 아쉬움 지적, 엔비디아 주식 매수 우위 언급. 발언자는 본인이 1천만 원 매수했다고 밝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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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가 실제로 판단하는 엔비디아의 기술력은, 단기간에 경쟁사가 쉽게 따라잡기는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AI 반도체 시장이 앞으로 어떻게 굴러갈지 보려면, 일단 엔비디아가 지금 너무 잘하고 있다는 점부터 봐야 합니다. 세계 챔피언은 괜히 챔피언이 아닙니다. 이유가 있어서 챔피언인 거죠. 오히려 엔비디아 측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적용이 안 되면 더 이상 게임을 개발하기 힘들지 않겠느냐고요.
제가 2년 전 이 영상을 올렸을 당시, 엔비디아 주식을 매수하고 지금까지 팔지 않았다면 강남 신축 아파트 하나쯤은 샀을 것 같습니다. 엔비디아는 그사이 800% 올랐습니다. 엔비디아를 추천할 당시에는 놀랍게도 주가가 고점 대비 큰 폭으로 하락하던 중이었고, 부정적인 전망도 많았습니다. 그런데 7개월 뒤 챗GPT가 출시되고, 엔비디아가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상황이 바뀌었습니다. 엔비디아는 코인 덕에 떡상한 기업이 아니라 AI를 위해 무조건 필요한 기업이 되었고, 그래서 미친 듯이 상승했습니다. 스타트업들은 엔비디아를 넘어서는 것을 목표로 하고, 경제계 모두가 엔비디아에는 경쟁자 자체가 없다고 봅니다.
최근 한국과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테크니컬 디렉터인 제프리 엔이 방한해 기자간담회를 열었고, 저도 초대를 받아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반응은 두 가지로 나뉘었습니다. 일부 기자들은 BB이나 HB 같은 기업용 GPU는 이해하겠지만, 엔비디아의 RTX 그래픽 카드는 솔직히 게임이나 영상 외에 활용처가 있느냐며 의문을 보였습니다. 반면 일부 AI 개발자들은 엔비디아가 하드웨어 기업일 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기업이라는 점을 새삼 느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 근거로 든 것이 아바타 클라우드 엔진(ACE)입니다.
ACE를 보면서 저는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걸 GTA 6에 적용하면 역대급 대박이 나겠다고요. 저는 오픈월드 게임에 미친 사람이라 젤다, 엘더 스크롤, GTA, 사이버펑크 2077 등을 다 해봤고, 대부분 클리어했습니다. 오픈월드의 대명사인 GTA 6가 내년 후반쯤 나온다고 하니, 여기 캐릭터들에 인공지능이 탑재되면 게임 캐릭터의 지능이 한층 높아질 것입니다. 엔비디아는 이것을 'AI 가상 캐릭터에 생명을 불어넣는 것'이라고 표현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오픈월드에서 늘 뻔한 말만 하는 NPC가 싫었습니다. 그런데 실제 사람처럼 대화하고, 상황에 따라 반응하게 된다면 어떨까요. 자동 음성 인식, 텍스트의 음성 변환, 소규모 언어 모델, 캐릭터 얼굴과 애니메이션 생성까지 이어진다면 게임은 훨씬 정교하고 복잡해질 것입니다.
언제쯤 이런 기술을 일반 대중이 체감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엔비디아 측은, 게임은 엔비디아가 직접 만드는 것이 아니라 협력사가 만드는 것이라 언제 어떻게 적용될지 말하기 어렵다고 답했습니다. 다만 사람들이 인식하지 못할 만큼 서서히 AI가 퍼지고, 사용성이 편해졌다고 느껴질 때가 이미 AI가 적용된 상황일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주변 개발자들이 대박이라고 본 것은 엔비디아의 AI 툴킷입니다. 일반 성인이 세계 최강급 프로 복서를 이기게 해 줄 것 같은 '아이언맨 슈트' 같은 기술이라는 것이죠. 현재 소비자용 최상위 제품인 RTX 4090은 AI 성능이 정말 압도적입니다. 같은 이미지를 생성하는 작업에서 맥북 M3 프로보다 거의 17배 빠릅니다. 다만 현재 시세로 300만 원쯤 해서 비쌉니다. 일반 소비자용 노트북에는 주로 RTX 4050 같은 그래픽 카드가 들어가는데, 같은 작업을 하면 당연히 최상위인 4090이 4050을 압도합니다. 그런데 AI 툴킷을 쓰면 램 사용량은 3분의 1로 줄고 성능은 4배 빨라진다고 합니다. 개발자들이 AI를 간소화해서 더 높은 성능으로 배포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애플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모두에서 세계 정상을 차지해 따라올 회사가 없듯, 엔비디아도 하드웨어부터 소프트웨어까지 모두 정상을 찍고 있는 느낌입니다. 이 기술들 자체는 작년 컴퓨텍스에서 공개된 것이 많지만, 이를 계속 발전시키고 실제 제품으로 내놓고 있다는 점이 대단합니다. 개발자들에게는 "RTX 4090 쓰면 5090도 있는데, 안 사면 AI 경쟁에서 뒤처진다"는 말이 실감 나게 들릴 정도입니다.
예전에는 게이밍용 그래픽 카드가 시장의 중심이었지만, 지금은 반대가 되었습니다. 2024년 1분기 기준으로 보면, 게이밍 매출은 3조 5,000억 원 정도인데 데이터센터 매출은 31조 원입니다. 데이터센터 매출이 게이밍의 거의 열 배입니다. 엔비디아의 본체는 이제 데이터센터 사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퓨리오사AI, 리벨리온 같은 톱 기업들이 엔비디아를 쫓고 있습니다. 뻘짓연구소 채널 운영자도 퓨리오사의 AI 반도체 '워보이'를 약 300만 원에 직접 구입했다고 해서 전화로 이야기를 들어 봤습니다.
뻘짓연구소 운영자는 워보이의 리테일 가격이 지금 300만 원 조금 넘게 형성되어 있고, RTX 4090급 정도라고 설명했습니다. 국내 반도체 스타트업들은 제품이나 아키텍처를 말하기는 쉬워도 실제 상용화까지는 시간이 걸리는데, 퓨리오사는 양산까지 한다고 해서 리테일로 올려 둔 것으로 보는 것이 맞다고 했습니다. 다만 이것이 정식 가격이라기보다는 초기 시장 반응을 보는 성격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개인이 직접 구입한 것은 두 번째 정도라는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전반적인 소감을 묻자, 아직 숙제가 많다는 답이 돌아왔습니다. 퓨리오사가 제시하는 스펙을 경쟁 제품과 특정 영역에서 비교하면 우위를 보이기도 하지만, 그 경쟁 제품 자체가 이전 세대의 엔트리급이라 절대 성능은 아쉽다는 평가입니다. 게다가 엔비디아는 성능뿐 아니라 확장성도 매우 좋습니다. 워보이는 이미지 데이터처럼 격자 형태의 데이터 처리에 유리해서, 이미지 OCR이나 CCTV 분석 같은 이미지 처리 쪽에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그것밖에 할 수 없다고 볼 수도 있고, 잘하는 것을 잘한다고 볼 수도 있어서 관점에 따라 다르게 평가됩니다. 특정 작업에서는 코드를 직접 바꿔 줘야 하는 경우도 있어서, 일반인에게는 아직 까다롭고 번거로운 점이 많다고 합니다. 엔비디아 그래픽 카드처럼 꽂아서 바로 쓰는 수준은 아니라는 것이죠.
그래도 국산 NPU 제품이 기념비적인 제품이고, 양산을 충분히 하고 있다는 점은 자신감의 표출이라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는 평가였습니다. 차세대 제품에 더 기대를 걸어 볼 만하다는 것이죠. 엔비디아는 10년, 20년, 30년 된 기업입니다. 후발 주자가 빠르게 따라잡기는 쉬운 일이 아니니, 어느 정도 기다려 줄 필요도 있다고 봅니다. 전략을 잘 짜야 하고, 범용성 면에서 엔비디아를 따라가기 어렵다면 다른 방식을 찾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우리나라 반도체 기업들이 10년 안에 엔비디아를 잡을 수 있을까, 못 잡을까"라는 질문에 대해 뻘짓연구소 운영자는, 전체 성능에서는 어렵겠지만 전성비(전력 대비 성능) 측면에서는 가능성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또 특정 작업 영역에서는 전성비 쪽에서 충분히 경쟁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가상의 질문도 던져 봤습니다. "1천만 원이 있는데 5년 동안 존버해야 하고 절대 못 쓴다고 하면, 엔비디아를 매수하겠는가, 아니면 매수하지 않겠는가?" 저는 엔비디아를 사겠습니다. 지금은 AI가 막 시작된 단계입니다. 산업 사이클은 짧아도 10년, 20년, 30년을 가는데, 이제 막 초입이죠. 앞으로 엔비디아처럼 GPU 가속이 필요한 능력은 늘어나면 늘어났지 줄어들기는 힘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인텔과 AMD도 AI가 돈이 된다는 것을 알고 엄청나게 뛰어들고 있고, 정부 지원도 많이 받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엔비디아에게 위기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요? 이에 대해 뻘짓연구소 운영자는, 엔비디아는 AI가 돈이 된다는 것을 알기 훨씬 전부터 수십 년간 AI 연구와 예산, 그리고 CUDA 생태계에 꾸준히 투자해 왔기 때문에 지금 결실을 거두고 있는 것이라고 봤습니다. 나머지 회사들은 이제 막 출발하는 단계라, 시장을 지배하는 제품에 끌려다닐 수밖에 없다는 의견입니다. 증권사 전문가들도 엔비디아가 이제 막 시작했고 갈 길이 멀다고 말하는데, 비슷한 맥락입니다.
엔비디아는 원래 게이밍 그래픽 카드로 유명했지만, 데이터센터 매출이 게이밍 매출을 앞선 것은 몇 년 되지 않았습니다. 오랜 투자가 이제 결실을 보는 것이고, 시대의 흐름과도 맞아떨어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얼마 전 인텔 CEO는 "지금 와이파이 없는 세상을 상상하기 어렵듯, 나중에는 AI 없는 세상은 말이 안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모든 영역에 AI가 들어갈 것이라는 뜻입니다.
GTA에 AI NPC가 적용되면 어떨지 엔비디아 측에 물어본 적이 있습니다. "게임에 적용되면 캐릭터들과의 상호작용이 더 현실적이지 않겠느냐"고 했더니, 오히려 이런 답이 돌아왔습니다. 적용되지 않으면 오히려 앞으로 게임을 개발하기 힘들 것이라는 것입니다. 트리플A 게임의 분량과 규모는 점점 커지고 있는데, AI를 활용하지 않으면 사람이 그 모든 것을 일일이 만들 수 없다는 뜻입니다. 플레이어가 말을 걸면 그에 따라 답변이 달라지고, 대사와 연기가 맞물려 퀘스트가 진행되는 방식이 현실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저도 전문가들의 분위기를 보고 엔비디아를 더 매수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최근 엔비디아 관련 ETF 영상을 올린 적이 있는데, 그때 제가 크리스마스 때 손해를 보면 찾아오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실제로 저는 1천만 원어치를 매수했고, 인스타그램에 매수 스크린샷을 올렸습니다. 약속대로 크리스마스 때 매도하고, 수익률이 얼마나 났는지 정확히 보여 드리겠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엔비디아는 현재 경쟁자가 없는 기업입니다. 누군가는 "주가를 올리려고 이러는 것 아니냐"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한국에서 엔비디아 주식을 갖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저희 채널이 코스닥의 특정 기업을 언급하거나 비판하면 고소를 당하거나 주가에 영향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엔비디아는 조중동이 비판해도 끄떡없습니다. 한낱 유튜브 스타트업인 저희가 좋다 나쁘다 말한들 영향이 있겠습니까. 엔비디아의 전기세도 안 나올 것입니다.
물론 저의 꿈은 5년 안에 코스닥을, 10년 안에 코스피를, 20년 안에 나스닥을 흔드는 유튜브 미디어 기술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입니다. 아직은 아니지만요. 어쨌든 AI가 사라지지 않는 한, 엔비디아는 거의 모든 산업 현장을 지배하는 반도체 기업이 될 것 같습니다. 제프리 엔 디렉터는 기자간담회에서 "앞으로 AI 컴퓨터가 생활 속에 녹아들어 모든 사용자의 삶을 이롭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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