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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승환

Accuracy score+1.4
순 place64
Scored calls1197 calls
Hit rate / Market-adjusted / Return-weighted55.5% / 54.7% / 57.6%
1-month return / Market / beta excess return / Peer excess+2.2% / +1.1% / +0.4
Bullish / Bearish / Neutral56.9% / 11.5% / 31.6%
Best horizon1m
Performance badgeLate call badge,Flood badge,Consistent accuracy badge
Main channelMTN 머니투데이방송
국적한
Note
Updated2026-10-28 07:00:00

Main stocks: #삼성전자 (402)#코스피 (394)#SK하이닉스 (303)#미국채금리 (165)#현대차 (157)

How scores are calculated

대폭락장 염블리 진단..."애널리스트가 신은 아니예요"[염승환]

BBS Geum Tae-seop's Morning Journal · 2026-07-30 · 유튜브 시청 27,366 · Board Views 7 ·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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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금리#현금#엔비디아#삼성전자#마이크론#SK하이닉스#CXM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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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염승환 · 한국인

요약 보기

국내 증시 급락(코스피 이틀 연속 서킷브레이커, 한 달 30%↓)은 위기 신호 없이 상반기 과열 쏠림과 신용·레버리지 반대매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삼성전자·SK하이닉스) 변동성 증폭이 원인이라 진단. 미국은 AI 투자 피로감과 알파벳 현금흐름 악화 우려로 실적과 무관하게 빅테크 약세, 애플 강세. 하이닉스 목표가는 애널리스트 간 엇갈림(하향 vs 470만원 상향). 중국 반도체 장비 자립은 시간이 걸리고 ASML·미국 광원 등 밸류체인 의존으로 쉽지 않다고 봄. 샌프란시스코 AI 서밋 1390조 규모 협약은 장기적 긍정 평가. 전력기기 급락은 AI 테마 전체 되돌림이며 실적·중장기 전망은 불변. 한국판 IRA 생산세액공제는 산업 전반에 긍정적.

다듬은 글

※ AI가 다듬은 글(오탈자·군말 정리)

01. 정해승의 아침 저널 3부 예, 안녕하세요. 얼굴을 보니 뭐부터 여쭤봐야 할지 모르겠네요. 지금 마음이 참 그렇습니다. 급격하게 흔들리고 있는 국내 증시부터 반도체와 AI 산업 흐름까지 오늘 현안들을 좀 여쭤봐야 할 것 같은데, 일단 증시부터 보겠습니다. 어제 사상 처음으로 연이틀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고, 월간 코스피 하락 폭이 IMF 외환위기 당시 수준을 넘어섰다고 합니다. 이 패닉셀이 이어질까요?

02. 지금 이틀 동안 지수가 하루에는 10%, 한 번은 거의 8%씩 폭락하고 있는데, 이런 경우는 사실 어떤 위기가 발생해야 나오는 거거든요. 그런데 지금은 위기는 아니잖아요. 그런 상황에서 이틀간 한 번도 본 적 없는 폭락이 나왔다는 건, 제가 봤을 때는 상반기에 너무 과하게 오른 부분도 있었던 것 같아요. 그 반대 방향으로 작용하는 게 신용 잔고입니다. 레버리지 매매 같은 것들이 반대로 작용하는데, 주가가 폭락하면 신용 매물이 청산 들어가거든요. 반대매매라고 하죠. 그래서 장중에 물량이 쏟아지기 시작하는 거예요. 시장 심리가 무너진 구간에서는 사 줄 세력이 없다 보니까, 어제는 지수가 폭락하면 보통 많이 사던 개인 투자자들이 무려 3조 원을 팔아 버렸습니다. 심리적으로 위축되고 사려는 주체가 없다 보니 시장 자체가 힘을 받지 못하고 끝없이 무너지는 상황인 거죠.

03. 그런데 여전히 기업들의 실적이나 우리나라 경제를 보면 크게 문제 되는 것은 아직 없어요. 말씀하신 대로 위기 신호는 없습니다. 그러니까 더 당황스러운 거죠. IMF 상황도 아니고 금융위기도 아니고, 오히려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올라가고 있는 상황인데, 주가가 한 달 만에 30% 넘게 빠졌거든요. 이해하기 어려운 하락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결국 상반기의 과도한 쏠림이 반도체에 대한 의심과 겹쳤고, 빚이 청산되는 과정에서 아래쪽으로 쏠림이 너무 심해져서 이런 상황이 연출된 것으로 판단합니다. 다만 누구도 명확하게 예상하기도 어렵고, 근본 원인을 파악하기도 쉽지 않은 것 같아요.

04. 우리만 그런 것도 아닙니다. 미국도 금리 동결 소식에 주식과 채권이 동반 급락했고, MS도 메타도 실적이 엄청 좋았는데도 급락했어요. 메타는 사상 최대 실적이라고 했는데도 떨어졌습니다. 아침에 들려온 소식을 보면, 실적과 상관없이 반도체와 AI에 대해 비관적이거나 공포가 다시 작용한 것 같은데, 이게 공포라기보다는 피로감에 가까워 보입니다.

05. AI 투자를 굉장히 많이 하잖아요. 국가 단위로도 하고 기업 단위로도 하는데, 지난주부터 이슈가 된 게 알파벳입니다. 구글이 실적도 좋았지만 투자를 계속 늘린다고 했고, 현금흐름이 마이너스로 가기 시작했어요. 미국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보는 거죠. 금리까지 높아지는 상황에서 투자를 하려면 빚을 내야 하고, 자금 조달에 문제가 생길 수 있고, 과도하게 투자한 만큼 돈을 버는 게 맞느냐는 의심이 생기는 거죠. 확정된 건 아니지만 시장은 이런 피로감을 느끼면서, 좋은 실적에도 오히려 매도가 나오는 상황입니다.

06. 메타는 실적이 예상보다 꽤 좋지 않았어요. 일회성 비용이 많았던 것 같더라고요. 그런데도 투자를 계속 늘린다고 하니 시장이 좋아할 리가 없죠. 요즘 가장 잘 나가는 기업은 애플입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애플은 미국 빅테크 중에 유일하게 AI에 별로 관심이 없고 투자를 안 하는 기업이에요. 오히려 그게 점수가 높아졌죠. 투자 안 하고 돈은 잘 버니까요. 최근 애플은 엔비디아를 제치고 세계 시총 1위로 다시 올라섰고, 엔비디아는 오늘도 빠졌습니다. 결국 AI가 잘못됐다거나 투자를 줄인다는 게 아니라, 시장은 이미 그런 것들을 반영했고, 너무 많은 투자가 이어지면서 거기에 대한 의심과 피로감이 드러나고 있는 겁니다.

07. 마이크로소프트는 좋았던 것 같아요. 실적도 좋았지만, 투자를 늘리면서도 현금흐름이 계속 흑자를 유지할 거라고 언급했거든요. 고객 기반이 탄탄하고, 무리하게 투자하는 게 아니라 고객들이 클라우드를 쓰고 싶다고 요청하는 상황입니다. 클라우드를 제공하려면 데이터센터를 지어야 하는데, 그만큼 확실한 고객 기반이 있는 거죠. 그래서 마이크로소프트는 오늘 실적 발표 후 시간외 거래에서 상당히 많이 오르고 있어요. 기업마다 분위기는 다르지만, 돈을 벌면서 안정적으로 투자하면 괜찮다는 겁니다. 반면 알파벳이나 메타처럼 현금흐름이 고갈되면서 투자하는 곳은 지금 시장에서 용서받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AI에 대한 피로감은 분명히 느껴지는데, 이게 글로벌 현상이라면 어떻게 봐야 할지 고민스럽습니다.

08.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이 이번 급락이 단일 종목 레버리지 ETF 때문만은 아니라고 말했어요. 이사님은 이 말씀에 동의하시나요?

09. 기사를 읽어 봤는데, 제 생각에는 말씀이 좀 잘못된 것 같아요. 물론 모든 게 레버리지 ETF 때문은 아니죠. 원인은 여러 개가 복합적으로 얽힌 거고, 그 말 자체는 팩트입니다. 그런데 최근 변동성이 커진 원인은 분명히 레버리지 ETF가 맞아요. 하락을 증폭시킨 거죠. 김 실장이 한국 개인투자자들의 역동성을 얘기했는데, 이런 투기적인 상품에 이렇게까지 많이 몰릴 줄은 몰랐다는 취지였습니다. 지금 개인투자자들의 심리가 굉장히 좋지 않은 상황에서 그런 발언은 좋게 들릴 수가 없죠.

10. 저는 단일 종목 레버리지 ETF가 5월 27일에 출시됐는데, 그게 나오면서 시장 변동성이 심해졌고, 특히 코스닥 시장이 망가진 건 그 상품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명백한 증거라고 봅니다. 개인투자자들이 코스닥을 팔고 두 배짜리 상품으로 옮겨 갔어요. 당장 수익이 날 것 같으니까요. 개인 입장에서는 그렇게 선택한 것이니 자유라고 할 수도 있지만, 그 상품이 출시되면서 기존 개인투자자들이 매매하던 시장을 빠져나가 버린 거죠. 이걸 정부가 예상하지 못했던 것 같아요. 정부는 코스닥 활성화 대책을 내놓고 살리겠다고 하는데, 정책과 시장이 완전히 엇박자가 났어요. 오히려 코스닥을 죽여 버린 겁니다. 1000포인트 넘던 코스닥이 700선도 깨질 정도로 폭락해서, 두 달 만에 거의 반 토막이 났어요. 심각한 상황이죠.

11. 정부가 뒤늦게 레버리지 ETF 규제를 강화하겠다고 하는 와중에, 우리 국민들이 서학개미가 돼서 미국의 더 변동성 큰 레버리지 상품으로 달려가고 있다는 보도도 있더라고요. 미국 반도체 지수를 세 배로 추종하는 상품이 나오기도 했는데, 규제를 피하려고 더 위험한 상품으로 옮겨 가는 국면인 거죠.

12. 미국은 시장이 워낙 커서 세 배짜리도 받아 줄 여력이 되지만, 한국 증시는 그게 쉽지 않습니다. 시장 규모도 작고, 단일 종목 레버리지 ETF가 두 개밖에 없는데 그게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예요. 이 두 종목이 우리나라 전체 시가총액의 50%를 차지할 만큼 비중이 너무 커요. 이 둘이 요동치는데 여기에 레버리지 물량까지 들어가면 변동성은 말할 수 없이 커지죠. 그러니까 이번 폭락이 모든 게 레버리지 ETF 때문은 아니지만, 결론적으로 20% 정도 하락하는 것까지는 정상적인 범위일 수 있어요. 미국 마이크론 같은 반도체주도 빠졌으니까요. 그런데 지금 코스피가 단기간에 40% 가까이 폭락한 건, 그걸 만든 원인 중 하나가 레버리지 ETF였다고 생각합니다.

13.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큰 폭으로 낮추는 보고서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또 웃긴 게, 한참 위로 전망을 하던 분이 갑자기 훅 깎아서 다시 얘기하시거든요. 보통은 실적이 나온 뒤에 확인하고 목표주가를 바꾸는데, 이번에는 엇갈리는 게 특징이에요. 목표주가를 낮추는 애널리스트도 있고 오히려 올리는 애널리스트도 있어요.

14. 한 애널리스트는 목표주가를 현재보다 더 낮췄는데, 여전히 보수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내년 반도체에 대한 걱정이 있고, AI 빅테크들이 투자를 계속할 수 있을지, 혹은 투자를 효율적으로 하면서 줄이게 되면 반도체 수요가 줄어들 가능성도 있다는 거죠. 반면 오늘 목표주가를 올린 애널리스트도 있어요. 2주 전쯤 하이닉스가 하루에 15% 빠졌던 날이 있었는데, 그때 2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보다 안 좋게 나올 것 같다는 보고서를 썼던 사람이 바로 그 애널리스트예요. 그래서 그날 난리가 났죠. 그런데 그분이 오늘 다시 보고서를 내면서 목표주가를 470만 원까지 올렸어요. 이유는 하락분이 이미 반영됐고, 직접 조사해 보니 반도체가 예상보다 더 오를 것 같다며 올해와 내년 이익 추정치를 다시 올렸기 때문입니다. 이건 반영됐고, 미래를 보니 나쁘지 않다는 거죠.

15. 누구 말을 들어야 할지 헷갈리긴 합니다. 한 사람의 말도 일관성이 떨어지는 것처럼 보이고요. 하지만 애널리스트는 신이 아니에요. 맞추는 사람이 아니라 근거를 가지고 전망을 하고, 잘못되면 수정하는 사람입니다. 보통은 이렇게 보시면 돼요. 주가가 오를 때는 목표주가도 따라 올라가는 경향이 있고, 내릴 때는 많이 빠진 만큼 목표주가를 낮추는 경향이 있어요. 최근에 목표주가를 낮추는 경향이 있는 건 맞습니다. 다만 우리가 봐야 할 건, 한쪽은 굉장히 안 좋게 보고 한쪽은 굉장히 좋게 보는, 두 극단의 시각이에요. 둘 중에서 우리가 선택은 해야 하는데, 어느 쪽이 맞을지는 모르죠.

16. 하이닉스에 대한 의견도 굉장히 엇갈립니다. 같은 실적을 보고도 미래를 어떻게 판단하느냐에 따라 전망이 엇갈리는 게 특징인 것 같아요. 전문가들의 전망이 엇갈린다면, 결국 개인투자자의 판단은 전적으로 우리 몫이고 책임도 우리에게 있죠. 이건 어쩔 수 없습니다. 중요한 건 보고서를 읽을 때 근거를 점검해 보는 거예요. 본인이 삼성전자나 하이닉스를 샀던 근거를 한 번 더 점검해 보세요. 예를 들어 빅테크들이 아직 투자를 줄이지 않고 있고, 마이크로소프트는 내년에 더 늘리겠다고 했고, 구글과 메타도 마찬가지라는 근거라면 수요가 꺾이는 게 아니니 낙관론을 유지하셔도 됩니다. 반대로 지금 금리가 높고, 저렇게 말은 하지만 자금 조달을 무한정 할 수는 없지 않느냐, AI의 수익 속도가 생각보다 더디다고 보시는 분들은 시장을 낙관적으로 본다기보다 보수적으로 볼 수도 있는 거죠. 결국 1년 후 미래에 대해 내가 어떻게 판단하느냐에 달려 있어요. 주식이 어려운 이유가 바로 그겁니다. 그 위험을 짊어지고 성공하면 큰 보상을 받고, 잘못 판단하면 수정하고 손절도 해야 하는 과정이니까요. 정답을 드릴 수 없다는 게 어려운 점입니다.

17. 중국 반도체 기업들 얘기를 여쭤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시장 불안을 키우는 요인이 되고 있는데, 중국 반도체 산업의 어떤 변화에 시장이 주목하고 있는 걸까요?

18. 중국의 자립 속도죠. 10년 전쯤 시진핑 주석이 반도체 굴기를 얘기하면서 반도체를 자립하겠다고 했는데, 속도가 굉장히 느렸어요. 미국의 견제가 심했기 때문이죠. 장비 수출도 규제하고요. 반도체는 돈이 있다고 바로 만들 수 있는 제품이 아니에요. 장비, 인력 구성 같은 것들을 장기간 잘 세팅해야 하고, 부품부터 장비까지 모든 밸류체인이 전 세계에 흩어져 있어서 한 곳에 몰려 있지 않아요. 중국이 2차전지는 리튬부터 시작해 장비까지 자체적으로 다 조달할 수 있지만, 반도체는 그렇게 할 수 없어요. 반도체의 가장 중요한 장비는 네덜란드 ASML에서 만듭니다. 대통령들이 가기도 했고, 예전에 이재용 회장도 거기 갔었죠. 그 장비가 없으면 반도체를 만들 수 없고, 유일한 장비예요. 그 장비를 만드는 부품 중 핵심인 광원, 즉 레이저 장비는 미국 회사가 만들고, 수백 개 부품을 세계에서 조달해서 장비를 만든 뒤 삼성과 하이닉스에 공급하는 구조예요. 그러니 중국이 자체적으로 복제하기 어렵고, 중국이 갖고 싶어도 미국이 수출을 안 해 주는 거죠.

19. 이번 주 들어 시장이 이틀 전 폭락했는데, 중국이 비슷한 장비를 양산할 거라는 뉴스 때문이었어요. 그래서 난리가 난 거죠. 물론 팩트 체크는 해 봐야 하지만, 최첨단 장비는 아니고 네덜란드 ASML이 20년 전쯤 만든 수준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렇게까지 위협적인 장비는 아닌데, 시장이 놀란 건 이걸 만들기 시작하면 결국 쫓아오는 것 아니냐는 걱정 때문입니다.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는 알 수 없어요. 개인적으로는 쫓아오기가 쉽지 않다고 봅니다. 그 장비는 중국 내에서 독자적으로 만드는 게 매우 어려워요. 부품과 광원이 전 세계에 흩어져 있어서 모으기도 어렵고, 미국의 견제도 있죠. 설사 성공했다 해도 반도체 공장에서 실제 제품을 만들려면 중국의 CXMT 같은 기업과 같이 테스트를 1년 정도는 해야 해요. 셋업을 해서 맞는지 확인해야 하니 시간이 더 걸릴 수 있고, 안 되면 다시 원상복구하고 재개발에 들어가야 합니다.

20. 중국에 대해 전 세계가 경계하고 미국도 경계하는 상황에서,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샌프란시스코를 순방하며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 AI 반도체 협력을 이어 가자고 한 건, 중국을 의식하면서도 우리의 길을 가자는 메시지일 겁니다. 우리 반도체에는 긍정적인 소식인데 여러 뉴스에 묻혀서 지나간 측면이 있어요.

21. 굉장한 호재죠. 지난주 샌프란시스코 순방에는 기업 CEO들도 같이 갔고, 엔비디아의 젠슨 황도 왔었어요. 미국의 주요 빅테크와 AI 관련 기업 CEO들이 모여 좋은 얘기를 했고, 특히 우리나라 기업들과 대규모 협약을 맺었죠. 총 규모가 1390조 원이라고 합니다. 엄청난 규모예요. 물론 구속력이 모두 있는 건 아니고 실제 계약은 지켜봐야 하지만, 미국은 메모리 반도체가 매우 부족하고 AI 인프라도 부족한데, 우리가 그걸 공급해 줄 수 있죠. 우리가 필요한 건 자금과 엔비디아가 만드는 GPU 같은 AI 반도체·모델이고요. 서로 필요한 부분을 나눌 수 있는 관계입니다. 이번 샌프란시스코에서 AI를 하고 싶으면 한국과 손잡아야 하고, 한국의 인프라를 활용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걸 보여 준 거예요. 시장이 안 좋게 반응해서 아쉽지만, 이번 AI 서밋은 장기적으로 의미 있는 행사였다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22. AI 서밋에 대한 평가와 함께, AI 산업 성장과 함께 주목받았던 전기장비 업종이 최근 크게 흔들린다는 소식도 있어요. AI 데이터센터와 전력 인프라 투자가 늘면 같이 올라갈 걸로 예상했는데, 이렇게 크게 흔들린 이유는 뭘까요?

23. 산업 자체의 문제는 아니에요. 지금 우리 시장 전체가 다 빠졌습니다. 빠지지 않은 업종이 없어요. 음식료 업종 정도만 버텼는데, 그것도 AI와는 관련이 없죠. 반도체와 묶였던 AI 테마 전체가 되돌림을 받은 결과입니다. 중요한 건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는 계속 늘고 있고, 우리도 앞으로 10년간 1100조 원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지어야 한다는 점이에요. 전력 수요는 여전히 많이 들어갈 수밖에 없고, 전력 산업의 중장기 전망은 바뀐 게 없습니다. 실제 실적 발표도 괜찮고, 수주도 좋아요. 방금 말씀드린 것처럼 실적과 상관없이 시장 흐름에 휩쓸려 빠진 거죠. 실적이 나빠서 빠졌다면 인정하겠는데, 그게 아니다 보니 대응하기가 더 어려운 상황입니다.

24. 정부가 주요 첨단 에너지 산업 생산을 늘리기 위해 '한국판 IRA'라고 불리는 지원책을 만든다고 하는데, 어떻게 보세요?

25. 원래 보통은 세액공제 같은 세금 혜택을 주는데, 이번에는 미국형 방식으로 만드는 금액마다 지원하겠다는 거예요. 미국은 실제로 그렇게 하고 있어요. 미국에서 배터리를 만들면 생산량에 따라 보조금을 줍니다. 우리도 반도체, 태양광, 2차전지, AI, 풍력 등 여섯 개 업종을 골라 이런 방식의 세제 혜택을 검토하는 거죠. 국내에서는 이런 방식을 해 본 적이 없어서 처음 시도하는 것이고, 파격적인 조건인 건 맞아요. 만들수록 돈을 받으니 국내 투자 요인이 더 생기는 거죠. 그래서 국내 생산 촉진 세제는 기업들에게도 긍정적이고, 산업 전반에 좋은 효과를 줄 거라고 생각합니다.

26. 오늘 말씀 중에 가장 위로가 되는 말씀인 것 같습니다. 불안한 시대지만 차분하게 이사님 말씀을 들으면서 가 보겠습니다. 오늘도 유익했던 돈맛 경제 시간이었습니다. LS증권 염승환 이사님과 함께했습니다. 감사합니다.

27.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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