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경제적자유아빠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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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파운드리가 TSMC 독점에 도전 중이며 2·3나노 동시 양산(올 하반기)으로 점유율을 끌어올릴 것이라는 주장. 올해 설비투자 31조 등 수치를 근거로 현 주가가 저평가 기회라고 설명. 애플 등 고객 비중과 TSMC 쏠림의 리스크도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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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구독자 여러분과 늘 함께하는 경제적 자유 아빠입니다. 오늘 제목을 조금 자극적으로 달았는데, 사실 저는 삼성전자 파운드리가 소름이 돋는다는 이 말을 여러분께 확실하게 설명드리려고 합니다. 그리고 TSMC가 올해 설비투자만 해도 31조라는 어마어마한 금액을 쓰고 있습니다. 그만큼 TSMC가 설비투자로 삼성전자를 두려워하고 있다는 얘기고, 그래서 설비투자에 똥줄이 타고 있는 겁니다. 자, 여러분 이 얘기를 본격적으로 한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 주가가 오늘보다 더 떨어진다면 최고의 기회라고 생각하실 겁니다. 아마 많은 분들이 삼성전자가 지금 가장 싸다고 생각하실 거예요. 지금까지 삼성전자는 메모리 반도체로 주가가 승승장구하면서 올라왔죠. 물론 메모리 업황이 좋지 않을 때도 있었지만, 삼성전자는 메모리 분야에서 세계 1위입니다. 하지만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기 위해 지금 파운드리 분야에 엄청난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TSMC는 파운드리 분야만으로 시가총액을 삼성전자보다 높게 만들었습니다.
만약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점유율을 TSMC의 절반, 아니면 거의 근접한 수준까지 따라간다면 삼성전자 주가가 얼마나 오를지 상상만 해도 짜릿하지 않습니까. 지금 주가는 아무것도 아닐 수 있습니다. 그런 가능성이 이제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올해 삼성전자가 수주와 관련해서 여러 번 말씀드렸죠. 그리고 TSMC가 초미세 공정에서 독점하다시피 승승장구하고 있는데, 삼성전자는 초미세 공정에서 TSMC를 선택과 집중으로 앞지르기 위해 그만큼 노력해 왔습니다. 그 시나리오를 생각해 보면 저는 아무리 봐도 소름이 돋습니다. 삼성이 그만큼 대단하다는 말이죠.
올해 하반기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는 5나노 2세대와 3나노 1세대 제품을 동시에 양산하면서 승부수를 던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미 지난해 하반기부터 4나노 제품을 대량으로 생산하기 시작했고, 지난해 하반기 공급을 시작한 3나노 1세대 제품 양산을 진행하는 동시에 공정 기술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3나노 2세대, 3세대 양산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 준비는 지난해 중순부터 시작됐습니다. 10조 원 넘게 투자하고 있는 평택 캠퍼스가 있는데, 여기에 파운드리 라인을 지금 올 하반기가 아니라 올 상반기로 앞당겨 가동하는 방식으로 움직이는 것 같습니다. 그만큼 확신이 있다는 뜻이죠. 삼성전자는 종합 반도체 기업이라 파운드리 말고도 메모리, 이미지센서, AP 등 사업이 많지만, 파운드리에 대한 투자도 과감하게 하고 있습니다. TSMC는 연간 30조, 20조씩 투자한다고 하지만 삼성전자도 그 3분의 1에서 절반 정도 수준의 투자를 과감하게 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는 올 하반기에 3나노 2세대와 3세대 공정 제품을 동시에 양산한다는 계획을 세워 두었고, 막바지 연구개발과 라인 테스트가 진행 중입니다. 그만큼 자신감이 있다는 뜻입니다.
현재 삼성전자는 화성에 파운드리 전용 생산 라인이 있습니다. 여기서 EUV 공정을 적용한 5나노 1세대 제품을 열심히 생산하고 있는데, 시스템LSI 사업부에서 개발한 스마트폰용 AP인 엑시노스 1080, 1080, 엑시노스 2100을 지금 생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퀄컴의 5G 모뎀 통합 AP인 스냅드래곤 888도 화성에서 생산하고 있죠. 열심히 찍어 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 라인에서 5나노 1세대 공정의 수율을 향상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수율이 한동안 좀 떨어질 수도 있었지만 계속 잡아 나가고 있고, 그만큼 자신감이 있기 때문에 후속 세대 개발도 막바지 단계에 와 있습니다. 그러니 수율에 대해서는 너무 걱정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지금 삼성전자는 3나노 공정 수준이 TSMC와 비슷하다고 평가됩니다. 2나노에서는 아직 뭐라고 단정하기 어렵지만, 2세대와 3세대에서 큰손 고객을 잡아내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치밀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평가합니다. 현재까지 삼성전자의 3나노 공정으로 생산하는 제품이 어느 업체 물량인지는 확실하게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여러 업체들이 지금 접촉하고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전자가 4나노를 거쳐 3나노로 바로 넘어갈 수 있었던 것도 있지만, 퀄컴의 5G 모뎀 칩 X65 시리즈도 삼성 파운드리에서 생산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올해 5나노 공정에서 강하게 드라이브를 거는 것은, 사실상 대만의 TSMC와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반도체 파운드리 시장에서 최첨단 공정을 갖춘 곳은 삼성전자와 TSMC, 그 밖에는 없습니다.
TSMC는 언제나 삼성전자를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지금 TSMC는 애플의 칩셋을 사실상 독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렇게 한 고객에게 독점하다시피 의존하는 구조의 리스크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승승장구할 수 있겠지만, 뭔가 문제가 하나 생기기 시작하면 상당히 큰 리스크가 됩니다. 애플 입장에서도 TSMC 말고는 맡길 곳이 사실상 없기 때문에 TSMC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독점이 심해지면, 그동안 TSMC에 의존해 온 AMD나 엔비디아 같은 업체들도 불만이 많아집니다.
여기서 누수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TSMC가 애플에 독점적으로 물량을 몰아주면, AMD나 엔비디아 같은 업체들도 다른 곳을 찾을 수밖에 없고, 그 대안이 삼성전자가 됩니다. 첨단 반도체 공정을 이미 양산할 수 있는 회사는 TSMC와 삼성전자뿐이니까요.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TSMC의 5나노 공정 반도체 생산 비중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이 애플입니다. 애플은 아이폰에 탑재되는 AP 칩 전량을 TSMC에 맡기고 있고, 퀄컴 역시 아이폰에 들어가는 5G 모뎀 칩을 TSMC에서 생산하고 있습니다. TSMC 5나노 공정에서 애플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80% 가까이 됩니다. 그 밖에 브로드컴, 미디어텍, 퀄컴 같은 업체들을 빼면 AMD와 엔비디아는 그리 큰 숫자가 아닙니다. 그래서 이들도 바쁘게 공정 물량을 확보해야 하는데, 한쪽에 물량이 너무 몰리니 튕겨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튕겨 나온 물량을 삼성전자가 받아 간다면 좋은 기회죠. 그만큼 삼성전자가 최첨단 공정에서 떨어져 나오는 업체를 확실한 고객으로 만드는 전략을 읽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삼성전자는 작년부터 올해까지 파운드리 설비투자에 소홀하지 않고, 할 수 있는 범위에서 최선을 다해 투자해 왔습니다.
TSMC의 5나노 공정에서 엔비디아와 AMD가 맡기는 물량 비율은 5%, 3% 수준밖에 되지 않습니다. 애플에 비해 엄청나게 낮습니다. TSMC 매출은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연간 100조 원이 넘습니다. 삼성전자는 작년에 파운드리 매출이 50조 원 정도였고, 올해는 시스템 반도체 전체 매출이 20조 원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향후 초미세 공정 범위가 더 넓어진다면, 파운드리 매출 격차를 절반 이상, 그 이상으로도 좁힐 수 있다고 예상됩니다.
그렇다면 삼성전자는 메모리 반도체의 변동성이 있더라도 지금 이렇게 주가가 빌빌거리는 것은 상당한 기회라고 분명히 생각하실 겁니다. 여기서 애플이 TSMC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30%에 가깝습니다. 엄청난 비율이죠. 애플이 떠나면 TSMC는 크게 흔들릴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3나노 공정에서는 애플의 비중이 더 올라갈 것으로 보입니다. 이 때문에 TSMC는 AMD나 엔비디아보다 애플을 생산 우선순위에 둘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글로벌 파운드리 공정 중 3나노 이하 공정의 점유율에서 2분기까지는 TSMC가 절반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올해 3분기 이후에는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점유율을 확대해 3나노 공정에서 약 40%까지 비중을 높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삼성전자가 올 하반기 2세대와 3세대 제품을 동시에 양산해 3나노 점유율을 점진적으로 끌어올릴 것으로 보고 있고, 이는 TSMC를 본격적으로 추격하겠다는 강한 전략으로 읽힙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TSMC가 애플, 퀄컴, 엔비디아 등과 이미 3나노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하는데, 삼성전자와도 대규모 계약을 맺었다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갈수록 삼성전자의 3나노, 그리고 5나노 공정이 상당히 흥미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뚜껑을 열어 보면 삼성전자가 TSMC를 앞지를 수 있는 계기가 점점 다가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TSMC는 올해 설비투자를 31조 원 규모로 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삼성전자 역시 미국 텍사스 오스틴 투자 발표가 조만간 나오겠지만, TSMC만큼은 아니어도 상당한 규모의 투자를 합니다. 증권가에서 예측하는 올해 삼성전자 파운드리 관련 투자 규모는 약 10조 원 정도로 보고 있는데, 이보다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업계 관계자들은 삼성전자의 생산 능력이 확대되어 공급이 충분해지면, 고객사들이 언제든 TSMC에서 삼성으로 생산을 옮길 수 있다고까지 얘기합니다.
물론 삼성전자가 이런 전략을 내세운 이유는 TSMC의 캐파 부족 때문만이 아니라, 기존에 있던 큰손 고객을 붙잡고, 더 많은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엄청난 설비를 투자하면서 미친 듯이 설비를 갖추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와중에 삼성전자가 조금씩 고객을 잃고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하나씩 하나씩 고객을 늘려 나가야 합니다. 처음 거래를 트는 것이 어렵지, 모든 시스템을 갖추고 가격 경쟁력, 최첨단 공정 기술 문제까지 만족스럽다면 기존 고객이 계속 거래를 이어 갈 수 있습니다. 무슨 애국자도 아니고 기업 입장에서는 당연한 선택이죠. 그만큼 삼성전자는 기술로써 한번 들어온 고객을 놓치지 않겠다는 발상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초미세 공정이 이렇게 중요한 겁니다.
특히 평택 캠퍼스의 파운드리 라인 가동 시기가 앞당겨지는 것도 이런 흐름과 맞물려 있습니다. 평택 캠퍼스에 10조 원을 투자해 파운드리 라인을 구축하겠다고 발표했던 삼성전자는,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자동차와 모바일 반도체 공급 부족이 계속 심화되고 있는 상황을 기회로 삼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이 파운드리 기회를 절대 놓치지 않을 것이라고 봅니다.
지난해 삼성전자는 반도체 설비투자에 약 32조 9천억 원을 투자했습니다. 전년 대비 45.8% 증가한 수치입니다. 이재용 부회장도 어려울수록 미래를 위한 투자를 멈추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죠. 저는 이 말이 아주 멋진 구조적인 생각이라고 봅니다. 삼성전자는 조용히 초미세 공정을 치밀하게 준비하고 있었다고 생각하셔도 됩니다.
최근에는 월스트리트저널, 블룸버그 등 외신을 통해 삼성전자가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 20조 원에 육박하는 파운드리 투자를 고심하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다고 하지만, 언론 흐름을 보면 확실시된다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미국 스마트폰 업체들의 점유율 경쟁도 있고, 코로나 이후 전자제품 수요 강세로 반도체 재고 확보 수요가 계속되고 있어서, 파운드리 시장의 강한 수요는 계속 이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여러분, 지금 삼성전자 주주분들은 파운드리 기술 기획력이 상당히 좋아지는 흐름을 보고 계실 겁니다. 삼성전자가 초미세 공정 점유율을 올릴 수 있다면, 그 가치는 충분히 올라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삼성전자는 파운드리 점유율을 높일수록 D램과 메모리라는 강력한 무기도 함께 갖추고 있습니다. AP도 있고요. 이미 여러 제품에서 이 기술을 쓰고 있습니다.
다만 여러분이 삼성전자에 투자하신다면, 현재 주가만 보고 판단하시면 안 됩니다. 도박이나 투기처럼 단타 위주로 들어오셨다면 그건 안 됩니다. 삼성전자는 꾸준히 우상향하는 종목이기 때문에, 여러분이 마음이 조급해서 급등주로 갈아타셔도 됩니다만, 삼성전자는 언제 다시 외국인이 집중적으로 매수하는 시기가 오면 급등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그 시기를 기다리면 됩니다.
저는 삼성전자 파운드리에 대한 이런 전반적인 얘기만 들어도 스스로 투자에 대한 확신이 생기고, 좀 더 오래 들고 갈 수 있는 종목이라고 확신합니다. 여러분, 다음 영상에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오늘 이야기는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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