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이태우매니저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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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는 연이틀 서킷브레이커 후 반등에 성공했으며, 외국인 순매수 전환과 90% 수준 되돌림을 근거로 이번 주가 바닥일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 반도체(SK하이닉스 목표 185만 원), 로봇(SPG 목표 10만 원, 4차 상향), 조선(HD한국조선해양 1차 목표 41만 원, 손절 30만 원), 재건 테마를 제시. 반도체·조선 중심의 실적·수급 기대를 강조하고, 재건 테마는 다음 주 쉬어갈 가능성을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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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국내 증시는 비상적인 급락 뒤 비상적인 급등과 함께 드디어 강한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한 주 동안 시장 때문에 너무 힘들고 괴로웠는데, 코스피가 주간 수익률로 -1%라는 건 참 허무하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다음 주도 오늘처럼 두 자릿수 급등세를 보이라는 건 아니고, 지수가 반등세를 좀 이어가길 바라면서 다음 주 시장을 전망해 보겠습니다. MBN골드 이태우 매니저와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 네, 안녕하세요. 이런 시장은 살면서 처음 보는 것 같습니다.
일단 주간 단위로 봤을 때 굉장히 의미 있는 한 주였다고 생각합니다. 주초반에는 지정학적 리스크와 AI 투자 둔화 우려, 중국발 반도체 리스크 같은 악재가 작용하면서 역사상 처음으로 코스피 연이틀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습니다. 다음 주에는 이런 악재들의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단계로 완화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수급에서도 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외국인 수급을 주간 단위로 계속 체크해 왔는데, 3주 전 매도 규모가 줄어들며 주간 순매수가 나타났고, 2주 전과 지난주에도 순매수 흐름이 이어졌습니다. 이번 주는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약 8조 5천억 원을 팔았지만, 어제와 오늘 합산으로 약 10조 원을 순매수하며 주간 단위로도 순매수 흐름으로 마감했습니다.
주봉상으로도 이번 주 저점 구간에서 코스피가 약 21% 이상 하락했는데, 그 하락분의 약 90% 수준을 되돌렸습니다. 지금 자리가 이번 주 시장의 진짜 바닥일 확률이 높아 보입니다. 따라서 이런 악재들은 다음 주부터 소화되면서 결국 본질 가치를 주목하는 시장이 만들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오늘 오전장부터 많은 투자자분들이 SK하이닉스가 상한가까지 가는 거 아니냐는 말을 많이 하셨고, 결국 상한가로 마감했습니다. 우리는 7월 28일에 매수했는데, 리뷰가 필요한 날인 것 같습니다. 타이밍은 하루 정도 더 뒤에 들어갔으면 더 좋았을 수도 있었습니다. 다만 중요한 것은 그 시점을 정확히 알 수는 없다는 점이고, 지금 구간이 펀더멘털과 수급 측면에서 변동성이 완화될 수 있는 구간인지를 판단해 소개하는 것이니 참고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SK하이닉스는 오늘 상한가를 기록하며 다음 주에도 충분한 연속성을 기대해 볼 수 있는 위치입니다. 오늘 외국인의 대규모 매수가 들어오면서 숏커버링 흐름도 충분히 노려볼 수 있어, 다음 단계 상단 목표가로 185만 원을 제시합니다.
로봇주로 SPG를 담았는데, 삼성 덕분에 로봇주들이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고, SPG는 하루 만에 목표 주가 3차를 달성했습니다. 로봇주에서 지금 가장 큰 대장은 부품 단의 SPG가 맞다고 생각하고, 시장 분위기와 연동해 더 가져가야 한다고 봅니다. 오늘 로봇 관련 업종들이 오후장에 더 강한 상승 흐름을 보였고, 구글 딥마인드의 제미나이 로보틱스 2 공개 소식과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업체 유니트리의 상장 본격화 기대감이 전해졌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피지컬 AI 관련 모멘텀이 다시 살아날 확률이 높습니다. 이런 호재성 소식과의 주가 연동을 기대할 수 있어 목표가를 상향해 10만 원을 제시합니다. 오늘 목표가도 4차까지 상향 조정됐는데, 다음 주 흐름도 더 지켜보겠습니다.
**1. 반도체** 어제 강력한 오름세를 보였던 반도체 쪽에서 오늘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이번 주 반도체를 소개할 때 '강력온'이라는 표현을 썼는데, 다행히 금요일에 그런 흐름이 나왔습니다. 오늘 우리 시장의 강한 상승 요인은 미국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8% 이상 급등한 것과 관련이 있습니다. 미국의 한 헤지펀드가 4배 레버리지 투자 과정에서 마진콜을 받아 보유하던 AI 반도체 주식이 강제 청산됐고, 시타델 같은 대형 헤지펀드가 160억 달러 규모의 포트폴리오를 인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에 어제 미국에서 반도체 중심의 숏커버링이 유입됐고, 오늘 국내 증시에서도 외국인의 레버리지 청산과 숏커버링 흐름이 강하게 만들어졌습니다.
다음 주 반도체 흐름은 어떨까요? 시장이 반등할 때 가장 강한 반등이 나오는 곳이 반도체입니다. 그동안 반도체 섹터는 주가 외에 달라진 것이 없었고, 주가 변동성을 만든 것은 주로 수급이었습니다. 오늘부터 레버리지 ETF 규제가 본격 시행됐는데, 단일 종목 레버리지 ETF의 거래대금이 최근 보기 힘들 만큼 급감했습니다. 레버리지 ETF의 순자산도 약 5조 원대로 줄어 시장 영향력이 제한됐고, 규제가 본격화되면서 투자자들이 본주로 매수를 몰리는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이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중심의 반도체 강세가 더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여기에 주주환원 기대감도 더해집니다. 삼성전자가 3년간 누적된 잉여현금의 절반가량을 주주에게 돌려주기로 했는데, 최근 지급한 중간배당을 제외하더라도 약 130조 원을 추가로 주주환원할 수 있는 모멘텀이 있습니다. 이번 주를 저점으로 반도체 섹터는 반등 흐름을 본격화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한편, 키옥시아의 실적이 발표됐는데 쇼크 수준으로 나오면서 NXT 거래에서 SK하이닉스의 상한가가 풀린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2. 조선** 미국과의 협력, 즉 마스가(MASGA) 프로젝트가 7월 들어 계속 이슈입니다. 오늘도 한미 조선 공동 연구개발 사업의 주관 기관이 선정됐다는 소식이 들려왔고, 보다 구체화된 내용이 나오면서 마스가 프로젝트가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더해서 HD한국조선해양,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국내 조선 빅3의 2분기 합산 영업이익이 약 2조 7천억 원을 돌파했습니다. 그동안 누적된 고부가가치 선박 수주가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되는 구간이라는 인식이 맞물리면서, 오늘 조선 섹터가 강하게 상승했습니다.
다음 주 조선 흐름은 실적 중심으로 볼 필요가 있습니다. 2024년부터 2026년까지 누적된 고가 수주 선박들이 본격적으로 발주되기 시작한 단계라, 2분기부터 3분기, 4분기로 갈수록 실적 흐름이 더 좋아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더 긍정적인 부분은 조선 본업 외에 AI 관련 성장성입니다. 조선 기업들이 엔진 증설을 진행하고 있는데, 증설된 엔진은 조선용뿐 아니라 육상 발전용으로도 쓰일 것이고, 특히 AI 데이터센터 발전용 엔진에 활용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조선 섹터가 단순한 선박 사이클을 넘어 AI 성장 모멘텀을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중동 리스크가 완화되면 방산이 부각될 텐데, 하반기에는 필리핀 후속 함정과 잠수함 등 다양한 프로젝트가 예정되어 있어 조선 쪽에서도 기대되는 부분이 많습니다. 밀릴 만큼 밀린 구간에서 반등 흐름을 찾아갈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3. 재건** 오랜만에 다시 등장한 테마입니다. 어제 중동 리스크가 완화된 영향이 있었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평화위원회가 하마스와 가자지구 무장단체의 완전한 무장해제에 합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팔레스타인의 새로운 기구가 가자지구의 행정과 치안을 맡고, 이스라엘군도 단계적으로 철수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 합의가 중동 리스크 완화 기대를 높이면서 건설주와 전력 건설 로봇 등도 함께 상승했습니다.
다음 주 재건 테마는 오프(쉬어가기) 흐름을 예상합니다. 원전 등 전력과 연관성이 높은 건설주라면 괜찮은 분위기지만, 단순 재건 관련 테마주는 쉬어갈 가능성이 있습니다. 가자지구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 체결 이후 다시 공격이 시작되면서 유가 변동성이 커졌다는 점입니다. 이와 관련된 리스크 완화가 더 중요해질 것입니다. 재건 프로젝트 기대감은 이미 상반기에 크게 반영됐고, 실질적인 프로젝트가 본격화되는 시점은 내년이 더 중요해 보입니다. 따라서 재건보다는 원전이나 에너지 인프라와 연관된 건설주를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다음 주 시장에서 찾아볼 종목으로는 반도체를 꼽는 것이 맞지만, 하이닉스가 워낙 급등한 만큼 반도체는 조정 시 다시 매수하는 쪽으로 보시길 권합니다. 오늘은 조선 쪽 종목을 꼽겠습니다. 타깃 종목은 빅3 중 하나인 **HD한국조선해양**입니다.
투자 포인트를 보겠습니다. 2분기 실적이 매우 호조를 보였습니다. 매출은 거의 9조 원에 가깝고, 영업이익은 1조 6천억 원 이상을 기록해 컨센서스를 대폭 상회했습니다. 실적 호조의 요인은 조선소의 생산성 향상, 고부가가치 선박 인도량 확대, 엔진 판매 증가, 그리고 평균 판매 가격의 회복입니다. 특히 AI와 관련된 엔진 사업부의 영업이익률이 약 25%까지 올라왔습니다. 이를 고려하면 추가 상승 흐름을 더 가져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AI 데이터센터 발전용 선박 엔진 수요 확대에 따라 생산능력도 확대하고 있습니다.
가격 전략은 다음과 같습니다. 최근 하락에 따른 박스권 상단 돌파는 충분히 만들어질 것으로 보이며, 상단을 돌파한 뒤 1차적으로 41만 원 구간까지 상승 흐름이 나타날 수 있다고 봅니다. **1차 목표가 41만 원, 손절가 30만 원**을 제시합니다. 조선은 현재 실적과 수주가 모두 탄탄하다는 점이 포인트입니다.
매일 시장 변동성은 네이버 밴드를 통해 자세히 풀어드리고 있으니, 참여하시면 도움을 많이 받으실 수 있습니다. 내일 아침 10시에는 다음 주 본격적으로 열리는 8월 시장에 대한 전략을 공개 방송으로 풀어드릴 예정입니다. 내일 무료 방송도 놓치지 마시길 바랍니다.
이상 선택! 내일의 테마, MBN골드 이태우 매니저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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