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미상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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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은 고점(2025년 10월 약 12.6만 달러) 대비 큰 폭 하락 후 7만 달러대에서 등락 중이다. 해설자는 금리인하 기대 약화, 위험자산 선호 변화, 양자컴퓨팅 우려, 비트코인 ATM 기업 파산, 현물 ETF 자금 유출(3개월 약 57억 달러) 등을 하락 요인으로 제시하며 '추세적 하락'을 전망했다. 반면 번스타인은 2026년 말 15만·2027년 말 20만 달러를 제시하며 바닥론을 폈고, 기관 수급·장기보유자 비중·스트레티지 매수를 근거로 들었다. 빗썸 장부 오류 사태도 함께 다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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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요. 두 번째 키워드를 보겠습니다. 비트코인 하락장 얘기일까요? 맞습니다. 지금 비트코인은 고점 대비 회복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 기준으로 7만7,000달러 선에서 계속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이렇게 비트코인이 지금 겨울이라고 보통 얘기하는데, 그 이유를 살펴보겠습니다.
첫 번째는 금리 인하 기대가 점점 멀어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번에 FOMC 회의록이 공개됐는데, 여기 보면 인플레이션 압박이 더 가중될 수 있고, 물가 목표치 2%에 도달하는 데 시간이 더 오래 걸릴 수 있다는 내용이 나옵니다. 금리 인하가 점점 더 멀어지고 있다는 뜻이고, 비트코인에는 악영향입니다.
두 번째는 투자자들의 위험자산 선호가 완전히 달라졌다는 점입니다. 주식이나 비트코인이나 다 위험자산입니다. 그런데 지금 투자자들은 비트코인보다 기술주에 더 많이 투자하고 있습니다. 최근 도이체방크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을 했더니, 2026년에는 비트코인이 오르기 힘들 것이라는 심리가 확인됐습니다.
마지막으로 구글에서 양자 컴퓨팅과 관련된 논문이 하나 나와 파급 효과가 컸습니다. 가상의 50만 큐비트 양자 컴퓨터가 비트코인 암호를 9분 이내에 해독할 수 있다는 시나리오를 제시한 것입니다. 이것도 비트코인에 심리적 악재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비트코인 ATM 기업이 파산했다는 소식도 있습니다. 비트코인 ATM은 일부 국가에서 꽤 많이 볼 수 있는데, 이게 하락장과 관련이 있을까요? 맞습니다. 비트코인 대포라는 회사인데, ATM 기기를 제공하던 회사입니다. ATM에서 돈을 넣고 빼듯이 비트코인 ATM으로 가상화폐를 사고, 돈을 넣어 두고 투자할 수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회사가 파산 신청을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시장에서는 비트코인 시장의 악재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걸 매수 기회로 볼 수도 있지 않냐는 의견도 있을 텐데요. 부정적 이슈와 긍정적 이슈가 함께 있습니다. 부정적 이슈는 스트래티지입니다. 이 회사는 비트코인을 절대 팔지 않는다고 했었는데, 이제 팔겠다고 입장을 바꿨습니다. 이건 악재입니다. 긍정적인 것도 있습니다. 현물 ETF에 계속 돈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심리적 요인으로 움직였지만, 이제는 기관 투자자 중심으로 옮겨갔습니다. 시장 자체가 변했다는 점을 체크하시면 되겠습니다.
오늘 비트코인 얘기까지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첫 번째 키워드는 비트코인 큰손들은 이미 발을 뺐다입니다. 비트코인이 결국 8만 달러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한때는 시장이 불안할 때 더 많이 몰리는 안전자산으로 여겨지기도 했는데, 이제는 더 이상 아니라는 얘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 상황을 보면 비트코인은 절대 안전자산이 아닙니다. 디지털 금이 아니라는 거죠.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이나 위험 헤지 수단이라는 기존 인식도 많이 바뀌었습니다. 지금은 위험자산으로 보는 게 맞습니다. 첫 번째로 기술적·심리적 지지선이 완전히 무너졌습니다. 8만5,000달러가 깨졌고, 8만 달러도 깨졌습니다. 추세적 하락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두 번째로 금은 많이 올랐는데 비트코인은 오르지 않고 오히려 떨어졌습니다. 위험이 오면 가장 먼저 빼야 할 자산으로 인식이 바뀌었다는 거죠.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를 찍은 게 지난해 10월이었고, 그때 12만 달러를 넘었습니다. 이와 비교하면 거의 40% 가까이 떨어진 상태입니다. 핵심은 유동성 회수입니다. 그 중심에 있는 인물이 등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차기 연준 의장으로 케빈 워시 전 이사를 지명했습니다. 이 인물은 원래 매파적 성향, 즉 금리 인상에 우호적이었습니다.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면서 비둘기파적, 즉 금리 인하 쪽으로 성향을 바꿨습니다. 그런데 시장은 이를 믿지 않습니다. 단기적으로는 트럼프 대통령의 요구로 금리 인하가 이뤄질 수 있지만, 위기가 오면 매파적 성향이 나와 금리를 많이 내리지 않을 수도 있다고 본 것입니다. 그 결과 달러 가치가 올랐고, 금과 비트코인 시장이 연달아 무너졌습니다. 금리 인하가 생각보다 빨리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면서 유동성이 사실상 회수되는 구간으로 갈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두 번째는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 문제입니다. 싼 엔화를 빌려 자산에 투자했던 투자자들이 일본 금리가 오르자 빨리 갚아야 했습니다. 그래서 가장 먼저 비트코인에서 돈을 빼기 시작했습니다.
세 번째는 정보가 빠른 큰손들이 먼저 빠져나갔다는 점입니다. 대표적으로 ETF에서 물량이 빠져나갔습니다. 비트코인이 올랐던 이유가 기관 투자자의 ETF 자금이 몰렸기 때문인데, 석 달 사이에 57억 달러, 우리 돈으로 8조 원이 넘는 돈이 빠졌습니다. 큰손들이 나가면서 하방을 지지할 세력이 없어졌고, 비트코인과 알트코인을 포함한 가상자산 시장 전체가 하락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 일각에서는 7만 달러까지 내려가도 놀랍지 않다는 분석도 내놨습니다. 현실적인 얘기일까요? 제가 봤을 때 7만 달러도 내려갈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8만 달러가 심리적 지지선이었는데 이미 깨졌습니다. 그러면 2차 지지선은 7만5,000달러이고, 지금 7만7,000~7만8,000달러 부근에서 움직이고 있으니 7만5,000달러도 무너질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옵니다. 마지막으로 7만 달러가 무너지면 패닉셀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고점이었던 지난해 10월 12만6,000달러에서 3개월 사이 쭉 흘러내리면서 2월에는 38% 하락했고, 그 과정에서 자금이 빠졌습니다. 레버리지 물량이 10월에 한꺼번에 청산되면서 무너지기 시작했습니다. 누군가 많이 빠졌으니 저가 매수 타이밍 아니냐며 들어가는 분들은 말려야 합니다. 지금은 추세적 하락 구간입니다.
갑자기 내 계좌에 2억 원어치 비트코인이 생겼다는 영화 같은 이야기가 실제로 벌어졌다는 소식을 어제 전해드렸습니다. 사고 자체보다 더 불안한 건 거래소 안에서 벌어진 비트코인 유통 과정입니다. 평소 4만 개 수준이던 보유량이 순식간에 66만 개로 복사되듯 생겨났습니다. 보유하지도 않은 코인이 어떻게 계좌에 찍힌 걸까요? 최인영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빗썸은 지난해 3분기 기준으로 4만2천여 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했다고 공시했습니다. 그런데 이보다 14배가 많은 62만 개를 지급했습니다. 일부는 시장에서 실제로 팔 수 있었다는 점이 이용자들의 불신을 키웠습니다. 보유량보다 더 많이 찍어냈다는 건 사이버머니를 찍어낸 것과 같으니 신뢰할 수 없는 거죠. 이게 가능했던 건 장부 거래 시스템 때문입니다. 거래 주문이 들어오면 전산상 숫자만 먼저 바꾸고, 외부로 코인을 옮기거나 현금을 인출할 때 잔고와 맞추는 방식입니다. 은행과 증권사도 구조는 비슷하지만, 한국거래소와 예탁결제원 등 여러 기관이 결제에 관여하기 때문에 오류를 알아채기 쉽습니다. 반면 가상자산 거래소는 모든 과정이 자체 시스템 안에서, 통제 없는 폐쇄된 장부처럼 진행됩니다. 2중, 3중으로 검증하는 시스템이 필요하고, AI 기술을 도입해 이상거래 탐지 시스템을 고도화해야 합니다.
빗썸은 오늘 고객 예치 자산과 거래소 보유 자산을 100% 맞췄다고 밝혔습니다. 잘못 지급된 비트코인 물량을 회수하고, 팔린 만큼은 회사 돈으로 사서 채워 넣었다는 뜻입니다. 이 과정에서 계정에 이미 들어온 돈을 빗썸이 임의로 동결하고 회수한 게 적절했는지도 논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 인구는 3년 사이 크게 늘어 천만 명에 육박합니다. 이번 사태로 제도적 취약성이 드러난 만큼, 금융당국은 법 개정을 통해 금융회사 수준의 내부 통제 의무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KBS뉴스 최인영입니다.
비트코인도 요즘 급등락을 반복하고 있는데, 고점과 비교하면 정말 많이 떨어졌습니다. 의미 있는 분석이 있었다고요? 네, 번스타인이 최근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이 바닥을 찍은 것 아니냐는 바닥론을 제기했습니다. 번스타인은 올해 말 비트코인이 15만 달러, 내년 말에는 20만 달러까지 갈 수 있다고 봤습니다. 현재 6만8,000달러 정도이니 거의 세 배 수준입니다. 20만 달러면 우리 돈으로 3억 원입니다. 지금이 저점이라는 바닥론을 들고 나온 것입니다. 일각에서는 이것이 시장 분기라는 얘기도 있지만, 바닥을 잘 다지고 있다는 게 이 주장의 핵심입니다. 이런 긍정론의 근거는 무엇일까요?
세 가지 이유를 들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기관 수급입니다. 대표적으로 비트코인 현물 ETF 자금인데, 공급량의 6~7%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많이 빠졌다가 다시 들어오고 있어서 더 이상 빠질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는 평가입니다. 두 번째는 장기 보유자 비중입니다. 전체 비트코인의 약 60%가 1년 넘게 움직이지 않았다고 합니다. 과도한 매도가 나와도 투자자들이 움직이지 않고 있으니 바닥을 다지고 있다고 평가합니다. 세 번째는 기업의 지속적인 매수입니다. 대표적으로 스트래티지가 공급되는 물량 대부분을 받아주고 있습니다. 매수가 공급보다 많으니 비트코인이 더 이상 떨어지지 않는다는 논리입니다. 투자하실 때 참고할 만한 부분입니다.
다른 기관들의 전망도 궁금한데, 긍정론 말고 또 있을까요? 기관 투자자들의 시각은 낙관론, 중립론, 신중론으로 나눠 볼 수 있습니다. 낙관론은 번스타인처럼 기관 중심 ETF와 장기 보유 물량이 증가하고 있다는 근거를 둡니다. 중립론은 코인셰어즈의 시각인데, 비트코인이 6만8,000달러 수준에 있지만 7만 달러 선에서 계속 오르내리고 있다고 봅니다. 더 내려가지 않고 7만 달러 선이 유지되는 것을 보면 어느 정도 횡보 국면이라는 겁니다. 또 작년 10월 폭락의 원인이었던 레버리지 물량이 정리됐기 때문에 당분간 횡보할 수 있고, 기관 자금 유입이 지속되고 있다고 봅니다. 신중론은 씨티그룹이 대표적입니다. 미국의 입법 지원, 즉 클래리티 법안이 상원에서 초안이 나왔지만 시장은 부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기관 자금 유입 기대도 약화되고 있고, 중동 사태로 경기가 침체되면 5만8,000달러까지 내려갈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결국 기관 투자자와 글로벌 투자자들이 ETF 자금을 어떻게 보고 있느냐에 따라 판단이 갈립니다. 이 부분을 잘 체크하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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