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이창대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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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실적이 2024년 저점 이후 턴어라운드했고 1·2분기 어닝서프라이즈로 3~4분기·내년 전망도 좋다고 봄. 제약바이오는 금리 부담이 있으나 실적 우량주는 금리 해소 시 상승 가능성이 높음. AI로 임상·R&D 비용이 줄어 제약바이오 성장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 주장. 반도체 기업들도 제약바이오 진출을 언급. 우량 제약바이오는 장기투자 가능하다고 보며, 금리 고점기에는 조금씩 분할 매수하고 금리 하락 전환 시 공격적으로 담으라고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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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제약바이오의 기틀과 플랫폼 부상
한국에서는 한미약품, 유한양행 같은 기업들이 제약바이오의 기틀을 다지고 있었는데, 플랫폼이 강세를 보이기 시작하면서 알테오젠 같은 기업들이 부상했다고 봅니다. 여기에 AI를 통한 엄청난 혁신이 찾아올 것이고, 엔비디아나 삼성전자·SK하이닉스도 제약바이오를 건드리려 하고 있습니다. 이런 점을 감안할 때 반도체와 제약바이오, 그리고 셀트리온 주식을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저는 한국 제약바이오의 중심 토대를 닦은 것이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한미약품 같은 기업들이라고 생각하고, 최근 블록버스터급으로 올라온 것이 알테오젠이라고 봅니다. 한미약품, 유한양행 같은 기업들도 있습니다.
원래 한국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의 2강 체제를 높이 평가했고, 한미약품과 유한양행이 그 뒤에서 기틀을 다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플랫폼 기술이 강세를 보이면서 알테오젠 같은 기업이 부상했고, 한국 제약바이오의 격을 한 번 더 끌어올렸다고 봅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CDMO 분야에서 큰 입지를 다졌고, 셀트리온은 바이오시밀러 분야에서 입지를 다졌습니다. 다만 셀트리온은 예전에 분할을 하고, 중간에 일감 몰아주기 논란도 나오면서 흔들리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셀트리온 실적 턴어라운드
셀트리온 주식을 보면 2024년까지는 이익이 계속 줄었습니다. 2021년 코로나 팬데믹 이후 약 4년 동안 굉장히 어려웠습니다. 그러다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등이 합병을 시작했고, 이를 통해 효율화가 진행되면서 셀트리온 그룹 전체가 본격적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재무 차트를 보면 이익이 2024년까지 줄다가 2025년부터 조금씩 회복되기 시작했고, 2026년에는 훨씬 많이 회복했습니다. 이번 1분기와 2분기 실적도 매우 좋게 나왔고, 2분기에는 어닝 서프라이즈가 터졌습니다. 그래서 3분기, 4분기 전망도 좋고 내년 전망도 좋습니다. 진펜트라 등 제품들이 많이 언급되지만, 지금 셀트리온은 이익 성장성이 완전히 돌아섰다고 봐야 합니다. 금리 때문에 압박을 받는 것은 맞지만, 기업의 추세와 사이클로 보면 완전히 올라서는 사이클로 바뀌었고, 2024년 이후의 흐름은 완전히 달라졌다고 보셔야 합니다.
투자 포인트: CDMO와 바이오시밀러, 약가 정책
삼성바이오로직스도 바이오시밀러를, 셀트리온도 CDMO를 건드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셀트리온이 CDMO 분야에서 얼마나 성과를 내는지가 중요하고, 현재 제품들이 앞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얼마나 진출하는지도 중요합니다. 셀트리온과 SK바이오팜은 해외에서 블록버스터급 제품으로 성장하며 엄청난 규모의 돈을 벌어들이고 있는 대표 사례입니다. 신약이나 제품으로 궤도에 올라온 지금은 이런 블록버스터급 제품을 계속 만들어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생산 중심인 CDMO라서 결이 조금 다릅니다. 미중 간 바이오 보안법에서 오는 반사이익, 그리고 전 세계 CDMO 수요 증가가 중요합니다. 반면 셀트리온은 바이오시밀러 분야의 약가 정책과 맞물려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보셔야 합니다. 미국에서 약가 인하 정책 이야기가 나오는데, 시밀러 제품도 타격을 받을지, 특허 기간 조절 등에 영향을 받는 구조인지도 고려하셔야 합니다. 저는 셀트리온은 결국 실적을 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봅니다.
제품 의존 리스크와 R&D
기존 몇 개 제품에 의존하는 구조라는 리스크가 있었는데, 이것이 해결됐는지에 대해 말씀드리면,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계속 R&D에 투자를 집행해야 하고, 지금 투자를 하고 있는 것은 맞는 단계이지만 성과가 나올지는 또 다른 이야기라서 좀 더 지켜봐야 합니다. SK바이오팜도 마찬가지인데, 제약바이오 기업 대부분이 이런 구조입니다. 몇 개 제품에 의존하는 구조 자체가 아니라고 보지는 않습니다. 이를 리스크로 보는 분들에게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가장 무난합니다. 제약바이오 산업이 성장하면 같이 성장하는 CDMO 산업이기 때문에 그런 리스크가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다만 제약바이오 투자에는 그런 리스크가 존재한다는 점을 감안하고 투자하셔야 합니다.
진펜트라의 성과는 아주 잘 되고 있다고 봅니다. SK바이오팜의 에스프리(세노바메이트)나 셀트리온의 진펜트라가 미국 시장에서 상징적이고 중요한 역할을 해주고 있습니다. 여기서 얼마나 확장하느냐가 중요하고, 결국 미국 시장에서 얼마나 성과를 내느냐가 관건입니다. 직판 구조와 유통 마진도 중요하며, 이런 측면에서 셀트리온이 나아갈 구간이 많다고 봅니다. 현재 미국 시장에서 성과가 준수하게 나오고 있으니, 이를 기반으로 판매 채널을 넓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미국이 가장 중요한 것은 맞지만, 유럽과 아시아권으로 훨씬 더 확장하고 미국 안에서도 확장 국면을 이어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실적을 보면 현재로서는 준수하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AI가 바꿀 제약바이오
AI가 성장하면 임상 기간도 획기적으로 줄어들고, 임상에 드는 비용도 크게 줄어들 것입니다. AI를 통해 제약바이오 기업의 임상과 R&D에 드는 비용과 시간이 크게 단축되면, 산업 전체의 성장 속도가 어마어마하게 바뀔 것입니다. 우리는 AI하면 반도체만 떠올리지만, 제약바이오에도 AI로 인한 큰 혁신이 찾아올 것입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도 제약바이오 투자를 해야 한다고 말할 만큼 변화가 클 것이고, 지금 반도체 기업들이 제약바이오를 건드리려 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그렇습니다. 그 이유를 한 번 생각해 보시면 충분히 납득이 가실 것입니다. 다만 블록버스터급 제품이 조금 더 나와 줘야 한 번 더 도약할 수 있으니, 현 단계에서는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글로벌 신약 회사가 되려면 규모가 진짜 커져야 하는데, 셀트리온은 아직 세계 시장에서 걸음마 단계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AI 시장이 열리면서부터는 도약이 굉장히 빨라질 것 같지만, 현재로서는 실적, 특히 마진율과 영업이익률, 순이익률이 계속 우상향하는지에 포커스를 맞춰 보시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금리가 최대 변수
이미 주가가 올라갈 재료는 다 갖춰졌습니다. 실적, 마진율, 저평가 요인이 모두 갖춰졌는데, 딱 하나 남은 변수는 금리입니다. 그래서 셀트리온, SK바이오팜 같은 실적이 좋은 우량 제약바이오 기업들은 금리 문제만 해결되면 주가가 본격적으로 천장을 뚫고 날아갈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제약바이오의 장기 전망
제약바이오는 장기적으로 망할 수 없는 사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인류가 존재하는 한 아름다워지고 싶은 욕구, 건강하게 오래 살고 싶은 욕구는 사라지지 않으므로, 인류가 멸종하지 않는 이상 이 산업은 절대 위축되지 않는다고 봅니다. 인류가 존재하는 한 기술 발전이 이루어지므로 반도체가 성장한다는 것도 기본 논리입니다. 그래서 반도체와 제약바이오는 결코 퇴보할 수 없는 산업이라고 생각합니다. 매분기, 매년으로 보면 주춤할 때도 있겠지만, 길게 보면 병을 정복하고 오래 살고 싶은 욕구는 변하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한국이 여기에 포함될 수 있느냐입니다. 원래는 포함된다고 보기 어려웠습니다. 제약바이오는 굉장히 기술적인 산업이라서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어느 정도 똑똑한 지식인들이 투입되어야 하는 산업입니다. 그래서 대부분 어느 정도 선진국 반열에 든 나라들이 제약바이오를 건드립니다. 한국 정도 수준이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다. 10~15년 전만 해도 걸음마 단계였고 막 떠오르는 단계였지만, 이제는 그때부터 해온 것들을 기반으로 성과를 내고 있는 단계입니다.
투자 관점의 전환
제약바이오는 이제 장기 투자 관점으로 접근해도 되는 구조로 넘어갔다고 봅니다. 예전에는 기대감만으로 테마주처럼 접근했다면, 이제는 장기 투자를 고려해 볼 만한 자리를 잡았습니다.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SK바이오팜 같은 기업을 무조건 장투하라는 뜻이 아니라, 실제로 장투가 괜찮다고 봅니다. 이익으로 성장을 보여주고, 그 데이터가 미래 전망에도 반영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를 기반으로 한국 제약바이오 산업은 계속 올라갈 수 있는 구조라고 봅니다. 그동안 밑바닥에서 계속 올라가려고 했는데, 위로 안착해서 도약한 트리거가 딱 받쳐준 것입니다. 이때부터 우상향하는 것이죠. 지금까지는 테마주로만 접근하신 분들이 대다수였을 것입니다. 10~15년 전부터 투자해 오신 분들도 계속 테마주로 보셨을 텐데, 이제는 달라졌습니다. 2020년대 중반을 넘어오면서 많이 바뀌었고, 그 이전의 밑작업이 성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장기적으로 제약바이오는 성장하고 있고, 글로벌 블록버스터 시장인 미국과 유럽에서도 인정받는 제품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적자를 보고 돈을 못 벌면서 기대감과 임상 통과만 바라보는 주식이 아니라, 이미 실적을 잘 내고 제품이 안정화되어 실적이 우상향하고 이익 구조가 좋아지는 기업 위주로 보면 장투가 괜찮다고 봅니다.
전략 정리
금리에 취약하기 때문에, 지금처럼 금리가 올라가면서 제약바이오가 크게 압박을 받을 때는 실적이 좋음에도 압박을 받는 것이니 저평가 구간에서 사기에 지금이 좋습니다. 다만 너무 세게 담는 것은 곤란하고, 적절히 조금씩 담다가 고금리에서 저금리로 전환되면 그때부터 공격적으로 담기를 권장드립니다. 마지막으로, AI가 제약바이오의 R&D와 임상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여줄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 제약바이오와 신약 시장 자체가 지금까지의 성장 속도보다 AI라는 임계점을 만나 성장 기울기가 엄청나게 높아질 것입니다. 시장 수요는 사실상 무한대입니다. 병들지 않고 건강하게 오래 살겠다는 욕망을 누가 막을 수 있겠습니까. 중요한 것은 기술력과 성장 속도, R&D 비용인데, 이 문제는 AI라는 트리거가 장기적으로 크게 바꿔줄 것입니다. 지금은 금리 문제가 있지만 영원하지 않으므로, 전략적으로 지금 싸게 조금씩 담다가 금리가 개선되고 전망이 나오기 시작하면 그때부터 조금 더 공격적으로 담으시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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