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김민준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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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증시 변동성 전망을 다룬 영상. 7월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관련 사이드카·서킷브레이크 다발, 금융당국의 레버리지 규제(긴급조치권) 논의 및 법적 한계를 짚음. 레버리지 거래 축소로 변동성은 다소 완화될 것이며, 빅테크 실적·중동 리스크(유가 급락) 해소 시 8월 계단식 반등 가능성 제시. 규제는 시장 왜곡 우려가 있어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 프리마켓 뉴스로 수출 호조(반도체), 코스닥 셀렉트 직행 검토, 두산-SK실트론 인수 마무리, HD현대일렉트릭 미국 생산, SK팜테코 신공장 소식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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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스타입니다. 8월의 첫 거래일을 맞아 오늘의 주제부터 짚어보겠습니다. 이번 한 달 동안 우리는 다시 롤러코스터를 타게 될 것인가, 증시 변동성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7월에는 역대급으로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가 많이 발동됐습니다. 그 원인으로 지목된 단일 종목 레버리지 ETF에도 어느 정도 제동 장치가 걸릴 것으로 보이는데, 김민준 전문가님은 이번 달 변동성이 줄어들 것으로 보시나요? 여러 퍼즐이 있겠지만 한 고비는 넘어간 것 같습니다.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폭락과 진폭을 어떻게 조정할 것이냐인데, 여기에 따라 정책도 나오는 것 같습니다.
우선 레버리지, 빅테크 실적, 중동 리스크 세 가지를 정리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레버리지에 관해서는 크게 말씀드릴 부분이 없습니다. 하루 단위로 허들이 시행되고 있는데, 허들의 높이가 지속적으로 있어서 시장이 안정되었으면 합니다. 굳이 말씀드리고 싶은 건, 거래대금 기준이 12조에서 4조로 줄었다는 점입니다. 지금 달라진 건 사실 예탁금 기준을 올린 정도이고, 교육 시간이나 나머지 비율 같은 부분은 아직 시행되지 않았는데 벌써부터 효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제 표정에서 드러나듯이, 이걸 좀 더 빨리 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금요일에 증시 변동성이 컸습니다. SK하이닉스가 상한가로 간 것은 제 기억에 없는 장면입니다. 상하한가폭이 확대되기 전에는 있었다고 하는데, 이 부분은 이따 이사님이 정리해 주실 것 같습니다. 저는 처음 보는 광경이었고, 정상은 아닙니다. 분명히 안정화로 가기를 바라고 있고, 빅테크 실적에서는 차별화가 시작될 것 같습니다. 좋았던 기업도 있고 안 좋았던 기업도 있는데, 굳이 언급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나머지 기업들은 시장의 우려를 어느 정도 불식시켰고, 투자 대비 수익률이 이어지는 과정을 보여줬습니다. 이제 남은 것이 오늘 발표되는 팔란티어와 AMD인데, 여기서도 확인하는 과정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그다음으로 긴급 조치권 이야기가 주말 동안 나왔는데, 이 부분은 솔직히 썩 좋은 건 아닙니다. 다만 지금의 레버리지 사태가 강제 청산이나 반대매매가 나가는 구조적인 문제가 있었기 때문에, 이를 막아 폭락과 진폭을 줄이기 위해 논의되는 과정이라고 보는 게 맞겠습니다. 억제 정책을 많이 썼으니 이제는 좋은 부양책을 빨리 내놨으면 합니다.
마지막 퍼즐은 유가입니다. 주말 동안 중동 폭격 취소 소식이 있어서인지 유가가 크게 하락했습니다. WTI는 7.2% 떨어졌습니다. 증산 얘기도 나왔는데, 사실상 증산 여력이 있다고 하더군요. 이것이 임시 정전이나 셀프 정전으로 이어진다면, 이번 주 금요일부터 나오는 매크로 지표는 매달 나오는 지표이니 설사 좋지 않더라도, 중동 리스크가 마지막 단추를 딱 끼워 주면 8월에는 계단식 반등이 가능하지 않을까 판단하고 있습니다.
결국 레버리지 부분이 해소되면서 변동성도 잦아들지 않을까요? 계단식 반등 정도를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변동성은 줄어들 것으로 봅니다. 쉽게 말씀드리면 월봉 허리 정도까지는 가지 않을까 보시면 시청자분들이 이해하기 쉬울 것 같습니다. 이사님 시각은 어떠신가요?
이사님: 일단 헤드라인부터 좀 잘못됐습니다. 지금 이걸 바로 할 수는 없습니다. 법상으로 안 되고, 하려면 법부터 고쳐야 합니다. 그래서 금융위원장이 이런 것까지 써서 변동성을 막겠다고 하는 것인데, 긴급 조치권은 법상으로 안 됩니다. 특정 상품의 배율을 갑자기 바꾸는 것 자체가 금융거래법상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지금 개정을 한다는 거죠. 그런데 개정이 자기들 마음대로 되는 일은 아닙니다. 절차도 필요하고 시간도 오래 걸리니까, 일단 던져놓고 보는 것 같습니다. 이것을 만들 때도 조급하게 만들어서 변동성을 키운 측면이 있습니다. 거래를 줄이고 전체적으로 방향을 잡는 데 있어서도 억지로 효과를 빨리 주려고 무리수를 마구 던지는 게 아닌가 하는 우려를 지울 수가 없습니다.
변동성이 커질 때 무리수를 두면, 지금 참여하고 있는 사람들이 꽤 되는데 그들은 다 씨가 말라서 죽으라는 얘기입니까? 물론 자기가 투자한 거니까 책임지는 게 맞습니다. 그래서 그 사람들 손해까지 다 챙길 필요는 없을 수 있지만, 빠져나갈 수 있는 터널은 마련해 주고 나서 이런 것들을 정해야 합니다. 여러 번 말씀드렸지만, 두 배 레버리지의 핵심은 이쪽에서 거래하고 힘을 확 빼는 것입니다.
배율을 줄이는 것을 홍콩은 어떻게 하고 있을까요? 날마다 결정합니다. 시장 상황을 보면서요. 그런데 지금 뉴스에 나온 내용을 보면 1.5%까지 갔다가 다시 2%로 올리자는 아주 멍청한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또 하나의 불확실성만 낳을 뿐입니다. 제가 보기에 공무원들끼리 생각하면 답이 안 나올 것 같습니다. 김용범 실장은 논의에서 빠져야 할 것 같고, 전체적으로 시장 참가자들을 많이 참여시켜서 그 얘기를 충분히 들은 뒤에 결정해야 하지 않을까요?
그래도 긍정적인 포인트는, 금요일 거래가 극감하면서 시장의 에너지가 조금 분산되기 시작했다는 점입니다. 저는 이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봅니다. 거래 힘을 분산시키는 것만으로도 충분한데, 각종 이상한 장치를 만들어 변동성을 더 줄이려고 하다가는 오히려 시장을 더 왜곡시킬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금부터는 신중하게 가는 게 좋겠습니다.
그럼 8월에는 레버리지로 인한 영향이 어떨 걸로 보시나요? 금요일에도 변동성을 그대로 추종했습니다. 변동성이 단시간에 사라지진 않겠지만, 거래가 줄어들었기 때문에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과거 대비 조금은 줄어들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이건 우리나라만 보면 안 됩니다. 미국, 일본, 반도체도 똑같습니다. 거기도 지금 천당과 지옥을 오가고 있는데, 이것은 하나의 젊은 운용자가 만든 펀드가 무너지면서 나타난 현상이라고 얘기되고 있습니다. 제가 보기에 그 영향은 10% 정도밖에 안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런 수급적 요인이 사라졌으니, 전체 시장의 변동성이 줄어든다면 참여자를 제한하는 방법보다는 거래를 줄이는 방법 정도만 고려하는 게 좋겠습니다.
이사님, 어찌 됐든 시장에 지나친 개입은 경계해야 하지 않을까요? 하나의 주체가 발동이 됐는데, 이렇게 계속 건드리는 것이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도 있습니다. 피해자에 대한 얘기도 같이 해주셨네요. 오늘의 이슈는 이 정도로 마무리하겠습니다.
첫 번째 소식입니다.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이 1천억 달러에 육박하며 호조세를 이어갔습니다. 주력 품목인 반도체가 두 달 연속 400억 달러를 상회하는 실적을 내며 수출을 견인했고, 무역수지 흑자도 300억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7월 수출액은 988억 9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2.8% 증가했습니다. 사상 처음으로 월 1천억 달러를 돌파한 6월에 이어 월 기준 역대 2위입니다. 월간 수출은 14개월 연속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습니다. 반도체 수출은 178.8% 증가한 410억 1천만 달러로 역대 월간 수출 2위를 기록했습니다. 애플의 중국 메모리 반도체 탑재 가능성, 중국의 새로운 인공지능 모델 발표에도 불구하고 고정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며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IT 전 품목의 수출도 플러스를 기록했습니다.
두 번째 소식입니다. 정부가 코스닥 시장 활성화를 위해 내년 1월부터 승강형 세그먼트 도입을 예고한 가운데, 예비 상장 기업이 셀렉트 리그로 직행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단독 보도입니다. 성장 가능성이 높은 우량 기업을 코스피가 아닌 코스닥으로 유인할 수 있는 선택지를 마련하는 셈입니다. 거래소는 승강 세그먼트 시행을 앞두고 셀렉트 리그의 예비 상장 기업을 바로 입성시키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됩니다. 당초에는 스탠더드 리그에 상장한 뒤 승격시키는 방식을 우선 고려했지만, 벤처 기업의 의견을 감안해 직행 길을 열어주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현실화되면 조 단위 기업가치를 가진 유니콘 기업들의 코스닥 상장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세 번째 소식입니다. 두산그룹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지 7개월 만에 SK실트론 인수 협상을 마무리했습니다. 웨이퍼부터 전자소재 테스트까지 이어지는 인공지능 반도체 밸류체인을 구축해 급증하는 시장 수요를 선점하겠다는 계획입니다. SK가 보유한 SK실트론 지분 70.6%를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 체결을 31일 승인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인수 금액은 2조 3천억 원 규모로, 향후 매매대금 조정 등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입니다. 지난해 12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뒤 양측은 반년 넘게 인수 금액을 두고 협상해 왔습니다. 지난 5월쯤 거래가 마무리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지만, 반도체 환경이 급변하며 미뤄졌습니다. 이번 인수로 두산은 기존 후공정 사업에 더해 웨이퍼 제조를 담당하는 전공정까지 사업 영역을 넓히게 됐습니다.
네 번째 소식입니다. HD현대일렉트릭이 미국 현지에서 국내 업계 최초로 초고압 변압기를 생산했습니다. 앨라배마주에 위치한 북미 생산법인에서 초고압 변압기 생산 기념행사를 열었습니다. 첫 번째 제품인 초고압 변압기는 전력 송전 전문기업인 조지아 트랜스미션에 인도돼 플로리다주 월튼 카운티 지역의 전력 공급에 활용될 예정입니다. HD현대일렉트릭은 미국 전력기기 시장에서 생산 체계를 기반으로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습니다. 미국 초고압 변압기 시장에서 2024년 17.2%였던 점유율이 지난해 25.7%로 올라, 2년 연속 1위에 올랐습니다.
마지막 소식입니다. 상장사는 아니지만 SK팜테코의 국내 자회사인 SK바이오텍이 비만 치료제 원료의약품 생산을 위해 세종 신공장을 준공했습니다. M5 공장에 사용 승인을 받았으며, 이 시설은 GLP-1 계열 비만 치료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 지은 펩타이드 원료의약품 공장입니다. 내년부터 신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연 4천억 원 정도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서 삼성바이오로직스도 지난달 20일 펩타이드 CDMO 기업 폴리펩타이드의 지분 100%를 2조 7천억 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대기업들의 진출로 펩타이드 시장을 둘러싼 CDMO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프리마켓 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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