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이창대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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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시장은 양호하게 출발했으나 상승 탄력이 둔화. 고금리·고유가·전쟁 여파로 AI 전반 조정. 한국 금리결정·미국 FOMC·11월 중간선거 등 변동성 이벤트가 남아 공격적 비중확대는 이르고 소액 저가매수만 권장. 실적 좋은 대형 우량주(셀트리온 등)는 답안지 펼쳐진 시험 구간으로 보며 확인 후 진입 권고. 반도체는 추세 이탈로 당분간 상승 어려움, 삼성전자가 하이닉스보다 안정적. 제약바이오는 금리 민감 섹터이나 저가 기회로 제시. ESS 2차전지(27~28년 전성기)는 대형주 셀(삼성SDI·LG엔솔) 우선 권장, 소재는 변동성 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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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과연 이번 주 우리 시장은 어떻게 흘러갈까요? 일단 오늘 이번 주 첫 거래일 스타트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예상했던 것보다 더 양호한 흐름을 보여주고 있는데, 다만 아쉬운 건 상승 탄력이 조금씩 둔화되려는 움직임도 살펴진다는 점입니다. 현 시점에 저의 전략 장인투자 클럽 이창대 대표와 함께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네, 반갑습니다. 대표님, 오늘 기특하죠? 잘 버티네요. 장 초반부터 어떤 관점으로 바라보셨는지 궁금하고, 수급까지 짚어 주세요. 사실 지금 수급은 좀 아쉽습니다. 외국인들이 포지션을 전환해서 매도를 했는데, 오늘 거래소에서는 다시 매수세로 돌아섰어요. 매수와 매도를 번복하는 외국인인데, 매도에서 매수로 다시 전환했다는 점은 의미가 있어 보입니다.
네. 시장 자체가 그동안은 코스닥이 조금 더 강세를 보였는데, 오늘은 그동안 매도세가 많이 나왔습니다. 코스피 쪽은 외국인 매수세가 선물 시장과 함께 들어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요. 중요한 건 오늘 장 초반에 시장이 안 좋을 거라는 건 우리 모두 어느 정도 예상하고 있었다는 점입니다. 지난 금요일 미국 증시가 워낙 좋지 않았고, 특정 섹터만 떨어진 게 아니라 AI 전반에 걸쳐 모두 하락하면서 시장 자체가 조정을 받았습니다. 고금리, 고유가 여파가 상당히 지속될 거라는 우려가 전파되고 있다고 보입니다.
실제로 오늘 개장 후 증시 분위기가 안 좋았지만, 장중 약세를 보였다가 장 막판에는 회복되는 모습을 연출해 줬습니다. 여태까지 악재가 시장에 많이 반영됐기 때문에 이제는 반발 매수세가 조금씩 들어오고 있다고 보입니다. 그럼 여기서부터 시장의 하락이 끝난 것인지, 바닥을 쳤는지를 예상해 볼 수 있는데, 그러기에는 아직 살펴봐야 할 불안 요소들이 있습니다. 변동성을 확대할 만한 요소들이 있죠.
이번 주에는 한국 기준금리 결정이 있고, 다음 주에는 미국 기준금리 결정이 있습니다. 그다음 주는 11월 초인데, 아시다시피 11월로 넘어가면 바로 미국 선거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선거를 앞두고 한 번 더 변동성이 클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볼 수 있어요. 미국 중간선거 전까지는 시장이 완전히 바닥을 쳤다든지, 이제부터 대시세로 올라간다든지 그럴 수도 있겠지만, 변동성을 만들 만한 이벤트들이 아직 꽤 남아 있습니다. 그러한 요소들을 확인하고 나서 공격적인 행보를 보여도 늦지 않다고 봅니다.
투자 전략을 짜면서 지금 저가 매수에 들어갈 만한 종목을 소액으로 넣는 것은 괜찮다고 보는데, 보통 힘을 싣는다고 하죠. 강력하게 비중을 확대하는 액션을 취하기에는 아직 부담스러운 시장 상황이라고 보입니다.
아, 결국 시장에 불안을 야기할 수 있는 재료들이 남아 있기 때문에 확인은 해야 된다는 관점이시네요. 단기적으로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다음 주에는 미국 FOMC, 그리고 중간선거가 쌓여 있다는 말씀이시고, 그 중간중간에는 기업들의 실적 발표도 대기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대표님, 11월까지 우리의 투자 전략이 좀 밀릴 것 같은데요.
네, 그럼 11월부터 본격적으로 바라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향후에 충분히 올라갈 수 있고, 지금 너무 과하게 조정을 받은 종목들이 있어요. 말씀해 주신 것처럼 실적 발표가 계속 나오고 있는데, 이번에 실적이 상당히 좋게 나온 기업들과 실적이 안 나온 기업들의 양상이 다르다고 봅니다. 실적이 괜찮게 나온 기업들은 변동성이 커지다 보니 주가가 생각보다 반응을 많이 안 했을 가능성이 있어요. 이번에 LG에너지솔루션이나 셀트리온 같은 기업들도 실적이 상당히 준수하게 나왔는데 주가가 그렇게 강하지 않았습니다. 최근에 분위기가 좋아지긴 했지만, 그 정도 실적에 비해서는 오랜 시간 제대로 오르지 않았거든요. 이런 기업들이 좋은 기회가 될 수 있고, 장기적인 실적 전망이 좋은 기업들이 이번 실적도 좋다면 매력적이겠죠. 또 장기 실적 전망은 좋은데 이번 실적만 조금 안 좋게 나온 기업들도 있을 수 있는데, 그런 기업들은 시간차를 두고 매수 공략을 해 보면 좋은 시기가 될 거라고 봅니다.
일반적으로는 실적 발표 후 좋은 실적을 낸 기업들이 바로 팍팍 올라가는 게 보통인데, 최근에는 그런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죠. 그래서 우리가 답안지를 펼쳐 놓고 시험을 보는 장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실적이 이렇게 잘 나왔는데 주가가 안 올라갔네, 답안지가 나온 거잖아요. 그런 기업들은 정답을 그대로 쓰시면 됩니다. 지금 시장이 주가를 안 올리고 있기 때문에, 그런 기업들은 충분히 추후에 올라갈 수 있어요. 원래는 답안지가 나오기 전에 기대감으로 주가가 먼저 올라가서 우리가 예측하며 답을 써 내려갔어야 했는데, 지금은 확인하고 들어가도 늦지 않은 시장이라고 보입니다.
확실히 돌다리도 두드려 보고 건너가자는 관점이신 것 같습니다. 기대감으로 들어가기보다 확인하고 들어가도 늦지 않다는 관점이시군요. 그럼 섹터별로 전략을 챙겨 보겠습니다. 가장 핫한 섹터는 아무래도 반도체일 텐데요, 코어위브가 금요일에 11% 가까이 급락하며 정규장을 마감했잖아요. 그래서 오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크게 꺾이는 거 아니냐는 우려가 컸는데, 지금 시간에 삼성전자는 상승에서 하락으로 전환됐고 SK하이닉스는 2% 약세입니다.
그렇다면 반도체는 어떻게 전략을 챙겨야 할까요? 당분간은 올라가기 어렵다고 보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추세 이탈로 보시는 건가요? 추세 이탈이 나오기도 했고, 장기적으로는 충분히 올라갈 수 있는 섹터이자 종목이라고 보지만, 이번에 코어위브 이슈라든지 중요한 건 AI 캐파 투자가 위축될 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말씀드렸듯이 캐파 투자 확대를 통해 돈을 쓰는 입장이라, 한동안은 이런 지출이 있는 단계이기 때문에 주가가 쉬어 갈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계속 올라가지 못하고, 엔비디아도 한창 대시세를 보여주고 1년 정도 쉰 뒤 차츰차츰 올랐거든요. 길게 보면 또 올라가겠지만, 엔비디아처럼 숨 고르기하는 구간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도 나올 거라고 보고 있어요. 짧게 진행될 수도 있겠지만, 거시적인 변수를 보면 그렇지 않을 가능성이 더 높아 보입니다. 기본적으로 고금리, 고유가가 해결되지 않고 있고, 그러다 보니 투자 심리가 위축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건 AI 투자 심리뿐만 아니라 시장 전반에 대한 투자 심리가 위축되는 모습이에요.
특히 미국 국채 금리가 굉장히 많이 올라가는 것을 확인하셨을 겁니다. 그러다 보니 채권으로 수요가 많이 몰렸고, 채권 시장이 매력적이니 상대적으로 주식 시장의 매력도가 떨어지는 거죠. 다 상대적인 개념이니까요. 그런 점을 감안하면 고금리, 고유가가 해결되지 않고 전쟁도 해결되지 않은 상황이라, 추후에 미국 국채 금리가 하락하거나 전쟁이 완화되면 다시 도약할 수 있다고 보지만, 아직은 소강 상태를 이어가고 있어서 주도주 자리는 다음 타자에게 넘겨주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삼성전자에 대해서는 우호적인 시각은 맞지만, 단기적으로는 강력한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자리라고 말씀 전해 주셨군요. 매크로 환경이 불편하게 형성되어 있기 때문인 것 같은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놓고 보면 최근에는 삼성전자가 흐름이 더 좋아서 외국인들도 다시 들어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금 현금을 들고 계신 분들이 두 종목 중 하나를 사려고 고민하신다면, 저가 매수로는 삼성전자가 더 낫나요? 변동성을 더 즐기시는 분들은 하이닉스가 낫다고 보고요. 안정성에 더 포커스를 두신다면 삼성전자가 낫다고 봅니다. 하이닉스의 변동성을 말씀하시는 건가요? 그것도 그렇고, 기본적으로 AI 반도체로 넘어갔을 때 삼성전자보다 SK하이닉스가 HBM 분야에서 속도를 더 냈고 색채도 그쪽으로 훨씬 뚜렷하게 가져가고 있습니다. 반면 삼성전자는 사업부가 다양하고, 메모리 반도체 쪽도 조금 뒤처진 부분이 있는 만큼 더 다변화되어 있는 게 사실입니다. 사업 비중 측면에서 보면 가전 부분이나 DS 부분 등을 전반적으로 고려했을 때, 지금 시점에서는 삼성전자가 밸런스 있게 가는 종목으로 보시는 게 좋습니다. SK하이닉스는 AI 투자 심리가 살아나면 훨씬 강하게 오르겠지만, 반대로 약해졌을 때는 낙폭도 그만큼 커질 수 있습니다. 플랫한 상승을 좋아하거나 차분하게 움직이는 것을 좋아하신다면, 요즘 하락장에서는 그 차이가 더 두드러집니다. 변동성이 큰 것보다는 삼성전자처럼 수혜를 받을 때 들어가더라도 하방 지지를 비교적 잘해 줄 만한 종목들의 선호도가 올라갔다고 생각합니다.
여러 변수가 추가로 있겠지만, 굵직하게 보면 이런 심리도 많이 반영되어 있다고 봅니다. 현재 방어적인 스탠스를 취하겠다고 하시면 삼성전자를, 이번에 많이 떨어졌으니 크게 먹으려고 한다면 SK하이닉스 쪽을 선택하시는 게 좋다고 보고요. 어찌 됐든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모두 지금 꽤 많이 빠졌습니다. 충분히 끌어올릴 수 있는 구간이라 가격 전략은 모두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보고 있어요. 지금 시점에서 너무 빠르게 상승하거나 강력한 상승을 기대하는 것만 조심하시고, 차분하게 가져가시면 얼마든지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겁니다. 상반기에 잘 나가던 기억은 좀 지워 보셔야 할 것 같아요. 그 기억에 매몰되어 있으면 왜 이렇게 답답한가 하는 생각이 많이 드는데, 이 흐름이 가장 큰 악재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럼 삼성전자와 우선주만 놓고 비교해 주세요. 우선주가 최근에 탄력이 좋더라고요. 오늘 VI가 장중에 걸리기도 했고요. 주주환원 측면에서 보면 오히려 이쪽에 더 점수를 주실 수 있지 않을까요? 저는 우선주에 대한 선호도를 그렇게 취하지는 않는데, 삼성전자는 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삼성전자 정도면 우선주를 조금 더 선호해서 보셔도 충분히 괜찮다고 봅니다. 일반적으로 중소형 기업이나 네임밸류가 떨어지거나 규모가 작은 기업들은 우선주를 권장하지 않아요. 하지만 삼성전자는 충분히 우선주로 공략하셔도 제가 기대하는 수준의 종목군이라고 보고 있어서, 얼마든지 고려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삼성전자 보통주도 좋고, 삼성전자 우선주도 지금 자리가 괜찮다는 말씀이시군요. 다른 종목들은 우선주까지는 아니지만 삼성전자 쪽으로 우호적인 시각을 보여 주셨습니다. 그럼 제약·바이오 섹터도 전략을 챙겨 보겠습니다. 지난주에도 말씀해 주셨잖아요. 지난주만 해도 시장 안에서 제약·바이오가 많이 움직이지 않았는데, 인생에 거의 없을 기회라고 표현하셨죠. 바닥에서 매수할 수 있는 찬스, 인생 역대급 기회라고 말씀하셨던 기억이 나는데, 그때부터 제약·바이오가 잘 가고 있어요. 실적이 잘 나왔던 셀트리온도 그렇고, 오늘 삼성바이오로직스를 보고도 놀랐습니다. 그럼 지금이라도 괜찮을까요? 지난주 말씀이 결국 걸림돌이 되는 건지 싶어서요.
아니요, 아직은 그 정도는 아닙니다. 여전히 너무 싸고, 아직도 괜찮다고 봅니다. 우연히 제가 말씀드리고 얼마 안 돼서 올라간 것뿐이고, 앞서 말씀드렸듯이 변동성이 아직 남아 있다는 점을 기억하셔야 합니다. 다시 꺾일 가능성도 있고, 충분히 더 무너질 가능성도 염두에 두셔야 해요. 결국 살펴봐야 할 것은 국채 금리입니다. 이번 10월 미국 기준금리 결정도 그렇고, 연내 한 차례 인상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했는데, 시장이 이를 어떻게 해석할지에 따라 많이 갈릴 것 같아요. 기준금리를 인상하더라도 내년에는 안 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도 있거든요. 지금 미국 국채 금리가 고점을 찍었고 더 이상 올라가기 힘들다는 의견과, 아니다 더 올라갈 것이라는 의견이 해외에서도 굉장히 팽팽하게 맞서고 있습니다. 분명한 사실은, 여기서 더 못 올라간다는 의견이든 더 올라간다는 의견이든, 지금 국채 금리가 임계점에 다가가고 있다는 점에는 변함이 없다는 겁니다. 수요가 그만큼 올라간 것이 그 증거라고 보고 있어요. 물론 6%를 무조건 넘지 않는다고 단정할 순 없겠지만, 지금 시점에서 국채 금리가 더 올라가려면 상당한 압박을 견디면서 올라가야 한다고 봅니다. 다시 말해 굉장히 큰 악재를 동반해야 하는데, 얼마나 더 큰 악재가 확산될지, 얼마나 큰 불안감이 시장에 작용해야 할지가 숙제로 남아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보면 지금의 국채 금리는 굉장히 높은 수준입니다. 10년물 기준으로 5% 이상, 3% 중반에서 입찰한다고 하면 따박따박 5%를 준다는 건 얼마나 매력적입니까? 요즘은 단기물도 4% 후반이니 이 정도만 해도 너무 매력적이죠. 그래서 국채 금리가 조금 더 올라갈 여지는 있지만, 길게 놓고 보면 조만간 하방 사이클로 접어들 가능성이 더 높다고 시장에서 해석해 볼 수 있습니다. 길게 봤을 때 실적 좋은 제약·바이오 종목들은 차근차근 담아 나간다면 무리가 없을 가능성이 높고, 오히려 굉장히 싸게 살 수 있는 좋은 찬스가 지금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제약·바이오가 지금이 매수 적기라면 어떤 종목을 담아야 할지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실 텐데요. 제약·바이오 안에서도 오늘 종목별로 많이 갈렸어요. ADC도 있고 비만치료제도 있는데, 고루고루 오늘은 잘 갔습니다. 당장 학회에 대한 모멘텀도 남아 있는데, 1등으로 보시는 섹터가 어디인가요? 1등으로 보는 섹터는 없고, 결국 굳이 카테고리를 나누자면 우량주입니다. 그럼 대형주 쪽으로 보자는 말씀이네요. 네, 그렇게 좁혀집니다. 그러면서 가장 중요한 요건은 향후 3년 정도의 실적 전망이 우호적인 기업들, 장기 우상향이 기대되는 기업들, 그리고 미국 진출을 기반으로 수출 실적을 내고 있는 기업들, 진출이 이미 성공해서 성과가 나오기 시작한 기업들 위주로 보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이번 3분기에 실적 발표를 한 상징적인 기업들이 있는데, 셀트리온은 1분기, 2분기, 3분기 모두 어닝 서프라이즈입니다. 1분기, 2분기, 3분기 실적이 잘 나오는 동안 주가는 어땠나요? 제대로 올라가지 못했죠. 앞서 말씀드렸듯이 답안지를 펼쳐 놓고 지금 시험을 치는 구조입니다. 정답을 맞출 수 있는 종목들이에요. 셀트리온도 그렇고, 시가총액 상위에 있는 기업들, 유한양행도 주가가 굉장히 많이 빠져 있습니다. 그런데 장기 실적 전망은 좋죠. 이런 답안지 펼쳐 놓고 하는 기업들인 만큼 견뎌야 할 것은 지루함입니다.
변동성도 함께 견디셔야 하고요. 실적이 나오는 대형 제약·바이오가 최근에 조명을 제대로 받고 있는데, 다만 앞서 말씀드렸듯이 10월 말에서 11월 초까지 변수가 켜 있기 때문에 중간중간 흔들림은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여러분이 기억해 두셔야 합니다. 오늘 제약·바이오가 잘 가고 2차전지도 잘 갑니다. 코스닥에서 두 개의 큰 덩어리 섹터가 달려 주니까 어느 정도 기대감이 살아나는 것 같은데, 질문을 드려 볼게요. 2차전지가 매력이 있을까요, 제약·바이오일까요?
이것도 앞서 삼성전자를 분류한 것과 비슷한 맥락인데요. 보수적으로 안정감 있는 투자를 지향하신다면 ESS를 권장드리고 싶습니다. 언제 2차전지가 안정 구간으로 넘어갔을까요? 지금이 안전 구간이라고 봅니다. ESS는 시장이 어마어마하게 무너지거나 큰 변동성이 생겨서 한번 위축되는 경우가 아니라면, 웬만해서는 주가가 하방으로 꺾이기 쉽지 않다고 보고 있어요. 2027년부터 전성기 첫해이고, 2028년, 2029년까지가 딱 전성기를 보여주는 3년 구간이 될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2030년쯤부터는 꺾일 가능성도 있다고 봐요. 그렇기 때문에 2027년부터 2028년까지는 ESS가 시장의 주도주 역할을 할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고 봅니다.
시장 전체에서 주도주가 바뀌는 것도 있지만, 가장 많은 돈을 빨아들이고 있는 것은 AI라는 건 분명한 사실입니다. 제약·바이오도 AI 수혜를 받는 기업이라고 일전에 몇 번 언급을 드렸는데, AI 인프라를 확대해 나간다고 할 때, 그래픽카드, CPU, HBM, 메모리, 기판 같은 쪽으로 쭉쭉 가다가, 에너지 분야가 중요하다고 말씀드렸는데 이제 ESS 차례입니다. AI 인프라 관련 종목들 중에서 아직 대시세가 한 번도 제대로 나온 적이 없는 것이 통신, 그리고 ESS 분야예요. 그렇기 때문에 이런 종목들은 아직 선취매가 가능합니다. 심지어 ESS는 올해 하반기부터 실적을 흑자 전환하고 턴어라운드하는 모습을 보여 줬고, 상반기에는 적자를 줄이는 모습이었는데, 지금 하반기에는 흑자 전환을 보여 줬습니다. 2027년에는 흑자에서 완전히 뛰어오르는 모습을 보여 줄 거고, 2028년, 2029년까지 갈 것이니 기대감만으로도 2027년, 2028년까지 주가가 굉장히 좋을 거라고 봅니다. 이건 사이클로 가는 것이라 아직 대시세가 나오지 않은 섹터인데, 사이클이 앞으로 3년 동안 좋을 것이라는 것은 대놓고 답안지를 펼쳐 놓고 보는 겁니다.
반면 제약·바이오는 말씀드렸듯이 금리에 워낙 민감하고, 금리나 원자재는 우리가 함부로 예측하기 어려운 영역이에요. 그래서 변수가 많이 생길 수 있습니다. 길게 보면 제약·바이오도 지금 답안지가 펼쳐져 있는 수준이지만, 그 사이사이 변동성이 훨씬 더 클 수 있다고 봅니다. 물론 상황에 따라 ESS의 변동성이 더 클 수도 있죠. 하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일반적으로 ESS가 변동성이 좀 더 적고, 제약·바이오가 더 클 가능성이 높습니다. 금리에 민감한 섹터니까요. 그런 점을 고려하면 ESS와 제약·바이오 모두 공략하시되, 제약·바이오 쪽에서 변동성을 조금 더 두고 보시라는 관점을 말씀드립니다. 결국 매크로에 민감할 수밖에 없는 섹터가 제약·바이오라는 말씀이었습니다.
그럼 ESS에 포커스를 맞춰 보겠습니다. 대시세가 아직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 미리 들어가기에 딱 좋은 자리입니다. 삼성SDI, LG엔솔이 지금 시간에도 오늘 장 고가 부분을 넘어가고 있어요. 삼성SDI는 11% 급등이 나오고 있고, LG에너지솔루션도 6% 강세입니다. 2차전지 ESS, 그럼 결국 대형주 쪽으로 눈길이 갈 수밖에 없겠어요? 네, 대형주부터 하시는 것을 권장드리고요. 오늘은 소재주까지 다 가던데요. 네, 제 성향인데, 어쨌든 대형주가 가야 그다음에 소재도 따라붙습니다. 소재는 변수가 커서 변동성이 훨씬 더 클 거라고 봅니다. 그래서 웬만하면 셀을 중심으로 보시고, 셀이 이미 너무 날아가 버렸다 싶으면 소재를 보셔도 좋겠지만, 셀은 아직 기회가 많이 남아 있다고 보고 있으니 셀부터 보시길 바랍니다. 나중에 보니 소재도 너무 많이 날아갔던데요. 그렇다 하더라도 셀부터 공략하시는 것을 권장드리고 싶습니다. 지금은 셀을 봐야 되고, 셀이 먼저 가고 소재가 따라가는 흐름으로 전략을 챙겨 주셨네요.
그럼 삼성SDI를 놓고 가격 전략도 업데이트해 볼 수 있을까요? 지금 60만 원이 코앞이거든요. 신규 진입한다면 어디까지 보고 들어가야 하는지, 그리고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실 부분이 중간선거를 앞두고 있다는 점인데, 이것이 악재로 작용할 수도 있잖아요. 한 2주 후에는 결과가 나와야 할까요? 아니요, 그렇게 보진 않습니다. 미국 선거를 앞두고 에너지 정책이 공화당과 민주당이 조금 다르기 때문에 차이가 있는데, 제가 여기에서 말씀드렸듯이 원전은 민주당이든 공화당이든 둘 다 카드를 놓을 수 없습니다. 반드시 안고 가야 하고요. 지금 현재 데이터센터에 있어서 원전은 선택 사항이 아니라 거의 필수라고 보셔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선거를 앞두고 민주당은 친환경 쪽이고 공화당은 전통 에너지, 화석 연료, 원전 쪽에 힘을 더 주니까 달라질 수는 있겠지만, 그럼에도 추세적인 큰 차이는 변하지 않을 겁니다. 그래서 내년이나 내후년까지는 선거 결과와 상관없이 그대로 가져가시면 좋은 결과가 쭉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선거 때 변수로 너무 압박을 받지 않으셔도 괜찮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선거라는 일정이 정해져 있다 보니 2차전지를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한 물음이 많으셨을 것 같은데요. 민주당이든 공화당이든 상관없이 2차전지 산업은 갈 수밖에 없으니, 차분하게 가져가자는 관점으로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럼 최선호 종목이 LG엔솔인가요, 삼성SDI인가요? 이번에 LG에너지솔루션은 규모 자체가 크고 주가가 상대적으로 많이 못 갔습니다. 둘 다 갈 거라고 보는데, 삼성SDI는 그래도 일정 수준 상승을 보여 줬다는 점에서, LG에너지솔루션이 큰 상승을 보여 줄 거라고 보고 있어요. 다만 가격적인 메리트를 본다면 삼성SDI가 여전히 더 매력적인 건 사실입니다. 합리적인 가격에 매수하고 싶다면 삼성SDI를 하시고, 여태까지 못 간 기업이니 탄력을 받아 본격적으로 바닥에서 선취매 관점으로 올라가는 것을 원하신다면 기술적 관점을 더 중요시하시는 분들이 LG에너지솔루션을 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알겠습니다. 삼성SDI, LG엔솔 모두 좋은데, 지금 가격적인 매력만 놓고 보면 더 잘 간 삼성SDI, 상대적으로 덜 갔던 LG엔솔 모두 점수를 많이 주셨네요. 지금 미국 중간선거까지 2주 정도 남았는데, 워싱턴포스트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이 역대 최저 수준까지 떨어져 있다는 보도가 조금 전에 나오기도 했습니다. 결과는 가 봐야 알겠지만, 이를 앞두고 오늘 2차전지, 제약·바이오, 반도체까지 대표님과 이야기를 나눠 봤습니다.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장인투자 클럽 이창대 대표와 함께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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