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김영익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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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고용 급감(2월 -92천명 vs 예상 +58천명), 서비스 고용 감소, 실업기간 장기화로 미국 경기 악화 및 유가 급등 영향 스태그플레이션 우려. 연준 금리 2회 내외 인하 전망(본인 추정 3회 가능). 미국 금리 상승 시 달러 약세·미국 주식 하락 예상, 국내 주식(코스피·코스닥) 선호. 지정학 리스크로 방산주 5% 보유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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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투자자들이 우리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이 이란을 공격했습니다. 미국도 무기 재고가 많이 줄어들고 있고, 생산 능력마저 감소하고 있습니다. 지정학적 리스크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 같습니다. 방산주는 우리나라가 경쟁력이 있다고 보고 있으니, 일부는 계속 보유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주말을 앞두고 바쁘실 텐데 이렇게 많이 와 주셔서 고맙습니다. 지난주는 굉장히 힘들었습니다. 주가가 급등했다가 급락했고, 전 세계 주가지수가 많이 떨어졌습니다. 이유는 미국과 이란의 전쟁, 특히 유가 급등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올해 들어 우리 주가는 많이 올랐습니다. 작년 말 대비 코스피는 33%, 코스닥은 25% 올라 세계에서 가장 많이 올랐습니다. 늘 미국 주식보다는 우리 주식을 하셔야 한다고 말씀드렸는데, 미국 대부분의 주가지수는 오래 들어서 하락했습니다. 우리 주가가 이렇게 계속 많이 올랐고, 작년에도 사실 가장 많이 올랐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오를 수 있을까요? 빅쇼트의 주인공 마이클 버리는 최근 한국 주가를 보며 일부 기관들이 투기 노름을 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가 보기에 위험하다는 겁니다.
경제 지표를 예측할 때 가장 정확도가 높은 것은 선행지수와 소비자물가입니다. 오차가 별로 없습니다. 반면 예측이 가장 어려운 것은 미국 고용입니다. 한번 실제 사례를 보시죠. 2월 비농업 고용에 대해 전문가들은 58,000명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그런데 어제 발표된 수치는 92,000명 감소였습니다. 58,000명 증가를 예상했는데 92,000명이 줄어든 겁니다.
물론 계절적 요인도 있었고, 일부 의료 분야 파업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중요한 것은 정부와 민간을 가리지 않고 그동안 계속 늘어나던 서비스업 고용이 미국에서 줄어들기 시작했다는 점입니다. 미국 고용이 나빠지고 있다는 뜻입니다.
미국 고용은 매우 탄력적입니다. 코로나 때인 2020년 3, 4월, 두 달 사이에 미국 기업들은 일자리를 2,187만 개나 줄였습니다. 10년 동안 늘었던 일자리를 단 두 달 만에 없애 버린 겁니다. 경기가 나빠지면 기업은 다음 날 출근했을 때 바로 부서를 없애고 해고할 수 있습니다. 개인은 법적으로 해고가 어렵지만, 부서 자체를 없애면 해고가 가능하죠.
경기가 회복되면서 1월까지는 고용이 늘었지만, 2월부터 다시 줄어들기 시작했습니다. 고용이 줄면 소비 심리가 위축되고, 앞으로 고용은 더 줄어들 수밖에 없습니다.
고용의 질도 나빠지고 있습니다. 실업률은 올랐는데 고용률은 계속 하락 중입니다. 고용률은 15세 이상 인구 중 취업자 비율입니다. 장기 평균이 64.9%인데 지금은 62%로 떨어졌습니다. 인구 고령화의 영향도 있겠지만, 얼마 전 미국을 방문했을 때 한국인 단체가 식당에 갔더니 서빙할 직원이 없어서 밥을 못 먹었다는 일화도 있었습니다. 왜 미국인들이 일을 안 하냐고 물었더니 코로나 때문이라는 답이 돌아왔습니다. 많은 사람이 죽는 것을 겪으며, 뼈 빠지게 일하지 말고 적당히 살자는 생각을 하게 됐는지도 모릅니다.
평균 실업 지속 기간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실직자가 다시 일자리를 찾는 데 걸리는 기간입니다. 경기가 좋을 때는 약 20주였는데, 이번에는 거의 26주까지 늘었습니다. 한번 일자리를 잃으면 다시 찾기가 어려워졌다는 뜻입니다. 이는 미국 기업들이 사람을 덜 뽑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그래서 고용이 질적으로도 악화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문제는 물가입니다. 연준의 통화정책 목표는 물가 안정입니다. 그런데 물가 상승률이 계속 2%를 밑돌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유가 급등을 고려하지 않았기 때문에 실제 물가는 이보다 더 높을 것 같습니다. 나중에 보여 드리겠습니다. 유가가 오르면 물가도 오를 수밖에 없습니다.
오늘 신문을 보면 미국 경제가 스테그플레이션에 빠질 것이라는 기사가 보일 겁니다. 스테그플레이션은 경기는 나쁜데 물가는 오르는 상태입니다. 고용이 축소되고 소비가 줄면 경제성장률은 크게 낮아집니다. 여기에 유가 때문에 물가까지 오르면 미국 경제가 스테그플레이션에 빠질 수 있습니다. 금융시장에 가장 나쁜 것이 바로 스테그플레이션입니다.
증권사들은 아직 이번 유가 상승 영향을 충분히 반영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평균적으로 현재 미 연준의 기준금리 상단은 3.75%인데, 대부분 연말까지 3.25%까지 두 차례 인하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씨티는 세 차례 인하를 전망했습니다. 제 전망도 씨티와 똑같았는데, 이번 유가 상승의 영향을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제가 적정 금리를 추정해 보니 3% 정도가 나옵니다. 그래서 씨티처럼 세 차례 정도 인하할 것으로 보고 있지만, 유가 상승으로 물가가 오를 수 있으니 좀 더 지켜봐야 합니다.
연준의 고민이 클 것 같습니다. 고용은 나빠지고 소비는 둔화되는데, 연준의 통화정책 목표는 물가 안정과 최대 고용입니다. 고용은 나빠지는데 물가는 오르니 연준은 계속 고민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고용이 악화되면 결국 물가보다 고용을 더 중시하며 금리를 내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중기적으로 실업률이 오르는 추세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최근 실업률은 실제로 오르고 있습니다. 그래프에서 실업률 축을 거꾸로 그려 봤습니다. 그렇게 보면 10년 국채 수익률이 떨어집니다. 앞으로 실업률이 오르고 10년 국채 수익률도 더 떨어질 수 있습니다. 다만 저는 늘 미국 국채보다 우리 국채를 사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우리나라의 잠재성장률과 물가상승률이 미국보다 낮아서 우리 금리가 더 떨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미국 채권은 조금만 사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미국 금리가 오를 때 달러는 약세를 보였습니다. 최근 전쟁 때문에 달러가 약간 강세지만, 금리가 계속 오르면 달러 인덱스는 하락할 것입니다. 달러 인덱스가 하락하면 우리 통화 가치는 상승합니다. 그렇게 되면 미국 채권과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금리가 오를 때 미국 주가도 반대로 움직였습니다. 최근 미국 주가가 올랐지만, 앞으로 금리가 오르면 미국 주가는 떨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금리가 오르면 미국 소비가 줄고, 소비가 줄면 미국 기업의 이익 증가세도 둔화됩니다. 따라서 앞으로 금리와 주가가 함께 떨어지는 국면이 계속될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어제 고용 지표가 시장 예상보다 훨씬 나쁘게 나온 것도 이런 흐름을 보여 줍니다.
지금 상황에서 미국이 이란을 공격했습니다. 앞으로 이란이 어떤 체제로 갈지는 아직 알 수 없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에게 유리한 인물을 이란의 지도자로 세우겠다고 말하고 있는데, 그것이 얼마나 가능할지는 모르겠습니다. 다만 여러 전망은 이런 식의 결과가 나올 확률이 높다고 봅니다. 오늘 신문을 보니 우리나라에 무기를 가져가기 위한 대형 수송기가 우리나라에 와 있다는 기사도 나왔습니다. 미국도 무기가 많이 줄어들고 있고, 생산 능력마저 감소하고 있습니다. 지정학적 리스크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 같고, 방산주는 우리나라가 경쟁력이 있다고 봅니다. 일부는 계속 보유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만약 미국과 이란이 협상 국면에 들어가면 방산주는 또 한 번 급락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매우 크다고 보고 있으므로, 방산주는 5% 정도를 계속 보유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앞으로 격주로 애널리스트들을 모실 예정입니다. 처음에는 반도체 담당 애널리스트를 초대해 함께 공부했습니다. 이번에는 에너지 애널리스트를 초대하려고 합니다. 저도 이 시간에 참석해 강의를 듣겠습니다. 예를 들어 반도체 이익을 전망할 때는 환율이 중요한 전제 조건으로 들어갑니다. 환율이 반도체 실적 전망에 큰 영향을 주고 있으니, 환율을 어떻게 반영하는지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산업 담당 애널리스트를 모실 때도 제가 여러분과 함께 수업을 듣겠습니다. 이후 30분 정도는 제 견해를 말씀드리고 질문에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또한 매달 업종별 지수가 나오면 모델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3월 말 데이터로 4월 업종별 전망을 만들고, 가장 좋게 나온 업종의 담당 애널리스트를 계속 모시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김영익 교수님의 실전 투자 교실 1기와 2기를 모두 수강한 열성 팬 중 한 명입니다. 학창 시절 이후 이렇게 열심히 살아 본 적이 있나 싶을 정도로 열정적인 12주를 보냈습니다. 매번 교수님의 통찰력과 시장 분석, 그리고 우리에게 가이드를 제시해 주시는 모습을 보면서 투자와 삶의 철학, 미래 설계에 활용할 수 있어서 기쁜 시간이었습니다. 남편도 금융계에 있는데, 본 유튜버 중 가장 신뢰감 있게 정보를 해석한다고 해서 추천받아 듣게 됐습니다. 친구도 추천해 함께 들었는데, 남편의 퇴직연금을 운용해야 하는 친구는 주가 움직임과 힌트를 얻었고, 그 덕에 수익을 많이 내서 굉장히 고맙다는 말을 듣고 있습니다.
실전 투자에서 어떤 종목과 섹터를 발굴하고 어떤 성과를 낼 수 있는지 궁금한 것이 많았는데, 반도체부터 통신, 2차전지, 철강까지 섹터별 전문가 리뷰를 해 주셔서 매우 목말랐던 부분을 채워 주셨습니다. 그래서 3기가 더 기대됩니다. 저는 원래 객관적이고 평정심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주식 시장에서는 빨간 불과 파란 불에 긴장과 조바심을 많이 느끼는 사람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런데 이 수업을 들으면서 그런 감정이 조금 조절되는 것 같습니다. 사고파는 것도 조금은 익숙해진 느낌입니다. 교수님은 언제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하는지 알려 주는 선장이고, 우리는 경제적 자유를 위해 그 배에 탄 탑승객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반적으로 유튜브나 언론을 보면 이 주목을 끌어야 하니 "이렇게 간다"는 얘기만 하지, 여러분이 무엇을 조심하고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는 잘 말해 주지 않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길게 투자해야 하고 시장에 오래 남아 있어야 하기 때문에, 눈앞의 파도가 아니라 멀리서 밀려오는 너울을 대비할 수 있는 해안을 만들어 주시는 것 같습니다. 교수님의 열정, 겸손함, 성실함에 매료되어 열심히 수업을 듣고 따라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건강하시고, 삶의 철학이자 금융 민주주의 실천을 위해 계속 멋진 모습 보여 주시기 바랍니다. 교수님 사랑합니다.
1기 때부터 지금까지 알지 못했던 경제 지식을 알려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그 지식들이 수익으로 연결되어 경제적 자유를 완전히 이루지는 못했지만, 조금씩 이뤄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항상 좋은 정보를 제공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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