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웅덩이매매법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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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긴축과 경기침체 우려 속 기술적 반등은 과대해석이며 큰 기대는 금물이라고 주장. 테슬라 급락은 매스컴 선동이라 보며 공포 속 장기 적립식 투자를 권함. 2023년 하반기 금리인하 기대는 있으나 연준 점도표상 내년 인하는 없고, 1/6 고용지표 악화가 연준 스탠스 전환의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봄. 경기침체는 필요한 조정이지만 금융위기로 번지면 안 된다는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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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휴장이라 변동이 없었고, 미국 계좌가 마이너스 43%에서 마이너스 40%까지 올라왔습니다. 이런 변동성과 손실률에 무덤덤해진 지 꽤 됐습니다. 40%나 마이너스 20%나 그러려니 하게 되네요. 미국 증시 3대 지수를 보면 오랜만에 강한 반등이 나왔습니다. 최근 테슬라가 멱살 잡고 끌어내리면서 아무 이벤트도 없이 질질 흘러내리기만 했는데, 정말 오랜만에 보는 안정적인 상승이었습니다. 매스컴에서는 고용지표가 잘 나왔다, 타이트한 고용이 완화되어서 반등했다고 말하지만, 그건 그냥 이유를 붙인 것입니다. 사실 이 정도로 상승할 재료는 아닙니다.
오늘 상승의 문제는 큰 이벤트 없이 강한 상승이 나왔다는 그 자체입니다. 최근 일주일 동안 거의 급락세였는데, 오늘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조금 잘 나왔다고 이 정도로 반등했다는 것은 기술적 반등일 가능성이 크다는 뜻입니다. 금일 히트맵을 보면 기술주, 반도체, 소프트웨어 섹터가 크게 올랐는데, 그동안 낙폭이 컸던 섹터가 많이 오른 것입니다. 고용지표가 잘 나왔으니 연준이 긴축을 덜 하지 않을까 하는 해석으로 상승이 나온 것인데, 최근 연준의 스탠스를 보면 매우 강경합니다. 이렇게 빨리 바뀔 거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오늘 발표를 시작으로 고용이 무너지고, 그래서 연준이 바뀌기를 기대하는 것이겠죠.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여전히 3.8%입니다. 환율은 다시 내려와 1,263원이고, 공포지수도 살짝 올라 36 수준입니다.
오늘 먼저 전해드릴 중요한 소식은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 이벤트입니다. 신규 청구 건수는 예상치에 딱 맞게 발표됐는데, 시장이 환호한 지표는 연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입니다. 이게 뭐냐고 생각하실 분들도 있을 텐데, 쉽게 말하면 실업 상태로 오래 머무는 사람들의 수입니다.
이 수치가 예상보다 높게 나왔고, 이게 계속 높게 나오면서 거의 최고치까지 치솟은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시장은 반등을 계속 기다리고 있었는데, 반등의 이유를 겨우 하나 찾아서 크게 반등한 것입니다. 최근 너무 많이 떨어져서 매도자는 줄고 매수 대기 자금은 많아졌는데, 어제 이 핑계로 기술적 반등이 나왔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실업 상태로 오래 머무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은 고용이 드디어 무너지는 게 아니냐는 기대감을 가지기에 충분하고, 그 기대가 어느 정도 선반영되면서 어제 반등이 나온 것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어제 상승으로 지금 너무 큰 기대는 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이건 다 증시를 위아래로 계속 흔들려는 매스컴의 장난질 중 하나입니다. 이런 매스컴의 장난질은 개인 투자자가 당하기 쉽고, 하락장에서 특히 많이 보입니다.
최근 매스컴의 대표적인 장난질이 뭐가 있을까요? 바로 테슬라의 급락입니다. 몇 달 전만 해도 애플과 함께 실적이 탄탄하다, 테슬라와 애플은 팬덤이 매우 강해서 가격 전가가 가능하고 수요도 줄지 않아 실적이 잘 버텨줄 것이다, 그러므로 개별 종목에 투자할 거라면 애플이나 테슬라에 투자해야 한다는 얘기가 가장 힘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그 얘기가 나온 뒤 테슬라는 일론 머스크의 매도와 트위터 이슈가 겹치며 예상치 못한 폭락을 맞았습니다. 불과 한 달 전만 해도 200달러였던 테슬라입니다. 머스크의 매도도 전에 계속 있었고, 트위터 이슈도 계속 있었습니다. 그런데 매스컴은 그저께까지도 일론 머스크에게는 고양이도 못 맡긴다, 테슬라 재고가 쌓인다, 수요가 감소한다, 이번 실적은 쉽지 않다며 테슬라 악재를 쏟아냈습니다.
그때 저는 "테슬라 투자자, 오늘 영상 꼭 보세요"라는 영상을 만들었습니다. 통찰력은 없지만, 이미 마이너스 70%까지 빠진 상황에서 절대 패닉셀 하지 마시라는 내용이었습니다. 많은 테슬라 유튜버들이 악플도 많이 받고 심적으로 힘드셨을 겁니다. 그런데 여론은 하루아침에 바뀌어 버렸습니다. 비관론이 극에 달해서 누구나 테슬라 공매도를 치고 싶고 숏 베팅을 하고 싶을 때, 100달러까지 떨어졌던 테슬라가 이틀 연속 거의 10%씩 올랐습니다. 그러자 여론에서는 갑자기 "테슬라 마이너스 72%는 10년에 한 번 오는 기회다"라는 제목들이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공매도 숏으로 먹을 걸 다 먹은 건지, 이제는 롱을 베팅한 건지, 하루아침에 여론이 바뀌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런 매스컴의 선동 장난질은 지금 화면에 보이는 것 하나로 설명됩니다. 실제 상황은 왼쪽에서 사람이 도망가고 오른쪽에서 사람이 공격을 가하는 건데, 매스컴은 보여주고 싶은 부분만 골라서 마치 오른쪽 사람이 공격당하는 모습처럼 보여줍니다. 이것이 우리가 이런 비관론을 무시해야 하는 이유이고, 매스컴에 좌지우지되지 않고 여러분 스스로 판단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정글 같은 시장에서 올바른 판단을 내려야 합니다.
만약 여러분이 현실적으로 이런 정글 속에서 올바른 판단을 내려 단기 매매로 수익을 내기 어렵다면, 저와 함께 매스컴을 무시하고 장기적으로 바라보면서 가장 확실하게 수익을 볼 수 있는 웅덩이 매매법, 즉 적립식 장기 투자를 하시면 됩니다.
매스컴에 휘둘리지 않도록, 내년 미국 증시에서 무엇을 중요하게 봐야 하는지 설명드리겠습니다. 매주 주요 이벤트를 다 알아보고, 왜 시장이 오르고 내렸는지, 왜 그렇게 해석했는지 공부해야 하지만, 큰 틀에서는 두 가지만 보면 됩니다.
**첫째, 연준의 통화정책입니다.** 내년 미국 증시를 좌우할 가장 큰 요인입니다. 코로나 바닥이었던 2020년 3월 이후 연준이 집중적으로 공급한 유동성 덕분에 증시가 미친 듯이 올랐는데, 이제는 반대로 유동성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그러니 증시가 지금 힘을 못 쓰는 건 당연합니다. 연준은 금리를 공격적으로 올리고, 양적긴축으로 유동성을 줄여오고 있죠. 이번 금리 인상 사이클의 최종 금리는 대략 5%에서 5.25%로 예상되고 있고, 이건 이미 시장에 어느 정도 선반영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더 올라가면 증시는 다시 하락하겠지만요.
금리 인상이 선반영되었다면, 다음 문제는 금리 인하가 언제 될 것이냐, 연준이 이 높은 금리를 언제까지 유지할 것이냐입니다. 이게 다음 시장이 중요하게 볼 요인입니다. 연준의 통화정책 전환, 즉 피벗 기대가 생겨야 증시가 본격적으로 강하게 오를 가능성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전문가는 내년 하반기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2023년 하반기에 금리 인하가 시작될 것이라고 보고, 현재 시장도 그렇게 반영하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연준의 점도표에는 내년 말에도 금리 인하 없이 5.25%의 최종 금리가 유지될 것으로 나와 있다는 점입니다. 즉 아직은 내년에 금리 인하가 없다는 쪽입니다. 금리 인하를 서두르면 인플레가 다시 꿈틀댈 수 있으니, 연준은 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싶지 않은 겁니다. 확실히 잡은 다음에 인하하겠다는 스탠스죠.
**둘째, 미국의 경기침체입니다.** 그렇다면 이 스탠스를 바꿀 만한 강한 재료는 무엇일까요? 바로 경기침체입니다. 이것이 내년 시장을 좌우할 또 하나의 핵심 요인입니다. 이미 경기침체가 시작됐다, 2023년 상반기가 경기침체다 등 여러 이야기가 많습니다. 경기침체는 양날의 검입니다. 경기침체가 오면 기업 실적이 무너지고, 실적이 무너지면 주가가 빠지겠죠. 하지만 이런 일보 후퇴가 있어야 연준의 통화정책을 뒤집을 수 있고, 그래야 증시가 다시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즉 장기투자자에게 내년 경기침체는 이보 전진을 위한 일보 후퇴라는 마인드를 가져야 합니다.
여기서 문제는, 다음 상승장을 위해 경기침체는 꼭 필요하지만, 경제위기가 찾아오면 안 된다는 점입니다. 닷컴버블, 오일쇼크, 리먼브러더스 사태처럼 경제위기가 오면 꽤 힘들어집니다. 그래서 우리는 경기둔화는 필연적으로 찾아와야 하고 오히려 좋다고 생각하되, 그것이 금융위기나 경제위기로 번지면 안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으면 됩니다.
당장 다음 주에 어떤 주요 이벤트가 있을까요? 1월 4일 다음 주 수요일에 12월 FOMC 의사록이 공개됩니다. 이를 통해 연준이 얼마나 강경한지, 매파적 발언이 어떤지 다시 한번 살펴볼 수 있습니다. 진짜 중요한 건 1월 6일 다음 주 금요일입니다.
현재 시장은 물가 둔화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면서, 물가 둔화를 상승으로 연결하지 않고 있습니다. 경기침체와 관련된 안 좋은 뉴스는 그대로 받아들이면서 경기침체 우려로 하락하고 있죠. 다만 안 좋은 뉴스에도 시장이 환호하는 딱 한 가지 재료가 있습니다. 바로 고용지표입니다. 고용지표만 안 좋게 나올 때 증시가 오르는 요인이 됩니다. 그래서 1월 6일 고용지표가 이제는 좀 무너져야 합니다. 쉽지는 않겠지만요.
원래 1월은 증시가 굉장히 강한 달입니다. 그러나 올해는 1월 랠리가 없었죠. 만약 1월 6일 금요일에 발표되는 고용지표가 무너지는 모습을 보인다면, 증시는 일시적으로 상승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런 지표가 확실히 무너지고 연준의 스탠스도 확실히 바뀌지 않으면, 현재 증시는 사실 강하게 상승할 재료가 없습니다.
오늘 영상에서 저도 무조건 하락 없이 상승한다는 얘기를 한 것은 아닙니다. 현재 증시 상황에 대한 현실적인 내용을 다뤘습니다. 좋은 얘기를 듣고 싶었던 분들은 조금 우울해지셨을 수도 있겠지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이런 상황 자체가 사실 기회에 속해 있습니다. 이 상황에서 분할 매수를 해야 나중에 부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시고, 지금의 고통을 대가로 훗날 수익이 돌아오게 될 겁니다.
오늘 영상은 여기까지입니다. 모두 오늘 하루만 힘내면 주말입니다. 오늘 하루도 화이팅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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