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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0원 턱밑까지…이창용 "고환율 걱정 심해" [SBS Biz News 18]

SBS Biz 뉴스 · 2025-12-17 · 유튜브 시청 815 · Board Views 3 ·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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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코스피#삼성전자#SK하이닉스#브로드컴#마이크론#금리#현금#두산#SK이노베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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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미상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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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8개월 만에 1480원대로 상승하며 물가 부담이 우려됨. 이창용 총재는 고환율 걱정을 언급하며 국민연금의 해외투자 운용 역할을 시사. 코스피는 4500선을 회복했고 AI 관련주 변동성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 내년 서울 단독주택 공시가격 상승으로 보유세 부담 증가 예상. 쿠팡 청문회는 핵심 증인 불출석으로 성과 없이 종료. 기타 유통·은행·세제·비만약 등 생활경제 뉴스 다수.

다듬은 글

※ AI가 다듬은 글(오탈자·군말 정리)

01. 이거 어떡해? 꿈이 있는 사람은 배가 부서졌다고 울지 않는다. 꼬마 선장 준비됐나? 조선업의 불모지였던 대한민국을 세계적인 조선강국으로 이끈 HD현대중공업의 여정. 이제 그 멋진 여정은 HD현대미포와 힘을 합쳐 더 강한 조선, 더 큰 대한민국을 만들어 갑니다. HD현대중공업.

02. 의견 있는 경제 채널 SBS입니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03. 외국인 주식 매도와 달러 강세로 환율이 8개월 만에 장중 1,480원을 넘어섰습니다. 당국이 환율 안정을 위해 잇따라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상승세가 꺾이지 않는 모습입니다. 1,400원대에서 고착화된 환율이 1,500원까지 넘보자 물가 부담도 가중되고 있습니다.

04. 고환율 여파로 주요 수입 원자재 가격이 뛰면서 가공식품 물가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고, 서민들의 살림살이는 더 팍팍해지고 있습니다.

05. 올해 집값 상승 여파로 내년 단독주택 공시가격이 5% 가까이 오릅니다. 이에 따라 강남 3구와 마용성, 한강벨트 지역은 보유세가 10% 넘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06. 국회가 3천만 명이 넘는 개인정보 유출 사건이 벌어진 쿠팡을 상대로 청문회를 열었지만 이번에도 맹탕으로 끝났습니다. 핵심 증인인 김범석 쿠팡 INC 이사회 의장이 불출석했고, 국회는 증인을 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07. 어제 4,000선 아래로 떨어졌던 코스피는 급락을 상당 부분 만회하며 단숨에 4,500선을 회복했습니다. 시장을 짓누르던 AI 관련주의 주가 불안이 다소 진정되면서 증시가 반등할 수 있었습니다.

08. 취재 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이안나 기자, 크게 요동쳤지만 결국 4,000선을 회복했죠.

09. 한때 4,600선까지 반등했던 코스피는 어제보다 1.43% 오른 4,564.1로 마감했습니다. 기관은 3,338억 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고, 장 초반 강한 순매수세를 보였던 외국인은 오후 들어 매도로 전환해 3,76억 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이틀간 2조 원 가까이 순매도한 외국인은 오늘은 246억 원 순매도로 매도세가 다소 진정되는 모습이었습니다. 코스닥은 0.5% 내린 911.07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10. 반등 배경은 무엇이었습니까?

11. 삼성전자 4.96%, SK하이닉스 3.96% 급등하면서 코스피 시가총액 1위를 기록했습니다. 최근 오라클과 브로드컴 실적 발표 이후 AI 거품 논란이 다시 일며 투자 우려가 확산됐지만, 주가 급락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보입니다. 시장은 추가 AI 기업 실적 발표에도 주목하고 있는데요. 미국 최대 D램 업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우리 시간으로 내일 오전 6시에 실적을 공개합니다. 마이크론의 지난 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48% 증가한 129억 3천만 달러, 주당순이익은 두 배 이상 늘어난 3.96달러로 예상됩니다. 실적이 기대를 웃돈다면 AI 관련주에 추가 반등 계기가 될 수 있지만, 예상에 못 미치면 AI주 변동성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12. 원·달러 환율은 오늘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장중 1,480원을 다시 돌파했습니다. 고환율이 고착화되면서 환율이 우리 경제의 내우외환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우려되는 것은 환율이 물가를 자극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소비와 투자가 위축되면서 다시 원화 약세를 부르는 구조적 악순환까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지금과 같은 환율 수준이 유지되면 내년 물가 상승률이 기존 전망보다 더 높아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13. 신승우 기자입니다. 달러/원 환율은 어제보다 소폭 오르며 1,480원 턱밑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장중에는 1,482원까지 치솟으며 8개월 만의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관계기관 긴급 간담회부터 외환 스와프 연장까지 당국의 개입 소식이 이번 주 연이어 전해졌지만 환율 상승세는 막지 못했습니다.

14. 미국 환율이 안정됐음에도 우리만 한동안 독자적인 상승 국면에 들어선 데에는 내부 요인이 크다고 봅니다. 수급 요인을 조정하면서 대응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높아진 환율은 2% 수준으로 관리되고 있는 물가를 자극할 수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환율이 이 수준으로 유지되면 물가 상승률이 0.2%포인트 올라가는 것이고, 내년 소비자물가 전망치 2.1%에 반영하면 2.3%가 됩니다.

15.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고공행진 중인 환율과 관련해 국민연금이 역할을 해야 한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국민연금이 워낙 큰 손이 됐고, 개인들의 해외 투자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국민연금까지 해외로 나간다면 거시경제에 미치는 파급 효과를 고려해 자산을 운용할 때가 되지 않았느냐는 것입니다. 이 총재는 연 2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가 외환시장에 위협을 줄 정도로 진행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SBS 비즈 신승우입니다.

16. 올해 가팔랐던 집값 상승 여파로 내년 서울 단독주택 공시가격이 5% 가까이 오릅니다. 공시가격은 각종 과세 기준이기 때문에 내년 서울 지역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등도 더 내야 합니다. 강남 3구와 마용성 한강벨트는 보유세가 10% 넘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17. 유정현 기자입니다. 내년 전국 표준 단독주택 공시가격이 올해보다 2.5% 오릅니다. 국토교통부가 전국 단독주택 407만 호 중 대표성이 있다고 판단해 추출한 표본 25만 호로 산정한 결과입니다. 전국 표준주택 공시가격은 2024년 이후 3년째 오르고 있고 상승폭도 커지고 있습니다.

18. 이런 상승세는 수도권이 견인하고 있습니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서울 단독주택 공시가격 상승률이 4.5%로 가장 높았고, 경기도가 2.48%로 뒤를 이었습니다. 다른 대부분 지역의 상승률이 많아야 1%대에 머문 것과 비교하면 확연히 높은 수준입니다. 서울에서는 용산구의 상승률이 6.78%로 가장 높았고, 성동구 6.22%, 강남구 5.83%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성동구 전용면적 198㎡의 한 단독주택은 내년 보유세가 올해보다 100만 원 가량 올라 919만 원에 달할 것이란 추정도 나옵니다.

19. 향후에도 서울 지역 공시가격은 상승할 것으로 보이고, 보유세도 완만하지만 계속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공시가격은 의견 청취와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다음 달 23일 확정될 예정입니다. SBS 유정현입니다.

20. 국회가 3천만 명이 넘는 개인정보 유출 사건이 벌어진 쿠팡을 상대로 청문회를 열었습니다. 하지만 핵심 증인인 김범석 쿠팡 INC 이사회 의장이 불출석했습니다. 김 의장의 불출석에 대한 책임 성토와 비핵심 증인들의 한국어 소통 장애, 내용 없는 답변이 이어지면서 결국 또 맹탕으로 끝났습니다.

21. 안재 기자입니다. 오늘 청문회도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였습니다. 이례적으로 핵심 증인이 모두 외국인이었습니다. 청문회는 증인들이 한국어를 얼마나 구사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것으로 시작됐습니다. 구체적인 논의는 한국어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장모님, 처재, 아내, 안녕하세요" 정도의 한국어를 구사하지만 의원들이 논의하는 내용은 알아들을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22. 기본적인 소통도 되지 않는 외국인 대표를 내세운 김 의장에 대한 날선 비판도 이어졌습니다.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부끄럽다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결국 의원들의 질문과 외국인 임원들의 답변을 교차 통역하면서 청문회 자체가 크게 지체됐고, 그마저도 의례적인 답변이 이어지면서 이번 사태와 관련한 핵심 검증과 책임 규명은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23. 이 때문에 쿠팡에 영업정지를 해야 한다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의원들은 국민 불안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정부가 쿠팡 영업정지를 적극적으로 논의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백경훈 부총리는 공정거래위원회와 쿠팡 영업정지 여부를 논의하고 있다며 현장 조사를 나갈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다만 민관 합동 조사를 빨리 마무리하고 발표하는 것이 우선이며, 공정위도 조사 결과를 갖고 판단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24. 한편 오늘 오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는 국감 불출석을 이유로 김 의장에 대한 고발이 의결됐습니다. 여야는 국정조사와 출입 금지 입법 카드까지 꺼내 드는 등 김 의장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SBS 안재입니다.

25. 백화점과 대형마트가 주도하던 유통 시장의 판도를 뒤집은 이커머스 시장이 또 한 번 재편되고 있습니다. 위메프 등 1세대 이커머스는 하나둘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독주해 온 쿠팡도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업계는 저마다의 방식으로 생존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26. 채나리 기자입니다. 2000년대 초 등장한 1세대 이커머스인 위메프와 인터파크커머스, 이들의 20여 년 천하는 파산으로 막을 내리게 됐습니다. 남아 있는 티몬 역시 정상화가 어렵다는 시각이 많습니다. 소비자 신뢰를 얻을 뾰족한 방법이 있을지, 파격적인 세일을 할 자본력이 지금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7. 여기에 연매출 41조 원이라는 기록으로 독주 체제를 이어 온 쿠팡은 개인정보 유출이라는 거대한 암초를 만났습니다. 네이버쇼핑으로 구매가 늘고 있는 상황인데, 배송이나 멤버십 같은 혜택은 단기간에 따라잡기 어렵습니다.

28. 쿠팡이 주춤한 사이 전통 유통 강자지만 이커머스에서는 고전해 온 신세계는 중국 알리바바와 손을 잡았고, 오프라인 복합몰에 집중해 온 현대백화점은 패션과 식품 등을 아우르는 온라인 통합 플랫폼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다만 쿠팡의 시장 지배력을 넘어서는 것은 쉽지 않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새벽배송처럼 소비자들이 이미 익숙해진 영역에서는 쿠팡의 지배적 위치가 크게 바뀌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더 빠르고 더 편리해야 선택받는 이커머스 시장에서 업체들의 치열한 경쟁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SBS 채나리입니다.

29. 연말을 앞두고 모임이 많은 시기입니다. 회비를 모임 통장에 모으는 분들도 많은데요. 은행들은 금리 혜택은 물론 회비 관리를 대신해 주는 AI 서비스까지 내놓으며 고객 잡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30. 이정민 기자입니다. 20대 유지원 씨는 데이트 비용을 모임 통장으로 관리합니다. 2년 정도 됐고 생활비나 월세 용도로 매달 돈을 넣고 있습니다. 독서 모임에 참여하는 김신영 씨는 벌금을 모으는 데 사용하고 있습니다. 회원들이 입출금 내역을 각자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31. 두 명 이상이 함께 쓰는 모임 통장은 거래 내역을 공유할 수 있고 이자도 붙어서 이용자가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이용자가 가장 많은 한 인터넷은행의 모임 통장은 지난 3분기 기준 가입자 1,220만 명, 잔액은 10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모임 통장은 인터넷은행을 넘어 시중은행과 저축은행으로까지 확산되고 있습니다.

32. 모임 통장과 연동된 적금에 가입하면 월 100만 원 한도로 최고 연 4.1%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상품도 나왔고, 계좌에 돈을 넣어두기만 해도 최대 1천만 원까지 연 2%대 이자를 주는 파킹 통장도 등장했습니다. 최근에는 사람 대신 AI가 총무 역할을 하는 서비스도 나왔습니다. 회비와 지출 내역을 자동으로 분석해 정리해 주는 방식입니다.

33. 동창 모임이나 가족이 큰 행사를 앞두고 돈을 모아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소비자 니즈를 반영하면서 가입자와 액수가 함께 늘고 있습니다. 일상 속 공동 지출 관리에 모임 통장을 쓰는 경우가 늘면서 은행들의 경쟁도 더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SBS 이정민입니다.

34. 직장인들이 13월의 월급이라 불리는 연말정산을 주목할 때입니다. 올해부터는 자녀 세액공제가 확대되고, 무주택 세대주의 배우자도 주택 마련 저축 공제를 받을 수 있게 되니 꼼꼼히 챙기셔야겠습니다.

35. 신다미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올해 연말정산에서는 자녀 양육 지원과 중산층 혜택이 확대됩니다. 8세 이상 20세 이하 자녀 수에 따른 자녀 세액공제 금액이 지난해보다 자녀 1인당 10만 원씩 늘어납니다. 또 육아를 위해 퇴직했다가 중소기업에 재취업한 남성 근로자도 3년간 소득세의 70%를 감면받을 수 있습니다.

36. 무주택 세대주의 배우자도 총급여 7천만 원 이하 근로자라면 연 300만 원 한도로 주택청약종합저축 등 주택 마련 저축 납입액의 40%를 소득공제받을 수 있습니다. 올해부터는 7월 1일 이후 수영장과 헬스장 등 체육시설 이용료도 연말정산 문화비 소득공제 대상에 포함됩니다. 고향사랑기부금 한도도 기존 500만 원에서 2천만 원으로 확대되고, 특별재난지역에 기부한 금액 중 10만 원을 초과한 부분은 일반 지역 기부분보다 두 배 높은 30%의 공제율이 적용됩니다.

37. 연말까지 준비할 절세 전략도 있습니다. 총급여 8천만 원 이하 무주택 근로자라면 월세액에 대해 15~17%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홈택스에 임대차계약서와 월세 지출 내역을 미리 제출하면 월세 현금영수증도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총급여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월세 세액공제를 받지 못하는 근로자는 현금영수증 발급을 통해 신용카드 등 사용금액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연금계좌나 주택청약종합저축, 청년형 장기집합투자증권저축에 납입한 금액도 일정 비율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38. 국세청은 다음 달 15일 홈택스를 통해 간소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내년 4월에 환급금을 지급할 예정입니다. SBS 비즈 신다미입니다.

39. 자산 290조 원 규모의 새마을금고를 이끌 새 수장 선거에서 김인현 회장이 연임에 성공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에서 투표 결과를 들어 보겠습니다. 유선우 기자입니다.

40. 먼저 투표 결과부터 전해 주시죠. 제20대 새마을금고 중앙회장 선거에서 김인현 회장이 연임에 성공했습니다. 새마을금고중앙회에 따르면 김 회장은 총 1,167표 중 921표를 얻어 78.9%의 득표율로 당선됐습니다. 새 임기는 내년 3월 15일부터 4년입니다.

41. 이번 선거는 새마을금고에서 처음으로 직선제로 치러진 선거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습니다. 새마을금고는 대의원 간선제를 택하다가 2023년 12월 보궐선거부터 직선제로 전환했습니다. 김 회장은 당선 소감에서 어깨가 무겁지만 새마을금고가 국민에게 사랑받고 신뢰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42. 연임에 성공했지만 풀어야 할 과제가 적지 않습니다. 김 회장은 금품 수수 혐의로 물러난 박차오 전 회장의 직무대행을 맡았고, 이후 2023년 12월 보궐선거에서 당선됐습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로 인한 건전성 악화 문제를 비교적 안정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아 왔습니다. 다만 부동산 PF 부실과 금융 사고 등 누적된 과제는 여전히 부담입니다.

43. 행정안전부 정보에 따르면 전국 1,200여 개 새마을금고의 올해 상반기 당기순손실은 1조 3,287억 원으로 1년 전보다 10.5% 늘었고, 완전 자본잠식에 빠진 금고도 반년 새 두 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부실 정리 성과에도 불구하고 재무건전성 회복이 최대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SBS 유선우입니다.

44. 이재명 대통령이 비만약의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주문하면서 비만약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비만약을 미용이 아닌 치료 목적으로 봐야 한다는 전문가 지적도 이어지면서, 환자들의 부담이 얼마나 줄어들지 주목됩니다.

45. 오정인 기자입니다. 2천억 원 수준인 국내 비만약 시장은 지난해 위고비가 나온 이후 급성장하며 5년 뒤면 세 배로 불어날 전망입니다. 아직 비만약은 미용이라는 인식이 남아 있지만, 치료가 필요한 질병이라는 인식이 갈수록 커진 영향입니다.

46. 20대 비만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고, 20~30대 당뇨 유병률도 높습니다. 동반 질환이 있거나 비만도가 심한 사람들은 치료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30세 이상 당뇨 환자의 절반 이상은 비만을 동반하고 있고, 청년 당뇨 환자로 좁히면 87%가 비만입니다.

47. 이에 대통령도 비만약의 건강보험 적용 검토를 지시했습니다. 현재 위 절제술에만 적용되는 보험 혜택이 위고비 같은 약물 치료에도 적용될지 관심입니다. 한 달 약값이 70만 원 안팎인데 본인부담금이 30% 정도라면 20만 원대로 내려갈 수 있다는 계산도 나옵니다. 국내 제약사들도 먹는 약과 붙이는 약 등 비만약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어 환자들의 선택지도 넓어질 전망입니다. SBS 비즈 오정인입니다.

48. 백화점들이 경기 침체 속에서도 지갑을 열 수 있는 VIP 고객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VIP 문턱을 높이고 새로운 등급을 만드는 등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실제로 돈을 쓸 수 있는 고객을 끌어들인다는 전략입니다.

49. 신찬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백화점들이 VIP 고객을 선정하는 연초를 앞두고 구매 영수증을 모으라는 글이 온라인 쇼핑 커뮤니티에 올라옵니다. 백화점 라운지와 발레파킹뿐 아니라 문화행사 초청과 명절 선물 등 각종 혜택을 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신 VIP 문턱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50. 현대백화점은 현재 가장 높은 등급인 '자스민 블랙' 위에 새로운 최상위 등급을 내년에 선보일 예정입니다. 자스민 블랙의 연간 구매 금액 기준이 1억 5천만 원 이상인 만큼 새 등급은 2억 원에 달할 전망입니다. 신세계는 최상위 등급 인원을 900명으로 제한했고, 롯데도 내년부터 최상위 등급을 700명으로 한정하기로 했습니다.

51. 기준을 높이면 소비자들이 가진 '손해 보기 싫은' 심리를 자극해 등급을 유지하려는 욕구도 커집니다. 매출 향상에도 도움이 되는 것입니다. 경기 침체와 고물가 속에서도 지갑을 열 수 있는 큰손 고객을 잡기 위한 VIP 마케팅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SBS 신찬원입니다.

52. MBK파트너스의 운명의 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금융당국의 제재심이 내일 열립니다. MBK는 홈플러스가 어려워지자 금융 계열사인 롯데카드를 동원해 부당하게 지원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금융당국은 MBK가 두 기업 모두 대주주로 있는 만큼 3호 펀드 운영사로서 이해 상충의 여지가 없었는지 따져 볼 예정입니다.

53. 윤재 기자입니다. 2022년 MBK파트너스는 홈플러스의 신용등급이 하락할 무렵 전용 카드 결제처를 기존 현대카드에서 롯데카드로 바꿨습니다. 구매 전용 카드는 카드사가 사실상 기업에 단기 외상을 해 주는 방식입니다. 롯데카드의 구매 전용 카드 매출은 2년 만에 10배 넘게 폭증했는데, 이 중 절반가량은 홈플러스에 넘어가지 못하고 롯데카드에 미회수 채권으로 남았습니다.

54. 일반 신용카드 매출채권은 자산유동화증권(ABS)으로 유동화되는 것과 달리 구매 전용 카드 채권은 유동화가 되지 않았습니다. 롯데카드를 자금줄로 활용한 것 아니냐는 의심이 제기되는 이유입니다. MBK가 자금이 어려웠을 때 구매 전용 카드를 활용해 유동성 위기를 타개한 것 아니냐는 것입니다.

55. 현재 홈플러스에 대한 미회수 채권액은 600억 원으로, 홈플러스 회생이 불발되면 고스란히 비용으로 처리돼 롯데카드 실적에 타격이 불가피합니다. 전문가들은 펀드 간 손실을 막기 위해 다른 펀드를 동원하는 행위는 선관주의의무 위반이며 이해상충에 해당한다고 지적합니다. 펀드 간 순환매매는 매우 엄격하게 관리되고 있습니다.

56. 또 롯데카드의 MBK 계열사 신용공여액은 2020년 590억 원에서 올해 1,420억 원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외부 투자자에게 드러나는 홈플러스의 부채는 줄었지만, 롯데카드 입장에서는 채권 상환 위험과 재무 리스크를 떠안게 됐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SBS 비즈 윤재입니다.

57. 삼성전자가 두 번 접는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 물량을 추가로 내놨습니다. 1차 판매에 이어 이번에도 5분도 안 돼 매진되면서 벌써 중고 거래 시장에서 수백만 원대 웃돈이 붙고 있습니다.

58. 김동필 기자, 이번 2차 판매도 이미 매진됐습니까?

59. 네, 그렇습니다. 삼성전자는 오늘 오전 10시부터 트라이폴드 온라인 2차 판매를 시작했는데, 5분도 안 돼 매진됐습니다. 지난 12일 1차 판매 때도 5분 만에 매진됐는데 이번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생산량이 적은 데다 해외 구매자들까지 몰리면서 빠르게 매진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중고 시장 가격은 400만 원대까지 치솟았고, 1천만 원에 팔겠다는 판매자도 등장하고 있습니다. 360만 원에 가까운 단말기 가격에도 인기가 높습니다.

60. 삼성전자 입장에서는 마냥 웃을 수만은 없다고 합니다. 최신 기술을 접목하면서 마진을 많이 남기기 어려운 구조인 데다, AI 열풍으로 메모리 가격이 치솟아 비용 부담이 늘어난 영향입니다. 출고가 359만 400원도 부가 비용을 최대한 줄여 만들었다는 설명입니다. 액정 수리비가 169만 원으로 알려졌는데도 삼성케어플러스 적용 대상에서 빠진 것도 비용을 줄이기 위한 조치라는 말이 나옵니다.

61. 삼성전자는 트라이폴드 흥행에도 추가 물량 확대 여부를 두고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업계에선 현재 글로벌 물량을 2만 대, 국내 물량은 수천 대 수준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SBS 비즈 김동필입니다.

62. 지난해 육아휴직을 쓴 아빠들이 처음으로 6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육아휴직 혜택이 확대되면서 크게 늘었지만, 대기업 직원이 절반을 넘어서 중소기업 직원들에게는 여전히 그림의 떡입니다.

63. 정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해부터 생후 18개월 이내 자녀를 둔 부모가 함께 육아휴직을 쓰면 처음 6개월 동안 급여를 통상임금의 100%까지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그 전에는 생후 12개월 이내 처음 3개월만 전액이 지급됐는데, 지원 기간이 두 배로 늘어난 것입니다.

64. 부모 모두 육아휴직을 쓰도록 혜택을 넓히자 아빠들의 육아휴직도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지난해 육아휴직자는 20만 6,200명으로 1년 전보다 4% 늘었는데, 남성은 18%나 증가했습니다. 전체 육아휴직자에서 남성이 차지하는 비중도 30%로 역대 가장 높았습니다. 9년 전 10%도 안 됐던 것과 비교하면 다섯 배 가까이 뛰었습니다.

65. 하지만 기업 규모별로 보면 차이는 분명합니다. 남성 육아휴직자의 67.9%, 여성의 57.7%가 직원 300명 이상 대기업 소속이었습니다. 중소기업에서는 여전히 육아휴직을 쓰기 쉽지 않다는 뜻입니다.

66. 육아휴직을 쓸 수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의 격차를 줄이는 노력이 선행될 필요가 있다는 지적입니다. 육아휴직이 출산율 반등의 열쇠로 꼽히는 만큼, 누구나 쓸 수 있는 제도로 만드는 것이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SBS 비즈 정윤영입니다.

67. 두산이 세계 3위 반도체 웨이퍼 제조사인 SK실트론을 인수합니다. SK는 두산을 SK실트론 지분 매각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고 오늘 공시했습니다. SK실트론은 12인치 웨이퍼 기준 세계 시장 점유율 3위이며, 이번 매각 대상 지분은 SK이노베이션이 보유한 70.6%로 알려졌습니다.

68. K-웨더 라이프스타일 예보, 박성훈입니다. 오늘 수도권과 충청권은 맑고 그 밖의 지역은 구름이 많겠습니다. 강원 영동과 울릉도·독도는 흐리고 비가 내리고 있는데, 비는 오늘 저녁 그치겠습니다. 경북 동해안에는 오늘 저녁에서 밤 사이 비가 오겠습니다. 내일은 전국 하늘이 맑겠고, 울릉도와 독도에만 새벽에서 아침 사이 비가 다시 오겠습니다. 오늘과 내일 동해안 지방에 오는 비의 양은 5mm 안팎입니다.

69. 오늘 밤 기온이 크게 떨어져 내일 아침은 전국적으로 영하권이겠습니다. 서울과 전주는 영하 2도로 오늘 아침보다 5~7도 낮고, 대구도 영하 1도로 오늘 아침보다 6도 낮겠습니다. 반면 낮에는 서울 7도, 전주 10도, 대구 11도로 오늘처럼 포근하겠습니다. 일교차가 크니 건강 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70. 내일 지역별 날씨입니다. 중부지방은 맑겠고 일교차가 크겠습니다. 서울과 청주는 영하 2도, 춘천과 대전은 영하 4도로 아침을 맞은 뒤, 낮에는 인천 6도, 서울 7도, 세종 8도로 포근하겠습니다. 남부지방도 맑겠고, 광주 0도, 부산 4도, 제주 6도로 아침을 맞은 뒤 낮에는 10~14도로 오르겠습니다. 동해안은 맑겠지만 울릉도와 독도에는 새벽에서 아침 사이 비가 오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10~13도입니다. 서해와 남해는 맑고, 동해상에는 비가 내린 뒤 그치겠습니다. 물결은 동해에서 최대 3m로 높게 일겠습니다.

71. 금요일인 모레는 하늘이 다시 흐려지겠고, 제주도와 경상 동해안에 비가 오겠습니다. 이 비는 토요일에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일요일과 월요일에는 강원 영동과 경상권 동해안에 눈이나 비 소식이 있습니다.

72. 이상으로 수요일 저녁 뉴스를 마치겠습니다.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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