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미상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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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하반기 공채를 계기로 반도체 시장을 쉽게 설명하는 영상. 메모리/비메모리 구분, 팹리스·파운드리·IDM 개념을 설명하고, 2018년 사상 최대 실적 이후 2019~2020년 부진을 짚는다. 2021년 2분기 매출 10조 3200억·영업이익 1조 940억 수준의 회복과 PC·서버 수요 증가를 언급한다. 다만 고정거래가격 상승세 둔화와 현물가격 하락이 선행 신호일 수 있다는 우려, 반대 시각도 함께 소개한다. DDR5 양산 확대와 인텔 낸드 사업 인수 추진, 파운드리 확대 계획을 전망 요인으로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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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DRAM 호황에 힘입어 역대급 실적을 냈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반도체 업황은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지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번 영상에서는 하반기 수시 채용을 진행 중인 SK하이닉스가 어떤 기업인지 살펴보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반도체 시장 이야기를 기초부터 쉽게 풀어 보겠습니다.
전자산업의 쌀이라고 불리는 반도체는 크게 메모리 반도체와 비메모리 반도체로 나뉩니다. 메모리 반도체는 정보 저장을 목적으로 하는 반도체인데, 전원이 꺼지면 저장된 정보가 사라지는 휘발성 메모리와 전원이 꺼져도 정보가 남아 있는 비휘발성 메모리로 다시 나뉩니다.
컴퓨터나 스마트폰에 쓰이는 D램은 휘발성 메모리이고, USB나 SSD 같은 저장 장치에 쓰이는 낸드플래시는 비휘발성 메모리에 해당합니다. 반면 우리나라에서 시스템 반도체라고도 부르는 비메모리 반도체는 정보 처리를 담당합니다. 컴퓨터나 모바일 기기의 중앙처리장치(CPU) 등 다양한 전자기기에 필수로 쓰이는 제품들이죠.
메모리 반도체는 범용성이 높아 진입장벽이 낮은 대신 경쟁이 치열한 편입니다. 반면 비메모리 반도체는 고도의 기술력이 필요해 진입장벽이 매우 높습니다. 다만 비메모리 반도체는 인공지능이나 자율주행차 같은 4차 산업의 핵심 부품으로 꼽히기 때문에, 앞으로 수요가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는 분야입니다.
반도체는 일반적으로 설계, 생산(전공정), 조립·검사(후공정), 유통 과정을 거쳐 만들어집니다. 각 단계를 맡는 기업 유형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 **팹리스(Fabless)**: 생산 설비 없이 반도체 설계만 전문으로 하는 기업입니다. 생산 라인을 세우려면 막대한 비용과 기술이 필요하기 때문에, 팹리스 기업들은 생산은 파운드리 기업에 맡깁니다. - **파운드리(Foundry)**: 설계 없이 위탁받은 반도체를 생산만 하는 기업입니다. 생산 설비는 갖추고 있지만 자체 설계는 하지 않습니다. - **IDM(Integrated Device Manufacturer)**: 설계부터 생산, 조립, 검사, 유통까지 모든 단계를 직접 수행하는 종합 반도체 기업입니다.
SK하이닉스는 삼성전자와 함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반도체 기업입니다. 앞서 말한 IDM에 해당하며, 비메모리 부문에서 이미지 센서(CIS)를 생산하고 있지만 주력은 D램과 낸드플래시 같은 메모리 반도체입니다.
2021년 기준 글로벌 D램 시장에서 점유율 29.5%를 차지했고, 낸드플래시 시장에서는 11.6%로 4위에 올라 있습니다. D램과 낸드플래시 중심의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셈입니다.
SK하이닉스 실적은 메모리 반도체 시장 상황에 크게 좌우됩니다. 2018년에는 클라우드 서비스 확산과 데이터센터 증설 열풍으로 서버용 D램 수요가 급증하면서, 연간 매출 약 40조 4,450억 원, 영업이익 약 20조 8,403억 원이라는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미·중 무역분쟁 등 글로벌 불확실성이 커지고 공급과잉 문제가 겹치면서 실적이 크게 꺾였습니다. 2019년에는 글로벌 반도체 시장 규모가 약 12% 줄었고, 메모리 반도체 매출은 31.5% 감소했습니다. SK하이닉스도 D램과 낸드플래시 매출이 각각 크게 줄어들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후 코로나19로 비대면 문화가 확산되면서 PC, 서버 등의 수요가 늘어나 D램과 낸드플래시 판매가 다시 확대됐습니다. 2020년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18.2%, 영업이익이 84.3% 증가했습니다.
올해 2분기에는 매출 10조 3,200억 원, 영업이익 1조 9,400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19.9%, 38.3% 늘었습니다. 2018년 이후 3년 만에 분기 매출 10조 원을 다시 넘어선 것입니다. 비대면 수요와 함께 서버용 메모리 수요가 회복되고, 메모리 가격이 오르면서 실적을 끌어올렸습니다.
하반기에도 계절적 성수기 효과와 메모리 수요 증가, PC용 D램 고정거래가격 상승 등에 힘입어 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백신 접종으로 방역 규제가 완화되고 PC 재고가 충분해지면서, 코로나19 때 늘었던 PC 수요가 줄어들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실제로 대만 OEM 업체들의 7월 노트북 출하량은 6월보다 줄었습니다.
또 현물 가격이 꾸준히 하락하고 있습니다. 현물 가격은 시장 상황에 민감해 반도체 업황의 선행 지표로 쓰이는데, 고정거래가격은 현물 가격을 뒤따라 움직이는 경향이 있어 가격 하락의 신호가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다만 현물 시장은 거래 규모가 작아 전체 시장을 대변하기 어렵다는 반론도 있습니다.
한편 세계반도체무역통계기구(WSTS)는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성장이 이어지면서 올해 전 세계 메모리 반도체 매출이 지난해보다 37.1%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전체 반도체 매출 역시 10.1%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D램 수요를 보면 모바일용 D램이 약 39%, 서버용 D램이 약 30%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최근 중국의 스마트폰 출하량이 크게 줄어드는 등 모바일 수요는 둔화 신호를 보이고 있지만, 서버용 수요는 꾸준히 늘어날 전망입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10월 세계 최초로 출시한 차세대 규격 DDR5의 본격 양산을 올해 하반기부터 진행할 계획입니다. DDR5는 빅데이터 처리와 머신러닝에 적합하도록 빠르고 고용량으로 설계된 제품입니다. 기존 DDR4가 주력 자리를 내주기까지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서버용 시장을 중심으로 수요가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SK하이닉스는 사업 구조 개편에도 힘을 쓰고 있습니다. 낸드 사업을 키우기 위해 인텔의 낸드 사업을 역대 최대 규모로 인수하는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인수가 마무리되면 낸드 시장 점유율이 20%대로 올라서 세계 상위권에 오를 것으로 기대됩니다. 현재 관련국 심사가 진행 중이며, 중국의 승인만 남은 상태입니다.
또한 비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국내 설비 증설이나 인수합병을 통해 파운드리 사업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글로벌 파운드리 시장은 2019년 약 81억 달러에서 2024년 약 944억 달러로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SK하이닉스 기업 소개와 반도체 산업의 기본 구조, 최근 업황을 살펴봤습니다. 다양한 의견 속에서 반도체 업계의 미래를 어떻게 보시는지 댓글로 의견을 남겨 주세요. 궁금한 기업이나 산업이 있다면 함께 알려 주시면 다음 영상에서 쉽게 풀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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