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서대리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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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하락장에서 배당주·배당ETF 관심이 커진 상황을 짚고, S&P500 ETF(VOO)와 배당ETF(SCHD) 중 무엇을 택할지 기준을 제시한다. SCHD는 시가배당률 3%대·배당성장률 10%대로 배당 목적에 유리하고, VOO는 장기 시장지수 성격으로 시세차익까지 노릴 때 적합하다고 본다. 상반기 SCHD는 방어력이 좋았지만 7월 반등에선 VOO·QQQ에 뒤졌다. 발언자는 VOO를 주력, SCHD를 월적립으로 병행 중이며 두 ETF 병행도 가능하다고 말한다. 다만 향후 주가 방향은 누구도 알 수 없다고 명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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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서대리입니다. 2022년 시장이 부진하다 보니 그동안 사랑받던 기술주나 2배·3배 레버리지 ETF 대신,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확보할 수 있는 배당주와 배당 ETF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금리가 오르면서 가치가 올라간 현금을 꾸준히 받을 수 있고, 지금 같은 하락장에서의 방어력도 쏠쏠한 편이기 때문이죠. 실제로 제 주변이나 투자 커뮤니티만 보더라도 한동안 무시당하던 코카콜라, 펩시코, 엑슨모빌 같은 전통적인 배당주뿐만 아니라 JEPI나 SPHD 같은 배당 ETF에 적극 투자하시는 분들이 확실히 늘었습니다. 특히 그중에서도 최근 가장 핫한 종목을 고르라면 단연 SCHD입니다.
3%대의 적절한 시가배당률, 10%대의 미친 배당성장률, 그리고 하락장에서 버티는 방어력까지 세 박자가 맞다 보니 투자자들의 눈에 들어올 수밖에 없었겠죠. 서대리 역시 SCHD 관련 영상도 제작하고 실제 투자도 하고 있는 입장에서, SCHD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은 반가운 일입니다. 특히 52년 만에 최악의 하락장이었던 2022년 상반기에도 SCHD는 S&P500과 나스닥보다 확실히 덜 빠지는 모습을 보여줬고, 매년 배당금도 팍팍 올려주다 보니 첫눈에 반할 만합니다. 거기다 이번 2분기 배당성장률은 전년 대비 무려 30%나 오르기도 했죠.
SCHD의 인기는 서대리의 뇌피셜이 아닙니다. 실제로 최근 1달간 해외주식 순매수 순위를 살펴보면 SCHD가 무려 5위입니다. SCHD와 함께 많은 분들이 투자하는 JEPI도 7위까지 올라온 것을 확인할 수 있죠. 서대리의 네이버 블로그 핵심 유입 키워드도 2020년에는 캐시 우드의 ARK ETF의 해였다면, 2022년에는 SCHD의 해라고 할 만큼 시장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습니다.
이처럼 SCHD에 대한 관심이 커지다 보니 자연스럽게 이런 궁금증이 생길 겁니다. "주가 방어력이나 배당금 지급 관점에서 더 좋아 보이는데, S&P500 ETF 대신 모아가도 혹은 몰빵해도 될까요?" 그래서 이번 영상에서는 이에 대한 서대리의 생각과 투자 선택 기준을 정리해봤습니다. SCHD 투자에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끝까지 시청해주세요.
S&P500 ETF와 SCHD 투자를 고민할 때 서대리가 생각하는 핵심은 결국 단순합니다. 투자의 목적이 배당금을 더 많이 받고 매년 꾸준히 늘리고 싶다면 SCHD를, 당장의 배당금은 크지 않더라도 시장 전체에 투자한다는 안정감을 바탕으로 나중에 시세차익까지 함께 누려도 된다면 S&P500 ETF를 선택하면 됩니다.
SCHD가 상장된 2011년 11월부터 2022년 7월까지의 수익률을 비교해보면, 넘사벽인 QQQ를 제외하고 VOO와 SCHD의 최종 수익률은 비슷합니다. 하지만 차트를 기간별로 나눠보면 조금씩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3개 ETF의 연도별 수익률을 비교해보면 그 차이가 확실히 드러나는데, 그 이유는 시장 전체에 투자하는 VOO에 비해 QQQ나 SCHD는 특정 종목·섹터만 담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다 보니 더 잘 나갈 때도 있고 상대적으로 부진할 때도 존재하죠.
이는 시대마다 유행하는 사회 트렌드가 있는 것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욜로나 플렉스가 대세였던 시절이 있었다가, 어느 순간부터는 소확행과 파이어족이 뜨기도 했고, 이제는 다시 직장인 월급이 최고 미덕인 사회 분위기가 된 것처럼, 주식도 시기에 따라 뜨는 종목·섹터들이 있고 하락하는 종목·섹터들이 있습니다. 기술주나 성장주가 잘나가는 시절이 있고, 지금처럼 안정적인 배당주가 잘나가는 기간이 있습니다. 주식이 아니라 채권이나 금 같은 자산이 핫하게 떠오르는 시기도 있죠.
2020년 최고의 투자자로 떠오른 캐시 우드와 ARK ETF는 지금 매일매일 욕을 먹고 있습니다. 반면 2020년 퇴물 취급받았던 워런 버핏은 지금 레전드로 찬양받고 있죠. 실제로 캐시 우드의 ARKK ETF와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의 5년 수익률은 최근 역전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계절이 돌고 도는 것처럼 주식시장도 그렇기 때문에, SCHD가 지금 당장은 매력적이지만 시장 상황이 바뀌면 언제든 소외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이번 상반기 하락장에서 SCHD의 방어력과 배당금 지급 능력은 역대급이었지만, 7월의 짧은 시장 반등 속에서 SCHD의 수익률은 상대적으로 초라했습니다. VOO가 4.7%, QQQ가 7.7% 오르는 동안 SCHD는 0.8% 오르는 데 그쳤기 때문이죠.
대신 SCHD는 VOO보다 2배 높은 시가배당률과 배당성장률을 자랑하고 있는 만큼, 배당금 관점에서는 VOO에 비해 압도적인 성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SCHD와 VOO로 고민 중인 분들이라면 첫 번째 기준으로 결정하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 나는 당장 배당금을 받아서 생활해야 하는데 VOO의 시가배당률로는 부족하다면, SCHD를 선택해야겠죠.
똑같이 1억을 투자하면 VOO는 한 달에 세전 13만 원의 배당금을 받지만, SCHD는 32만 원 넘게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거기다 SCHD의 압도적인 배당성장률을 감안하면 그 격차는 더욱 커질 것입니다. 반대로 지금 당장은 월급이나 다양한 부수입이 있어서 배당금이 꼭 필요한 상황이 아니라면, 심플하게 VOO를 선택하면 됩니다. 차트에서 볼 수 있듯이 배당금 재투자를 감안한 SCHD와 VOO의 장기 투자 수익률은 비슷해 보이지만, 우리가 투자하는 시점에 어떤 주식이 더 잘나갈지는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마음 편하게 시장지수 ETF인 VOO를 선택하는 것입니다. 튜닝의 끝은 순정이니까요.
현재 서대리 역시 회사와 다양한 활동 등을 통해 수입을 얻고 있는 만큼, 작년부터 VOO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쏟아부은 돈 기준으로는 VOO가 1등입니다. 하지만 VOO는 아직 마이너스이다 보니 실제 포트폴리오 비중 순위로 보면 1등은 아닙니다. 참고로 비중 1등은 세계 시총 1등이자 감성 대장 애플이고, 2등이 VOO, 3등이 테슬라입니다. 여담이지만 현재 일반계좌에서 투자하는 종목이 9개인데, 최종적으로는 5개 이내로 압축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현재 서대리의 포트폴리오에서 SCHD 비중은 약 5%이고, 앞으로도 꾸준히 월 적립으로 모아갈 계획입니다. 배당 ETF로 분류된 종목들 중에서 가장 매력적인 ETF라 생각하기도 하고, VOO 배당금만으로 생활비를 전부 커버할 수 있는 투자금을 확보하기 어려운 만큼 우선 조금 더 배당금 확보가 쉬운 SCHD 투자를 병행하고 있습니다. SCHD 배당금으로 연간 통신비를 해결하는 것이 목표다 보니 1차 목표 수량은 총 370주입니다. 이제 100주 모았는데, 마이너스일 때 열심히 줍줍해야겠습니다.
과거의 사례를 통해 열심히 설명했지만, "백미러가 앞유리보다 항상 더 선명하다"고 말한 워런 버핏의 명언처럼 앞으로의 주가 방향이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이제 다시 S&P500 ETF가 더 잘나갈 수도 있고, SCHD가 2013년과 2021년처럼 주가 수익률과 배당률 모두 더 좋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ETF에 투자해야 돈을 더 벌 수 있을까?"라는 고민보다는, 나의 투자 목표와 상황에 맞는 종목을 결정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정리하면, 투자 목표가 배당금 규모를 더욱 끌어올리면서 계좌를 키우고 싶은 분이라면 SCHD를, 당장의 배당금 규모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계좌 전체를 키워나가고 싶은 분이라면 VOO를 선택하는 것이죠. 둘 다 포기하지 못하겠다 하시는 분들이라면 서대리처럼 VOO와 SCHD를 동시에 투자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투자는 수능 객관식 문제와 다르게 5개의 번호 중에 꼭 1개만 선택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죠. 인생은 수학 공식처럼 딱 떨어지지 않고, 개인의 투자 성향이나 환경이 다른 것처럼 누구에게나 100% 성공하는 투자 방법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긴 영상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채널이 구독자 여러분의 자본주의 라이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서대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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