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문현진 · 한국인
요약 보기
솔루엠(248070) 26,000원 매수 상담. 기업 자체는 실적이 나쁘지 않으나 주가는 작년 하반기부터 이어진 하락 추세 속에 있음. 현재는 떨어지는 칼날을 잡은 상태로, 우상향 파동이 28,000원까지 갈 수 있지만 힘이 빠지면 27,000원 이하로 급락할 수 있다고 봄. 추가 매수는 위험하며 26,000~25,500원 이탈 시 손절, 28,000원에서 힘이 붙지 않으면 매도 대응을 제시. 투자 판단과 책임은 본인에게 있으며 시키는 대로 하지 말라고 강조.
다듬은 글
시청자: 솔루엠 5%를 26,000원에 매입했는데, 전문가님이 보시기에 괜찮으면 더 매입할까 하고 여쭤보려고 전화드렸어요. 제가 봤을 때는 이게 올라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샀는데, 할까 말까 판단해 주시고 더 사라고 하시면 더 살 거예요.
전문가: 계좌번호를 알려주시면 돈을 보내 주실 건가요? 아니요, 그건 아니죠. 그럼 뭘 시킨다고 하시는 건가요? 주식 방송을 많이 봐 주시는 건 좋습니다. 이용도 많이 해 주시고요. 다만 방송 하단에 고지가 나가죠. 투자 판단에 대한 책임은 모두 누구에게 있다고 되어 있습니까? 저한테 있다고요? 그럼 책임을 내가 떠안기 위해서는 제대로 알고 해야 하는 거죠. 그냥 시키는 대로 사고 팔면 안 됩니다. 이렇게 하는 게 맞겠습니까?
제대로 알고 하는 게 맞죠. 이 방송에서 이야기하는 기업과 차트 이야기들은 이렇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기업에 대한 이야기나 주식에 대한 이야기는 저희가 시청자님들보다 더 많이 알겠죠. 그런데 매수가와 매도가를 정하는 건 누가 하는 게 좋을까요? 본인이 하는 게 맞습니다. 그걸 반드시 기억하셔야 해요. 시키는 대로 하겠다는 태도는 가지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를 그만큼 높게 평가해 주셔서 그렇게 생각하시는 거겠지만, 시청자님 인생을 위해 조언드리자면 그런 식으로 투자하다 보면 결국 사기꾼을 만나게 되어 있습니다. 무슨 말인지 이해가 되시죠?
저를 믿어 주시는 건 정말 감사한 일입니다만, 그러지 마세요. 누가 기업을 더 사라고 해도 내가 직접 따져 보고 사는 것이고, 팔라고 해도 내가 따져 보고 파는 것입니다. 이 태도는 반드시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솔루엠이라는 기업 자체는 괜찮은 기업입니다. 실적도 좋고 나쁘지 않아요. 테마로는 전자기기 부품이라서, 반도체 쪽과 엮일 수 있습니다. IoT부터 ICT까지 전자 부품을 만든다고 하니 괜찮은 기업이긴 합니다. 다만 기업이 괜찮은 것과 주가가 괜찮은 것은 별개의 문제입니다. 사람들은 기업이 좋으면 무조건 올라간다고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좋은 기업도 주가는 빠질 수 있어요.
제가 방송에서 자주 강조하는 말이 있죠. 돈을 잘 버는데 주가가 안 가면 올라가는 기업이 된다는 말입니다. 다시 생각해 보면, 돈을 잘 버는데도 주가가 안 가는 기업이 있다는 뜻이에요. 기업은 괜찮아도 주가는 안 갈 수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기업도 중요하지만 차트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지금 차트는 올라갔다가 내려가고 있는 중이에요. 그 안에서 만들어지는 파동은 물결처럼 오르내림이 있지만, 전반적인 흐름으로 보면 내려가고 있는 중입니다. 작년 중순부터 지금까지 하락 흐름에 속해 있어요. 이해가 되시죠?
이런 흐름에 속한 기업을 우리는 떨어지는 칼날이라고 부릅니다. 떨어지는 칼날을 잡으면 손이 다칠까요, 괜찮을까요? 다치죠. 지금은 다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행히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하락 도중에 생기고 있는 우상향 파동이 있어서 그 파동을 잡으신 것이긴 합니다. 이 파동의 힘에 따라 28,000원까지 갈 수도 있지만, 가지 못하고 27,000원에서 빠지면 가파른 나락으로 전환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어차피 떨어지는 칼날이기 때문에, 떨어지는 속도가 빨라질 수도 있는 자리가 되어 버리는 거예요.
그러면 이런 자리에서 장기투자로 더 사서 올라가기를 기다리는 게 나을까요? 아니면 지금 비중으로 수익을 내는 것에 만족하면서, 잠깐 팔았다가 자리를 다시 잡는지 보고 나중에 재진입하는 게 나을까요? 나중에 다시 들어가는 게 낫겠네요. 배우고 나니 이제 판단이 되시죠? 제가 시키는 대로 하는 게 맞을까요, 아니면 이제 스스로 생각하셔야 할까요? 스스로 생각하셔야 합니다. 제가 "더 사세요, 파세요"라고 하는 것을 그대로 따르시면 안 됩니다. 다른 전문가가 "더 사도 된다"고 하면 또 그대로 따르시겠습니까?
제가 보기엔 더 사도 될 수도 있겠지만, 저는 가르침을 드리고 싶은 사람입니다. 주식 전문가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지만, 주식 멘토, 주식 선생님이라고 불리는 이유는 길을 알려 드리고 싶기 때문입니다.
지금 여기는 아래쪽으로 내려가고 있는 파동의 박스권입니다. 그 아래쪽 지지선이 어디인지 잘 잡으셔야 합니다. 현재 주가는 그 지지선 부근에 살짝 놓여 있는데, 여기서 올라오는 힘이 빠지는 순간 떨어지는 칼날이기 때문에 더 떨어지면 계좌가 다치게 됩니다. 그러니까 조심해야 합니다. 아래로 빠지면 26,000원이나 25,500원까지 밀릴 때 바로 손절하고 정리한다는 생각으로 대응하셔야 합니다. 위로 올라와도 28,000원에서 힘이 더 붙지 않으면 빨리 파는 것이 맞습니다.
그러니까 더 산다는 생각은 굉장히 위험한 생각일 수 있는 자리입니다. 이해가 되시죠? 판단을 하고 산다면, 누군가 여기서 더 사라고 해도 "이 사람은 거짓말을 하는구나"라고 생각하실 수 있을 겁니다. 더 사라고 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자리를 우습게 여기셔야 합니다. 배우고 나면 판단이 가능해집니다. 상담 방송 많이 보세요. 제가 많이 가르쳐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Comments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