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차영주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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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삼성전자 30만원 부근 횡보가 기본 시나리오이며, 30만원 깨지면 분할 매수 전략 유효. 목표가 50만원 현실성 있다고 봄(흥분도에 따라 45~60만원). 80만원은 과도하다고 평가. 삼성전자 HBM4 양산·12단 샘플로 HBM 경쟁에서 독자적 의미 부여, 엔비디아-하이닉스 관계가 더 돈독하나 삼성 기술 입지 긍정적. SK하이닉스 200만원 하회 시 분할 매수 접근 유효. 공급 부족 지속(최태원 회장 발언 인용)으로 반도체 모멘텀 유효하나 투자 꺾이면 조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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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삼성전자, 30만 원 부근 횡보가 베스트 시나리오
6월 달에 30만 원 부근에서 저는 횡보하는 것이 가장 베스트 시나리오가 아닐까 싶습니다. 삼성전자 기준으로 봤을 때 30만 원 부근에서 횡보를 하면서 지금 구간에서 바닥을 따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죠. 증권사들이 여전히 50만 원 목표가를 제시하고 있는데, 지금 30만 원에서 20만 원 정도 올라갈 수 있다면 60% 정도 룸이 열려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굉장히 큰 수익률을 보는 거고, 40% 정도 된다면 한 30% 정도 열려 있다는 거죠.
그런 수준으로 놓고 보면 상당히 긍정적으로 볼 수 있어요. 아직까지는 삼성전자가 30만 원이면 싸다는 인식이 들 수 있는 거죠. 그런데 여기서 갑자기 40만 원, 50만 원까지 가버리면 목표가에 도달해 버리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매력도가 상실되겠죠. 특히 40만 원을 넘어서면 50만 원이 되어도 목표 수익률이 20%, 45만 원이면 10%밖에 안 되기 때문에 매수세 유입이 많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어요. 동학개미운동 때도, 코로나 때도 9만 원에서 10만 원을 못 가고 무너졌잖아요. 많은 분들이 10만 원을 보고 들어갔음에도 못 들어가고 물린 경우가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은 그때 가서 다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구간에서 집중하자면, 6월에는 30만 원 부근이 깨지면 모아가는 전략으로 여전히 접근하고, 삼성전자에 대한 가능성에는 여전히 확고하게 접근하자는 것으로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50만 전자 목표가, 현실성은?
저는 어느 정도 현실성이 있다고 봅니다. 50만 전자까지 가면 50만 원에 팔아야 되느냐, 그 이상에서 팔아야 되느냐, 그 이하에서 팔아야 되느냐 하는 고민을 슬슬 할 때가 된 거예요. 물론 그때 가서 상대 강도를 봐야 되겠죠. 많은 분들이 흥분해 있다면 60만 원까지도 갈 수 있을 거고, 흥분도가 좀 낮아졌다면 45만 원에서 멈출 가능성도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그건 그때 가서 말씀드리겠습니다. 40만 원을 넘어서면 개인 유튜브나 긴급 방송을 통해서라도 말씀을 드릴 텐데, 지금 일단은 50만 원은 간다는 것을 인정해야 될 것 같아요.
많은 분들이 그 부분까지 가도 밸류가 높다고 판단하는 것은 아직 증권사들이 아닌 것 같아요. 그래서 삼성전자는 50만 원까지는 룸을 열었다고 볼 수 있죠. 일부 증권사에서 외국 기관이 80만 원을 불렀는데 거기까지 가능할까 하고 보시는 분들도 있겠죠. 그 부분은 조금 오버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30만 원인데 두 배 이상 올라야 된다는 얘기니까, 그 부분은 톤다운할 필요가 있다고 보지만, 일단 꿈은 크게 가지라고 했습니다. 그 꿈이 50만 원이 큰 건지 80만 원이 큰 건지는 그때 상황을 봐야 될 것 같아요.
이건 복합적인 문제예요. 밸류도 봐야 되고, 수급도, 상대 강도도, 심리도 봐야 되죠. 목표 주가가 50만 원인데 지금 30만 원 가까이 밀린 것은 결국 투자 심리가 밀려서 그런 것 아니겠습니까? 주변 증시 여건도 함께 밀렸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을 같이 봐야 된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HBM 경쟁, 삼성이 승기를 잡았나?
승기를 잡았다기보다는 각자 자기 영역에서 잘하고 있다고 보는 게 맞습니다. 일부 승기를 잡았다는 건 인정하고 싶어요. 그렇다고 하이닉스의 기술력이 떨어졌다는 건 아니죠. 젠슨 황 CEO도 블랙웰, 루빈 등에 대해 하이닉스와 같이 기술 개발을 하고 있다고 얘기했잖아요. 그래서 엔비디아와 하이닉스의 협업 관계는 현재로서 유지되고 있는 것 같고, 삼성전자가 HBM4 개발 및 양산을 확인하고 엔비디아에 납품하게 된 것도 이번에 확인된 상황이기 때문에 긍정적이라고 봅니다.
여기서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것은,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HBM을 만드는 과정에서 서로 독자적인 기술로 승부를 걸 만한 때가 됐다는 점이에요. 승기를 잡았다는 표현보다는 독자적으로 의미를 부여할 때가 됐다는 것, 이 정도도 굉장히 좋은 퍼포먼스라고 볼 수 있습니다.
작년 이맘때는 삼성전자가 HBM3를 언제 만들어내느냐는 얘기가 많았죠. 그때 나왔던 게 한미반도체의 역할론이었습니다. HBM은 D램을 쌓아 올리는 구조인데, 그걸 어떻게 쌓고 어떻게 붙이느냐 하는 여러 가지 문제가 있었죠. 하이닉스는 한미반도체 협력사가 있어서 이걸 해결했고, 삼성전자는 한미반도체를 협력사로 받아들이지 않았고 예전 소송 등 불편한 관계가 있었지만, 어쨌든 해결했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걸 해결했기 때문에 HBM4를 개발하고, 하이닉스보다 빠르게 12단을 만들어냈다는 거죠. 전 세계 최초로 만들어냈다는 겁니다.
그런 부분들을 놓고 보면 아직까지는 엔비디아와 하이닉스의 관계가 더 돈독한 것 같긴 해요. 하지만 삼성전자도 D램과 HBM을 납품해야 하니 엔비디아가 삼성전자를 홀드할 이유는 전혀 없고, 이제는 선의의 기술 경쟁이 들어갔다고 볼 수 있어요. 굉장히 긍정적이죠. 그렇다고 남의 영역을 침범하는 것도 아니고, 지금은 HBM이 엄청나게 부족한 상황이라 블랙웰, 루빈 로드맵에 맞춰 각자 HBM을 개발하고 선의의 경쟁을 하면서 기술 격차를 줄여 나가는 구도입니다. 다행인 건 TSMC나 인텔, 마이크론 같은 해외 기업과 붙은 게 아니라 국내 기업끼리 붙었다는 거예요. 그래서 이 부분은 상당히 긍정적이라고 봅니다.
오랫동안 얘기해 왔지만, 삼성전자가 드디어 자기 역할을 했다고 봅니다. 역시 기술의 삼성이라는 말이 나오는 것이죠. 한번 개발하고 나니 그 부분을 잘하고 있으니, 이 부분에는 상당히 큰 의미를 부여해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삼성전자 미보유자, 지금 살까 6월을 기다릴까?
지금 어떤 시점인지에 대한 부분은 중요하지 않은 것 같고요. 삼성전자가 30만 원, SK하이닉스가 200만 원을 하회하면 분할 매수 관점으로 접근하는 것은 충분히 유효하다고 봅니다. 극단적으로 저점이 삼성전자 28만 원, SK하이닉스 180만 원 정도라면 굉장히 싸다는 생각이 들 겁니다.
제가 신사임당에서도 말씀드렸는데, 여러분들도 주변 분들에게 질문을 한번 해 보세요. "1천만 원 생겼으면 삼성전자 살래, 코스닥 살래?" 많은 분들이 삼성전자를 사겠다고 얘기하고 계십니다. 그런 것들이 언젠가는 바뀔 겁니다. 코스닥 탈환이라는 것들이 바뀔 텐데, 그게 바뀌지 않는다면 삼성전자를 계속 모으는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봐요. 저도 오랫동안 주식을 했지만, 이렇게 확실하게 모멘텀이 살아 있는 경우는 별로 없었어요. 삼성전자는 지금 모멘텀이 살아 있고, 하이닉스 모멘텀도 살아 있으니 편안한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물론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투자 과정에서 여러 노이즈가 있긴 하겠습니다만, 지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만들어내는 D램과 HBM이 부족하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아홉 개 기업 중 한 곳이 투자를 멈추면 주가가 발작을 하는데, 아직 납품할 물량도 다 못 맞추고 있는 상황이에요. 더 중요한 것은, 최태원 회장께서 공식적으로 공급 부족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는 점입니다. 한국에서 생산이 어려우면 해외 기지도 고민하고 있고, 빨리 증설해야 된다는 얘기도 하셨죠. 피부로 느끼고 납품하는 기업 총수의 발언이니 허투루 들을 얘기가 아니라고 봅니다. 그래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여전히 우리가 봐야 합니다.
이게 만약 꺾이게 되면 지수가 복잡해집니다. 그때부터는 조금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되는 상황이 분명 올 겁니다. 영원히 삼성전자, 하이닉스가 간다는 얘기는 아니지만, 현 구간에서는 삼성전자, 하이닉스에 대한 매력도는 충분히 느낄 수 있고, 아직은 전략적 접근이 유효하다고 정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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