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미상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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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산업 분야에서 본인이 체감하는 기업을 찾아 투자하는 방법을 제시. 구글·엔비디아(프리시전 기술 사례), 어도비, 오토데스크 등을 예로 들며 해당 업계 종사자가 기업 상품·서비스를 잘 알아 유리하다고 주장. 오토데스크 5년 약 5배, 어도비 약 6배, 엔비디아 약 12배 상승을 근거로 제시. 주식투자 비중을 높이고 여유자금을 지속 투입할 것을 권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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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투자자문 채널입니다. 긴 영상들을 종합해 말씀드리면, 결국 우리는 주식투자를 해야 하고, 그 비중도 자산에서 상당한 수준을 차지할 만큼 보유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여유자금이 생길 때마다 지속적으로 투입해야 한다고 말씀드렸죠.
오늘은 본격적으로 종목 고르는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주식을 해야 하는 건 알겠는데, 그럼 대체 무슨 주식을 사야 하느냐는 의문이 생기실 겁니다. 여러분은 주식을 어떻게 알게 되셨나요? 다른 사람 이야기를 듣거나, 요즘 핫한 종목을 쫓거나, 인터넷에서 정보를 찾거나, 많은 방법이 있죠. 그런데 정작 여러분 주변에서 주식을 찾으려는 분은 드뭅니다.
오늘 소개할 방법은 여러분이 평소 종목을 고를 때 가장 쉽고 간편한 방법입니다. 물론 시간이 들고, 의식적으로 행동해야 하는 일이라 익숙해지려면 시간이 걸립니다. 하지만 돈을 버는 일이니 이 정도는 당연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방법은 간단합니다. 여러분이 일하다가 눈에 띄는 회사를 사는 것입니다. "내 분야에 뭐 별거 있겠어?" 하실 수도 있지만, 이 방법이야말로 가장 강력하고, 여러분이 어떤 애널리스트보다 훨씬 훌륭하게 해낼 수 있는 방법입니다. 여러분은 그 산업에 종사하고 그 산업을 이끌어 가는 사람들이니까요.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지난 10년간 빅테크라는 이름 아래 애플, 아마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 같은 거대 기술주가 큰 폭으로 올라 시가총액 몇 천조 원짜리 기업이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이 과정에서 관련 산업에 종사하던 사람들 중 이 회사 주식을 산 사람은 얼마나 될까요? 바로 이 지점에서 출발해 보는 것입니다.
제 친구 중에 AI 쪽에서 일하는 연구원이 있습니다. 그 친구가 항상 칭찬하는 회사가 두 곳 있는데, 하나는 알파벳이고 하나는 엔비디아입니다. 여러분은 이 두 종목을 잘 알고 계신가요?
알파벳은 이름이 생소하실 수 있지만, 구글과 유튜브를 보유한 지주회사입니다. 구글에서 검색하거나 유튜브로 영상을 보는 여러분은 알파벳의 소비자인 셈이죠. 엔비디아는 게임을 하는 분, 개발자, 영상 편집을 하는 분 등 컴퓨터를 많이 다루는 직업에 종사하는 분이라면 다 아는 그래픽카드를 설계하고 제조하는 회사입니다.
그렇다면 유튜브를 보는 여러분, 혹은 게임을 하거나 개발을 하는 분들 중 그 회사 주식을 산 사람은 얼마나 될까요? 거의 없을 겁니다. 왜 사지 않았을까요? 좋은 회사인지 몰랐기 때문일까요?
제 친구의 카톡 내용을 보며 이야기를 이어 가 보겠습니다. 친구는 엔비디아를 굉장히 칭찬하며, 자신이 하프 프리시전 기술을 써 봤는데 성능이 뛰어나다고 말합니다. "하드웨어 성능을 높이는 데 한계가 있어서, 32비트로 소수점을 나타내던 것을 16비트로 나타내는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이 뜻이 바로 이해되시나요? 컴퓨터를 좀 아는 분이라면 무슨 뜻인지 아실 겁니다. 관련 없는 분들은 전혀 모르실 거고요.
그리고 이 분야 밖의 사람들은 이 기술의 존재조차 몰랐을 겁니다. 물론 이걸 몰라도 주식을 사고팔아 수익을 내는 데는 전혀 지장이 없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말하면, 주식으로 수익을 내는 사람보다 훨씬 더 많은 지식을 가진 사람이 바로 관련 업계 종사자라는 뜻입니다. 어떤 애널리스트나 투자자도 한 회사의 제품과 서비스를 이 정도로 세세하고 디테일하게 알고 있지는 못합니다.
다른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어도비라는 회사가 있습니다. PDF 파일을 열 때 쓰고, 디자이너는 포토샵이나 일러스트레이터를, 영상 편집자는 프리미어를 씁니다. 저희 어머니도 디자인 회사를 하시는데, 거기서 가장 주로 쓰는 프로그램이 바로 어도비 제품입니다. 그렇다면 이 프로그램을 매일 쓰는 사람들 중 어도비 주식을 가진 사람은 얼마나 될까요? 어도비가 어떤 프로그램을 만드는지 몰라서 안 샀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대부분은 이 회사가 주식으로 살 수 있는 회사인지조차 모릅니다. 그만큼 주식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하나 더 있습니다. 저는 건축공학을 전공했습니다. 건축 설계를 하는 분들은 대부분 캐드라는 프로그램을 씁니다. 다들 이 프로그램이 엄청 비싸다는 걸 알고 계시죠. 그래서 학생들은 대부분 불법 다운로드로 씁니다. 캐드는 오토데스크라는 회사의 프로그램인데, 제 주변에서 이 회사가 주식시장에 상장되어 있다는 걸 아는 사람은 한 명도 없습니다. 건축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이 회사 주가가 얼마나 올랐는지 보면 다들 깜짝 놀랄 겁니다.
최근 5년 자료를 가져왔습니다. 엔비디아는 12배 가까이 올랐고, 어도비는 6배 이상, 오토데스크는 5배 이상 올랐습니다. 물론 이 회사들을 실제로 고르려면 추가 공부가 필요합니다. 재무제표도 봐야 하고, 앞으로의 성장성도 봐야 하고, 볼 것이 많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여러분은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를 분석하는 일을 남들보다 훨씬 쉽게 시작할 수 있습니다. 남들보다 훨씬 앞에서 출발할 수 있는 거죠.
오늘 언급한 종목들을 보고 어떤 분은 "이게 무슨 종목이야?" 하실 수도 있고, 어떤 분은 "아, 저게 주식이었구나" 하실 수도 있습니다. 저는 여러분이 후자의 느낌을 받으시고, 여러분 주변에서 여러분만의 종목을 찾아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메타투자자문 채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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