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염승환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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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3대 지수 하락 마감, 은행주 실적 부담으로 다우 낙폭 확대. 연준 인사들의 금리인상 신중론으로 장기금리 하락, 낙폭 일부 축소. 중국 창신메모리 서버용 신메모리 경쟁 우려로 메모리 반도체 약세, 엔비디아·AMD 등은 견조. 코스피 야간선물 상승 및 IMF 한국 성장률 전망 상향(2.6→3.3%)으로 오늘 반등 출발 예상하나 강한 반등보다는 충격 회복 흐름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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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습니다. 중국발 반도체 경쟁 우려에 주요 은행들도 엇갈린 실적을 발표하면서 투자 심리가 다소 위축된 것 같아요. 네, 맞습니다. 오늘 3대 지수는 모두 하락세로 마감됐고, 특히 다우 지수가 하락폭이 더 컸습니다. 그래도 오후장 들어 낙폭을 일부 줄이는 모습이 나왔는데,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가 내년에 금리 인상이 필요 없을 수도 있다고 발언했거든요. 내년에 한두 번 정도 금리 인상이 시장에 반영돼 있었는데, 내년에 안 올려도 된다면 긴축 기조가 누그러질 수도 있죠.
이런 부분들이 증시에 우호적으로 작용하면서 낙폭을 줄였습니다. 다만 오늘 다우가 빠졌던 건 은행주 실적 때문입니다. 은행주들의 실적이 차별화된 모습이 나왔는데, 일부 은행들의 실적은 괜찮았어요. 작년 대비로는 긍정적인 실적을 내놨는데, 지금 S&P500 기업들에 대한 실적 추정치가 굉장히 높은 편입니다. 그런 예상치를 상회하지 못하다 보니, 오늘 JP모건이나 골드만삭스, 특히 시티그룹은 5%나 급락하는 모습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은행 실적에 대한 부담감이 다우 지수를 누르면서 3대 지수 모두 힘없이 마무리됐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마이크론을 비롯한 미국 반도체주도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연준 인사들이 추가 금리 인상에 신중한 입장을 보이면서 주요 지수의 장중 낙폭이 줄기도 했는데요. 시장에서는 이런 움직임을 어떻게 보고 있습니까?
어제 코스피가 폭락했죠.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많이 빠지면서 그 영향이 미국 반도체에도 그대로 미쳤습니다. 그러나 말씀하신 대로 미국 연준 쪽에서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가 내년에는 금리 인상이 필요 없을 것 같다는 식으로 얘기하면서 장기 금리가 꺾였습니다. 이 부분이 낙폭을 줄이는 데 일조한 것 같습니다. 마이크론이나 SK하이닉스 ADR 모두 빠지긴 했지만, 장 초반보다는 낙폭을 줄이면서 마감했습니다.
최근 가장 큰 이슈는 중국의 창신메모리(CXMT)가 연말까지 서버용 신규 메모리를 내놓겠다고 밝힌 것인데, 이것이 경쟁 우려를 키웠습니다. 다만 이런 부분들이 지금 굉장히 확대해석되고 있어요. 그것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면서, 메모리 반도체는 최근 미국 증시가 조정을 받는 가운데서도 상당히 밀려 있는 상태입니다.
오늘은 일부 낙폭을 줄이는 모습이 나왔고, 엔비디아나 AMD처럼 CPU나 GPU를 만드는, 메모리를 뺀 다른 반도체는 견조하게 상승해 올랐습니다. 전반적으로 우려했던 것보다는 반도체가 선방했다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전날 우리 증시 코스피도 5% 넘게 급락하면서 '검은 화요일'을 맞았습니다. 이 같은 반도체주 약세가 오늘도 우리 증시에 영향을 미칠까요?
투자 심리가 좋지 않은 건 사실이지만, 오늘은 반등 출발은 할 것 같습니다. 코스피 야간선물이 1.8% 정도 상승 마감했기 때문에 오늘은 상승 출발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요. 우리나라 코스피가 어제 폭락했지만, 미국 증시에서 주요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이 낙폭을 줄였거든요. 상대적으로 덜 빠졌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을 오늘 오전에 반영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또 IMF가 어제 한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6%에서 3.3%로 상향했습니다. 반도체 덕분에 성장이 괜찮을 거라는 발표인데, 이것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 같습니다.
다만 오늘 변수도 있습니다. 오후 2시에 네덜란드 ASML이 실적을 발표하는데, 반도체 장비 회사라 이 부분이 변수가 될 것 같아요. 거기다 오늘 밤에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도 대기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상승 출발은 하겠지만 강한 반등보다는 어제 충격에서 벗어나는 흐름이 나오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알겠습니다. 오늘 증시 전망까지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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