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오태민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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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은 단순 보유 자산을 넘어 기존 금융이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재편되는 단계에 진입했다고 주장. ETF 출시와 기관·기업 보유가 그 신호이며, 공급은 2,100만 개로 제한되는데 활용 시장은 커지므로 가격 외 구조 변화를 봐야 한다고 함. 15일 기간 보유 수량의 1% 차이를 만드는 방법을 언급하며 고정댓글 확인을 유도. 구체적 가격 목표 없이 장기 관점 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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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비트코인은 그냥 가지고만 있는 자산이 아닐 겁니다. 이미 시장은 그다음 단계로 넘어가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대부분은 아직도 가격만 보고 있습니다. 저는 오히려 지금 이쪽을 보고 있어요.
요즘 비트코인을 보면서 사람들이 조금 잘못된 질문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비트코인이 10만 달러를 가느냐 15만 달러를 가느냐, 물론 중요하죠. 그런데 저는 이제 그것보다 훨씬 큰 변화가 이미 시작됐다고 봅니다. 비트코인이 처음 나왔을 때는 사실 굉장히 단순했어요. 국가가 발행하지 않는 돈, 누구도 마음대로 수량을 늘릴 수 없는 돈. 여기서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이게 단순히 돈 하나 만드는 실험에서 끝나지 않고 있어요.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금융의 구조 자체가 만들어지고 있는 겁니다. 저는 이 차이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봐요. 왜냐하면 자산이 진짜 커지는 과정에서는 가격만 올라가는 게 아니거든요. 그 자산을 가지고 사람들이 할 수 있는 일이 늘어납니다.
금도 처음부터 지금과 같은 금융 시장을 가지고 있었던 게 아니에요. 금이라는 자산을 중심으로 보관도 생기고 거래도 생기고 금융 상품도 생기면서 하나의 거대한 시장이 만들어진 겁니다. 비트코인도 지금 그 과정을 굉장히 빠른 속도로 지나가고 있어요.
ETF가 만들어지고 기관들이 들어오고 기업들이 보유하기 시작했죠. 그런데 저는 이걸 단순히 기관이 비트코인을 산다 정도로 보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중요한 건 비트코인이 기존 금융 안으로 들어가는 동시에 기존 금융도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새로운 구조를 만들기 시작했다는 거예요. 이게 몇 년 전하고 가장 큰 차이입니다.
그리고 장기적으로 비트코인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라면 여기서 한 가지 생각해 볼 게 있어요. 예전에는 비트코인을 가지고 있다는 게 사실상 가격이 오르기를 기다리는 것과 거의 같은 의미였습니다. 그런데 시장이 커지면서 이 부분도 조금씩 달라지고 있어요.
요즘은 비트코인을 그냥 보유하는 것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짧게는 15일 정도의 시간을 두고 보유 수량의 1% 정도의 차이를 만들어 가는 방법들도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저는 이걸 단순히 1%라는 숫자로만 보면 안 된다고 봐요. 중요한 건 비트코인을 가지고 할 수 있는 일이 과거보다 늘어나고 있다는 것 자체입니다. 시간이 없으신 분들은 고정 댓글을 먼저 확인해 보셔도 되고요. 시간이 되시는 분들은 이 변화가 왜 중요한지 조금 더 들어 보시면 좋겠습니다.
자, 여기서 다시 큰 그림을 보면요. 비트코인의 공급량은 갑자기 늘어나지 않아요. 2,100만 개라는 한계가 있죠. 그런데 반대편에서 비트코인을 필요로 하는 금융의 영역은 계속 넓어지고 있습니다. 저는 이게 앞으로 굉장히 재미있는 충돌을 만들어 낼 거라고 봅니다. 자산의 공급은 제한되어 있는데, 그 자산을 사용하는 시장은 커지는 겁니다.
그러면 우리가 봐야 되는 것도 달라져요. 오늘 비트코인이 3% 올랐다, 5% 떨어졌다. 이것만 보고 있으면 정작 더 큰 변화를 놓칠 수 있습니다. 저는 비트코인이 진짜 성공하는 순간이 단순히 가격이 20만 달러, 30만 달러가 되는 순간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사람들이 비트코인을 특별한 자산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당연하게 금융 안에서 사용하는 순간, 저는 오히려 그때가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인터넷도 그랬잖아요. 처음에는 인터넷에 접속한다는 것 자체가 특별한 일이었어요. 그런데 지금은 우리가 인터넷을 사용한다는 생각조차 하지 않습니다. 그냥 모든 것의 밑에 깔려 있는 거예요. 비트코인도 저는 장기적으로 비슷한 방향을 보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비트코인을 산다는 사실보다, 이 비트코인을 전제로 금융이 움직이기 시작하는 것, 그게 훨씬 큰 변화예요. 그래서 저는 지금 시장이 조금 조용하다고 해서 비트코인에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가격이 조용한 사이에 비트코인이 금융 안에서 차지하는 자리는 계속 만들어지고 있어요.
그리고 그 과정이 계속된다면, 다음 상승장에서 우리가 보게 될 비트코인은 이전 사이클의 비트코인하고는 또 다른 자산이 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결국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건 하나예요. 비트코인의 다음 상승을 가격에서만 찾지 마세요. 그 밑에서 비트코인을 가지고 무엇을 할 수 있게 되고 있는지, 저는 그걸 같이 봐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여기까지 보셨다면 앞에서 말씀드린 15일이라는 시간 동안 보유 수량의 1% 정도의 차이를 만들어 가는 방법도 잊지 마시고요. 궁금하신 분들은 고정 댓글도 한번 확인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결국 앞으로 비트코인의 진짜 경쟁력은 가격 하나가 아니라,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얼마나 큰 금융이 만들어지느냐, 저는 여기에서 결정될 거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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