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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ll 상승 · DB 발언 기준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염승환

정확도 점수+1.4
순위64
채점 발언1197건
적중 / 시장대비 / 수익가중55.5% / 54.7% / 57.6%
1개월 수익 / 시장·베타 초과 / 동료초과+2.2% / +1.1% / +0.4
상승 / 하락 / 중립56.9% / 11.5% / 31.6%
잘 맞는 기간1m
수분 표시뒷북수분,홍수분,화수분
주 채널MTN 머니투데이방송
국적한
메모
갱신2026-10-28 07:00:00

주요 종목: #삼성전자 (402)#코스피 (394)#SK하이닉스 (303)#미국채금리 (165)#현대차 (157)

점수 계산 방법

[갓생쇼] “출렁이는 증시, 반도체·방산주 지금 어떻게 봐야 할까?” with 염승환 LS증권 이사|KBS 261021 방송

KBS 1라디오 · 2026-10-21 · 유튜브 시청 118,273 · 게시판 조회 17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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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삼성전자#SK하이닉스#금리#엔비디아#마이크론#나스닥#테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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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염승환 · 한국인

요약 보기

KBS 방송 출연 염승환 LS증권 이사는 코스피 반등의 배경으로 스페이스X(XAI 합병) 실적 발표에서 데이터센터 원금회수 1년이라는 발언이 AI 투자 의심을 해소한 점을 꼽았다. 금리 상승과 AI 기업 부채 우려로 증시가 흔들렸으나 실적 자체는 견조하다고 봤다. 자금이 AI 관련주에서 코카콜라·애플 등 경기 민감도가 낮은 종목으로 이동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는 실적 대비 PER이 낮아 저평가로 보며, 증권사 목표가(삼성전자 67만원, SK하이닉스 470만원)를 근거로 들었으나 분기 실적으로 검증해야 한다고 했다. 중국산 메모리 대체 우려는 공급 부족과 미국 안보 규제로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SK하이닉스 자회사 솔리다임 상장은 주주 가치 훼손 우려가 있다고 했다.

다듬은 글

※ AI가 다듬은 글(오탈자·군말 정리)

가을 인사와 오늘 증시 개요

01. 적은 초원 후에 그림 같은 집을 짓고 세상의 모든 정보, 윤인구입니다. 꽉 잡히는 진짜 경제 97.3%입니다. [노래] 증시의 큰 흐름부터 유망 산업까지, 염승환 LS증권 이사와 투자 판단에 필요한 핵심을 정리해 드립니다. 어서 오십시오.

02. 네, 안녕하세요.

03. 우리가 맨날 증시 얘기만 하면 우울하니까, 요즘은 먼저 훈훈한 질문들을 드려 보겠습니다. 가을이면 떠오르는 사람, 염승환 이사님은 어떤 사람이 떠오르십니까?

04. 와이프가 떠오르잖아요. 너무 그런가요? 아, 역시 한테도 커피 쿠폰은 못 드리겠네요. 아니, 왜들 이렇게 집에서 꽉 잡고 사시는지. 진짜입니다. 거짓말하는 거 아니에요.

05. 알겠습니다. 괜히 드렸네요. 이 질문은 집에서 들으시는 사모님만 좋아하시겠네요.

코스피 반등과 AI 투자 우려

06. 자, 오늘 코스피 지수가 5,727.37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조금 반등하는 듯하더니 어떻게 보세요?

07. 오늘은 오랜만에 반등을 하긴 했어요. 급등이라고 할 정도는 아니고, 거의 한 달 만에 이런 반등인 것 같습니다. 최근에 주식 시장이 많이 빠졌고, 어제도 급락을 했거든요. 오늘은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주가가 5%씩 오르면서 올라갔는데, 여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지금 미국에서 금리가 높고, 일부 기업들이 AI 투자를 해야 하는데 돈이 없어서 망하는 거 아니냐는 우려들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오늘 새벽에 스페이스X가 실적 발표를 했습니다.

08. 많은 분들이 스페이스X를 우주항공주로 인지하고 계시지만, 실제로 핵심은 AI 기업이에요. xAI를 합병했거든요. 그래서 이 회사가 데이터센터 증설도 하고 있는데, 놀라운 얘기를 했습니다. 보통 데이터센터에 칩을 깔아서 AI가 필요한 기업들에게 빌려주거든요. 이런 걸 하려면 원금 회수 기간이 꽤 오래 걸리겠죠. 그런데 오늘 일론 머스크가 뭐라고 했냐면, 원금 회수하는 데 1년밖에 안 걸린다는 거예요.

09. 1년 안에 원금을 회수한다는 건 정말 알짜 사업이죠. 알짜 중에서도 진짜 알짜입니다. 그런데 머스크의 얘기는 미래 예측이잖아요?

10. 그렇죠. 그런데 이건 지금 회사의 현실을 말해 주는 실적 설명이니까, 거짓말을 할 수는 없는 일이에요. 머스크가 허풍을 떤다고 하더라도 이건 실적에서 얘기한 거니까요. 그래서 시장이 놀랐습니다. 아마존은 원금 회수 기간을 3년이라고 얘기했거든요. 그런데 1년이라는 건, 기존에 갖고 있는 엔비디아 칩도 시간이 지나면 가격이 떨어질 거 아니에요. 그런데 옛날 칩의 임대 가격이 자꾸 오른다는 거예요. 지금 예를 들면 중고차값이 신차보다 비싸다는 얘기죠. 컴퓨팅 수요가 많고, 이걸 하려면 돈이 많이 드니까 AI를 하고 싶은 기업들이 빌려 가는 겁니다. 스페이스X도 데이터센터를 깔아서 이 사업을 하고 있는 거고요.

11. 그래서 지금 우리 예상보다 잘되고 있고, 내년에도 더 많은 투자를 하겠다는 거죠. 시장이 우려했던 건 뭐였나요?

12. 돈이 없어서 투자를 못 하는 거죠. 대표적인 회사가 코어위브(CoreWeave)입니다. 그 회사가 많이 피격됐어요. 금리도 오르고 하니까 걱정한 건 그거예요. 그 회사가 스페이스X와 똑같은 사업을 하거든요. 그런데 그 회사가 이런 투자를 못 하면,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의 메모리 반도체 구입이 줄어들 거 아니에요. 그래서 빠진 건데, 스페이스X는 완전히 다른 얘기를 하고 있는 거예요. 물론 돈도 있는 회사지만, 오히려 지금 수요가 너무 좋다는 걸 알려 준 거죠.

13. 스페이스X의 실적 발표로 주가가 8% 오르고 있는데, 우리 한국 증시에 영향을 준 건 결국 반도체와 데이터센터에 대한 소음이 많았던 부분입니다. 머스크가 일단 그걸 정리해 줬어요. 오늘 코스피가 크게 오른 것도 그 부분이 반영되면서 나온 거고요. 빠졌던 이유가 그것 때문이었으니, 역으로 머스크가 오늘 발언으로 도와준 셈이죠.

14. 말씀대로라면 AI 기업들이 돈이 없다는 우려와, 한편으로는 실적이 잘 나오고 있다는 상반된 얘기가 하루가 다르게 번갈아 나오고 있습니다. 투자하시는 분들도 굉장히 혼란스러우실 것 같아요. 어느 장단에 발을 맞춰야 할까요?

15. 핵심은 이겁니다. AI 투자는 사실 멈추기가 되게 어렵습니다. 아직 AI가 대중화된 것도 아니고, 누군가 AI 시장을 석권했다면 투자가 줄 텐데, 아직 어느 국가도 어느 기업도 승자가 아니에요. 미국만 봐도 오픈AI, 앤트로픽, 구글 등 3파전인데, 거기에 메타까지 있으니 4파전입니다. 여기서 누가 승자인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아요. 서로 뒤처지지 않으려면 계속 투자를 해야 하고, 그래서 투자가 계속 늘어나는 건 팩트입니다.

16. 그러면 시장이 왜 10월 들어서 갑자기 난리가 났냐면, 데이터센터를 깔아야 하는데 그동안은 돈에 대해 크게 걱정하지 않았거든요. 지금은 금리가 높잖아요. 금리가 높은 상황에서 일부 기업들이 빚이 많은데, 이 기업들이 빚을 내서 투자하는 겁니다. 코어위브는 연간 이자 비용만 2조 원 정도가 된다고 하고, 빚이 약 70조 원 정도 된다고 하니 시장이 걱정하는 거죠. 그런데 갑자기 채권 금리가 급등하기 시작했어요. 채권 금리가 오른다는 건 사람들이 보기에 그 회사가 돈을 갚을 능력이 떨어졌다는 뜻이죠. 여러분도 신용 점수가 깎여서 은행이 돈 갚을 능력이 없다고 판단하면, 나중에 대출 금리를 높게 받게 되잖아요. 그런 시각인 거죠.

17. 그런데 저는 코어위브가 그 정도까지는 아니라고 봅니다. 엔비디아가 코어위브 지분을 10% 투자해 놨고, 담보도 있어요. 엔비디아 칩을 갖고 있는데, 그걸 사려고 돈을 빌린 거거든요. 그 담보 가치가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그런데 시장은 한쪽의 이슈, 즉 금리에 갇혀서 자금 조달이 안 되고 AI 투자가 줄어든다고 보는 거예요. 구글이나 아마존을 걱정하는 건 아니에요. 사실 그건 아닌데, 이런 약한 고리가 터지면 우리가 생각했던 AI가 마냥 좋은 게 아니라 의심해 봐야 하는 거 아니냐는 생각이 드는 거죠. 혹시 이런 약한 고리들이 터져서 경기 침체가 오면 어떡하나 하는 우려입니다.

18. 주식 시장은 이렇게 명확하지 않을 때 오히려 주가가 훨씬 많이 빠집니다.

19. 불안할 때 그렇죠. 만약에 코어위브가 그냥 망해 버린다면, 극단적으로 보면 오히려 주가가 올라갈 수도 있어요. 코어위브가 망했다고 그 자산이 없어지는 건 아니고, 누군가 가져가겠죠. 엔비디아 칩 같은 것들요. 그러면 오히려 불확실성이 해소돼서 올라갈 수도 있는데, 지금은 망한다는 건지 살아난다는 건지, 걱정이 없다는 건지 헷갈리는 상황이죠. 질문도 그거잖아요. 헷갈린다는 거요.

안전 자산 쏠림과 삼성전자·SK하이닉스 전망

20. 상반기에 AI 관련주가 워낙 많이 올랐고, 지금은 의심스러운 상황이라 일단 정리하자는 분위기입니다. 최근 미국에서 제일 많이 오른 회사가 코카콜라예요. 연초 대비 33%나 올랐습니다. 코카콜라가 성장하는 기업은 아니잖아요? 돈이 안전한 쪽으로 옮겨 간 거죠. 성장하는 기업은 아니지만 폭락하는 기업도 아니니까요.

21. 되게 안정적이죠. 경기에 민감하지 않은 회사, 꾸준히 돈을 잘 버는 회사로 자금이 이동한 겁니다. 버크셔 해서웨이도 그렇고, 애플도 요새 주가가 안 빠져요. 애플도 돈을 잘 벌고, AI 투자를 많이 안 하거든요. 그리고 오늘 일라이 릴리라는 비만 치료제 마운자로를 만든 회사도 신고가를 기록했습니다. AI에서 돈이 일단 빠져서 안전한 쪽으로 옮겨 간 거예요.

22. 그런데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갖고 있는 주식이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일 거예요. 미국 AI 반도체 기업들이 안 좋으면 우리 기업들에게도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걱정을 가장 많이 하실 텐데요.

23. 맞습니다. 삼성전자가 지난번에 실적 발표를 했잖아요. 실적은 실적대로 말해 주고 있는데도 주가는 안 가요. 저도 그게 너무 답답합니다. 실적은 세계 1등인데 주가 낙폭은 삼성전자가 전 세계 최대 수준으로 빠져 버리니까 답답한 거죠. 그런데 실적이라는 건 결국 AI 데이터센터를 많이 짓기 때문에 나오는 거잖아요. 혹시 몇몇 기업이 망해서 데이터센터 투자가 줄면, 결국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의 이익도 꺾이는 거 아니냐는 우려가 있는 거죠. 이것도 명확하지는 않아요. 언제 꺾인다는 건지, 2028년에 공급 과잉이 온다는 건지, 실제로 코어위브가 망한 것도 아니니까요. 그런데 아까 말씀드렸듯이 돈은 그렇게 움직이지 않아요. 일단 불확실하면 빼 버리거든요. 좋고 나쁘고의 문제가 아니고, 삼성전자의 실적도 이미 지나간 실적이에요. 앞으로가 중요하니까요.

24. 그래서 미국의 마이크론이나 경쟁사인 샌디스크 같은 기업들도 AI 관련 펀드들이 그냥 팔아 버렸어요. 팔아서 코카콜라 같은 쪽으로 옮겨 간 거죠. 요즘 우리나라 시장을 보면 유한양행,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같은 기업들은 차트가 올라가고 있어요. 반대로 반도체는 폭락하는데, 돈이 경기에 민감하지 않은 업종으로 옮겨 간 거예요. 그러니까 이건 삼성전자, SK하이닉스만의 문제는 아니고, 다만 우리나라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 비중이 너무 커서, 여기가 무너지니까 증시 전체가 무너져 버리는 구조입니다. 미국과는 구조가 다르다 보니까 국내 증시가 나스닥보다 훨씬 많이 빠진 거예요. 그만큼 변동성이 커진 거죠.

25. 오늘 우리 증시가 반등하는 게 외국인 매수세가 있다고 하셨는데, 이게 일시적인 건가요, 아니면 앞으로도 지속될 수 있을까요?

26. 오늘은 기술적 반등이라기보다는, 아까 말씀드린 스페이스X 실적에서 AI에 대한 의심을 해소할 수 있는 힌트가 몇 개 나왔거든요. 그래서 일시적 회복으로만 보지는 않습니다. 내일 메타가 실적 발표를 한다고 하는데요, 메타도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고객사죠. 데이터센터를 지으니까, 메타도 스페이스X와 비슷한 얘기를 하는지 시장이 듣고 싶겠죠. 거기서 검증되면 한 번 더 안도하게 될 거고, 그럼 또 레벨업할 겁니다.

27. 오늘 외국인이 사는 건 상당히 긍정적인데, 외국인이 지난주 금요일과 월요일에 샀다가 어제 또 팔았거든요. 들쑥날쑥하다 보니 연속적으로 살지는 지금 알 수 없어요. 저도 명확히 알 수 없지만, 내일 메타의 실적이 잘 나와 준다면 외국인이 연달아 매수하는 흐름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결국 AI 관련주, 우리나라를 파는 것도 한국이 나빠서라기보다는, 한국은 메모리 반도체에 집중된 국가거든요. 메모리를 파니까 한국을 팔 수밖에 없었던 현상이었고, 그 의심이 해소되면 당연히 국내 주식을 사게 되겠죠. 오늘 그걸 보여줬으니, 메타의 실적을 보고 나서 외국인이 들어오는지 한 번 더 검증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28. 노무라증권은 삼성전자 목표 주가를 67만 원까지 제시했고, SK하이닉스는 470만 원을 유지했다고 하고요. 오늘 아침에는 KB증권이 내년 삼성전자 매출이 550조 원 이상 나올 것이라고도 했는데, 이렇게 낙관하는 근거는 무엇인가요?

29. 지금 시장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빠진 이유는, 내년에 삼성전자가 500조 원 이상 벌 거라는 전망은 있는데 시장이 이걸 안 믿기 때문이에요. 과연 그 정도 버는 게 맞느냐, 2028년에는 공급 과잉이 와서 이익이 많이 줄어드는 거 아니냐는 우려가 있는 거죠. 그래서 지금 시가총액을 이익으로 나눈 PER을 계산해 보면, 삼성전자 PER은 3배, 2배 정도밖에 안 돼요. 과거 삼성전자는 보통 8~9배 정도를 받았거든요. 지금은 1배 정도밖에 못 받는 거죠. 그건 시장이 삼성전자의 실적을 신뢰하지 않는다는 뜻이에요. 그래서 주가가 빠진 건데, 노무라나 KB증권은 목표 주가를 높게 보면서, 그 정도 실적이 충분히 나온다고 확신하고 있는 거죠. 그 실적을 대입해 보면 지금 주가는 싸다고 보는 거고요.

30. 내년에 삼성전자가 과거 평균 PER인 9~10배 정도를 받는다고 가정하면 얼마가 나올까요?

31. PER 9배를 내년 실적 기준으로 단순 계산하면 63만 원 정도 나옵니다. 노무라가 얘기한 것도 이 계산에서 나온 거라고 봐요. 지금 주가는 3배가 올라야 하니 너무 턱없어 보이죠. 누가 믿겠어요? 그래서 노무라를 욕하기도 해요. 말이 되는 소리냐고요. 그런데 내년 예상 실적을 기준으로 삼성전자가 과거에 받았던 평균 PER을 곱하면 60만 원 정도는 나오거든요. 관건은 그거예요. 얼마나 가느냐보다, 지금 노무라나 KB가 말하는 이 실적을 시장이 안 믿는다는 점이 문제예요. 이걸 믿어 줘야 해요. 믿는 흐름이 나오면 가지 말라고 해도 가는 거고, 그걸 보여 줄 방법은 실적으로 계속 증명하는 수밖에 없어요. 다음 주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실적 발표를 하고, 3개월에 한 번씩 계속 발표하니까, 이걸 보면서 검증해야 합니다. 시장이 실적에 대해 많이 우려하고 있으니, 무조건 60만 원 간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매분기 실적이 우리가 생각한 것 이상으로 잘 나오는지 검증하면서 가는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중국 메모리 위협론과 SK하이닉스 솔리다임 상장 논란

32. 애플에 이어 테슬라까지 중국산 메모리를 쓸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어요. 이게 우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압박이 되는 거 아닌가 하는 질문을 많이 받습니다.

33. 개인 투자자들이 제일 무서워하는 게 바로 이거예요. 지난 15년을 보면 우리나라 제조업의 차선에 중국이 갑자기 끼어들어서 망한 산업이 많아요. 태양광도 그랬고, 디스플레이도 너무 힘들었죠. 그런데 반도체는 미국이 장비를 공급해 주지 않아서 중국이 못 쫓아왔어요. 그래서 중국이 쫓아가기가 힘든 거죠. 그러니까 중국은 있는 걸로 잇몸 대신 별의별 걸 다 개발해서 하고 있는 상황이에요.

34. 일론 머스크의 발언은 일종의 불만 표현이에요. 애플도 똑같은 얘기를 했거든요. 마이크론에 "너무 비싸게 받으면 중국 제품을 쓰겠다"고 했는데, 실제로 중국에 요청했더니 중국이 거절했어요. 중국 쪽에서 자기네도 물량이 없다는 거죠. 공급이 너무 부족해서요. 미국이 수입을 금지한 것도 있지만, 중국도 애초에 물량을 안 줘 버린 거예요. 자기들도 공급할 물량이 없으니까요.

35. 중국이 생산을 늘리겠죠. 당연히요. 그래서 일론 머스크도 메모리 값이 왜 이렇게 비싸냐고 불만을 표출한 거예요. 당연히 불만일 수밖에 없죠. 그런데 이 비싼 건 공급은 부족한데 수요가 넘치기 때문이잖아요. 그리고 이 걱정을 하는 분들께 저는 반문하고 싶어요. 중국이 설사 대량으로 만든다 해도, 미국이 그걸 사 갈까요? 사 갈 리가 없죠. 상식적으로 생각해 보면, 미국 데이터센터에 중국 반도체를 꽂는다는 건 안보 문제 때문에 안 되죠. 얼마 전에도 트럼프 대통령이 외국산 전력 장비를 퇴출시키라는 행정명령에 서명했어요. 중국이 백도어를 심어서 감시할지도 모른다는 우려 때문이죠. 중국 반도체를 미국 데이터센터에 넣는 건 트럼프라서 더 강경한 게 아니라, 트럼프 이후에도 기준은 마찬가지예요. 바이든 때부터 중국 반도체 장비 규제를 시작했거든요. 우리는 트럼프 때문이라고 생각하지만, 거슬러 올라가면 코로나 이후 바이든이 더 강하게 시작했고, 트럼프가 그걸 이어받은 거예요.

36. 방법에는 차이가 있지만 핵심은 이겁니다.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반도체가 중요한 게 아니라, 미국 데이터센터에 들어가는 반도체가 우리나라 반도체의 핵심이에요. 여기에 과연 중국 반도체가 들어갈 수 있을까요? 구글이 중국 반도체를 사용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봅니다. 그러니 설사 이게 현실화되더라도 너무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37. 마지막으로 하나 묻고 싶습니다. 요즘 SK하이닉스의 손자 회사인 솔리다임 상장이 논란이 되고 있어요. 주주 이익을 훼손하는 게 아니냐는 의견이 있는데, 어떻게 보고 계세요?

38. 저는 개인적으로 주주 이익이 훼손되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하이닉스 측에서도 아직 확정된 건 없다고 얘기했죠. 확정된 게 아니라 "안 한다"고 해야 하는데, 자꾸 "검토 중"이라고만 하니까 주주들이 불만을 가지는 거예요. 안 하면 안 하는 건데, 왜 확정된 게 없냐는 거죠. 반대로 생각하면 할 수도 있다는 얘기로 들리니까요. 정확하게 해 달라는 거죠.

39. 주주 환원을 잘하고 있는 상황에서 중복 상장을 하면, 솔리다임은 데이터센터에 들어가는 낸드를 공급하는 알짜 회사라서 가치가 100조 원 정도로 예상돼요. 그런데 나스닥에 상장하면 하이닉스 주주는 이 회사를 다른 주주들과 나눠 가져야 합니다. 그래서 주주 가치가 훼손될 수 있다고 보고 있어요.

40. 오늘 염승환 LS증권 이사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고맙습니다.

41.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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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삼성전자#SK하이닉스#금리#엔비디아#마이크론#나스닥#테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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