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티미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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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QQQ는 나스닥100 3배 레버리지로 변동성 drag 때문에 방향과 속도가 모두 중요하다고 설명. 전액 거치식은 하락 시 대응 불가라 위험하며, 자산 절반(4억 가정)만 TQQQ 거치식 투입하고 나머지는 분할매수·달러/원화·커버드콜·배당성장 ETF로 운용하는 투트랙 전략 제시. 바이더딥(저점 매수)은 후행적이라 선호하지 않고 예측하지 않는다고 함. 레버리지 ETF는 현금흐름이 많은 사람에게 유리할 수 있다는 견해. 최근 5개월 횡보 후 변동성이 적다는 말에 경계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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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TQQQ라는 상품을 사랑하는 유튜버입니다. 시작하기 전에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이 영상을 지금 20번째 촬영하고 있습니다. 이 유튜브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TQQQ라는 상품을 설명하는 데 있어서, 아무리 말하고 녹음해도 제 마음에 드는 영상이 나오지 않습니다. 굉장히 어렵네요.
우선 TQQQ는 이름값을 합니다. 트리플 QQQ라고 하죠. 나스닥 100 지수의 상승분을 세 배로 레버리지 걸어 버리는, 아주 위험한 상품입니다. 그래서 제가 어지간하면 이 영상에서도 다른 영상들에서도 TQQQ를 그렇게 추천드리지는 않아요.
제가 투트랙 전략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가정해서 제가 금융자산 8억 원을 운용한다고 하면, 4억은 TQQQ에 거치식으로 한 번에 넣고, 나머지 4억은 분할 정립식으로 매수를 진행합니다. 이렇게 설명드리면 꼬리 질문이 나오죠. "티미 님, 확신이 있으시면 왜 100% TQQQ에 투자하지 않으세요? 방향도 맞고 장기 우상향 차트인데 올인하시면 수익이 더 크지 않나요?" 또는 "곧 조정이 올 것 같은데 빼놨다가 다시 들어가면 되지 않나요?" 이런 말씀 많이 하세요.
저는 TQQQ를 너무 사랑하거든요. 사랑에 빠진 지 그렇게 오래되진 않았고, 한 2년 정도 된 것 같아요. 그래서 절반만 넣는 거예요.
TQQQ는 방향만 보시면 안 되고 속도도 같이 보셔야 해요. 이 구간은 설명이 재미없거나 어려울 수도 있는데, 잘 들어주세요.
나스닥 100 지수를 추종하는 QQQ는 1배수짜리 상품입니다. 지수가 +10%면 QQQ도 +10%, -10%면 QQQ도 -10%가 되죠. 시간이 지나서 우상향하면 QQQ는 결국 복구합니다. 그래서 QQQ 같은 상품은 사 놓고 잊어버리셔도 돼요. 내가 고점에 샀니 저점에 샀니 그런 생각은 하지 마세요.
그런데 TQQQ는 좀 달라요. 매일매일 지수의 세 배를 추종하기 때문에, 방향성뿐만 아니라 변동성과 시간의 영향을 동시에 받습니다. 예를 들어 지수가 -10% 빠졌다가 +10% 오르면, 겉으로 보기엔 원 위치로 온 것처럼 보이죠. 실제로는 100이었던 것이 90으로 깎였다가 99가 되어, 1배수 상품도 온전히 복구하지 못합니다.
TQQQ는 100에서 70으로 내려갔다가 91로 올라옵니다. QQQ가 1을 움직일 때 TQQQ는 3을 움직이니까요. 복구가 안 되는 거죠. 이런 것을 변동성 드래그라고 부릅니다. 그러니까 TQQQ는 단순히 오를지 말지를 분석하는 상품이 아니라, 어떻게 오를지를 분석해야 하는 상품에 가깝습니다. 지수가 직선으로 오른다면 최고의 무기가 되겠지만, 출렁출렁거리면 복리가 역으로 작동합니다. 거기에 운용 수수료도 있으니까요. 저는 TQQQ가 방향을 맞추는 게임이기도 하지만, 속도의 게임이라고도 생각해요.
이 상품을 온전히 이해했다고 생각해 봅시다. 8억을 전부 TQQQ에 거치식으로 넣는다. 어떠세요? 아찔하죠? 이 투자가 성공하려면 두 가지를 동시에 전제로 해야 합니다. 첫째, 방향이 맞을까? 둘째, 성장 과정에서 흔들림이 없을까?
그런데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주식 시장은 직선이 아닙니다. 급락도 나오고, 반등도 나오고, 횡보도 하고, 공포가 조성되는 과정이 반복되죠. 전액 투입하면 하락할 때 선택권이 아예 없어요. 미국 주식 투자하면서 하락장을 맞았을 때 개인이 대응할 수 있을까요? 대응 방법이라는 건 사실상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냥 같이 두들겨 맞는 거예요. 그때 현생에서 돈을 잘 벌어서 추가 매수를 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겠지만, TQQQ에 올인했다가 하락을 맞으면 버티는 것 말고는 선택권이 없어요. 저는 버티는 전략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시스템을 만드는 게 더 좋다고 생각했어요.
구독자분들이나 멤버십 여러분은 아시겠지만, 저는 TQQQ를 사업하듯이 합니다. 개인 사업을 할 때는 세금 때문이든 뭐든 현금이 좀 있어야 되잖아요. 그래서 저는 금융자산의 절반만 투입합니다. 8억을 운용한다면 4억은 TQQQ에 거치식으로 넣고, 4억은 남겨 둡니다.
왜 남겨 두냐면, 상승장을 놓치고 싶지 않기 때문입니다. 0에서부터 8억을 나눠서 매수를 시작했는데 지수가 갑자기 올라 버리면 재미를 너무 못 보잖아요. 그래서 절반은 시장에 즉시 노출시키고 참여시킵니다. 동시에 횡보가 오면 수량을 채울 기회가 되고, 하락이 오면 평단을 낮출 여지를 남겨 두는 거죠. 저는 이런 방식으로 저만의 투자 방식을 설계했습니다.
댓글을 보면 "며칠선 오면 매수", "몇 퍼센트 하락 시 매수" 같은 바이 더 딥 전략을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바이 더 딥은 저점을 전제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저점은 보통 후행성이에요. 결과를 보고 나서야 알 수 있는 거죠. 그래서 저는 며칠선이나 몇 퍼센트 하락 같은 말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예측하지 않아요.
저는 남은 절반을 분할 정립식으로 계속 매수합니다. 이 구조는 상승도 받아들이고, 하락도 받아들이겠다는 거예요. 저는 타이밍을 맞출 능력이 없다는 걸 잘 알고 있어요. 그래서 그냥 시장의 리듬에 저를 맞추는 겁니다.
"남은 4억은 그냥 달러로 들고 계신 거예요?"라고 물어보시는 분들이 있어요. 놀리지 않습니다. 일부는 달러, 일부는 원화로 가지고 있고, 일부는 커버드콜 ETF에 넣기도 하고, 일부는 배당 성장 ETF에 투자하기도 합니다. 각각 역할이 있어요.
달러와 원화는 환율 방어 역할을 하고, 횡보장에서 현금 흐름을 만들어 주는 커버드콜 ETF는 현금 흐름 역할을 합니다. 원화는 언제 갑자기 돈을 빼야 될지 모르니까 필요하고요. 배당 성장 ETF는 장기적으로 끌고 가겠다는 역할입니다. 최근 멤버십 전용 영상에서 말씀드린 포트폴리오가 대표적인 예시예요. 그러니까 남은 4억은 TQQQ를 위해 대기하는 돈이 아니라, 투자를 오래 지속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합니다.
수익을 극대화하겠다는 게 아니에요. 저는 늘 말씀드립니다. 투자의 비효율성이 갖춰지는 건 당연하다고요. TQQQ의 속도를 완충해 주는 장치를 저는 만들어 놨습니다.
저는 TQQQ를 저만의 방식으로 사랑하며 보유하고 있는 겁니다. 전액 투입은 너무 불같은 사랑이에요. 투트랙은 오래 사랑할 수 있는 방식입니다. 전액 투입은 폭락 한 번에 퇴장할 수 있어요. 저는 TQQQ를 거치식으로 넣고 10년, 15년 가지고 가겠다고 말씀드리지 않습니다. 도구로서, 내가 원하는 수익금에 도달했을 때 전량 매도하겠다는 생각이에요. 그런 전략을 좋아합니다.
TQQQ는 정말 아름다운 상품입니다. 팀이나 멤버십 영상에서 말씀드린 적이 있는데, 논란의 여지가 있을 것 같아서 공개 영상에서는 함부로 말씀드리기 어려웠어요. 레버리지 ETF는 현금 흐름이 많은 사람에게는 반드시 유리할 수 있는 투자 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 QLD나 SSO, TQQQ 같은 상품은 현금 흐름이 잘 들어오고 자산이 있는 사람들 기준으로는 재미있는 상품이에요. 돈이 많으면 자산을 잃지 않기 위해 보수적으로 투자하시는 분도 있지만, 큰 자산으로도 수익을 1천만 원, 2천만 원씩 만들어 내는 방법을 아시는 분도 있거든요.
저는 TQQQ가 자산이 적을 때 키워 주는 자산이라기보다, 자산을 많이 갖고 계신 분들이 더 많이 가질 수 있게 해 주는 도구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제가 투자 전문가는 아니지만, 분석했을 때 그렇다는 거예요. QLD나 SSO는 누구든 자산을 확장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좋은 상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영상에서 QLD와 SSO를 많이 말씀드리는데, 추천이라기보다는 이런 상품도 있다는 인사이트를 제공해 드리는 거예요.
제 투트랙 전략 설명이 잘 이해가 되셨는지 모르겠는데, TQQQ는 정말 위험한 상품입니다. 절대 함부로 투자하시면 안 돼요. 최근 횡보가 5개월쯤 이어지니까 많은 분들이 "TQQQ 변동성 너무 적은데요?" 하고 말씀하시는데, 조심하세요. 그러다가 크게 다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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