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마스터마인드 · 한국인
요약 보기
8월 20일 코스닥은 1.99% 반등해 840.89로 마감했다. 미국 장기금리 부담 완화와 기관 순매수(1천억 원 이상)가 반등을 이끌었고, 외국인은 1천억 원 이상 순매도했다. 바이오(알테오젠 11%↑, 소마젠 29.98%↑ 등)로 자금이 이동했으나 외국인 수급이 바뀌었다고 보긴 어렵다. 다음 거래일에는 840선 유지, 외국인 수급 전환, 미국 장기금리와 AI 반도체 흐름을 확인해야 한다.
다듬은 글
8월 20일 코스닥은 1.99% 상승했습니다. 그런데 외국인은 오히려 1천억 원 넘게 순매도했습니다. 그럼에도 지수가 반등한 힘은 어디에서 나왔을까요? 핵심은 금리 부담 완화와 기관 매수, 그리고 바이오로 이동한 자금이었습니다. 코스닥은 843.9로 강하게 출발해 장중 850.77까지 올랐습니다. 이후 차익 매물이 나오면서 834.69까지 상승폭을 줄였지만 다시 버텼고, 결국 840.89로 마감했습니다. 전날 변동성이 컸던 것을 생각하면 반등에는 성공했지만, 장중 고점에서는 매도 압력도 확인된 시장이었습니다.
최근 장기 금리 상승은 성장주의 미래 이익 가치를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하면서 AI와 반도체, 바이오 같은 성장주에 부담을 줬습니다. 하지만 장기 금리에 대한 불안이 다소 진정되자 성장주 투자 심리도 회복됐습니다. 여기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강하게 반등하면서 국내 증시 전체의 위험 선호 심리도 살아났습니다.
코스닥 내부에서는 바이오가 특히 강했습니다. 알테오젠이 11% 넘게 상승했고, 모도나와 머의 개인 맞춤형 암백신 임상 성과가 부각되면서 mRNA와 유전체 면역 항암 관련 종목으로도 관심이 확산됐습니다.
기관은 코스닥에서 1천억 원 넘게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1천억 원 넘게 순매도했습니다. 따라서 이날 상승은 외국인이 다시 코스닥을 공격적으로 사들인 시장이라기보다, 기관 매수와 성장주 투자 심리 회복이 만든 반등에 가까웠습니다.
상승률 상위에는 인제니아 테라퓨틱스, KNS, 소마젠, 앤트텍, 네오이텍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특히 소마젠은 모더나와의 유전체 분석 사업 관계가 다시 부각되면서 29.98% 상승했습니다. 다만 엔두텍처럼 실제 주력 사업은 반도체 장비 부품이지만 시장에서는 모더나 관련 테마로 움직인 종목도 있었습니다. 기업의 본업과 시장 테마는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습니다.
반대로 하락률 상위에는 시스워, 모아데이타, 템토바이오매드, 이노스페이스, 에이프릴바이오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시스워와 템토바이오매드처럼 특수한 거래 상황에 있는 종목은 일반적인 코스닥 종목과 같은 기준으로 등락을 해석하기 어렵습니다. 모아데이타와 에이프릴바이오는 큰 폭으로 하락했지만, 당일 급락을 직접 설명할 새로운 대형 기업 이벤트는 뚜렷하게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확인되지 않은 원인을 억지로 붙이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날 돈의 흐름은 비교적 명확했습니다. 미국 장기 금리에 대한 부담이 완화되면서 성장주 투자 심리가 살아났고, 기관 매수가 들어오는 가운데 바이오와 제약 일부 성장주로 자금이 이동했습니다. 하지만 외국인이 여전히 순매도했다는 점에서 시장 전체의 수급이 완전히 바뀌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첫째, 코스닥이 840선 위에서 반등 흐름을 유지하는지 봐야 합니다. 둘째, 외국인이 순매수로 돌아서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셋째, 미국 장기 금리와 AI 반도체주의 움직임입니다. 금리가 다시 불안해지면 코스닥 성장주에도 부담이 생길 수 있습니다.
결국 8월 20일 코스닥은 금리 부담 완화와 기관 매수에 힘입어 1.99% 반등한 시장이었습니다. 특히 바이오와 일부 성장주로 자금이 이동했지만, 외국인은 여전히 순매도했습니다. 따라서 다음 거래일에는 지수의 추가 상승 자체보다 외국인 수급, 미국 장기 금리, 그리고 바이오 거래대금이 이어지는지를 함께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Comments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