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서재민 · 한국인
요약 보기
연휴 후 코스피·코스닥 동반 하락을 중간선거·차익실현·장기금리 상승 우려 탓으로 진단하며 큰 악재는 아니라고 봄. 코스피 6,250(6,000) 지지 가정 하 박스권 하단 매수 자리로 제시. 코스닥은 860선 지지를 전제로 2차전지·소부장·로봇 매수 권고, 제약바이오는 PPI/CPI 확인 전까지 관망. 한미반도체는 25만원 아래 분할 진입, 삼성SDI는 55만원 아래 분할 매수, SK텔레콤 8만원대 매수 제시, 삼성SDS는 대형주 선호 시 비중 축소 권고.
다듬은 글
네. 연휴를 보내고 돌아온 시장, 아쉽게도 양대 지수가 낙폭을 키워 가고 있습니다. 코스피, 코스닥 모두 파란불을 켜고 있는데요. 자세한 전략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10시 남자 서재민 대표와 함께합니다. 안녕하십니까?
네, 안녕하세요. 정말 오랜만에 돌아오셨습니다. 돌아오셨는데 시장이 왜 이러는 걸까요? 낙폭을 더 키우면서 양대 지수가 2% 넘게 지금 빠지고 있습니다. 주말 사이에 사실 악재가 없었는데 왜 이러는 걸까요? 지금 시장이 빠지고 있는 이유를 좀 아셔야 할 것 같아요. 이게 진짜 찐하락인지, 아니면 그냥 걱정하지 않아도 될 하락인지를 생각해 보면, 지금 같은 경우는 진하락이라고 부를 만한 요소가 거의 없거든요.
삼성전자 실적 발표가 나온 다음에 여러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사실 크게 걱정할 요소는 아닌 것 같고요. 오픈AI의 실적도, 연환산 매출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작다는 얘기가 있는데, 이것도 단순 계산법의 문제입니다. 지금 시장 상황을 보면 눈치 볼 게 너무 많아요. 분명히 올라갈 근거도 존재합니다. 삼성전자 실적이 그렇게 좋고, 기업들, 산업들, 기술주들 실적이 좋고, 경제도 흔들리지 않고 탄탄한 상태입니다. 주식은 단순히 경제만 가지고 움직이는 게 아니에요. 기업이 돈을 잘 번다고 해서 계속 올라갈 수 있는 게 아니고, 그 기업이 올라갈 수 있는 환경이나 분위기는 정치적인 요소에서 나올 수도 있습니다.
외교, 사회, 문화 등 다양한 요소들이 증시에 영향을 주는데, 그중에 다음 달 중간선거가 코앞에 있습니다. 정치적인 빅 이벤트죠. 이 정치적 이벤트 때문에 외교적 마찰도 생기고 있고 사회적인 문제도 생기고 있어요. 그러다 보니 주식 시장에서 투자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경제적으로는 나쁘지 않지만 외교, 정치 때문에 전반적으로 영향이 많아지다 보니, 올라갈 만한 호재가 있어도 매수세가 달라붙기보다는 "줄 때 좀 팔고 중간선거 이후에 다시 들어오자"는 심리가 커집니다. 지금은 매수 심리보다 관망이나 차익실현 욕구가 커지기 때문에 나오는 조정이에요. 지금 시장의 하락 추세를 바꿀 만한 대형 악재가 등장한 건 아닙니다.
지금 시장의 걱정거리를 꼽자면, 결국 장기 국채 금리가 올라가고 있기 때문에 증시 자금이 그쪽으로 빠져나가지 않을까 하는 우려입니다. 그런데 장기 국채 금리가 올라가는 이유는 제가 계속 강조하고 있듯이 금리 인상에 대한 걱정이 선반영돼서가 아닙니다. 경제가 너무 탄탄하고 기업 실적이 너무 좋다 보니, 굳이 채권을 안 사고 증시에 투자하려는 사람들이 늘면서 채권에 대한 수요가 떨어지고, 그에 따라 채권 수익률이 올라간 거거든요.
"저희가 이렇게 많이 이자를 드릴 테니 채권에 투자해 주세요"라는 상태인 거죠. 사실 이건 증시의 악재가 맞습니다. 이게 계속 지속되면 증시에 투자하던 사람들이 "채권 이자가 많이 나오네, 저쪽으로 넘어가 볼까?" 하는 부담을 가질 수 있으니까요. 증시 자금이 이탈할 수 있다는 부담은 맞지만, 증시에 대한 매력이 떨어져서 넘어가는 건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언제든 다시 돌아올 수 있는 자금이에요. 그러니 "국채 수익률이 올라가고 있다"는 말로 겁을 줄 필요는 없습니다.
제가 계속 강조하는 게 국제유가인데요. 90달러라고 하는데, 89달러, 90달러, 91달러를 계속 왔다 갔다 하고 있죠. 국제유가가 90달러 정도라면 크게 걱정할 요소는 아닙니다. 만약 100달러 위로 넘어간다면 국제유가 상승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판단할 수 있고, 그때는 전고점을 갱신할 수도 있어요. 그러면 "물가가 올라가는 거 아니야, 금리 인상하는 거 아니야?" 하는 우려가 생길 수 있겠지만, 지금은 90달러이니 그렇게 걱정할 요소는 아닙니다.
정리하면, 장기 국채 금리가 올라가는 것도 큰 문제가 안 되고, 국제유가도 100달러 아래인 상태에서 지금 이렇게 빠지고 있는 건 제가 여러분께 계속 말씀드린 흐름의 연장선입니다.
추석 전에도 말씀드렸죠. 코스피 7,150포인트, 여기가 박스권 상단이고 올라갈 이유가 없다고요. 올라갈 근거가 없으니 그 시점에 삼성전자도 줄이고 코스피 종목들도 줄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지금 코스피 차트를 보면, 박스권 상단을 찍고 이제 박스권 하단에 와 있습니다. 박스권 상단까지 올라갔는데 그걸 돌파할 재료가 없었기 때문에 상단에서 하단을 만난 거예요. 여기까지 떨어진 게 무슨 대형 악재가 있어서가 아니라, 그냥 상단을 찍었으니 되돌림이 나온 겁니다.
지금 자리는 매수 자리이기도 합니다. 여기를 깨고 내려갈 수도 있지 않느냐고 하신다면, 깨고 내려가는 순간부터는 오히려 기회라고 봅니다. 박스권 매매의 기본은 박스권 중단 아래에서 매수해서 박스권 상단 부근에서 파는 거예요. 이 박스권에 맞춰서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를 가지고 움직이면 됩니다. 지금 박스권 하단까지 내려온 건 사실 기회는 아니에요. 박스권 매매에서는 여기서 매수가 가능하다는 뜻이니까요.
박스권 하단을 이탈할 재료가 뭐냐 생각해 보면, 과거 박스권 하단을 깼을 때 나타났던 현상들을 보면 국제유가가 100달러를 넘었거나, 금리 인상을 안 할 줄 알았는데 인상했거나 하는 식으로 시장이 예상하지 못한 악재가 나왔을 때 박스권 하단을 찍고 반등이 나왔어요. 지금 시점에서는 시장이 예상하지 못한 악재가 딱히 보이지 않습니다. 이 상황에서 밑으로 내려간다면, 진짜 찐 악재 때문이라기보다는 중간선거를 앞두고 사람들 마음이 싱숭생숭해져서 나오는 투매성 낙폭일 가능성이 큽니다. 그러니 이걸 기회로 삼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따라서 지금 자리는 오히려 매수나 추가 매수를 해도 되는 자리라고 보여요. 다만 코스피 지수는 대형 우량주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기 때문에, 코스피 지수 위주로 매매하시는 분들은 웬만하면 삼전·닉스만 보시는 게 좋습니다. 만약 이 자리를 깨고 내려갈 가능성이 있다고 해도 6,250포인트, 많이 빠진다면 6,000포인트까지인데, 거기까지 내려가면 과매도 구간이라 겁먹을 요소는 아니니 크게 흔들리지 않으셔도 됩니다.
현금 비중이 있고 우량주 중심으로 투자하시는 분들은 이럴 때 비중을 키우시면 되고요. 만약 코스피가 6,250포인트까지 밀리거나 6,000~6,250포인트 아랫구간, 240일선까지 밀린다면, 삼성전자나 하이닉스를 제외한 다른 코스피 대형주를 투자하고 계신 분들은 그 비중을 낮추고 삼전·닉스 쪽으로 옮기시는 게 오히려 현명할 수 있어요. 그런 상황이 오면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 결론적으로 코스피는 크게 신경 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이제 코스닥 얘기를 드리고 싶은데요. 코스닥 지수도 지금 하락하고 있다고 느껴지지만, 코스닥은 박스권 상단을 돌파한 뒤 상승분의 절반 정도를 조정 준 상태입니다.
오늘 시장을 보면 아쉬운 부분이 있긴 해요. 제가 일전에도 말씀드렸듯이, 소부장이 치고 올라갔을 때 원래 코스닥의 박스권 상단을 돌파하려면 제약바이오나 2차전지 같은 코스닥 메인 섹터가 끌고 가는 게 일반적입니다. 그런데 코스닥이 이 박스권 상단을 뚫을 때는 소부장이 끌고 갔어요. 그래서 제가 중요한 관전 포인트로 "소부장은 이제 빠져도 된다, 그 자금이 2차전지나 제약바이오로 흘러 들어가는지 여부만 보면 된다"고 말씀드렸던 겁니다. 방송에서 했으니 기억 안 나실 수도 있을 거예요.
지금 소부장 쪽이 약세를 보이는 것도 크게 놀랄 일은 아닙니다. 상승에 힘을 썼으니 그 힘을 다시 비축하기 위해 조정을 주는 거예요. 자금이 2차전지나 제약바이오로 안 넘어가고 이상한 데로 흩어진다면 "망했다"고 할 수 있겠지만, 지금은 2차전지 쪽으로 자금이 안정적으로 넘어가는 모습이 보입니다. 제약바이오는 페트론이 시장에 이상한 악영향을 주면서 흔들리고 있어서 코스닥 낙폭이 커지고 있는 것도 맞아요. 하지만 소부장이나 다른 섹터의 자금이 완전히 다른 곳으로 흩어지는 게 아니라 2차전지 쪽으로 일부 흡수되고 있는 모습도 나타나고 있으니, 이 조정은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코스닥은 860포인트를 깰 가능성이 그렇게 높아 보이지는 않는데, 860 라인 구간에서는 관심 있으셨던 2차전지, 소부장, 로봇 쪽을 매수하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제약바이오도 괜찮다고 말할 수 있긴 한데, 지금은 페트론 쪽이 시장에 불안감을 먼저 줬기 때문에 지금 사기보다는, 소비자물가나 생산자물가 지수가 시장 기대보다 낮게 나오는 모습을 보이면 그때 다시 살아날 수 있어요. 그때까지 제약바이오는 지켜보시고, 코스닥 860 구간에서는 2차전지, 소부장, 로봇 세 가지를 보시면 됩니다.
지금 시점에서 보면, 코스피는 박스권 하단을 깨느냐 마느냐의 문제라면, 코스닥은 박스권 상단 돌파 이후 조정을 주는 중이에요. 그래서 지금 어느 시장이 더 매력적이냐 하면, 코스닥 시장이 훨씬 매력적입니다. 2차전지, 소부장, 로봇 쪽을 보시면 시장이 흔들려도 크게 문제없을 것이고, 지금 빠지는 건 자연스러운 눌림이니 크게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좋습니다. 오늘 빠지고는 있지만 반등 포인트에 다가왔다는 코멘트도 주셨습니다. 시장 반등이 나올지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오늘 같은 하락장에서 초고수들이 어떤 종목을 사고 있을지 보겠습니다. 실시간 순매수 종목을 보면 TIGER 2차전지 관련주와 리노공업, 한미반도체 같은 소부장 섹터가 올라와 있습니다. 다만 주말 사이 오픈AI 매출 관련 불확실성이 나오면서, 오늘 삼전·닉스를 비롯해서 서버 관련주들이 힘이 없습니다. 다 같이 밀리고 있고요. 리노공업도 8% 넘게 낙폭을 키우고 있어요. 그래도 2차전지가 주도하는 모습이 보이고 있습니다. 그 안에서 수 스페셜티 케미컬이 가장 큰 상승폭을 보이고 있고, 지금 5% 넘게 강세입니다. 말씀드린 대로 제약바이오는 약합니다. 삼천당제약은 최근 단기 변동성을 보였는데, 오늘은 차익 매물이 나오면서 약세를 보이고 있어요.
이 중에서 한미반도체를 보겠습니다. 오늘 2% 넘게 아쉽게 밀리고 있어요. 최근에 올라오면서 30만 원을 다시 터치하지 않을까 기대감이 있었는데 다시 밀리고 있네요. 한미반도체가 돈을 못 버나요? 성장성이 없나요? 반도체 수요가 떨어졌나요? 아무것도 나쁜 게 없습니다. 단지 시장의 흐름상 이기지 못할 뿐이에요.
다들 아시겠지만 한미반도체는 HBM 장비를 만드는 회사입니다. 하이닉스나 최근 마이크론까지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는 상황이라 나쁠 게 없는데 왜 흔들리냐고 하실 수 있어요. 결국 HBM은 메모리 반도체와 관련되어 있고, 메모리 반도체의 대장은 하이닉스입니다. 그래서 한미반도체는 중소형 소부장을 따라 움직인다기보다 하이닉스 쪽에 더 가깝게 움직여요. 가벼운 종목들이 파운드리 저 밑에서부터 올라올 때 "소부장 가네, 나도 따라가야지" 하는 게 아니라, 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영향을 더 많이 받는 종목이라는 뜻입니다.
지금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올라가고 있나요? 힘없이 빠지고 있죠. 주주환원이나 자사주 매입 같은 얘기가 나온다고 해서 올라가는 건 아니에요. 삼성전자가 올라가려면 제가 누누이 말씀드렸듯이 코스피 7,100은 넘어가야 합니다. 그 전까지는 코스피 박스권에 맞춰 움직인다고 보시면 되고요. 하이닉스가 힘을 받아 확 올라가려면 코스피가 7,100 위로 올라가야 합니다. 하이닉스가 7,100 위로 올라가서 메모리 반도체에 대한 분위기가 만들어지면, 한미반도체는 소부장 안에서 다시 대장 역할을 할 수 있을 거예요. 반면 코스피가 7,100까지 반등하거나 돌파하는데, 하이닉스가 아니라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올라가는 모습이라면, 한미반도체는 다른 종목보다 약한 모습을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니 한미반도체에 투자하시는 분들은 "돈 잘 버는 좋은 회사인데 왜 빠지지?"라고만 보시면 안 됩니다. 이 종목의 특성상 반도체 섹터 안에서, 특히 하이닉스와 묶어서 봐야 해요. 그리고 하이닉스와 묶어서 보려면 시장 지수까지 연계해서 봐야 하고요. 그래서 되게 쉬워 보이지만 다루기 어려운 종목이 되는 겁니다. 단순히 종목 가치만 보거나 차트만 보고 접근할 수 없어요. 하이닉스 움직임을 보려면 코스피 지수까지 같이 봐야 하니, 지수를 보면서 매매해야 하는 종목입니다.
그리고 제가 항상 말씀드리지만 차트를 보면 아직 상승 추세예요. 걱정할 게 있을까요? 지금은 추세선 상단을 맞고, 하단을 만나러 가는 중입니다. 어디까지 밀릴 수 있을까요? 25만 원 정도까지 밀린다고 해도 추세가 깨지는 건 아닙니다. 지금 위치는 추세선 중하단부이기 때문에, 한미반도체에 관심 있는 분들은 지금 시점에서 사셔도 됩니다. 고점에 물려 있다면 추가 매수를 하셔도 상관없고요. 다만 지금 이 종목에 투자하기에는 신경 쓸 요소가 많다는 게 문제입니다.
이 종목이 추세선 하단을 딛고 반등하려면, 우선 코스피 지수가 박스권 하단을 제대로 만들고 반등이 나와야 합니다. 그 안에서 삼성전자가 주도주가 되면 안 되고, 하이닉스가 주도주가 돼야 해요. 그런 상황에서 이 종목도 힘 있는 움직임을 보이기 때문에, 기존에 저점을 잘 잡으신 분들은 크게 문제될 건 없습니다. 하지만 지금 신규 진입을 하거나, 고점에 물려 계신 분들이 추가 매수를 해야 할지 고민하신다면 난이도가 조금 높아 보입니다.
다만 비중이 크지 않다면, 25만 원 아래 구간에서는 신규 진입이나 추가 매수를 하셔도 괜찮습니다. 반등이 나온다면 추세선 상단 자리인 28만 5,000원에서 29만 원까지 갈 수 있을 거예요. 그 구간에서 비중을 줄이고, 밀리면 다시 사고, 또 일부 팔고 밀리면 다시 사는 식으로 끌고 가는 것도 방법입니다. "좋은 회사니까 안 팔아, 계속 들고 있어야지" 하면, 이렇게 오르락내리락하는 변동성을 못 버티고 물량을 털리실 수도 있어요. 그러니 한미반도체 투자자분들은 25만 원 아래 구간을 노려 보시면 좋겠습니다.
나쁜 종목은 아니고, 하이닉스와 같이 봐야 하고 코스피와도 같이 봐야 합니다. 이런 게 보기 어렵다고 느끼시는 분들은 유튜브 하단의 보기를 눌러 보세요. 10시에 남자 방 링크가 있습니다. 그쪽에 들어오시면 제가 시장 지수와 삼전·닉스의 움직임을 계속 잡아 드리고 있어요. 한미반도체처럼 덩치 큰 소부장에 투자하시는 분들은 지금 시점에서 산업 이슈만 볼 게 아니라, 시장 전체 이슈를 보면서 투자하는 게 정말 중요합니다. 지수에 맞춰서 투자하는 거죠. 궁금하신 분들은 유튜브 고정 댓글에 방 입장 링크가 있으니 들어오시면 도움 되실 겁니다.
좋습니다. 많은 도움 받아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한미반도체는 여기까지 알아보고, 다음으로 실시간 매도 종목들도 만나 보겠습니다.
매도세가 나오는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삼성전기까지 오늘 대형주들을 고수들이 팔고 있습니다. 삼성전기는 상승 흐름이 지금 반락하고 있어요. 20만 원 가까이 내려온 모습을 보여주면서 지금 150만 원 선에 있고요. 하이닉스와 삼성전자도 낙폭을 조금씩 키우고 있습니다.
그래도 한화시스템은 국방 AI를 앞세워 방산과 우주 사업을 확대한다고 하면서 빨간불로 잘 버티고 있고요. RF머티리얼즈도 최근 V자 반등을 보여준 종목 중 하나인데, 오늘 추가 상승세가 나와 주고 있습니다. 현대차도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어요. 그리고 삼성SDI도 전기차 관련 보조금과 추화 증가로 인해 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가 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상승세가 보이고 있는데요. 삼성SDI를 자세히 짚어 보겠습니다.
오늘 3% 넘게 상승을 보여줬는데 지금은 상승폭이 조금 줄어든 모습입니다. 2차전지 내에서 SDI가 잘 가줘야 따라가 줄 텐데, 이런 흐름을 어떻게 봐야 할까요? 지금 코스피가 2.7%, 코스닥이 3.1% 빠지는데, 삼성SDI가 0.35% 올라가는 것만 해도 잘했다고 칭찬해 줘야죠. 이걸 가지고 힘이 없다고 하면 양심이 없는 거죠.
사실 지금 이 정도 강세를 강하다고 말하기는 어렵겠지만, 시장 지수가 밀려도 이쪽으로 들어가는 매수세가 존재한다는 점에서 중요하게 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2차전지가 기회라고 볼 수 있는 이유는, 삼성전자는 박스권 하단으로 내려가면서 약세를 보이고 있어요. 반도체 쪽에서 호재가 나온다고 해도 "돈 잘 벌어요"라고 말해 봐야 시장은 눈 하나 깜짝하지 않습니다. 결국 반도체 섹터가 움직이려면 시장에 대한 투자 심리가 살아나야 해요. 중간선거가 끝나든 뭐가 됐든, 시장 지수가 올라가는 모습을 보여야 반도체가 따라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예전에는 반도체가 시장을 이끌었는데 지금은 반도체가 시장 지수를 따라다니는 형국이 됐어요. 그러니 시장 지수가 올라갈 만한 긍정적인 재료가 나와야 반도체 쪽에 매수세가 들어가고, 산업 이슈가 얹어져야 반도체가 힘을 낼 수 있습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사람들이 대형주인 코스피 쪽보다 코스닥에 관심을 주기 시작했고, 코스닥의 2차전지, 제약바이오가 메인 섹터로 주목받기 시작했어요.
제약바이오도 올라가고 있었는데, 페트론이 갑자기 시장에 이상한 걸 던졌습니다. 그러면서 제약바이오가 갑자기 흔들리고 그쪽 매수세가 꺾였어요. 그러면 갈 곳 없는 자금들이 빠져나오면서 지금처럼 투매가 나오고 밀리는 거죠. 그런데 그 자금들이 어느 한쪽으로 들어갈 수 있다면, 그 유력한 후보가 2차전지예요. 반도체는 올라가려면 조건이 까다롭고, 제약바이오는 지금 당장 올라갈 상황이 아닌데, 2차전지는 나쁜 게 없어요. 실적도 턴어라운드했다, 이제 좋아진다는 얘기만 나오고 있죠.
반도체는 지금까지 95점, 97점 성적표를 냈던 기업들이 98점을 못 맞으면 실망이라는 말을 듣고 있어요. 그런데 2차전지는 지금까지 25점, 30점 맞았던 기업들이에요. 이들이 "이번에 50점 맞았습니다" 하면, "드디어 정신 차리는구나" 하면서 환호하는 거죠. 그래서 지금 시장이 이렇게 빠짐에도 불구하고 "아, 답 없다, 어떡하냐" 하면서 걱정할 필요가 없는 이유가, 메인 섹터 중 하나가 자금을 받아 주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에요. 그 안에 삼성SDI가 있는 거고요.
삼성SDI는 파란불이 나오면 저는 사도 될 것 같아요. 전고점까지도 충분히 올라갈 수 있다고 보이고, 62만 원에서 61~62만 원 선까지는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조정을 준다면 매수 기회라고 생각하셔도 됩니다. 저도 이전부터 삼성SDI를 여기서 코멘트하면서 사라고 말씀드렸던 것 같아요. 지금 자리는 일전 고점 부근이라 여기서 매물대를 소화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매도세라고도 볼 수 있어요. 그래서 이 자리에서는 일부 파는 게 맞습니다. 매물대를 소화하는 과정이니까요.
만약 이 종목이 60만 원 정도 선에서 안정적으로 안착한다면, 멀리 보면 68만 원, 69만 원까지도 다시 올라갈 수 있는 종목입니다. 그러니 신규 진입을 원하시는 분들에게 매력 있는 가격대는, 다시 한번 예전 박스권을 만들 가능성을 생각하면 55만 원 아래로는 겁먹지 말고 조금씩 담아가도 되는 자리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삼성SDI는 조정이 나올 때마다 모아 가도 괜찮겠다는 전략을 만들어 드렸습니다. 계속 짚어 드리고 있는 종목이니 참고해 주세요.
삼성SDI 다음으로, 주간 순매수 종목도 보겠습니다. 고수들이 계속해서 사고 있는 삼성전기가 올라와 있습니다. 대부분의 종목이 시장이 밀리면서 파란불로 전환하는 모습이 많이 보이고 있어요. 우주항공주는 오늘 대부분 밀리고 있습니다. HVM이 7%대 약세를 보였고, LG전자도 3%대 파란불을 켜고 있어요. 다만 소부장 내에서 두드러진 흐름을 보여 주는 종목은 바로 오킨스전자입니다. 최근 계속해서 V자 반등을 보여주고 있고, 신고가 랠리도 보여줬어요. 오늘도 2%대 상승세가 나오고 있고요. 다만 ISC나 제우스, 네이버 같은 종목들은 힘이 없는 모습입니다.
이 중에서 삼성SDS를 보겠습니다. 오늘은 반등이 나오고 있긴 한데, 지난주에 너무 많이 밀렸습니다. 장대 음봉을 맞았어요. 이유가 뭔지 투자자분들이 걱정이 많으실 것 같아요. 삼성SDS가 나쁜 회사인가요? 데이터센터도 있고, 로봇도 있고, 돈도 잘 벌어요. 솔직히 보안 관련주라고 할 수 있는 삼성SDS나 LG CNS 같은 기업들은 더 진득하게 가져갈 만한 곳이에요. 오픈AI뿐 아니라 엔터프라이즈 기업들이 AI를 쓰고, 개인정보를 쓰는데 그게 다 털리면 안 되잖아요. 기업에 맞춰서 전환해 주는 일을 하는 기업이기도 합니다.
결국 AI 소프트웨어 산업이 성장하면 성장할수록, 삼성SDS나 LG CNS는 클라우드, AI, 피지컬 AI 안에서 소프트웨어 쪽으로 각광을 받을 수밖에 없고, 실제로 돈을 못 벌 이유도 없어요. 그런데 지난주에 어떤 소식이 있었죠? 오픈AI 실적이 700억 달러인 줄 알았는데 500억 달러라는 말도 안 되는 이야기가 나왔죠. 그러면 AX 관련 기업들은 어떻게 되겠어요? 같이 빠져야죠. AI에 대한 기대가 오픈AI 때문에 실망스럽게 바뀌니까, 삼성SDS도 같이 맞아야 하는 상황이 된 거예요. 그래서 이런 식의 조정은 사실 매수 기회가 맞긴 맞습니다.
다만 여기서 중요한 건, 지금이 매수 기회인 건 맞는데 돈이 무한정 있으면 이것도 사고 저것도 사고 하겠지만, 내가 가진 한정된 자원을 여기에 넣는 게 맞느냐는 문제예요. 삼성전자나 하이닉스에 넣는 게 맞나요? 어차피 우량주를 산다면 이 종목은 중소형주라고 할 수 있으니 2차전지 쪽을 보시면 되는 거고요. 우량주를 선호하는 투자자 입장에서는 지금 자리 자체는 매력적이지만, 거래량이 실리고 있는 것도 아니고, 과거 약한 매물대를 소화하는 것까지 생각해 보면 자리는 괜찮지만 신규 진입이라면 차라리 삼성전자나 하이닉스 쪽이 더 나을 수 있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만약 지금 이 종목 위에 물려 계신 분이라면, 25만 원 정도 아래라면 크게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아요. 정말 꼭대기에 물려 있다면 25만 원 아래로 평단을 낮춰 두시고, 최근 박스권 안에서 60일선 근처에서 매수하신 분들, 22만 원에 샀는데 괜찮을까요? 하시는 분들은 그 정도 평단도 크게 문제되지 않아요. 22만 원 정도면 양반인 평단이니, 그 정도 아래라면 굳이 여기에 추가 매수 자금을 쓰기보다 다른 대형주나 삼전·닉스 쪽을 보시는 게 맞습니다. 지금 시점에서는 대형주보다 중소형주 쪽이 매력이 더 높긴 하지만, 삼성SDS 같은 종목을 선호하시는 분들은 무거운 종목을 좋아하실 테니, 지수에 맞춰서 삼전·닉스 중심으로 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좋습니다. 삼성SDS가 반등할 만한 자리이긴 하지만, 일단 대형주 위주로 보자면 삼전·닉스의 매력도가 조금은 높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삼성SDS를 짚어 봤고, 다음으로는 고수들이 계속 팔고 있는 종목도 보겠습니다.
PSK홀딩스와 테스 같은 반도체 소부장 섹터가 올라와 있습니다. 상승하면 팔아 나오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고요. 대부분의 종목이 역시 낙폭을 키우고 있어요. PSK홀딩스도 6% 넘게 빠지고 있고, SK하이닉스도 지금 160만 원 선까지 내려온 모습입니다. TMC도 7% 넘게 파란불이고요. 지난주에 강했던 기판주도 빠지고 있고, 코리아서킷도 4% 넘게 하락했습니다. 그래도 신재생 섹터에서는 국제 유가가 다시 올라가면서 CS윈드가 빨간불을 잘 켜 주고 있습니다.
이 중에서 SK텔레콤을 보겠습니다. 데이터센터 시장 주도권을 선점할 것이고, 실적도 좋을 거라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는데 6% 넘게 빠지고 있어요. 왜 이렇게 SK텔레콤이 밀리는 걸까요? SK텔레콤도 죄는 없죠. 지금 우량주가 빠지는 게 누구 탓이겠어요? 그들은 지금 시장 수를 이길 수가 없는 겁니다.
시장이 떨어지면 같이 빠지는 게 보통입니다. SK텔레콤은 경기 민감주인가요? 아니죠. 경기 방어주입니다. 원래 시장이 빠지면 실적이 괜찮은 종목들은 버텨 올라가는 게 정상인데, 지금은 그런 모습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SK텔레콤 역시 지수가 밀리면서 종목들이 다 같이 빠지고 있는데, 이건 명확한 악재 때문이라기보다 과매도 성격이 더 강합니다.
그래서 저는 지금 코스피가 박스권 하단에 있다고 봅니다. 매수하셔도 됩니다. 여기서 더 빠질 수는 있어도, 과매도 구간에서 6,000~6,250 아래까지 내려갈 가능성은 높게 보지 않습니다. 우량주를 보면서 지금이 박스권 하단이라 잡아도 될지 고민하신다면, 반등이 나올 때 다른 종목보다 매력적인 포인트가 무엇인지 봐야 합니다.
시장이 박스권 하단을 지지받고 반등하면 SK텔레콤도 따라 올라가겠지만, 주도적으로 올라가려면 자체 모멘텀이 있어야 합니다. SK텔레콤은 앤트로픽 지분을 보유하고 있고, 11월 중간 선거 이후 상장 일정이 잡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에 맞춰 움직일 수 있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시장 지수 박스권 하단을 기준으로 우량주 중심으로 매매한다면 SK텔레콤도 나쁜 종목이 아닙니다.
차트만 보고 240일선 이탈하면 끝이라고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이탈하더라도 빠르게 회복할 가능성이 높고, 오늘 급락한 만큼 8만 5,000~8만 6,000원까지는 충분히 상승할 수 있는 종목입니다. 11월 이슈가 있는 종목이기 때문에, 현금 여유가 있다면 저는 오늘 매수할 생각입니다. 크게 10만~11만 원을 보기보다는, 우선 8만 4,000원 부근까지 쉽게 반등이 나올 수 있으니 여기까지만 나와도 7~8% 기대 수익률이 나옵니다. 눈여겨볼 가치가 있는 종목입니다.
10월 첫 거래일에 추천드린 SNS텍은 현재 20% 넘는 수익을 주고 있습니다. 다만 오늘 시장이 밀리면서 대부분 종목과 함께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수익이 나신 분들은 지금 챙기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미 여러분께 챙기라고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신규 진입을 고려하신다면 지금 자리도 검토해 볼 만합니다.
SNS텍은 삼성전자 파운드리 쪽과 연관되어 움직임이 큰 종목입니다. 삼성전자가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서, 결국 삼성전자의 반등이 나와야 움직입니다. 코스피가 박스권 하단에 있다는 것은 지금이 매수 타점이라는 의미입니다. 겁먹고 손절하기보다는 매수를 고려하셔도 됩니다. 여기서 깨지더라도 박스권 하단을 깰 명확한 근거 없이 순간적인 투매가 나온 것이라면 빠르게 회복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불안하신 분은 일부 손절도 가능하지만, 오히려 투매가 나온다면 더 사는 것도 괜찮다고 봅니다.
다음 목표 가격은 480선 지지 여부가 관건입니다. 이탈하더라도 60일선을 다시 깨고 내려가는 조정이 나올 가능성은 낮습니다. 소부장 종목들은 코스닥 860포인트에 오면 다시 매수하라고 말씀드렸는데, 지금이 860포인트 부근이고 480선이라 신규 진입이 가능합니다. 이 자리에서 반등이 나온다면 5만 7,000원 정도까지 노려볼 수 있습니다.
다만 4만 7,000원, 4만 6,000원 라인을 이탈한다면 종목 자체가 나빠서라기보다 시장 전반의 과매도 영향일 가능성이 큽니다. SNS텍은 종목 내 우선순위가 높은 대장주는 아니므로, 46만 6,000원 정도 라인을 이탈하면 일부 비중을 줄이고 대장주로 옮기는 전략을 고려하시면 됩니다. (금액 표기는 원문 음성인식 기준으로 확인이 필요합니다.)
최근 시장이 갑자기 빠지고 있지만, 나스닥 선물 지수가 크게 흔들리는 것도 아니고 엔비디아가 무너진 것도 아닙니다. 시장에 뚜렷한 악재가 있는 것 같지 않은데도 흔들리니, 많은 분들이 투자의 중심을 잡지 못하고 계십니다. 전부터 코스피가 7,150포인트를 돌파하지 못할 것이고, 돌파하지 못하면 6,500선 박스권 하단까지 내려올 것이라고 말씀드렸는데, 지금 그 지점까지 왔습니다. 큰 흐름을 이해하고 투자하시면 지금 조정에서 겁을 먹을지 행동할지 판단이 서고, 크게 흔들리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유튜브 고정 댓글이나 더보기에 있는 방송 링크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