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십억주식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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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기 경제정책을 정리하며 관세는 보편관세보다 선별적으로 올릴 것이며 중국 관세는 강화될 것으로 봄. 에너지는 화석연료·원전 중심으로 재편되나 전기차·재생에너지를 전면 폐기하진 않을 것으로 봄. 재정은 감세 재원 부족으로 완전 이행이 어렵고, 이민 단속은 강하게 추진될 것으로 봄. 개별 종목으로는 루시드를 장기 보유·매수 입장으로 강하게 옹호하며, 채권은 재매입해 1월까지 지켜본다고 언급. 금은 경기침체 시 상승 가능성을 언급했으나 이미 많이 올라 판단을 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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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GTV 님, 혜정님 반갑습니다. 2분만 있다가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네시오 님 반갑습니다. 오늘은 트럼프의 경제 정책이 앞으로 어떻게 될지 한번 정리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서 준비했습니다. 대부분 알고 계신 내용이지만, 당선이 됐으니 정리하는 시점이 필요하지 않나 싶어요.
다만 흔히 사람들이 알고 있는 것과 차이가 있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무작정 "트럼프가 되면 이렇게 된다"고 단순하게 이해하면 안 될 것 같아요. 트럼프가 당선 전에는 이것저것 다 하겠다고 말하지만, 당선 후에는 생각대로 다 할 수 없는 게 현실이죠. 그래서 트럼프의 정책 중에서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 그리고 그에 따른 경제와 증시의 방향성도 함께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문범 님 반갑습니다. 들어오셨으면 하트 한 번씩 눌러 주시고, 제 목소리 잘 들리시면 좋아요도 눌러 주세요. 감사합니다.
사실 오늘 내용이 많은 분들이 좋아할 만한 내용은 아닐 수도 있어요. 그래도 제가 보기에는 중요한 내용이라 준비했습니다. 앞으로 4년간은 트럼프가 어쨌든 나라를 운영할 거니까, 트럼프의 정책과 경제가 어떤 관계가 있는지 한번쯤 살펴보면 전반적인 경제 흐름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당선 기념으로 이 한 번으로 정리하고, 나머지는 추후 콘텐츠가 있을 때 요약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따로 챕터를 나눠서 말씀드리진 않을 거예요. 라이브 중에도 궁금한 점이 있으면 질문 주시면 언제든지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오늘 준비한 자료는 KI(한국국제문제연구소 등 국내 기관)에서 나온 자료를 바탕으로 하고, 제가 생각하는 부분을 추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11월 7일에 나온 자료인데, 트럼프 행정부의 경제 정책과 시사점을 다룬 내용입니다. 다만 이 자료는 한국인의 관점에서 쓰인 것이라 마지막에 트럼프 당선이 우리나라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등의 내용이 있습니다. 그 부분은 빼고, 트럼프가 무엇을 할 것이고 앞으로 어떤 정책을 펼칠 것인지 중심으로 정리해 봤습니다.
먼저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됐습니다. 그냥 근소한 차이로 이긴 게 아니라 압도적으로 이겼어요. 대통령 선거뿐 아니라 상원 선거에서도 이겼습니다. 그래서 트럼프의 직권, 즉 권력이 더 공고해졌다고 보시면 됩니다. 다 아시는 내용이겠지만, 투표인단은 270명을 차지하면 이기는 건데 트럼프는 312명(24년 선거 기준)을 확보했어요. 그래서 당선 초기에 행정부가 힘을 가지고 여러 정책을 운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다음 의회 상황을 보면, 공화당이 상원과 하원 모두 장악했습니다. 결국 트럼프가 앞으로 정책을 펼 때 상당히 힘을 가지고 운영할 수 있는 분위기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누가 어디서 이겼는지 같은 디테일은 중요하지 않으니 넘어가겠습니다. 분위기만 알면 됩니다. 상원도 이기고 하원도 공화당이 과반을 넘게 차지했으니 행정부에 힘이 더 실리게 된 거죠.
다만 그렇다고 공화당 의원이 모두 트럼프 편인 것은 아닙니다. 대통령이 되기 전에는 이것저것 다 한다고 말하지만, 당선 후에는 혼자서 다 할 수 없어요. 의회의 도움이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의회에서도 무조건 트럼프를 옹호하지는 않을 겁니다. 공화당 안에도 친트럼프파가 있고 아닌 사람도 있기 때문에 모든 걸 트럼프 뜻대로 하기는 생각만큼 쉽지 않아요. 그래서 우려되는 것들이 생각만큼 크지는 않다고 저는 개인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제 트럼프가 권력을 어떤 식으로 유지하고 어떤 정책을 펼지, 분야를 몇 가지로 나눠 보겠습니다. 첫 번째는 관세, 즉 '상'입니다. 트럼프가 가장 많이 얘기하는 게 관세를 도입하겠다는 거예요. 이른바 '트럼프 상호 무역법'을 제정하겠다는 건데, 쉽게 말하면 보편 관세, 즉 미국의 관세율을 전반적으로 다 높여 버리겠다는 얘기입니다. 외국에서 들어오는 모든 상품에 관세를 다 올리겠다는 거죠. 그런데 일반 관세를 부과하려면 의회 통과가 필요합니다. 이걸 쉽게 할 수 있을까요? 저는 어렵다고 봅니다.
왜 관세를 함부로 올리면 안 되냐면, 미국은 전 세계 물건을 수입하는 나라잖아요. 관세를 붙이면 결국 미국에서 사는 사람들이 물건을 비싸게 사게 됩니다. 인플레이션이 올라갈 수 있다는 뜻이에요. 그래서 전반적인 모든 상품에 관세를 다 올리는 건 못 할 거라고 봅니다. 대신 특정 상품별로, 혹은 특정 나라에 대해 선택적으로 관세를 물리는 건 가능성이 높아요. 예를 들어 중국은 보복 관세를 주고받는 상황이고, 트럼프가 가고자 하는 방향에 걸림돌이 되는 나라에서 생산되는 물품을 핀셋으로 잡아 관세를 물릴 확률이 높습니다. 모든 상품에 일괄적으로 때리기는 어려워요. 그러면 인플레이션이 올라가기 때문에 공화당 내부에서도 찬성하지 않을 겁니다.
따라서 관세를 올리긴 올리겠지만, 모든 제품을 일괄적으로 때리는 인상은 불가능하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자료에서도 대통령의 보편 관세 도입에 대한 법적 근거를 두고 논쟁의 여지가 있어서 실현 가능성이 쉽지 않다고 나옵니다.
다만 행정부가 직권으로 할 수 있는 권한은 있습니다. 국제 비상경제권한법(IEEPA) 같은 법에 근거해서 대통령이 선택적으로 관세를 올릴 수 있는 방안이 있어요. 그래서 의회 차원에서 하는 보편 관세는 당장 이루어지기 쉽지 않다는 점을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대통령이 직권으로 관세를 올릴 수 있는 근거도 여러 가지 있어요. 몇 가지만 말씀드리면,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될 때입니다. 예를 들어 중국산 반도체를 수출하거나 수입하는 경우, 미국 입장에서는 안보 위협이라고 주장할 수 있어요. 반도체는 군용 장비나 소프트웨어에 다 들어가니까요. 그러면 의회 승인 없이도 관세율을 올릴 수 있는 명분이 생기는 겁니다. 또 특정 나라가 미국에 대해 관세를 먼저 올린 경우, 우리도 그만큼 맞대응하는 식의 예외 조항도 있습니다. 이런 예외 조항으로 트럼프가 관세를 조정할 수는 있지만, 모든 제품의 관세를 일괄적으로 올리기는 어렵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그래서 안보 등의 문제가 생겼을 때 선별적으로 인상할 수 있다고 보면 되고, 전체적으로 관세에 대한 우려는 크지 않을 거라고 봅니다.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미국이 수출하는 상품과 우리나라가 경쟁하는 품목이 많아서, 트럼프가 어떻게 나올지 잘 모르겠지만 우방국이니까 협력과 협상을 잘하면 품목별로 잘 대응할 수 있을 겁니다.
트럼프 상호 무역법의 핵심은 이겁니다. 상대국이 미국보다 관세를 더 세게 매기면 미국도 그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건 당연한 얘기죠. 트럼프는 자국 우선주의를 내세우고, 무조건 미국의 이익이 되는 것을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기존 민주당 정부처럼 이념이나 가치를 앞세우기보다는, 실질적으로 이득이 되는 선택만 하겠다는 게 트럼프의 생각이에요. 그런 식으로 운영될 거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여기서 하나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트럼프가 관세를 "할 수 있다 없다"의 문제가 아니라, 트럼프가 일방적으로 할 수 있는 것과 의회 승인이 있어야 할 수 있는 것을 나눠서 봐야 합니다. 행정부 수반으로서 자기 의지로 할 수 있는 권한이 있는 반면, 의회 승인이 필요한 것들도 있어요. 공화당이라고 무조건 트럼프를 지지하는 건 아니기 때문에 사안별로 모든 걸 일방적으로 밀어붙이기는 어렵습니다. 그리고 선거 전에 주장하는 것과 당선 후에 실제로 나라를 운영하는 것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간혹 트럼프를 '또라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제가 보기에 트럼프는 그냥 미친 사람이 아닙니다. 언론이 만들어낸 과장된 이미지에 가깝고, 실질적으로는 장사꾼 마인드를 가진 사람이라고 보시면 돼요. 이걸 했을 때 내가 얼마나 이득을 얻을 수 있냐는 관점으로 세상을 보는 사람입니다. 이미 대통령을 한 번 했기 때문에 그런 식으로 이해하셔야 합니다.
다음은 대중(對中) 정책입니다. 트럼프가 중국을 어떻게 다룰지는 다들 아실 겁니다. 바이든 정부 역시 중국에 우호적이지 않았고, 미국 내에서 중국에 대한 반감이 워낙 크죠. 정치적으로 중국을 때리는 게 이득이 되기 때문에 트럼프가 중국에 친화적으로 나갈 리는 없습니다.
바이든과 차이가 있다면, 바이든은 투자도 하고 연대도 하고 경쟁도 하되, 규제할 건 규제하고 협력할 건 협력하는 방식으로 갔습니다. 반면 트럼프는 중국은 무조건 때려잡아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트럼프의 지지 기반을 보면 과거 제조업이 발달했던 러스트벨트 지역, 즉 백인 위주이고 제조업으로 성장했던 지역들이 많아요. 이런 지역들이 중국과의 교역으로 가장 큰 피해를 봤습니다. 그래서 트럼프는 국내 제조업을 살리려면 중국을 규제해야 한다고 봅니다. 중국에서 생산하지 말고 미국 내에서 생산해서 미국 사람을 고용하라는 거죠. 이게 트럼프의 기본 생각이고, 그래서 중국에 강경한 입장을 취할 수밖에 없습니다. 중국산 제품에 관세를 60%까지 올리겠다는 얘기도 나왔는데, 실제로 얼마나 올릴지, 언제부터 올릴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바이든 정부보다 훨씬 강경하게 나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우리나라 입장에서도 협상을 잘해야 합니다. 트럼프가 중국을 규제하면 우리 반도체가 중국에 들어가는 것도 사실상 미국의 허락이 필요할 겁니다. 이런 점을 지렛대로 이용해서 다른 부분의 관세 등을 협상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또 하나의 차이는, 바이든은 중국을 제재하면서도 우방국들과 대화하고 함께 가려고 했다는 점입니다. 바이든은 한국에 와서도 "이렇게 해야 한다", 대만이나 일본에 가서도 같은 식이었어요. 반면 트럼프는 "내가 하면 하는 거다, 너희도 따라와"라는 분위기입니다. 우방국의 협조나 협력은 필요 없고 내가 한다면 한다는 식이에요.
가장 핵심은 반도체 수출 규제를 바이든 정부보다 더 강력하게 할 가능성이 높다는 겁니다. 규제가 더 촘촘해지고 지금보다 훨씬 까다로워질 겁니다. 반도체 장비를 보유한 나라는 일본, 한국, 네덜란드 등이 있는데, 이 나라들에도 협조를 요구할 가능성이 큽니다. 중국에 반도체를 수출하지 말라는 식으로요.
정리하면, 트럼프는 중국에 대해 관세 인상 계획을 밝혔고 실제 수준은 모르겠지만, 중국은 어떤 방식으로든 규제가 들어간다고 보시면 됩니다. 바이든은 말로는 강하게 했지만 뒤에서는 완화 조치를 많이 했어요. 그런데 트럼프는 그런 게 없습니다. 중국과의 무역 전쟁은 더 적극적으로 할 가능성이 높으니 대중 관세는 무조건 올라간다고 보시면 됩니다.
세 번째는 산업 정책입니다. 여기서 많은 사람들이 크게 오해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트럼프가 되면 전기차나 재생에너지가 다 죽는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아요. 바이든은 이념적으로 친환경이 가치가 더 높으니 그렇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죠. 그런데 트럼프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돈이 되면 하고, 돈이 안 되면 안 하는 거예요. 화석연료로 돈을 벌 수 있으면 화석연료를 파겠다는 거죠. 에너지 분야에 특별히 많은 지원금을 줄 필요가 없다는 게 핵심입니다.
재생에너지나 전기차를 죽이겠다는 게 아니라, 거기에 들어가는 막대한 국가 자금을 굳이 쓸 필요가 없다고 보는 겁니다. 재생에너지가 효율이 좋아지고 경쟁력이 생기면 아무 문제가 없어요. 전기차도 마찬가지입니다. 전기차 보조금도 대폭 축소될 가능성이 있는데, 솔직히 지금 전기차 중에는 고가 차량이 많아서 보조금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차량이 많지 않습니다. 미래로 가는 흐름에서 트럼프가 전기차를 억제하거나 방해하는 것은 아니고, 정부가 지원을 해주느냐 마느냐의 차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게다가 미국 내에도 전기차 공장이 있습니다. 리비안, 루시드, 테슬라 등이 미국에서 생산하고 있어요. 제조업을 다시 살리려는 미국 입장에서 이 공장들을 죽일 이유는 없습니다. 전기차만 무조건 가야 하고 내연기관차는 안 된다는 식의 가치관을 버리겠다는 것이지, 산업 자체를 없애겠다는 건 아니에요. 이게 올바름을 따지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이 점을 이해하셔야지, 트럼프가 당선됐다고 해서 신재생에너지와 전기차가 다 죽는다고 오해하시면 안 됩니다. 이것이 오늘 여러분께 드리고 싶은 핵심입니다. 언론이나 여러 사람들의 이야기에 휩쓸리지 말고, 실제로 무엇을 할 것이고 무엇을 하지 않을 것인지를 봐야 합니다.
자료에 나온 내용을 보면, 화석연료 채굴을 강화하고 더 파겠다는 것, 내연기관차 규제를 폐지하겠다는 것, 인플레이션 감축법(IRA)도 폐지하겠다는 것이 있습니다. 바이든 행정부와 비교하면, 바이든은 화석연료를 어떻게든 줄이자는 방향이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바이든 행정부에서 화석연료 생산량이 오히려 더 늘었어요. 트럼프 2기에서는 그런 것과 상관없이 채굴해서 팔 수 있으면 팔겠다는 분위기로 갈 겁니다. 바이든은 내연기관차는 무조건 안 좋고 전기차로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면, 트럼프는 내연기관차도 팔고 전기차도 파는 식으로 바뀐다는 것입니다.
전기차 배터리나 재생에너지에 들어가는 많은 보조금과 세제 혜택은 조금 줄어들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런데 트럼프가 이것을 완전히 없앨 수 있느냐 하면, 그건 어렵다고 봅니다.
이유는 이렇습니다. 미국 내에 전기차나 배터리, 재생에너지 공장들이 있고 거기서 많은 사람들이 일하고 있죠. 그러면 그 지역에서 선출된 국회의원들이 있을 겁니다. 공화당 의원이든 민주당 의원이든 자기 지역의 공장과 일자리를 지키려고 할 겁니다. 그런 사람들이 인플레이션 감축법을 당장 없애자고 찬성하겠습니까? 자기 지역 이익에 반하는 일이니 반대하겠죠. 연방정부의 생각이 그렇다 해도 지역별 이해관계가 갈리기 때문에 의회에서 인정받기가 어렵습니다. 트럼프가 아무리 주장해도 의회에서 반대에 부딪힐 겁니다. 그래서 인플레이션 감축법을 완전히 폐기하는 건 쉽지 않다고 전망됩니다. 자료에서도 "인플레이션 감축법의 전면 폐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공화당 내 당론을 고려해 부분 개정을 추진할 것이라고 나와 있습니다. 공화당 강세 주에서도 전기차, 배터리, 재생에너지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감세 문제도 쉽지 않습니다. 트럼프는 법인세를 내리고 세금도 줄이겠다고 말하고 있는데, 지금 미국은 국가 부채가 어마어마하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관세를 올린다 해도 관세로 얻는 이익은 작은데, 소비자 물가가 올라가서 서민이 피해를 봅니다. 관세로 걷을 수 있는 세수도 크지 않아요. 세금을 깎아 주면 그 재원은 어디서 마련하냐는 문제가 생깁니다. 줄어든 세수를 메울 방법이 마땅치 않습니다. 그래서 감세도 트럼프가 원래 주장한 대로 100% 이루어지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저소득층이나 어려운 사람들에 대한 감세는 이루어질 수 있겠지만, 부자에 대한 대폭 감세나 법인세 대폭 인하는 생각만큼 쉽지 않을 겁니다. 그렇다고 아무것도 못 할 거라는 뜻은 아니고, 180도 바뀌지는 않을 겁니다. 다만 기존에 지원하던 규모는 줄어들 수 있습니다.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따른 투자 규모가 줄고, 재생에너지 투자가 다소 줄어드는 정도는 있겠지만, 기존의 것을 완전히 없애는 식으로는 가지 않을 겁니다. 이건 대선 전에 싸울 때 하던 얘기이고, 실제로 당선돼 국가를 운영할 때는 그렇게 할 수 없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반면 규제 완화는 가능성이 높습니다. 내연기관차에 대한 특별한 규제나 여러 규제들을 많이 완화할 겁니다. 트럼프가 전기차 자체를 싫어해서 배제하려는 게 아니라, 전기차는 그대로 두고 내연기관차에 대한 규제도 없애겠다는 쪽입니다. 미국 내에서 내연기관차를 생산해 먹고사는 사람들이 많고, 그 지역에서 압도적인 표를 받아 트럼프가 당선됐기 때문에 내연기관차 규제를 할 이유가 없는 겁니다.
한 가지 더, 트럼프 당선으로 획기적으로 변할 부분으로 제가 기대하는 것은 원자력입니다. 앞으로 에너지 수요는 더 많이 늘어날 겁니다. 빅테크 기업들이 AI 때문에 에너지를 너무 많이 쓰고 있어요. 그래서 빅테크 기업들도 원자력이나 재생에너지 쪽에 투자를 계속 늘리고 있습니다. AI 산업과 전기차 산업이 발전하면 모든 것이 전기화되니 전기를 더 많이 생산해야 하죠. 핵융합은 현실적으로 당장 할 수 있는 게 아니고, 언제 상용화될지도 모릅니다. 지금 당장 대규모로 전기를 만들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은 원자력밖에 없습니다. 원자력도 안전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기술이 발전하고 있는데, 트럼프 시대에 그 부분이 더 발전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원자력 인력 양성도 중요한 이슈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정리하면, 트럼프는 바이든 정부의 무조건 친환경 정책을 폐기하고, 화석연료는 화석연료대로, 원자력은 원자력대로, 재생에너지는 재생에너지대로 가되, 재생에너지에 대한 특별 지원은 바이든 정부보다 많이 줄어들 것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이상으로 1부에서는 관세, 대중 정책, 산업 정책을 다뤘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재정 정책과 나머지 주요 이슈들을 이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재정 정책 이야기로 넘어가면, 선거 전에 트럼프가 소득세를 낮추고 법인세도 감면하겠다고 한 말들은 생각만큼 쉽지 않다는 점을 짚어야 합니다. 세금을 깎으면 세수가 줄고, 지금도 국가 부채가 계속 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바이든 정부가 많은 돈을 풀고 우크라이나 지원까지 하면서 재정 여력이 크게 줄었어요. 현재 국가 부채에 대한 이자만으로도 국방비를 초과할 정도라고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세수를 줄이면 GDP 대비 부채비율은 더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결국 은퇴 프로그램 등 사회보장 관련 지출을 손볼 필요가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정부의 재정 지출을 줄여야 연방 부채 비율이 떨어지고, 채권 가격이 안정되며, 채권 가격이 안정돼야 이자 비용도 낮아질 수 있다는 흐름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오늘 방송은 여기까지 하고, 다음 부분에서 이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정책 시행 가능성과 감세 연장 문제
그래서 당장 당선되자마자 세법을 바꾸는 것은 어렵다고 봅니다. 왜 어렵냐면 납득되기 어려운 내용이기 때문입니다. 지금 운영되고 있는 세금 정책은 트럼프 1기 행정부 때 만들어진 법으로 운영되고 있어요. 이건 2025년까지 법적 한도가 있었는데, 트럼프가 당선이 됐으니 지금 수준에서 지속적으로 유지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어쨌든 트럼프가 대규모 감세를 한다고 하면 민주당의 엄청난 저항이 있을 거예요.
사실 제가 처음에 말씀드렸듯이 상원과 하원을 당이 다 장악하고 있기는 하지만, 그 차이가 엄청나게 크지는 않아요. 비슷비슷합니다. 한 열 명 차이예요. 그래서 민주당이 얼마든지 제동을 걸 수도 있고, 공화당에서도 무조건 다 트럼프 편은 아니기 때문에 모든 정책을 트럼프의 생각대로 하기는 쉽지 않을 겁니다.
여기서도 나오잖아요. 전면적인 감세 연장으로 발생하는 세수 부족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에 대해서는 공화당 의원들 사이에서도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세수 부족을 트럼프의 관세로 해결하기에는 관세 인상을 통한 세수 증가액이 세금 감면액에 비해 너무 작아요. 관세를 올린다고 벌어들일 수 있는 돈이 작다는 겁니다.
미국은 연간 4조 달러 미만의 재화를 수입하고 있고, 개인소득세로는 2.5조 달러를 걷고 있습니다. 소득세 감면 연장에 따른 세수 부족을 메우려면 70% 이상의 관세율을 부과해야 하는데, 이건 사실상 불가능한 얘기죠. 트럼프가 당선되기 전에는 이런저런 얘기를 했지만, 실제로 이것을 실행하기에는 그렇게 만만치 않다는 것이 현실이라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민 정책은 강하게 추진될 전망
이 부분, 즉 이민 정책만큼은 트럼프가 강력하게 실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행정부의 사실상 권한이기 때문입니다.
다 아시다시피 바이든 민주당 정부는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이민자, 불법 체류자들을 계속 받아들였고, 그것을 자신들의 정치 세력으로 만들고 싶었던 것이 민주당의 생각이었어요. 반면 트럼프의 생각은 이겁니다. 불법 이민자들이 많이 들어와서 자국 내 일자리를 빼앗는다는 것이죠. 그래서 이것을 전부 막아 버리겠다는 입장입니다.
불법 이민자가 많이 들어오면서 발생하는 문제도 굉장히 많잖아요. 범죄율이 더 올라간다든지, 강도 사건이나 절도 범죄, 치안이 나빠지는 등 다양한 문제가 생기죠. 정식 루트가 아닌 경로로 들어온 불법 이민자들이 이상한 행동을 많이 하면서 사회 문제가 되고, 그래서 미국인들도 이것을 굉장히 싫어합니다.
그래서 이민 정책은 트럼프가 제가 볼 때 강력하게 진행할 거라고 봅니다.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국내 추방 작전이 실행될 거라는 얘기도 있고, 장벽을 쌓고 내보내는 식으로 갈 가능성이 높아요. 미국 내에서 민주당 정부 시절 불법 이민자 수가 급증했습니다. 바이든 정부가 들어선 다음에 이민자 수가 급증했고, 그래프로 보시면 뚜렷하게 늘어난 것을 알 수 있어요. 앞으로는 이 수가 다시 줄어들게 될 겁니다.
미국 내에서도 불법 이민자에 대한 인식이 당연히 좋지 않습니다. 최근 미국 여론은 불법 체류자에 대해 더 엄격한 정책 수단을 사용할 것을 요구하고 있어요. 민심이 이렇기 때문에 이 정책을 강하게 밀어붙여도 문제가 없으니 아마 진행할 겁니다.
시사점 정리
지금까지 트럼프가 당선된 뒤 어떤 방식으로 경제를 운영할지 전반적으로 설명드렸는데, 이를 정리하며 마무리하겠습니다.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관세 정책과 이민 정책은 미국 내 인플레이션을 다시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물가 상승이 소비 둔화로 이어지면 여러 면에서 안 좋아지겠죠.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미국을 상대로 수출을 하고 있기 때문에, 만약 미국이 관세 장벽을 세우면 다른 나라, 즉 미국에 수출해서 먹고사는 나라들은 모두 힘들어질 겁니다. 미국 내 소비자들도 힘들어지겠죠. 그래서 관세 정책을 지금까지 얘기한 것처럼 전면적으로 시행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여기서도 이런 내용이 나오는데, 보편 관세나 아까 말씀드린 세금 정책 등은 협상의 여지가 충분히 있고, 다른 건 없이 중국만 강하게 때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중국에 대해서는 바이든 정부보다 더 강하게 제재하고 관세 장벽을 올릴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나머지는 한국과 관련된 내용인데 오늘은 다루지 않겠습니다.
오늘 제가 준비한 내용은 다 말씀드렸고, 궁금하신 게 있으면 질문해 주세요. 오늘 제가 말씀드린 내용 말고 다른 것도 상관없습니다.
종목 및 시장 관련 질의응답
아까 개별 종목에 대해 질문하신 분도 계셨는데, 채권은 아직도 들고 계신가요? 저는 채권을 다시 재매입했고, 1월 달까지는 지켜보려고 합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원전주 얘기도 나왔는데, 원전 관련 주식은 제가 잘 모르겠습니다. 스노우플레이크도 투자하지 않아서 잘 모르는데, 주가가 바닥을 기고 있네요. 시가총액은 4년이고 부채는 3.21빌리언 적자 회사입니다. 최근 실적은 어닝 비트를 했고, 매출액도 우상향하고 있어서 좋은데 주가는 왜 그런지 모르겠네요. 실적으로 보면 나쁘지 않다고 하고, 매출액도 계속 우상향 중입니다. 다만 조금 비싸요. 시가총액이 판매 대비 높고, 북밸류도 높습니다. 성장률을 보면 EPS 성장률이 좋지 않았고, 장기적으로는 나쁘지 않다고 보지만 중간에 EPS가 한 번 감소했습니다. 이유는 모르겠습니다.
소프트웨어 회사는 투자하기 어렵습니다. 투자하는 분이 제일 잘 알아야 하는 영역이죠. EPS가 쭉 성장하다가 한 번 미스가 났는데, 이번에는 잘 나왔어요. 11월 20일에 어떻게 나올지는 모르겠습니다. 매출액은 빠르게 늘고 있는데 EPS 성장률이 안 늘어나는 이유를 분석해 볼 필요가 있어요.
내년 EPS 예측이 더 안 좋아요. 지금 0.18이었는데 이번에 0.16, 다음 예측이 0.15, 그다음이 0.12로 나와 있습니다. 매출은 계속 성장하는데 EPS가 줄어드는 이유가 뭔지 잘 모르겠어요. 어디에 돈을 쓰고 있는지, 연구개발을 하는지 등을 알아봐야 할 것 같습니다.
금값이 경기 침체 분위기에서 더 오를 수 있냐는 질문도 있었는데, 이미 많이 올랐기 때문에 더 오를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금은 기본적으로 헤지 수단입니다. 금값이 오른 이유는 여러 가지인데, 중국이 금 보유량을 많이 늘렸고, 각국 중앙은행도 금을 많이 매수했습니다. 미국도 마찬가지예요. 인플레이션에 대한 헤지 수단이 금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금값이 많이 올랐고, 대신 국채의 인기가 떨어졌습니다.
일반적으로 경기 침체가 오면 채권은 무조건 오릅니다. 금도 일반적으로는 오르지만, 이미 많이 올라서 더 오를지는 잘 모르겠어요. 요새는 일반적인 논리가 잘 맞지 않아서 더 그렇습니다. 경기 침체 분위기로 가면 모든 원자재 가격이 폭락합니다. 경기 침체는 결국 디플레이션 상황이기 때문에 물건이 안 팔리고, 생산과 설비투자도 줄어들어 가격이 떨어집니다. 구리, 플래티넘 등 웬만한 재화가 다 떨어지고, 원유 가격은 더 폭락할 겁니다. 그때는 인플레이션이 아니라 디플레이션을 걱정하게 되고, 채권 가격은 폭등하게 될 겁니다. 주식에 있던 돈도 빠져나가 채권 시장으로 몰릴 거예요.
현재 미국은 경기 침체 분위기는 전혀 없습니다. 다만 잠재된 위험성은 있어요. 제가 계속 말씀드린 미국 내 정규직 감소, 신용 부채 증가, 각종 보험료 상승으로 가처분소득이 줄어드는 것, 저축률 하락 같은 데이터는 좋지 않습니다. 그리고 고용을 지금까지 유지할 수 있었던 건 정부가 막대한 예산을 써서 유지한 측면도 있어요. 그래서 정권이 바뀐 뒤 정책이 어떻게 가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정부 지출이 없었다면 실업률이 5%를 넘었을 거라고 보는 경제학자도 있어요. 경제학자들의 의견이 다르니 둘 다 들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중요한 건 제가 말씀드린 데이터에 그런 측면이 있다는 겁니다.
규모 측면에서 보면 미국 GDP 성장률을 봤을 때 현재 미국은 경기 침체 분위기는 없어 보입니다. 다만 상업용 부동산 연체율 같은 것은 증가하고 있고, 그래서 지금 금리를 내리고 있는 거죠. 리스크가 오기 전에 줄이려는 것입니다. 금리 인하는 보통 인하 시점부터 바로 반영되지 않고 5~6개월 정도 지나야 효과가 나타납니다. 지금 어떤지는 잘 모르겠어요. 그리고 금리 인하가 그렇게 큰 도움이 되고 있지도 않습니다.
오픈도어 관련 문의도 있었는데, 지금 오픈도어는 힘듭니다. 오픈도어의 비즈니스 모델은 주택을 사고파는 거래가 많아져야 돈을 버는 구조인데, 지금은 거래 자체가 없어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대출을 받아 집을 사야 하는데 이자가 너무 비쌉니다. 금리를 인하했는데도 모기지 금리는 오히려 올라갔어요. 인플레이션 수치가 내려가지 않으니 채권 금리도 올라갔고, 희한하게 그런 상황이 된 거죠. 그래서 오픈도어는 힘들 수밖에 없습니다. 저는 금리가 내려가면서 모기지 금리도 내려가고 거래량이 서서히 늘 거라고 기대했는데, 반대로 모기지 금리가 7%까지 다시 올라가 버렸어요. 이런 매크로 환경에서 벗어나야 오픈도어가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오픈도어에 대해 특별히 할 얘기가 없는 거예요. 포기한 건 아니고, 주택 모기지 금리가 내려가는 시점에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이 끝나면 주가에 영향이 있냐는 질문이 있었는데, 전쟁이 끝나는 건 당연히 단기적으로는 호재입니다. 다만 전쟁이 너무 오래되어서 지금은 관심이 없는 사람이 더 많아요. 주식에는 사실상 영향이 없습니다. 초창기에 전쟁이 터졌을 때는 증시에 영향을 줬지만, 지금은 별로 영향이 없어요. 장기적으로 큰 호재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전쟁이 쉽게 끝나지는 않을 것 같아요. 트럼프가 우크라이나 지원을 끊으면서 전쟁을 끝내려 하고 있고, 유럽이 어떻게 생각할지는 모르겠습니다.
트럼프 시대에 가장 크게 우려되는 부분은 중국과의 마찰입니다. 다만 너무 전면적으로 하면 미국 주식도 폭락할 수 있어요. 중국도 내수가 좋지 않고, 유럽도 내수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중국과 강하게 마찰을 빚으면, 미국은 지금 경기는 좋은데 인플레이션이 잡히지 않고 있어서 문제가 됩니다. 미국은 중국에서 많은 물건을 수입해서 인플레이션을 조정하고 있는데, 이게 인플레이션을 더 키우는 방향으로 가면 전 세계가 힘들어집니다. 그래서 당선되자마자 전면적인 관세를 시행하기는 경제적으로 어려울 것 같아요. 서서히, 혹은 품목별로 중국에 아픈 곳만 골라서 때리는 식으로 갈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주가가 너무 올라서 큐를 못 사겠다는 질문도 있었는데, 지금은 큐를 사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나중에 떨어지면 그때 매입하시면 될 것 같아요.
루시드 그래비티 예약판매가 시작됐는데, 예약 건수를 회사에서 발표해 줄지는 모르겠습니다. 예약 건수가 많아지면 발표할 수도 있겠죠. 아직 생산도 안 된 상황이고, 시작가는 9만 5천 달러인데 제가 볼 때 그렇게 많이 팔리진 않을 것 같아요. 옵션을 넣으면 가격이 10만 달러를 쉽게 넘어가고, 13만 달러까지 올라가는 것도 봤습니다. 처음에는 많이 팔리지 않을 것이고, 생산량도 많지 않습니다. 루시드 에어가 처음 나왔을 때와 비교하면, 판매량이 올라가는 건 내년 하반기쯤은 돼야 할 겁니다. 내년 상반기에는 많이 팔지 못할 거예요. 루시드는 내년부터 8만 달러 이하 차량을 낸다고 하는데, 그건 2026년부터 판매한다는 얘기입니다. 그래서 내년 1년 동안 매출액이 크게 증가하지는 않을 것 같고, 현재보다 1.5~2배 정도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매출이 급성장하는 시기는 2026년 하반기가 될 것이고, 2027년 중저가 모델이 나오면 루시드의 순이익이 전환되면서 돈을 많이 버는 상황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주식을 너무 조급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때를 기다리는 것이고, 강태공 같은 마인드를 가지셔야 해요. 오늘 꼭 돈을 벌어야 하는 것은 아니니까요. 지금 미국 주식 시장은 너무 강한데, 솔직히 말씀드리면 과열입니다. 연간 평균 상승률을 두 배 이상 넘어서 올해 많이 올랐어요. 이렇게 빠르게 오른 데 대한 부담감이 있습니다. 지금은 금리와 트럼프 당선으로 파티 중인데, 파티가 끝나면 상황이 달라집니다. 올해까지는 큰 변화가 없어 보이지만, 내년에는 냉정해질 겁니다. 올해 말까지는 파티를 잘 즐기셨으면 좋겠고, 2025년은 지금 알 수 없어요.
마인드 컨트롤이 쉽지 않다는 말씀이 있었는데, 마인드 컨트롤이 쉬우면 다 부자가 되겠죠. 주식에서 돈 벌기가 어려운 이유입니다. 주식 시장에서는 현금을 가지고 있으면 기회는 늘 옵니다. 다음 주에는 소파에 대해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소파가 최근 주가가 많이 올랐는데, 다음 주 목요일쯤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나스닥을 지금 사도 되냐는 질문에는, 사고 싶으면 사시면 됩니다. 저는 안 삽니다. 저는 어제 채권을 샀습니다. 1월 초까지 지켜보다가 매매를 할 생각입니다.
앞으로 주식을 언제 사고 언제 팔겠다는 얘기를 하면 영향을 받는 분들이 계신 것 같아요. 하지 말라고 했는데도 따라 하시는 분들이 있어서, 다시 사면 다시 산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나중에 채권을 팔면 그때는 팔았다고만 말씀드리고, 언제 어떻게 팔겠다는 얘기는 하지 않겠습니다. 평단이 얼마인지 같은 것도 얘기하지 않을 거예요.
이번에 채권을 산 이유는 제가 늘 말씀드렸듯이, 20년물 채권 금리가 4.72%가 되면 매수한다고 했기 때문입니다. 4.72%를 넘어섰고, 그래서 매수한 겁니다. 20년물 금리가 4.7%까지 올라왔다가 지금 눌렸습니다. 여기서 어떻게 될지는 모릅니다. 저는 여러분께 말씀드린 대로 했고, 일단 1월까지 지켜보려고 합니다. 지금 채권이 얼마나 안 좋은지 보시면, 2020년 이후로 단 한 번도 이런 수준을 상상해 본 적이 없습니다. 그만큼 부채가 엄청나게 증가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TMF도 최고점이 300~350달러였는데, 지금은 48달러까지 떨어졌어요.
연준의 금리 예측을 보면, 12월에 한 번 더 인하할 확률이 약 70%, 65% 정도입니다. 1월에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어요. 12월에 한 번 더 내리면 기준금리가 4.5%가 될 것이고, 지금은 4.75%입니다. 일단 4.5%까지 내린 뒤 지켜볼 것 같습니다. 연준의 뉘앙스를 보면 한 번 더 내릴 수도 있다고 봅니다. 유럽도 계속 내리고 있고, 경기가 안 좋으니 채권은 투자하기 굉장히 어려운 상품입니다. 따라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소파이, 도어, 루시드를 들고 있고, 앞으로 조비에 대해 이야기해 보고 싶습니다. 조비는 매수하지 않고 지켜보기만 했는데, 한 주만 사서 지켜볼 생각입니다. 조비는 지금 심사를 받고 있는 단계로, 도시에서 운행할 수 있는 허가 절차가 4단계까지 와 있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되기 전까지 돈이 많이 들어가고 적자가 계속 나고 있어요. 지출 폭은 더 커질 겁니다. 그래서 조비는 오래 지켜볼 생각입니다. 금리 인하가 확실해지고, 미래 전망 기업에 투자가 몰리는 시점, 혹은 주가가 싸질 때 매수를 고려하고 있습니다. 현재 5달러 근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기회가 되면 조비에 대해서도 정리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팔란티어 얘기도 나왔는데, 아이온큐는 실적이 좋아지고 있지만 주가가 너무 비싸요. 6달러 하던 것이 24달러까지 올라서 몇 달 동안 많이 올랐습니다. 팔란티어도 솔직히 너무 비싸졌어요. 여러분이 궁금해하시는 개별 종목이 있으면 공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소파이, 오픈도어 3만 주, 루시드 3만 주를 가지고 있고, 루시드 2만 주를 더 살 생각입니다. 어떤 분이 계좌를 증명하라고 하셔서 제가 조금 짜증이 났는데, 오늘 회원님께 화면으로 보여 드렸습니다. 제가 루시드를 3만 주 갖고 있든 5만 주 갖고 있든 여러분과는 아무 상관이 없잖아요. 왜 그게 궁금한지 모르겠어요. 루시드는 위험한 주식이니 웬만하면 하지 말라고 말씀드리는데, 제가 몇 주를 갖고 있든 무슨 이득이 생기나요. 제가 거짓말을 해서 얻을 이득이 있어야 거짓말을 하는 거겠죠. 저는 이해가 안 됩니다. 세라 님도 물타기 하셨다는 얘기가 있었는데, 한 달 전 얘기라 시간 낭비라는 말씀에 동의합니다. 그래도 맨날 제가 주식 수를 아직 보유 중인지, 팔았는지 묻는 이유를 모르겠어요. 저는 정말 궁금하지 않은데 왜 사람들이 궁금해하는지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여러분, 누가 테슬라를 몇 주 갖고 있든, 루시드 주식을 몇 주 들고 있든 여러분과 무슨 상관이 있겠습니까. 중요한 건 여러분이 몇 주를 보유하고 싶냐는 것입니다.
로즈 님은 루시드 500주 마이너스라고 하셨는데, 저는 유명하지도 않아요. 제 채널을 보고 계신 분은 50명밖에 안 되고, 오늘 조회수도 200회 정도입니다. 유명하지도 않고 돈도 많이 못 법니다. 유튜브로 한 달에 몇백만 원씩 번다면 이해하겠는데, 그렇지 않으니 차라리 제 유튜브 수익이 얼마냐고 물어봐 주세요. 그건 얼마든지 답변해 드릴 수 있습니다. 한 달에 얼마 버냐고 물으시면, 제가 바로 대답할 말이 있어요. 너무 힘드니까 도와주세요. 이거밖에 못 법니다. 여러분 도와주십시오. 이것도 제가 다 보여 드릴 수 있습니다.
오늘 1티어냐는 질문에는 감사합니다. 트럼프 때문에 친환경주가 망했다는 얘기가 있는데, 트럼프가 된다고 친환경 회사가 망가지거나 없어지는 것도 아니고 그런 건 전혀 상관없습니다.
트럼프 경제정책과 루시드 투자 이야기
예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제가 오늘 트럼프 경제정책을 소개하면서 아까 다 설명해 드렸거든요. 쭉 들어 보시면 제가 왜 그렇게 이야기하는지 이해하실 수 있을 겁니다. 트럼프가 됐다고 해서 루시드가 망하거나 하는 건 아닙니다. 아무 상관없어요. 루시드는 원래 정부 보조금도 별로 없었고, 차가 비싸서 혜택도 별로 없는 회사입니다. 큰 차이 없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중요한 건 투자할 때 결국 이겁니다. 회사의 매출이 증가할 수 있느냐를 봐야 해요. 매출이 늘고, EPS 손실액이 점점 줄어드는 추세가 중요합니다. 루시드는 그걸 못 했기 때문에 주가가 망가진 거예요. 그런데 저는 그래비티가 나오면서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우상향할 거라고 믿고 있습니다.
좋아하는 회사와 좋아하는 차
제가 여러분께 루시드를 사라고 하는 게 아닙니다. 저는 루시드 회사와 차를 좋아해요. 제가 원하는 건 루시드 차를 소유하고 싶은 것입니다. 차가 마음에 안 들었다면 투자를 했겠습니까. 그 회사가 만든 상품이 좋아서 주식을 사는 거예요. 만약 정지차 한다면 저는 무조건 루시드를 살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테슬라 주식을 왜 안 사냐고들 하시는데, 저는 테슬라 차를 좋아하지 않고 품질도 마음에 들지 않아서 안 사는 겁니다. 물론 그건 제 주관적인 판단이고, 4년 동안 제 주관적인 판단이 틀렸습니다. 60달러 하던 게 2달러까지 떨어졌어요. 그렇다고 끝났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물 관련주를 매수하려다 트럼프 때문에 망설이고 있다는 분들도 계신데, 오늘 루시드를 예로 들어 설명드리는 이유는 제가 다른 개별 정보는 잘 모르기 때문입니다.
미국 물가와 금리 전망
미국 물가가 잡히고 있냐는 질문이 있었는데, 연준은 어제 0.25%p 내리면서 인플레이션이 잡히고 있다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다만 코어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불안하다고 했어요. 지금 코어가 3.0% 근처에서 오르내리고 있잖아요. 제 생각에는 올해 0.2%p를 더 내려서 4.5%까지 내리면 그때는 지켜볼 것 같습니다. 내년에 인플레이션 수치를 보면서 추가 인하를 하든 그냥 넘어가든 결정하겠죠. 코어 인플레이션이 높기 때문에 5%대 금리까지 내리는 건 제가 볼 때 안 할 것 같아요. 사우디와 트럼프의 관계도 나쁘지 않습니다.
루시드의 현금과 자산
루시드의 시총은 약 6.5빌리언 달러 정도입니다. 제가 매수했다고 말씀드렸고, 내년 1월까지 가지고 있을 계획입니다. 왜 샀냐고요? 루시드가 가진 현금이 얼마인지 아십니까. 약 5빌리언 달러입니다. 시총이 6.5빌리언인데 현금이 5빌리언이에요. 여기에 사우디와 애리조나에 공장이 있고, 4년 동안 기술 개발을 해서 배터리 효율이 높아졌습니다. 이 기술은 세계 최고 수준이에요. 이번에 루시드 에어에 이어 그래비티가 나옵니다.
여러분이 6.5빌리언짜리 회사를 현금 5빌리언, 공장, 땅, 장비, 세계 최고 기술력까지 가진 채로 판다면 살 겁니까, 안 살 겁니까. 저는 무조건 산다고 봅니다. 그러면 싼 겁니까, 비싼 겁니까. 저는 20달러에 샀는데 지금 2달러입니다. 2달러에 사는 걸 두려워하면 안 되죠. 이건 투자 권유가 아니라 제 관점을 말씀드리는 겁니다. 내년에는 매출이 증가하고, 내후년에는 급속도로 늘고, 그 이후에는 더 플러스가 될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제 목표는 6.5빌리언짜리 회사가 650빌리언짜리 회사가 되는 것입니다. 1억을 투자하면 100억, 2억이면 200억이 되는 거죠. 주식으로 부자가 되려면 이 방법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추천과 책임에 대한 생각
싸다고 느끼는 회사를 남들이 거들떠보지 않을 때 사야 부자가 될 수 있습니다. 물론 리스크는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추천을 드리기는 어려워요. 조금만 떨어져도 추천 탓을 하거든요. 실제로 루시드로 돈을 번다고 해서 저한테 떨어지는 것도 없습니다. 제가 직접 경험해 봐서 확실히 알았어요. 펀드매니저라면 욕을 먹어도 수수료라도 받으니까 추천할 수 있겠지만, 저는 그런 것도 없습니다. 그래서 말로는 추천하지 않는다고 하는 거예요. 책임을 피하고 싶은 마음도 있고, 저도 확신이 없어요. 망할 수도 있으니까요.
다만 제 돈을 들여서 주식을 사고, 여러분께 샀다고 말씀드리고, 미래의 가치를 이렇게 생각한다고 밝히는 것이야말로 가장 확실한 추천이라고 생각합니다. 세상에는 말만 하는 사람이 많아요. 좋은 주식이라고 말하면서 정작 본인은 사지 않는 사람도 있죠. 저는 몇 주를 가지고 있는지, 어떤 계획인지 모두 말씀드렸습니다.
루시드의 자금 조달과 공장 계획
루시드는 앞으로 최소 세 번에서 네 번은 추가로 자금 조달을 받아야 합니다. 공장은 아직 다 지은 게 아니고, 사우디와 애리조나 두 곳을 동시에 지어야 해요. 지금까지 지은 건 원래 계획의 20% 정도이고, 80%를 더 늘려야 합니다. 수익이 아직 안 나는데 돈은 어디서 나오겠습니까. 그래서 자금 조달은 어쩔 수 없는 일입니다. 시장은 자금 조달 소식에 주가가 폭락했는데, 저는 오히려 뒤에 후원자가 있다는 게 좋다고 봅니다. 사우디의 빈살만 자산이 28조인데 그 형님이 도와주겠다고 하는 상황이니까요. 없는 게 더 문제 아닙니까.
물론 주식을 발행하면 희석되는 건 맞습니다. 미래 성장률이 좋으면 발행해도 주가가 오르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떨어지죠. 다만 지금처럼 4달러짜리를 2달러로 만들 정도로 과하게 떨어지는 건 과도합니다. 보통은 10~15% 정도 빠지는데 지금은 50%나 떨어졌어요. 악재를 이용해 공매도 세력이 판을 치는 것 같은데, 언젠가 그 사람들은 공매도로 번 돈의 100배는 토해 내야 할 겁니다.
그래비티 차량 이야기
사실 루시드 에어 차가 좋아서 사고 싶었는데, 지금은 루시드 그래비티를 사고 싶습니다. 디자인이 정말 마음에 들어요. 절벽 같은 데 차를 세워 두고 커피 한 잔 마시면서 바라보는 모습을 상상해 보세요. 차 가격이 비싸서 지금 살 돈은 없지만 루시드가 성공하면 사고 싶어요.
테슬라의 자율주행은 레벨 3라고 하는데, 실제로 운전자 개입 없이 주행하는 회사는 웨이모입니다. 웨이모는 실제 로보택시를 운행하고 있어요. 실내는 브라운 계열이나 검은 버튼이 좋고, 외장은 초록색이 예쁜 것 같아요. 회색과 흰색은 별로 안 좋아합니다. 설문을 해 보니 여러분도 대부분 그래비티를 사고 싶다고 하시네요. 가격은 테슬라 모델과 비슷하고 루시드가 조금 비싸지만 만 달러 정도 차이입니다. 이 가격대 차를 사는 분들은 천만 원 때문에 차를 바꾸지 않아요. 품질과 성능, 디자인이 중요하죠. 그래비티는 옵션을 고르면 12만~13만 달러까지 올라가는 비싼 차입니다. 다음 주에 BMW, 벤츠 같은 경쟁 모델과 가격, 디자인, 성능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벤츠와 비교해 보니 주행 성능이 거의 두 배 가까이 차이가 나더라고요. 브랜드 말고는 루시드가 훨씬 좋아 보입니다.
마무리
루시드는 제가 가장 좋아하고 나중에 사고 싶은 차입니다. 앞으로도 루시드에 관한 이야기를 계속 드릴 생각이에요. 저도 루시드가 성공하도록 조금이라도 돕고 싶습니다. 이미지 개선이나 홍보, 긍정적인 방송을 많이 해서 루시드 주주로서 응원하려고 합니다. 온몸에 사리가 나오도록 만든 이 회사를 끝까지 성공시키고 싶어요. 같이 투자하고 계신 주주분들께 힘을 드리고 싶습니다.
올해는 몸도 안 좋고 해서 열심히 하지 못했지만, 내년부터는 유튜브를 열심히 할 겁니다. 유튜버가 제 직업이니까요. 라이브도 많이 하고, 짧은 영상으로 다 담지 못하는 이야기를 라이브로 소통하려고 합니다. 다음 주에도 방송을 많이 할 테니 시간이 안 되시는 분들은 나중에 들어 주세요. 채팅 많이 해 주시고, 여러분 덕분에 방송할 수 있어 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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