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윤수명전문가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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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굵직한 이벤트(미국 금리인하, 관세 완화, 빅테크 실적)가 무난히 통과해 11월 증시 반등 가능성이 높다고 봄. 10월 말~11월 초 리밸런싱 기간 외국인 매도와 기관 매집이 엇갈리며, 기관이 외국인 유입 전 물량을 선점하는 것으로 해석. 기관 매집 섹터(자동차, 네이버·카카오, 엔터, 제약·바이오, 삼성전자 밸류체인)를 주목하고, 삼성전자는 6세대 HBM 등으로 밝다고 본 반면 SK하이닉스는 외국인 이탈 부담으로 단기 조심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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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명 전문가님과 함께합니다. 전문가님, 어서 오세요.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이번 주는 슈퍼 빅 위크였습니다. 굵직한 이벤트들을 소화하며 마무리했는데요, 오늘 시장은 어떻게 보셨을까요? 자칫하면 우리 증시가 조정을 받을 수 있었던 날이었는데, 트럼프 대통령과 젠슨 황 두 사람의 효과로 증시가 반등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우선 여러분들이 알아두셔야 할 게 있습니다. 지금 10월 리레이팅 기간에 들어왔는데, 이 기간에 올랐다는 부분이 중요합니다. 플러스 하나 더 말씀드리면, 역대적으로 보면 11월 달에 코스피와 코스닥 둘 다 증시가 좋았습니다. 그렇다면 추후 증시에 대한 기대감이 더 올라갈 확률이 높겠죠. 이 부분 참조하셔서 보시면 됩니다.
오늘 장 분석을 시작해 보겠습니다. 그동안 우려를 많이 했던 국내 업체들의 실적,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실적이 혹시 잘못 나오면 어떡하나 하는 걱정이 있었죠. 그런데 실적이 잘 나왔습니다. 그리고 금리 인하, 여기서 말하는 금리 인하는 우리나라가 아니고 미국입니다. 미국에서 과연 금리 인하가 될지 안 될지 그 부분도 우려가 좀 있었는데,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에 부합하면서 금리 인하가 이뤄졌습니다.
관세 관련 부분에서도 우려가 컸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에 온다고 했고, 3,500억 달러 투자 유치 얘기도 있었는데, 트럼프가 어떤 방향으로 틀지 알 수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분명히 우려가 있었어요. 그런데 이 부분이 굉장히 좋게 해결되었습니다. 특히 자동차는 15% 관세율을 유지하겠다고 하면서 기존에 생각했던 것보다 확 떨어졌습니다. 반도체 역시 대만과 크게 차별을 두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이런 큰 이슈들이 안전하게 통과했기 때문에, 10~11월 주가 흐름이 더 좋아 보인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아직 진행 중인 부분도 있습니다. 미국 빅테크 실적이 굉장히 중요해진 상황이에요. 어제 새벽 메타 실적이 굉장히 안 좋아서 AI 관련 버블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는데, 다행히 애플이 좋았고, 마이크로소프트도 실적이 잘 나와 두 종목 모두 AI 관련 부분이 좋아질 것이라는 쪽으로 분위기가 바뀌었습니다. 그래서 미국 본장에서는 하락 마감했던 증시가 시간외 선물에서 올라가는 상황이 펼쳐졌습니다. 이런 부분도 우리에게 굉장히 큰 호재라고 보시면 됩니다.
미중 협상 해석에 따라 어제 오늘 증시 변동성이 심했는데, 제가 볼 때는 이게 리레이팅 기간과 겹치면서 외국인, 글로벌 헤지펀드, 글로벌 자산운용 펀드들이 현금을 확보하기 위해 보유 종목들을 판 것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외국인이 차익 실현을 했고, 3거래일 만에 전 섹터 순환매가 나왔습니다. 조선, 방산, 원전, 2차전지, 반도체, 화장품까지 3거래일 중 2일 정도 사이에 조선에서 매수 차익 실현, 방산으로 이동, 방산에서 원전, 원전에서 2차전지, 반도체, 화장품, 다시 조선으로 반복되는 장이었습니다. 굉장히 복잡하고 어려운 장이었죠. 이렇게 외국인이 전 섹터를 돌면서 순환 매도를 했습니다. 이해되셨죠? 제 개인적으로는 이 해석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오늘이 리밸런싱 기간이 맞습니다. 제가 지난번에 분기별, 그리고 분기 말에 일반적으로 외국인과 기관이 리밸런싱을 한다고 말씀드렸죠. 리레이팅 후 차익을 실현하고 현금 확보를 위한 매도세가 나온다고요. 이건 분기만 있는 게 아니라 월별로도 나타나니 잘 보셔야 합니다. 오늘은 리밸런싱 기간이고, 심지어 10월 말이며 금요일입니다. 일반적으로 월말 금요일이 걸리면 주가는 조정을 받을 확률이 커요. 그런데 외국인은 매도했고, 기관은 매수했습니다. 평상시에 잘 나오지 않는 흐름입니다. 그래서 좀 더 지켜봐야 하고요. 여러분은 이 리밸런싱 기간을 잘 보셔야 합니다. 10월 말만이 아니라 11월 초까지를 리밸런싱 기간으로 보셔야 합니다. 향후 주가 흐름이 혼조세나 다소 복잡해질 수 있는데, 이때 매수가 들어오는 종목들이 다음 달에 주가가 올라갈 확률이 높습니다. 이 부분 다시 한번 강조드립니다. 이 리레이팅 관련 내용은 제가 9월 말에도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오늘 주가 상승은 젠슨 황의 방한 효과로 로봇, 자율주행, AI 섹터가 많이 올랐습니다. 이쪽은 앞으로도 많이 올라갈 것 같아요. 수급이 굉장히 탄탄하게 들어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끝이 아니라 내일도 있습니다. 한령 해제에 대한 기대감이 남아 있어요. 내일 시진핑 중국 주석과 이재명 대통령이 만나기 때문입니다. 한령 관련 기대감으로 엔터 섹터, 화장품 관련 섹터, 미용기기 관련 섹터들의 주가를 기대해 볼 만합니다. 이런 부분들을 알려드리고 싶어서 가져왔습니다.
자, 기관은 오늘 매집을 했고, 외국인은 매도했습니다. 3거래일 매도라고 말씀드렸죠. 일반적으로 월말에는 둘 다 파는 게 정상입니다. 그런데 오히려 기관은 매수했고, 외국인은 제가 말씀드린 리레이팅 기간 대비 굉장히 작게 매도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게 중요한 부분입니다. 제 추정이긴 한데, 보통 제 추정이 맞거든요. 외국인은 계속 팔고 있고 매수세가 없습니다. 그런데 기관은 천천히 사다가 갑자기 매집량을 확 올렸습니다. 기관은 어떤 생각을 가졌길래 이렇게 많이 샀을까요?
정리해 드리면, 리레이팅 기간에는 일반적으로 주가가 조정을 받고, 기간이 끝나고 나서 올라갑니다. 원래 리레이팅 기간에는 현금 확보를 위해 기관도 외국인도 매도하는 게 정상입니다. 그런데 지금은 외국인이 팔면서 주가가 떨어질 때, 기관이 먼저 매집을 하는 흐름입니다. 이것이 지금 기관이 생각하는 시나리오로 보입니다. 한마디로 11월 초가 지나면 외국인이 다시 들어올 거라고 기관은 보는 것이죠. 그래서 외국인이 들어오기 전에 자기들이 물량을 먼저 확보하려는 것입니다. 이런 기관의 의도와 의지를 읽을 줄 알아야 합니다.
그래서 중요한 포인트는 이것입니다. 오늘 종목뿐 아니라 내일 종목도 마찬가지인데, 기관이 매집한 종목들을 유심히 보셔야 합니다. 해당 종목이나 섹터의 주가가 올라갈 확률이 높습니다. 어느 섹터인지 말씀드리면, 자동차에 기관 매수가 많이 들어왔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외국인도 좀 들어왔고요. 기관이 많이 들어간 곳은 네이버, 카카오 등 네카오 쪽이고, 엔터 쪽으로도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제약, 바이오, 그리고 삼성전자와 삼성전자 밸류체인에 속한 종목들로 많이 들어갔습니다. 오늘 다 확인하고 왔고, 그래서 여러분께 정보를 공유해 드리는 것입니다. 꼭 확인하세요. 반도체 쪽에서도 SK하이닉스가 아니라 삼성전자와 삼성전자 밸류체인 종목에 기관이 매집을 했습니다. 제약, 네카오,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 정도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SK하이닉스에 대해서는 제가 지난번에 말씀드렸는데, 지금 부근이 좀 위험하다고 했습니다. 외국인 매도 압력이 너무 심하기 때문입니다. 기간 중 기관이 매집하고 있다 하더라도 외국인의 굉장히 큰 이탈은 부담이 됩니다. 그런데 외국인이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지 아세요? 삼성전자로 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난번에 SK하이닉스는 위험 구간에 도달했으니, 최소한 일부라도 현금을 확보하면서 대응하시는 게 좋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럼 삼성전자를 볼까요? 삼성전자가 잘 올라가고 있죠. SK하이닉스의 HBM에 밀려 오랜 기간 주가가 바닥에 머물다가 이제 잘 올라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외국인 입장에서는 왜 삼성전자로 옮겼을까요? 1년 기준으로 보면 외국인이 많이 들어왔는데, 가장 큰 이유 하나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온비 원시 디램, 즉 DDR5가 있는데, 삼성은 5세대와 6세대 원비 디램, 그리고 원시 디램을 동시에 개발했고, 원시는 지금 양산 직전입니다. 이 부분이 DDR 6세대이고, DDR이 6세대면 HBM4입니다. SK하이닉스는 지금 HBM3E인 5세대를 가지고 있고, 삼성은 남들보다 빠르게 6세대 쪽으로 가고 있는 상태입니다. DDR만 있는 것도 아니고, LPDDR도 있고 GDDR도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6세대 쪽에서 SK하이닉스보다 빠르게 치고 올라가고 있다는 점이 크고, 그래서 삼성전자의 미래가 밝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이평선, 캔들, 수급, 그리고 밑에 있는 3대 보조지표와 비교하시면서 확인하셔야 합니다. 결국 삼성전자의 미래는 밝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었고, SK하이닉스는 조금 조심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그렇다고 SK하이닉스가 무조건 떨어지기만 하는 건 아닙니다. 둘 다 시가총액 1, 2위권이고 둘 다 좋은 기업입니다. 단기적으로 볼 때 그렇다는 말씀입니다. 이상으로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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