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김영익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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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2022년 하반기~2023년 상반기 세계 경제 침체 가능성이 높으며, 현금 확보와 채권·금·엔화 일부 보유, 장기적으로 아세안(인도·베트남·인도네시아) 투자를 권함. [침체 원인] 2000년 이후 2008년 금융위기와 2020년 코로나를 거치며 저금리와 재정·통화 완화로 위기를 넘겼으나, 정부부채와 기업·가계부채가 크게 늘어 거품이 형성됨. 채권시장 거품이 붕괴 중이고 미국은 주식시장 거품 붕괴 과정이며 주택시장 붕괴도 임박했다고 봄. [금리·인플레] 각국 중앙은행이 인플레 대응으로 금리를 올리고 있고 경기까지 나빠지는 상황. 저금리가 자산가격을 뒷받침했던 구조가 무너지는 중. [위기 강도] 과거 지역적 위기와 달리 전 세계 경제주체의 부채가 역사적으로 유례없이 빠르게 증가해 이번 위기는 2008·2020년보다 깊고 오래 갈 수 있다고 봄. 미국 정부부채는 GDP 대비 약 130% 안팎으로 재정 여력이 제한적이며, 금리를 내려도 소비·투자가 크게 늘지 않을 것으로 전망. [개인 대응] 위기 이후를 기회로 보고 현금을 상당 부분 보유해 하락장에 자산을 매수할 준비가 필요하다고 조언. [채권·금리] 경기 둔화로 채권 수익률(금리)이 하락할 것으로 보며 내년에 더 떨어질 것으로 전망. 채권 일부 보유 권장. 미국 10년물과 한국 10년 국채 수익률 모두 하락 추세로 봄. [금·달러·엔] 내년 달러가치 하락 전망. 미국 성장률이 낮아 달러 약세, 금값 상승 가능성. 금 일부 보유 권장. 일본(IMF 기준 1.7%)이 미국(1.3%)보다 성장률이 높아 엔화 강세 가능성이 있어 엔화 일부 투자 권장. [장기 주식] 삼성전자는 현재 매우 저평가 상태로 보고 장기 보유 적합하다고 언급. 장기적으로 미국보다 아시아(인도·인도네시아·베트남) 주식이 유망하다고 봄. 근거로 한국 수출에서 아세안 비중이 2000년 11%에서 2022년 7월 19%로 증가한 점 제시. 과거 일본(1980년대 후반)과 중국(2005~2007년) 거품 붕괴 사례를 들며, 향후 10년 거품은 아시아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봄. [출연자 전망] 침체는 2022년 하반기~2023년 상반기에 시작될 것이며 장기 대비가 필요하다는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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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10년 어디에서 거품이 발생할지 물으신다면, 저는 아시아 시장이라고 봅니다. 멀리 내다보신다면 인도, 베트남, 인도네시아 같은 아시아 시장에 투자하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경제지표 데이터로 경제 인사이트를 알려주시는 서강대학교 김영익 교수님을 모시고 두 번째 영상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질문드리겠습니다. 2022년 하반기에서 2023년 상반기쯤 세계 경제가 침체에 빠질 것이라고 하셨는데, 가장 큰 이유가 무엇인지 여쭤보겠습니다.
세계 경제는 2000년 이후 두 번의 큰 위기를 겪었습니다. 2008년 미국에서 시작된 금융위기가 전 세계로 확산됐고, 2020년에는 코로나가 터지면서 세계 경제가 마이너스 3.1% 성장했습니다. 1930년대 대공황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한 것입니다. 그런데 세계는 이 위기를 매우 빨리 극복했습니다. 그 비결은 과감한 재정정책과 통화정책이었습니다. 정부가 돈을 아주 많이 썼고, 미국 중앙은행은 역사상 볼 수 없을 만큼 돈을 많이 풀었습니다.
위기는 극복됐지만, 그 과정에서 정부 부실이 커졌습니다. 또 저금리 때문에 가계와 기업의 부채가 크게 늘었습니다. 채권시장에 거품이 발생했다가 붕괴되고 있고, 제가 보기에는 지금 주택시장에서 엄청난 거품이 발생했다가 조만간 붕괴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습니다.
자산가격은 저금리가 뒷받침하고 경기가 견디는 동안만 유지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전 세계 인플레이션이 심각해서 각국 중앙은행이 금리를 올리고 있고, 경기 선행지표도 나빠지고 있습니다. 자산 가격을 떠받쳤던 저금리가 올라가고 경기마저 나빠지니, 상황이 어려워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미 시작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경제위기는 주기적으로 찾아오는 경향이 있지만, 이번에는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위기라고 말씀드린 이유가 있습니다. 제가 책에서 인용한 한 학자는 얼마 전 책을 내면서 "80평생 보지 못했던 경제위기가 올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저는 그 정도까지는 아니더라도 상당히 큰 위기가 올 수 있다고 봅니다.
과거에는 위기가 지역적인 문제였습니다. 남미 재정위기, 97년 동남아 외환위기처럼 말입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전 세계 모든 경제 주체의 부채가 이처럼 빠르게 늘어난 적이 없습니다. 모든 경제가 부실해졌습니다.
미국을 보면, 2000년대에는 IT 거품과 닷컴 거품이 발생했다가 붕괴됐습니다. 2006년에는 집값이 워낙 많이 오르다 보니 집값이 붕괴되면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가 왔습니다. 지금 미국은 주식시장에도 거품이 생겨서 붕괴되는 과정에 있고, 조만간 집값도 떨어지면서 무너질 것입니다. 두 가지 충격이 함께 올 거라는 것입니다.
더 오래 지속될 수 있다고 보는 이유는 이렇습니다. 과거에는 위기가 올 때마다 정부가 굉장히 많은 돈을 썼습니다. 그런데 지금 미국 정부부채는 GDP 대비 130% 안팎으로 너무 높습니다. 또 가계와 기업의 부채가 많아서 금리를 내릴 여지도 크지 않고, 금리를 내려도 소비와 투자가 많이 늘지 않을 것입니다.
그래서 이번 위기는 2008년이나 2020년처럼 짧았던 위기보다 더 깊고 더 오래갈 것이라고 봅니다. 책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위기 때 쓸 수 있는 재정정책과 통화정책의 여력이 이제 많지 않습니다. 미국의 부채 문제를 보더라도 이번에는 그 정책들을 쓰기가 많이 어렵습니다.
위기나 정책은 개인이 막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위험하다고 은행에 돈을 그냥 맡겨둘 수도 없습니다. 그렇다면 위기에 대비해 자산을 어떻게 분산하고 준비할 수 있을까요?
위기는 곧 기회입니다. 이때 부를 늘릴 수 있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그러려면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그 준비의 핵심은 일정 부분의 현금입니다. 자산 가격이 많이 떨어졌는데 현금이 없으면 자산을 살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현금을 상당 부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 경제성장률이 떨어지고 경기가 나빠지면 채권 수익률, 즉 금리는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최근에 미국 국채 수익률과 우리나라 10년 국채 수익률도 떨어지고 있습니다. 저는 내년에 더 많이 떨어질 것으로 봅니다. 그래서 채권도 일부 사셔야 한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다양한 자산에 투자해야 하는데, 저는 내년에 달러 가치가 하락할 것으로 봅니다. 달러 가치가 떨어지면 상대적으로 금값은 오를 수 있습니다. 금은 이자나 배당이 없어서 시세차익만 누릴 수 있지만, 저는 금도 일부 가지고 계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엔화도 일부 투자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내년에 미국의 경제성장률이 다른 나라보다 낮아질 것이어서 달러 가치는 하락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엔화는 지금 지나치게 저평가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IMF는 내년 미국 경제성장률을 1.3%로, 일본 경제성장률을 1.7%로 예상합니다. 일본 경제가 더 높게 성장한다는 뜻이므로 엔화 가치는 올라갈 수밖에 없습니다.
투자 자산은 장기적이냐 단기적이냐에 따라 투자할 수 있는 시기가 달라집니다. 제 유튜브는 2~30대 시청자도 많이 보고 계셔서, 최소 10년 이상 바라보고 장기적으로 투자할 만한 자산을 몇 가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지금 삼성전자도 정말 싸졌습니다. 앞으로 조금 더 떨어질 여지도 있습니다. 제 가까운 친척은 삼성전자 주식을 돈이 생길 때마다 샀는데, 장기적으로 100배 가까이 올랐고 배당도 많이 받았다고 합니다. 지금 삼성전자 같은 주식도 굉장히 싸졌으니, 이럴 때 사서 오래 가지고 계시면 됩니다.
우리나라 주식도 그렇지만, 장기적으로는 미국보다 아시아, 즉 인도, 인도네시아, 베트남 주식이 많이 오를 것이라고 봅니다. 저는 세계 경제의 흐름을 우리 수출을 보고 판단합니다. 우리 수출은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수출 비중이 높은 나라가 성장하는 나라입니다.
장기적으로 보면 우리 수출에서 미국과 기타 선진국의 비중은 줄어들었습니다. 중국 비중은 많이 올랐다가 지금은 정체되고 있습니다. 반면 우리 수출에서 가장 빠르게 늘어난 지역은 아세안입니다. 예를 들어 2000년에 아세안이 우리 수출에서 차지한 비중은 11% 정도였는데, 올해 7월까지 보니 19%까지 올라왔습니다. 그만큼 아세안이 성장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역사를 보면 특정 지역에서 거품이 생겼다가 붕괴되는 과정이 반복되었습니다. 80년대 중후반에는 일본에서 엄청난 거품이 발생했다가 붕괴되었습니다. 플라자합의의 영향이었습니다. 2005년에서 2007년에는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가 일시적으로 6000을 넘었다가 1800까지 떨어졌습니다. 중국에서 거품이 붕괴된 것입니다.
앞으로 10년 어디에서 거품이 올 것인지 저는 아시아 시장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멀리 내다본다면 인도, 베트남, 인도네시아 같은 아시아 시장에 투자하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아쉽지만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항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말씀해 주셔서 더욱 이해가 잘 되고, 저희의 인사이트도 높아지는 것 같습니다. 바쁘신 와중에 다시 한번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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