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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드컴 쇼크에 '매도 사이드카 발동'...하락 공포 속 '줍줍'할 종목은?ㅣ박현상 주머니투자자문 이사

한국경제TV · 2026-06-05 · 유튜브 시청 6,580 · Board Views 6 ·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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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드컴#마이크론#코스피#삼성전자#SK하이닉스#LG전자#현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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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박현상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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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 급락 원인은 브로드컴 가이던스 미스, 마이크론 이슈, 반도체 차익실현과 레버리지·포모 매수의 과열이다. 반도체 투톱은 조정 시 분할매수 관점으로 유지하고, 신규 비중은 2차전지(IRA 관련 중국산 배터리 대체 가능성, ESS 계약)에 실어 소부장과 함께 확인 매수하라고 제시. 지주 일부 비중 축소. 다음 주 고용·CPI·오라클 실적·스페이스X 상장·FOMC 등 매크로 이벤트를 주시하고, 많이 빠질 때만 매수하는 전략 제시.

다듬은 글

※ AI가 다듬은 글(오탈자·군말 정리)

시장 급락 속 포트폴리오 점검

01. 네. 양대 지수가 여전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장 초반과 비교하면 낙폭을 많이 줄이고 있습니다. 포트폴리오 점검을 도와드리겠습니다. 오늘은 박현상 주머니투자자문 이사님과 함께합니다. 이사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02. 반갑습니다. 출발하실 때와 지금은 시장 분위기가 굉장히 많이 다르죠. 오늘 장중에 과도한 하락이 나와서 무서웠던 투자자분들이 굉장히 많았어요. 사실 지금도 지수가 3% 빠지는 건 무섭습니다. 지수 3%면 예전에는 겪지 못했던 변동성이니까요. 다만 5월 이후 지수가 급등하면서 이 정도 변동성은 어느 정도 일상이 된 것 같습니다. 상승 변동성과 하락 변동성은 어느 정도 감내해야 할 부분이지만, 오늘 아침처럼 지수가 거의 6%까지 빠지는 상황은 다시 겪고 싶지 않습니다.

하락의 원인: 반도체 차익실현

03. 원인은 미국장에서 보셨다시피 브로드컴의 일부 가이던스 미스와 마이크론 이슈입니다. 반도체 전반에서 차익실현 매물이 나왔고, 일본 주식들과 소프트뱅크 같은 종목도 차익 매물이 나오고 있습니다. 반도체와 디램 관련 종목들이 많이 올랐는데, 미국 시장을 보면 반도체 종목은 빠졌지만 다른 종목들은 수급이 붙었습니다. 많이 오른 종목의 차익 물량과 순환매가 함께 나타날 수 있는 혼재된 상황이라고 봅니다.

04. 지난주에도 말씀드렸듯이 최근 지수 변동성은 레버리지 ETF와 개인 투자자들의 극단적인 포모(FOMO) 매수 때문에 코스닥은 더 빠지고 코스피는 더 오르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지수가 이렇게 극단으로 벌어져 있으면 어느 정도 키 맞추기가 나올 가능성이 큽니다. 자세한 전략은 조금 뒤에 말씀드리겠습니다. 변동성이 줄어들고 장 후반으로 갈수록 낙폭이 더 줄었으면 좋겠습니다.

브로드컴 실적에도 주가가 빠진 이유

05. 브로드컴 실적은 좋았는데, AI 매출 전망이 시장 기대치를 소폭 밑돌았다고 이렇게까지 주가가 빠져야 하나요?

06. 좋은 질문입니다. 사실 빠질 때는 조금만 스크래치가 나도 빠집니다. 최근에 디램 가격이 오르고 마이크론이 몇 개월 동안 몇 %씩 올랐잖아요. 어마어마하게 올랐습니다. 그러다 보니 변동성이 나오는 거예요. 시장에서는 이른바 '스트리트 컨센서스'라는 기대치가 있는데, 브로드컴이 이 기대치를 미리 낮춰놓지 못했습니다. 만약 브로드컴이 미리 빠져 있었다면 실적 발표 후 급등이 나왔을 겁니다. 차익 실현의 빌미가 된 거죠.

07. 지난주부터 마이크론이 올라올 때 미국 시장을 보셨으면, 일부 콜옵션이 발동하면서 파생상품 때문에 더 크게 올랐던 게 기억나실 겁니다. 제가 파생 전문가는 아니지만, 파생 때문에 올라온 주식은 어느 정도 원위치로 가기 마련입니다. 극단적인 투기성 포지션이 들어갔기 때문에 많이 오른 거거든요.

08. 다만 우리 시장은 기초 체력이 좋고, 삼성전자 하반기 실적도 올라오고 있는 중입니다. 그래서 급락이 있으면 지금처럼 되돌림이 나오는 상황이 한동안 반복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현 시점에서 집중하는 섹터

09. 오늘 아마 많이 들으실 질문이 반도체입니다. 시장이 반도체 중심으로 주도해 왔기 때문에, 오늘 투톱이 조정을 받고 어제 급등했던 소부장이 바로 차익 매물을 맞고 있습니다. "지금 반도체 사야 되는 거 아니냐"는 질문을 많이 받으셨을 것 같은데, 이사님은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10. 일단 반도체는 투자자분들이 이미 어느 정도 보유하고 계신다는 전제로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렇다면 지금 비중을 늘리시겠어요?

11. 저는 차라리 다른 걸 늘리는 게 낫다고 봅니다. 반도체보다는요. 다음 주에 매크로 일정이 좀 있어서, 그 부분은 뒤에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지수를 추종하는 종목들, 즉 반도체는 지수의 베이스가 되는 종목이기 때문에 아까처럼 극단적으로 빠질 때는 분할 매수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3% 정도 빠지는 건 일상적으로 나올 수 있는 수준이니, 그런 때는 관망하다가 많이 빠질 때마다 반도체를 담는 전략이 적절해 보입니다.

소부장과 2차전지

12. 소부장은 얘기가 조금 다릅니다. 소부장이 어제 처음 올랐는데, 반도체 확장 가능성, 최태원 회장님이 말씀하신 하이 밸류의 두 배 증설 같은 이슈 때문에 오르긴 했습니다. 지금 코스피에서 코스닥으로 자금이 일부 넘어가는 중이기도 합니다. 시장 참여자들은 확인하고 싶어 하는데, 어제 원익IPS 상한가, 테스 상한가, 유진테크 상한가로 확인이 된 셈입니다. 지금도 빠르게 올라오는 중인 것 같습니다.

13. 그래서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투톱은 지금 물량을 꾸준히 들고 가고, 나머지는 소외됐지만 앞으로 모멘텀이 있는 종목으로 옮겨 보자는 겁니다. 그 대표적인 예로 2차전지를 준비해 왔습니다.

14. 지금 구간은 내러티브 구간인 게 맞습니다. 실적 시즌은 7월부터 다시 시작되고, 6월까지는 재료와 뉴스 기반의 종목이 움직이는 시즌입니다. 최근 유럽에서 저탄소 제품 수요를 창출하고 전략산업의 역내 생산 기반을 확대하기 위한 법안이 나왔는데, 이 법안을 보면 중국산 배터리의 빈자리를 한국 2차전지가 채울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15. 배터리 원산지 요건은 국적보다 실제 생산 지역을 기준으로 판단합니다. BMW, 스텔란티스 같은 회사들의 중국산 배터리 비중이 65~70%, 심지어 80%인 경우도 있습니다. 대략 30% 아래로 조정해야 한다고 하면 국내 업체에는 충분히 낙수 효과가 있을 수 있습니다. 물론 지금 당장 체결된 계약이 보이는 건 아니고, 유럽 쪽 내러티브라는 점은 감안하셔야 합니다. 그래도 6월 시즌에 먹힐 수 있다는 거죠.

16. 지지난주에는 LG에너지솔루션이 DTE에너지와 ESS 계약을 맺은 것도 있었습니다. 이런 건 데이터센터와도 연결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말씀드렸듯이 1분기와 2분기 사이에 실적이 좋아지는 것도 맞습니다.

17. 지난주 화요일까지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전기, LG이노텍, LG전자 등 여섯, 일곱 개 인기 종목에만 시장이 몰렸습니다. 그중 일부는 고점 징후가 나오면서 횡보하거나 오늘처럼 삼성전기를 빼고는 밀리고 있습니다. LG이노텍은 반등했고요. 기판 종목들도 반등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종목들은 바이앤홀드보다는 매매 플레이로 접근하셔야 합니다. 지난주에도 매매하라고 말씀드렸습니다. 메인 플레이가 쉬어가거나, 많이 빠져 있던 다른 섹터로 분위기가 옮겨 간다면 2차전지도 충분히 올 수 있다고 봅니다.

리밸런싱, 엇박자 타지 않으려면

18. 포트폴리오에 반도체 투톱 비중이 있다는 가정하에, 비중을 더 늘리기보다는 2차전지를 관심 있게 보시라는 말씀이셨습니다. 그리고 포모의 극단에서 리밸런싱을 하셔야 한다고 강조하셨는데요. 그냥 포모가 아니라 극단에서 엇박자를 타고 계신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오늘도 종목을 바꾸시는 분들이 많으실 것 같아요.

19. 오늘 바꾸는 건 삼성전자, 하이닉스가 빠져 있으니까 그런 것이겠죠. 예를 들어 원익IPS를 기준으로 말씀드리면, 원익IPS는 어제 상한가를 쳤지만 화요일까지 7일 연속 음봉이었습니다. 하루도 오르지 않고 7일을 계속 빠진 거죠. 만약 그전에 투톱에서 옮겼다면 그 손실이 그대로 쌓였을 겁니다.

20. 그때 방송이나 커뮤니티에서는 "반드시 투톱은 싸고, 소부장은 비싸다, 시간이 걸린다"는 목소리가 많았습니다. 비싸니까 비싼 종목에 갈 이유가 없다는 거죠. 댓글을 보면 "왜 비싼 코스닥에 가야 하는지 이해가 안 된다"는 말도 많습니다.

21. 제가 가장 경계하는 건, 전문가든 투자자든 개인 투자자든 모두가 같은 목소리를 낼 때입니다. 같은 목소리가 나올 때 시장은 항상 뒤집혔습니다. 화요일, 월요일까지는 비싼 건 팔고 코스닥이 오르면 팔고, 안 된다, 안 된다, 투톱이 맞다는 메시지가 지배적이었는데 어제 바로 뒤바뀌었습니다. 극단적인 포모의 끝단에서는 항상 뭔가 바뀌는 거죠.

22. 만약 오늘 지금처럼 빠지고 있더라도 코스닥이 월요일에 올라온다고 치겠습니다. 그때 "정부 정책이 나왔으니 지금 사자"고 하면, 지난주 화요일에 손절을 치고 월요일에 올라올 때 코스닥을 샀어야 한다는 건데, 그 종목은 밑에서 이미 30% 이상 올라 있을 겁니다. 리밸런싱은 언제 해야 하냐면, 빠져 있는 종목을 손절하는 게 아니라 손절하려는 종목이 올라 있을 때 하는 겁니다. 그래야 마이너스가 줄어들죠.

23. 그런데 대부분은 더 빠질 것 같으니까 끝단에서 손절을 쳐버리고, 삼성전자나 하이닉스가 올라갈 때 쫓아 잡게 됩니다. 거기서 한두 번만 엇박자를 타도 계좌 수익률이 망가집니다. 물론 전자 뉴스가 빠질 때 천천히 분할 매수하는 건 존경할 만한 접근입니다. 하지만 다른 종목도 많이 들고 계신 상황에서 스트레스성 매도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가 현장에서 그런 걸 많이 봤기 때문에, 이번 주에 그런 리밸런싱이 많이 일어나는 게 보여서 이런 식의 대응은 피해야 한다고 말씀드리는 겁니다.

포트폴리오 비중 점검

24. 전반적인 전략을 세워 주셨으니, 이사님의 포트폴리오 비중을 보겠습니다. 비중을 크게 바꾸지는 않으신 것 같아요. 요즘 반도체에 치우친 포트폴리오가 많은데, 반도체 투톱은 여전히 10%를 가져가고 계시고, 자동차, 전력기기, 증권, 화장품 등 골고루 가져가시네요. 단기 매매 비중이 20%고, 지주사를 편입했다가 제외하셨네요.

25. 지주사는 포트폴리오에 이미 8개가 짜여 있다 보니, 지주사가 안 좋아서가 아니라 시장이 빠질 때 지수를 잘 버텨 줬다는 점은 인정합니다. 일부 제외를 한 이유는, 지금 지수가 같이 빠지고 있으니 여기서 현금화를 해도 손익 폭이 적당하다는 판단이 가장 컸습니다. 우직하고 무거운 종목은 상황에 따라 바꿀 수 있다는 전제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2차전지를 편입한 이유는 앞서 설명드린 대로입니다.

26. 이번 주 순환매를 보면, 쏠림과 눈치 보기 장세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어제 시장을 보면 코스닥이 끝까지 오르지도 않았고, 빠질 때 또 오르기도 했습니다. 지금 투자자들은 확인하고 싶지만, 저점에서 직접 바이 더 딥을 하기는 싫고, 그렇다고 많이 오른 뒤에 쫓아 사기도 싫은 심리입니다. 실제로 거래가 터지지 않고, 어제 코스피 코스닥의 상승 종목과 하락 종목 수가 거의 반반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주는 여기서 넘어가고, 다음 주 전략은 조금 뒤에 말씀드리겠습니다.

다음 주 매크로 일정 체크

27. 오늘은 특별히 종목을 제시해 주시지 않았습니다. 섹터를 골고루 포트폴리오에 넣었다는 점을 강조해 주셨고요. 중요한 건 다음 주 매크로 일정이 많다는 점입니다. 경제 지표도 나오고, 투자자 입장에서 지금 관심을 가지고 있는 건 스페이스X 상장입니다. 몸집이 워낙 크니 걱정이 많습니다.

28. 일정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오늘 밤에 고용 보고서가 나오고, 다음 주 수요일에 CPI가 발표됩니다. 목요일에는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이 있고, 금요일에는 스페이스X 상장이 있습니다. 그다음 주 16일에는 FOMC가 있습니다.

29. 지금까지는 레버리지 ETF를 매매하느라고, 혹은 특정 종목이 급등하는 데만 신경 쓰느라고 미국과 우리 시장의 매크로를 보지 않으셨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봐야 할 때입니다. 매크로를 보는 가장 큰 이유는 포트폴리오를 짜면서 일정에 맞춰 현금 보유 비중을 어떻게 나눌지 정하기 위해서입니다. 매크로 때문에 주식을 못 살 수도 있고, 매크로 때문에 보유 종목을 파는 것 자체가 혼조일 수도 있습니다.

30. 유가는 아직 빠지지 않았습니다. 살짝 밀리긴 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다음 주 CPI는 높게 나올 확률이 높습니다. 예상치보다 더 높은지 아닌지는 여러 번 확인해 봐야 하겠지만, 시장 입장에서는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또 다음 주 수요일에는 오라클 실적 발표도 있습니다. 작년 10월 말 오라클 때문에 시장이 조정받았던 것, AI 버블론이 나오면서 오라클이 설비 투자의 캐파를 감당하지 못할 것 같다는 우려로 작년 11월에 조정을 받았던 것을 기억하실 겁니다. 같은 논리로 어제는 브로드컴이 실적을 발표했고, 이제 오라클로 넘어가는 시즌입니다. 기존 빅테크보다 현금 흐름이 약한 기업들이 발표하는 거죠.

31. 그리고 스페이스X 상장도 말씀드리겠습니다. 대어가 상장하면 기존에 있던 다른 종목을 팔고 들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최근 빅테크들이 꺾여 있는 것도 많고, 반도체만 좋고 나머지는 역배열인 경우도 꽤 있습니다. 패시브 ETF가 스페이스X를 편입하려고 다른 종목을 판다면, 미국 시장도 조금 쉬어갈 수 있습니다.

다음 주 대응 전략

32. 다음 주 전략은 이렇게 정리하겠습니다. 오늘처럼 많이 빠지면 들어가고, 좀 올랐다 싶으면 차익 실현을 하는 겁니다. 아침에 샀던 종목도 오르면 팔고 현금을 확보합니다. 그리고 다시 빠지면 들어가는 거죠. 전략은 많이 빠질 때만 들어가고, 현금 비중을 일정 부분 유지하는 것이 개인적으로 좋다고 생각합니다.

33. 다음 주에는 고용 지표뿐 아니라 물가 지표까지 발표되고, 스페이스X 상장과 동시 만기일까지 여러 이벤트가 있습니다. 변동성이 크게 나올 수 있으니 예의주시하셔야 합니다. 박현상 주머니투자자문 이사님과 오늘 이 시간 함께했습니다. 이사님 감사합니다.

34.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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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드컴#마이크론#코스피#삼성전자#SK하이닉스#LG전자#현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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