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빈센트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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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한국 증시는 강세장으로 판단하며, 실적 중심의 장세가 이어진다는 입장이다. 거시 변수(금리·환율·성장률·물가)는 전쟁 영향으로 전반적으로 긍정적이지 않지만, 코스피가 1년 넘게 버티는 것은 기업 실적 모멘텀 덕분이라고 본다. 상장사 3,000개 중 소수 대형주가 이익의 대부분을 가져가는 쏠림 구조이며, 이는 가격보다 펀더멘털과 실적 가시성을 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미다. 로봇 관련주(현대차 등)는 피지컬 AI 차세대 주도 산업으로 보며, 금리 민감도가 높아 금리 변화에 따라 등락이 크다고 본다. 타이밍보다 중장기 관점에서 차근차근 분할 매수를 권한다. 레버리지 ETF(삼성전자·SK하이닉스 2배)는 시가총액 10% 이상 종목만 상장 가능해 현재 두 종목만 존재하며, 일일 변동성의 2배를 추종한다. 변동성이 커진 만큼 인지하고 접근하라는 입장이며, 개인적으로는 SK하이닉스 2배 레버리지에 긍정적이다. 6월은 매크로 이슈(전쟁 후 유가·인플레이션, 금리 인상 압력)로 조정 가능성이 있는 공백기로 보고, 재정비와 선택·집중을 권한다. 7월 2분기 실적 발표가 다시 시장을 이끌 모멘텀이라고 본다. 주도주(반도체 등 여주사)가 꺾이기 전까지 강세장은 지속되며, 주도주 꺾임이 강세장 종료 신호라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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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시장을 한번 분석해 보려고 합니다. 그동안 전쟁도 있었고 여러 이슈가 있었는데, 다시 투심이 강해지는 느낌이 듭니다. 현재 시장은 어떻게 분석하고 계신가요?
현재 시장은 긍정적으로 봅니다. 지난 1년 동안 계속해서 코스피 지수에 우상향 가능성이 있다고 말씀드려 왔습니다. 금리, 환율, 성장률, 물가 같은 매크로 변수들은 지금 모두 긍정적이지는 않습니다. 전쟁이 터졌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수가 1년 넘게 8,000 목전까지 올라갔다는 것은, 그런 악재를 밀어내고 상승 모멘텀, 즉 실적이 계속 좋아지고 있다는 뜻입니다.
다만 실적은 상장사 3,000개 종목 중 다섯 개에서 열 개 종목이 대부분의 이익을 가져가고 있습니다. 쏠림이 있다는 얘기입니다. 그런데 이것은 반대로 보면 오히려 난이도가 낮은 시장일 수 있습니다. 돈을 버는 기업이 정해져 있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많이 오른 것은 가격이므로, 앞으로는 가격보다 근본적인 펀더멘털, 즉 실적의 가시성을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전히 강세장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이번 조정 기간에 현대차를 비롯한 로봇 관련주가 많이 올랐습니다. 로봇 사업은 어떻게 보시나요?
이번 주 들어 등락이 컸고, 어제부터는 다시 많이 올랐습니다. 금리의 상방 리스크가 둔화되면서 로봇주가 리바운드한 것인데, 로봇은 미래 성장 산업이고 금리에 가장 민감한 섹터입니다. 결국 금리가 얼마나 빨리 오를지, 혹은 시장의 컨센서스를 뒤로하고 낮아질지에 따라 움직이기 때문에 금리 흐름과 밀접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것을 차치하더라도, 반도체와 AI 다음에 무엇이 올지 생각하면 구현되는 AI, 즉 피지컬 AI로서의 로봇이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우주, 양자와 함께 넥스트 주도주 중 하나입니다. 차세대 피지컬 AI로서 충분히 주목받을 부분이라고 봅니다. 이런 전망 속에서 타이밍을 아쉬워하거나 "이건 2%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사실 타이밍은 제 능력 밖입니다. 그래서 중장기 시계를 넓게 보고, 성장 가능성이 있는 산업이라고 판단되면 지금이라도 차근차근 모아가라고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요즘 주변에서 가장 많이 얘기하는 것이 ETF, 그리고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 종목 ETF입니다. 레버리지 상품에 들어가도 되는지, 늦었는지, 아닌지 말들이 많습니다. 좀 있다 들어가라는 말도 있는데, 그건 어떻게 봐야 할까요?
레버리지 상품은 개인적인 취향의 영역입니다. 다만 정확히 알아야 할 점이 있습니다. 지금 제도상 시가총액 10% 이상 종목이 상당 기간 이어져야 상품이 나올 수 있어서, 거래소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 종목으로만 출시가 된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시초가 대비 종가가 두 배 간다고 해서 곱하기 2가 되는 구조가 아닙니다. 일간 변동성에 대해 곱하기 2가 되는 것이어서 디테일하게 차이가 있습니다.
레버리지는 변동성을 높이는 상품입니다. 지금 코스피가 7,000에서 8,000으로 넘어가는 시기라 시가총액이 이전보다 상당히 커졌고, 변동성 요소가 분명히 있습니다. 이것을 충분히 인지하고 들어가야 합니다. 제 입장에서는, SK하이닉스 2배 레버리지보다 기초자산인 SK하이닉스 자체가 훨씬 더 가까운 선택이 아닌가 하는 개인적인 생각도 갖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6월 전략을 말씀해 주세요.
6월은 요철 구간으로 봅니다. 지수가 가파르게 올랐기 때문에 늘 부담은 있습니다. 게다가 금융시장의 키워드가 실적에서 매크로로 바뀌고 있는데, 매크로가 녹록지 않습니다. 전쟁 이후 높아진 국제 유가, 인플레이션, 그리고 금리 인상에 대한 압력이 뇌관입니다.
연초에도 이런 뇌관이 있었지만, 당시에는 실적이 매크로에 대한 불안을 이겨냈습니다. 2분기 실적은 7월부터 나옵니다. 매크로 신호가 나빠지더라도 7월이 되면 실적 이슈가 다시 뇌관을 덮으면서 시장을 이끌 것입니다. 그러니 6월은 공백기입니다. 지금은 더 레벨업하기보다는 재정립하고, 선택과 집중을 하면서 실적 발표 모멘텀을 기대할 때라고 봅니다.
방송 내내 '여주사'를 말씀하셨는데, 이유가 있나요?
제가 책을 하나 냈는데, 제목이 『여주사, 여전히 주도주』입니다. 여주사, 즉 여전히 주도주라는 키워드는, 지금까지 시장을 이끌어 온 가장 큰 원동력이 주도주이고, 그중에서도 메모리 반도체가 중심에 있다는 뜻입니다. 저는 SK하이닉스를 좋게 보고 있습니다.
강세장은 주도주가 꺾이기 전까지 계속 갑니다. 지금의 주도주가 1만 포인트를 향하든 9,000 포인트든 2만 포인트든, 그 끝을 우리가 알 수는 없어도 그 중심에는 주도주가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포트폴리오에서도 상당 부분을 주도주로 채우라고 말씀드립니다. 자세한 내용은 책에 있습니다.
그렇다면 시장이 조금 꺾일 때 주도주가 특정 기간 길어지게 꺾이면, 시장도 내려간다고 봐도 되나요?
좋은 질문입니다. 강세장이 언제 끝날지는 모릅니다. 하지만 주도주가 꺾이면 강세장도 꺾인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건 확실합니다.
알겠습니다. 빈센트 님, 함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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