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한국경제TV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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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방송에서 양해정 코어16 부대표는 최근 시장 상황과 투자 전략을 점검했다. AI 투자 논란과 관련해서는 AI 기업 투자 자금 상당 부분이 반도체 기업으로 흘러갔다며, 실제 이익이 AI 기업에서 발생했는지보다 기업 간 자금 순환에 가깝다는 시각을 소개했다. 핵심 쟁점은 이익의 지속성으로, 앤트로픽과 오픈AI가 상장 후 분기별 실적으로 수익성을 입증해야 논란이 잦아들 것이라고 봤다. 하이퍼스케일러의 자금 조달 부담, 미국 민주당의 데이터센터 건설 속도 조절 논의, 노후 전력망과 지역 반발로 반도체 수요보다 데이터센터 건설 병목이 부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반도체 호황과 관련해 한국 수출은 1,000억 달러를 넘었지만 지속 가능성은 신규 주문과 재고를 봐야 하며, 미국 ISM 제조업 신규 주문이 60 부근에 도달하면 정점 신호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샘 올트먼 CEO의 방한은 신규 자금 유입과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AI 본격 참여라는 점에서 호재로 평가했다. 정책상 중간선거 이후 민주당이 양원을 장악하면 단기 조정 가능성이 있으나 헬스케어, 소비재, 신재생 등으로의 섹터 로테이션을 고려할 수 있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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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전략: 지금 우선주를 봐야 하는 이유
10만 원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10만 원을 기부하면 10만 원 전액 세액 공제에 3만 원 상당의 답례품까지 받을 수 있어요. 고향사랑기부제, 지금 바로 기부하세요. 네. 이번 주에 빅 이벤트들을 어떻게 소화해야 할지 전망하면서 투자 전략을 세워 드리겠습니다. 오늘 이 시간은 양해정 코어16 부대표와 함께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네, 안녕하세요.
AI 투자 노이즈와 수익성 논란
일단 AI 투자와 관련된 노이즈는 시장에서 계속 나올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AI와 관련해서 요즘 분위기가 상당 부분 바뀌었고, 상장을 앞둔 앤트로픽 같은 경우도 몇 개월 전과 상장 분위기가 달라졌는데, 어떻게 보셔야 할까요? 많이 바뀌었죠. 결국 투자 수익성인 것 같아요. 초기에는 투자하면서 사용자가 늘고 미래에 장밋빛 전망을 많이 했었잖아요. 그런데 지나고 보니 투자 금액 대부분이 기업들이 가진 현금으로 투자된 것이고, 외부에서 부채나 주주를 통해 투자된 것이었습니다. 실제 매출이 일어나고 돈이 나오는 것이 확인돼야 하는데, 그 현금이 그대로 반도체 기업으로 흘러갔습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그 현금을 고스란히 가져간 셈이죠. 그러다 보니 이익이 AI 기업에서 실제로 난 것이라기보다는, AI 기업과 반도체 기업 사이에서 돈이 서로 왔다 갔다 한 정도로 볼 수 있습니다. 이익 버블 느낌이 있고, 닷컴 버블과 다른 점은 닷컴 때는 이익은 안 나는데 밸류에이션만 버블이었던 반면, 지금은 이익의 지속성이 의심받는다는 것입니다. 즉 반도체 기업들이 계속 이익을 낼 수 있느냐, 그리고 현금을 계속 투자하고 계속 뽑아낼 수 있느냐가 핵심입니다. 이 부분의 지속성을 확인하거나 안심하려면, 앤트로픽이나 오픈AI가 상장한 뒤 분기별 실적을 발표할 때 수익성이 확인될 것입니다. 그때쯤 버블 논란이 좀 잠잠해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투자 속도 조절과 전력망 병목
하이퍼스케일러들은 막대한 투자를 계속해야 하는데 자금 여력이 부족해서 채권과 주식을 발행하고 있습니다. 오픈AI는 신규 자금 조달에 실패했다는 소식도 들리고요. 이런 가운데 대규모 자금이 결국 흘러가는 곳은 반도체입니다. 투자 속도 조절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할까요? 지금 논란이 되는 부분이 바로 그것입니다. 선거가 걸려 있다 보니 미국 민주당은 데이터센터 건설을 늦추자는 얘기를 하고 있고, 지역 주민 반발도 있습니다. 또 미국 전력망이 노후화돼서 단기간에 해소되기 어려운 부분도 있습니다. 지금은 반도체를 사다가 데이터센터에 꽂는 부분보다, 데이터센터를 더 지어야 하는 부분에서 공급망 병목이 생기고 있습니다. 그래서 설비 투자에 대한 우려도 생기는데, 과연 더 지을 수 있느냐는 부분입니다. 선거가 끝나거나 그 후 전력망이나 발전 부분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면 이 부분의 가시성도 다시 생기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반도체 호황은 이어질까
미국 중간선거 결과를 AI 데이터센터 투자 측면에서 중요하게 봐야 한다고 말씀해 주셨는데, 반도체는 여전히 좋습니다. 10월 수출도 상당히 좋았고요. 하지만 AI 투자 노이즈가 지속된다면 반도체 호황이 이어질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할까요? 고민할 시기인 것 같습니다. 한국 수출이 1,000억 달러를 넘어선 것이 2~3개월 정도 됐는데, 과거 수출이 한참 좋았을 때 레벨은 대략 800~900억 달러 수준이었습니다. 그 수준을 넘어섰고, 반도체는 월 560억 달러 정도로 과거 한국 전체 월평균 수출액에 맞먹는 규모입니다. 이것이 지속될 수 있느냐는 의구심을 가질 수밖에 없습니다. 지표로는 장기계약보다 신규 주문이 계속 나오느냐, 그리고 재고를 봐야 합니다. 최근 한국 수출과 연관성이 가장 높은 지표는 미국 ISM 제조업 지표의 신규 주문입니다. 신규 주문 지표는 아직 좋습니다. 다만 ISM 제조업 지수는 확산 지수라서 60 정도에 도달하면 상방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내년쯤 60에 도달한다면 신규 주문이 더 늘기 어렵고, 한국 수출도 정점일 가능성이 높다고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시장이 우려를 너무 과도하게 선반영하고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맞습니다. 지표를 계속 보면 어느 순간 투자자들이 생각보다 계속 좋다고 인식할 수 있고, 한두 달 정도 더 데이터가 나쁘지 않으면 다시 매수를 해 볼 만한 타이밍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샘 올트먼 방한과 시사점
지난 주말 샘 올트먼 오픈AI CEO가 방한해서 삼성, SK 그룹 관계자들을 만나고 갔습니다. 여전히 공급자 우위 시장이 지속되고 있다고 봐야 하는데, 이 행보에서 시사점은 무엇일까요? 이전에 자금 조달에 문제가 있었는데, 지금 전 세계에서 돈이 가장 많은 기업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로 옮겨 왔습니다. 그래서 투자를 바라고 온 것일 수도 있습니다. 데이터센터에 투자하니 너희도 같이 투자해 주면 어떻겠냐는 요구가 있었을 것 같습니다. 엔비디아나 브로드컴 같은 기업들은 오픈AI 데이터센터에 투자했으니까요. 삼성전자나 하이닉스도 같이 참여하기를 바랐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투자 뉴스가 나온다면 호재일까요? 역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순환 자금 사이클에 참여하는 것이라고 부정적으로 볼 수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신규 자금줄이 들어오고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AI에 본격 참여한다는 인식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런 부분은 호재라고 생각합니다.
중간선거 결과와 정책 방향
중간선거 결과에 따라 정책 무게감이 달라지고 AI 데이터센터 정책 방향도 바뀔 수 있는데, 우리 증시에 미칠 영향은 어떻게 보시나요? 민주당이 상·하원을 완전히 장악하면 약간 안 좋을 것 같습니다. 트럼프 1기 때도 중간선거 이후 통계적으로 항상 상승했지만, 1기 때도 중간선거가 끝나고 시장이 한번 조정을 받았습니다. 1년을 두고 보면 상승 확률이 맞긴 하지만, 단기적으로는 악재를 한 번 소화하고 갈 가능성이 있습니다. 민주당이 되면 공화당이 주로 밀어붙이던 에너지나 산업재 투자보다 민주당이 정책을 많이 하는 헬스케어, 일반 소비재, 신재생 같은 섹터가 좋아질 수 있어서 섹터 로테이션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지켜봐야 할 사안입니다. 중간선거가 끝나면 트럼프 대통령이 또 어떤 이슈를 가져올지, 지정학 리스크가 다시 고조될지가 관건입니다. 지난주 이스라엘 총선도 아직 방향성이 뚜렷하지 않은데, 어떻게 봐야 할까요? 군사 행동 가능성은 있지만, 이란 관련 노이즈는 계속 있어도 가장 큰 전쟁은 끝났다고 봅니다. 선거에서 패배하면 중간선거 이후 더 폭격할 수 있다고 하지만, 만약 양원을 장악하면 탄핵 이슈도 있어서 오히려 섣불리 공격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그래서 폭격보다는 협상에 주목해야 하고, 결국 향후 시장의 방향은 유가에 달려 있습니다. 전쟁이 종료되고 유가가 내려오면 금리 부담이 크게 줄어들 가능성이 높습니다. CPI 월간 증가율이 0.3~0.4%인데, 그대로 계속된다고 가정해도 12월이나 내년 1분기 정도면 CPI가 3% 대로 떨어질 수 있어서 금리 부담을 확실히 줄여줍니다. 중간선거 이후 이란 전쟁 이슈만 수면 아래로 잦아들면 오히려 호재가 될 것입니다. 블루웨이브가 현실화된다면 트럼프 대통령이 섣불리 군사 행동을 하기 어렵고, 국제 유가도 잡힐 수 있습니다.
고용지표와 금리 경로
미국 12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70% 정도로 높게 점쳐지고 있고, 고용 지표도 발표됩니다. 어떻게 전망하세요? 고용 지표는 지금 중요하지 않은 지표입니다. 미국은 고용 기반 소비가 아니라 투자로 움직이는 성장을 만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업률이 현재 4.2~4.3%인데, 2020년이나 2024년처럼 갑자기 4.5%로 올라가면서 경기 침체 우려가 생기는 것이 불확실 요인입니다. 그것만 아니면 크게 우려할 지표는 아니고, 오히려 AI 기업들이 생산성을 얼마나 향상시키고 임금 상승을 얼마나 내는지가 더 중요합니다. AI 투자로 움직이는 시장이라 고용에 대한 민감도는 확실히 떨어지고 있습니다. 국제 유가가 하향 안정화되면 12월 금리 인상 가능성도 낮아질까요? 12월은 한 번은 올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유가가 안 떨어지면 50bp냐 25bp냐 차이인데, 12월은 한 번 인상할 것 같습니다. 관건은 내년입니다. 물가가 안정되고 유가가 안정되면 이는 오히려 호재입니다. 1997년 경로와 비슷합니다. 1997년에 미국이 금리를 올리면서 아시아 신흥시장은 안 좋았지만, 미국 시장은 버텼고, 이후 금리 인상을 멈춘 뒤로는 시장이 괜찮았습니다. 지금도 그런 상황이 올 수 있다고 조심스럽게 생각합니다.
오늘 시장과 투자 전략
오늘 시장은 미국 시장 하락 여파로 갭 하락 출발했지만, 현재는 투자 심리가 바닥권이라는 인식이 많습니다. 양대 시장이 플러스로 전환했는데, 이번 주는 빅 이벤트가 있어서 조심해야 하는 구간입니다. 전략을 말씀해 주시겠어요? 저희가 보는 지표는 심리 지표입니다. 다른 지표들은 나쁘지 않은데 심리 지표는 최악입니다. 저희가 만든 지표로 보면 2020년 코로나 사태, 2022년 금리 인상으로 시장이 빠졌을 때 수준까지 떨어졌습니다. 심리적으로는 매수 구간이 맞는 것 같습니다. 다만 투자자 입장에서 섣불리 성장주에 접근하기보다는, 지금 삼성전자 우선주도 배당수익률을 계산하면 10%가 넘습니다. 10% 빠져도 배당으로 버틸 만한 종목이 꽤 많아졌습니다. 한국 조선·항공 같은 경우도 8~9%대이고, 시클리컬이지만 배당을 주는 기업들이 많아졌으니 일단 그런 종목으로 접근해 보는 것이 어떨까 합니다. 이후 시장이 안정되고 실질금리가 안정되는 신호가 보이면 모멘텀 쪽으로 옮겨가도 될 것입니다.
양해정 코어16 부대표와 함께 시장 상황을 긴급 진단하고 투자 전략을 세워봤습니다. 감사합니다. 변동성 장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내년도 투자 전략도 미리 세워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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