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오태민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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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을 자산가의 '등기물'에 준하는 자산으로 보고 직접 보관(하드월렛·은행 금고)을 권장하며, 정부의 ETF 방식 규제·보유세 부과를 비판한다. 10년 내 10억 원 도달 가능성을 언급하고, 현재가에서도 장기 보유를 권하는 취지의 발언을 한다. 다만 자막 일부가 불완전하고 구체 근거 수치는 거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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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베이터에서 누군가 비트코인이 어떻게 생긴 거냐고 묻더라고요. 향후 얼마까지 갈 것 같으냐는 질문도 받았습니다. 저는 10년 안에 10억 원은 가지 않겠느냐고 봅니다.
안정성 문제에서 해킹을 걱정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제가 보기에 비트코인은 해킹보다 분실 위험이 더 큽니다. 은행이나 등기된 자산은 등기부에 소유가 기록되어 있어서, 내가 관리를 잘못해도 등기를 해 준 주체가 보장해 줍니다. 현금, 부동산, 자동차, 예금 통장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반면 다이아몬드, 금반지, 명품 시계처럼 점유로 소유가 인정되는 자산은 내가 잃어버릴 수 있습니다. 비트코인도 이 점유물에 가깝기 때문에 보관을 두려워하시는 거죠. 그런데 조금만 연습해 보면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심리적으로는 불안하지만, 자산가들은 방법을 찾아냅니다. 핵심은 온라인 상태에 두지 않는 것입니다. 해외의 비트코인 고래들은 은행 금고를 대여해서 하드월렛 같은 콜드월렛을 거기에 넣어 둡니다. 은행 금고는 화재 등에 대비가 되어 있어서 이런 용도로 많이 씁니다.
거래소나 ETF는 간접적으로 비트코인에 투자하는 방식입니다. 진짜 자산가라면 직접 관리하는 편이 좋습니다. 자산가들은 자산 대부분을 비트코인에 걸 필요가 없고, 수익을 내려는 목적이 아니라 위기 상황에 대비하는 용도로 일부만 가집니다. 전 세계 어디서든 찾아 쓸 수 있는 자산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거래소에 두면 위기 시 동결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일부를 빼서 종이지갑이나 하드월렛에 담아 은행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부는 거래소를 편리하게 만들어 주면서 직접 소유는 막으려 하고, 미국은 ETF로 직접 소유를 못 하게 만들었습니다. 정부가 비트코인을 개인이 직접 소유하는 것을 가장 싫어하기 때문입니다. 나중에 보유세를 매기기 어렵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정부 주도로 직접 소유 능력을 빼앗기다 보니, 한국에서는 이것을 가르치는 곳이 거의 없습니다. 거래소에서 사는 순간 내가 비트코인을 소유한 것 같지만, 사실상 거래소의 것일 수 있습니다.
이런 것을 연습할 수 있도록 커뮤니티를 만들었습니다. 비트코인을 그대로 복사한 테스트 비트코인을 만들어서, 서초동, 대구, 부산 등 전국에서 직접 연습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빼고, 넣고, 다시 빼서 보관하는 과정까지 전부 연습할 수 있습니다. 연습해 두면 자신감이 생깁니다.
강의로는 알 수 없습니다. 직접 해 보면 압니다. 핸드폰에 앱을 깔고, 송금이 무엇인지 직접 해 봐야 합니다. 자동차를 운전하는 데 엔진 구조를 알 필요가 없는 것과 같습니다. 우리의 목적은 정비사가 되는 것이 아니니까요.
비트코인이 안전하다고 가정하고, 이미 많이 오른 가격에서 지금 들어가도 되는지 묻는 분들이 많습니다. 단기 투자로 들어가야 할지, 장기 투자로 봐야 할지에 대한 질문이죠.
얼마 전 건국대에서 강의를 마치고 나오는데, 수원에서 온 40대 초반이나 30대 후반으로 보이는 분이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제 영상을 보고 작년부터 꾸준히 모아서 지금 0.8 비트코인을 가지고 계신다고 했습니다. 3천만 원대부터 모으셨다고 합니다.
그분의 질문은 이번 불장에 팔아 두었다가 떨어지면 다시 사서 더 늘릴 수 있느냐는 것이었습니다. 저도 그걸 정확히 알 수는 없습니다. 다만 패턴에 따라 예측은 해 볼 수 있습니다. 이런 고민은 제가 영상에서 여러 번 이야기했던 내용이라 굳이 찾아올 필요는 없었습니다. 아마 한편으로는 저를 직접 보고 싶었을 것이고, 한편으로는 불안했을 겁니다. 자산의 대부분을 비트코인에 넣어 두셨기 때문에 팔았다가 다시 사는 것을 고민하신 것입니다.
이 영상을 보시는 분들은 이런 고민을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몇 배를 얻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면, 지금 들어가셔도 괜찮습니다. 그냥 계속 사 두시면 됩니다. 향후 10년 안에 10억 원까지 간다고 보면, 사서 묵혀 두는 전략이 맞습니다.
중산층과 서민은 오르락내리락하는 변동을 견디기 어렵습니다. 2억까지 갔다가 싱크홀처럼 꺼지기도 하고, 그 가격대로 다시 돌아올 가능성도 높습니다. 그래서 이런 질문을 하러 오신 것입니다.
자산가 입장에서는 2억 원대였던 것이 다시 1억 원대로 내려가도 상관없습니다. 1억 원대가 되었을 때 사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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