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문현진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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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전 시장은 뚜렷한 호재·악재 없이 횡보하며 약세 경향이 있다. 단기는 변동성 큰 대형주 단타, 중장기는 저가 종목 분할 매집을 권한다. 상한가 종목은 바닥주 위주로 나왔고 경영권 분쟁 이슈가 있는 페인트 종목은 따라붙는 매매를 경계하며 반등 시 매도를 권한다. 나노캠텍은 1,000원대 매도, 포와이엔은 11,000원대 매도, 엑스페릭스는 4,000원 이상 대응을 제시. 제약바이오(현대ADM)와 투자회사 관련주에 대한 기대감도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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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약간 흐지부지 흘러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크게 올라가지도 크게 내려가지도 않은 상태에서 진행이 되는 것을 볼 수 있고요. 원래 이렇게 될 수밖에 없는 게, 지금 뚜렷한 호재도 뚜렷한 악재도 없다 보니까 내려가면 내려가는 대로 이상하고 올라가면 올라가는 대로 이상한 시장이거든요. 그래서 자연스럽게 이렇게 흘러가 주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모습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대목입니다. 지금 시장은 시장 색깔에 맞게 잘 흘러가고 있다고 생각이 조금 드는 그림입니다. 어쨌든 시장은 큰 변화 없이 이렇게 명절을 맞이할 것 같습니다.
전통적으로 명절 전에 강한 시장은 별로 없습니다. 명절 전에 강하게 양봉으로 치솟는 시장은 원래 드물어요. 여러분들이 명절 전에 큰 기대를 하셨을지는 모르겠으나, 사실상 명절 전에는 돈이 필요한 사람들도 분명히 있어서 매도세가 나오게 됐고, 돈 나갈 때가 많다 보니 매수를 조금 안 하기도 합니다. 그런 단순한 이야기들 외에도 사실 불확실성이 가득하죠. 우리는 쉬지만 외교는 계속 진행될 것이고, 언제 어디서 어떻게 전쟁이 일어난다든지 금융적인 사고 리스크가 발생할지 모르다 보니 명절 전은 대표적으로 일반적으로 약하게 흘러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럼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단기 관점과 장기 관점을 잘 나눠서 대응해야 하겠죠. 단기 관점, 짧은 관점에서 본다면 최근에 급등이 나오거나 변동성이 좋은 대형주 위주로 매매를 한다든지, 예를 들어 삼성전자 같은 경우도 오늘은 변동성이 조금 덜하지만 위아래로 흔들리면서 요동을 치잖아요. 현대차도 마찬가지로 시가가 45%까지 떴다가 밑으로 빠졌다가 완전히 왔다 갔다 합니다. 이런 걸 가지고 단타 관점으로 대응하든지, 아니면 조금 더 긴 호흡으로 중장기 관점에서 모아가는 방식으로 대응하든지 전략이 나올 것 같습니다.
지금은 명절 이후를 노릴 것인가, 명절 전에 짧게 치고 나오는 그림을 노릴 것인가, 전략 싸움인 것 같습니다. 야구를 잘 모르지만 펀트를 친다는 건 알고 있거든요. 펀트를 칠 때 홈런을 치려고 펀트를 치는 사람은 없잖아요. 그와 같은 개념이지 않나 싶습니다. 지금은 방망이를 짧게 잡고 바로 앞에 보내서 다른 것들을 노려보겠다고 한다면, 역시 짧은 관점에서 단타하시는 게 맞는 것 같고, 그게 아니면 중장기 관점으로 모아가시기를 추천드릴 수밖에 없는 시장입니다.
그럼 모아간다면 어떤 것들이 좋을까요? 제가 말씀드리듯이 여전히 올라오지 않은 종목들을 모아가는 것이 가장 좋은 전략이 됩니다. 그러면 어떤 업종, 어떤 섹터를 통해 그런 종목들을 공략할 수 있을까요? 당연히 이미 올라온 종목들을 통해 미리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오늘도 상한가에는 아홉 종목이 들어갔고, 10% 이상 급등한 종목은 45개입니다. 이 45개 종목을 보니 여러 기업이 올라와 있어요.
CJ대한통운처럼 갑자기 택배 관련주가 올라오기도 하고, 대신증권처럼 증권 관련주가 올라오기도 하며, 대동이나 기어와 같은 농업 관련주도 급등이 나왔습니다. 유신, 노포 같은 로봇 관련주도 급등했고, 건설주인 대우건설도 급등을 했죠. 그 외에도 이마트 같은 마트 관련주들도 급등이 나왔습니다. 섹터가 굉장히 다양하게 올라오고 있다는 걸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에요. 여러분이 이 점을 잘 착안하신다면, 요즘은 어떤 섹터를 노리느냐보다 내가 정한 섹터를 꾸준히 들고 갈 수 있느냐의 싸움인 것 같습니다. 인내심의 문제라는 거죠.
지금 시장은 얼마나 참을성이 좋고 인내심이 많으냐에 따라 수익이 갈리는 시장입니다. 잘 참고 잘 기다리시는 분들은 의외로 지금 시장에서 큰 어려움 없이 수익도 간간이 챙기시면서 잘 진행하실 것 같고요. 만약 지금 시장에서 자꾸 이거 샀다가 저거 팔았다가 왔다 갔다 하시는 분들이라면, 사실상 이득을 챙기기가 어려운 시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가 말씀드린 대로 중장기 관점에서 모아가는 전략이 좋다는 겁니다.
오늘 상한가에 들어간 종목을 살펴보겠습니다. 삼화페인트는 밑에서 빌빌거리다가 올라와서 지금 급등이 나오고 있는데, 뚜렷한 이야기가 있다기보다는 경영권 분쟁이 있다는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경영권 분쟁이 생기면 서로 지분을 확보하기 위해 굉장히 싸우거든요. 내가 지분을 확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상대가 지분을 확보하지 못하게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같은 돈이라도 주가가 올라가면 비싸지니까, 상대가 매집을 하려고 하면 지분을 더 많이 확보하기 위해 돈이 더 많이 들어가겠죠. 그래서 돈이 많은 쪽은 지분을 방어하기 위해 일부러 주가를 끌어올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 경영권 싸움이 벌어지면 지분 확보나 주가 상승이 발생하고, 그 기대감으로 주가가 오르는 현상이 나타나는 거죠. 다만 이건 일시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경영권 싸움으로 주가를 올린다 해도 결국 이득을 보는 건 그들이에요. 주가가 올라가면 "경영권 싸움 하지 말고 올라간 김에 우리 지분 팔자"로 정리될 수 있고, 그러면 괜히 비싸게 따라 붙은 사람들만 골치 아파지고 고생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런 관점을 두고 보셔야 합니다. 이미 들고 있는 사람 입장에서는 정말 호재가 생긴 게 맞아요.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지는 게 아니라 고래 싸움에 새우 배부르게 생겼다는 상황이죠. 하지만 지금 따라 붙어서 매수하려는 사람들은 고래 싸움에 새우등이 터질 수도 있습니다. 과거 고려아연도 경영권 분쟁으로 많이 싸웠고, 비싸게 산 사람들은 지금까지도 고통받고 있습니다. 최근 다시 올라가고 있지만, 올라오다 빠지면서 고점에 산 사람들은 작년에 물렸던 것을 탈출하려 하는 일들이 생기기도 했어요. 그러니 이렇게 따라 붙는 형태의 매매는 오래 고생할 바에는 옳지 않습니다. 삼화페인트를 들고 계신 분들은 이번 경영권 분쟁 이슈를 통해 파는 게 좋을 것 같고, 따라 붙는 매매는 옳지 않다는 걸 기억하시면 됩니다.
플루토스도 바닥에서 올라오는 게 확인됩니다. 금융회사로 보시면 되고, 투자사들이 요즘 신규 상장주가 많다 보니 신규 상장 지분이 부각되는 등의 내용으로 주가가 오르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런 것들도 일시적일 수밖에 없지만, 강하기 때문에 들고 있는 사람 입장에서는 좋을 수 있습니다. 이런 기업들이 올라올 때 우리가 생각해야 할 것은 "저 종목을 들고 있었으면 수익 났네"가 아니라, "내가 바닥에 있는 종목을 추가 매수했다면 탈출할 수도 있었을 텐데, 저 정도 상승에서 내가 탈출하면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셔야 합니다. 이런 상승을 보면서 막연히 수익이 났을 거라고 생각하기보다, 대형주에서 추가 매수만 잘해 준다면 이런 종목을 가볍게 탈출할 수도 있다는 기회로, 오래된 묵은 종목들을 정리할 기회로 해석하시면 좋겠습니다.
웰킵스하이텍도 상한가 행진이 확인됩니다. 바닥에서 올라올 때 힘 있게 올라오는 게 특징이에요. 바닥주를 무시하면 안 된다고 제가 늘 강조하는데, 바닥주가 힘 있게 올라올 때는 내 종목을 탈출할 기회가 많이 열릴 수 있습니다. 웰킵스하이텍은 계속 홀딩하기보다는 이번 상승 때 잘 매도하시는 것을 추천드리고, 우량하지 않은 기업이니 조심히 투자하시는 것이 맞다는 전략을 드립니다.
나노캠텍도 주가가 급등 나오고 있습니다. 나노 필터, 나노 마스크로 예전에 마스크 관련주로 급등한 적도 있었죠. 최근에는 딱히 이렇다 할 이슈가 없는데 바닥에서 튀어오르는 그림이 나왔습니다. 이 회사도 우량한 기업은 아니라서 관심을 둘 만한 기업까지는 아닙니다. 들고 계신 분들은 1,000원대를 넘어갈 때 매도하시는 걸 추천드리겠습니다.
현대ADM은 임상 관련주, 신약 개발 등 제약 바이오 관련주로 보시면 됩니다. 실적은 좋지 않지만 신약 개발 기대감으로 주가가 올라가는 모습입니다. 한때 계속 우상향하며 튀어오르던 종목이라 지금도 이어가고 있네요. 여기서 얻을 수 있는 것은 "제약 바이오가 한참 안 움직이더니 이제 좀 좋을 수도 있겠구나"라는 판단입니다. 제약 바이오 관련주는 제가 늘 모아가라고 말씀드리고 있으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DSC인베스트먼트, TS인베스트먼트 같은 투자 관련주들은 퓨리오사 AI 등 관련주로 엮여 급등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기업들도 영원히 올라간다고 할 수는 없어요. 일시적으로 올라오는 것인데, 투자회사들은 자꾸 일시적으로 튀어오르는 경향이 있습니다. 여러분이 투자회사, 인베스트먼트 회사를 갖고 계신다면 좋을 수 있고요. 제가 올초와 작년 말쯤에 '인베스트'가 붙은 종목들이 올라간다고 TV 상담에서 말씀드린 적이 있었는데, 정부가 들어서면서 투자회사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될 수 있다는 이유였습니다. 그 당시엔 주가가 아직 오르지 않았던 시기라 미리 살 수 있었고, 미리 샀다면 이득도 충분히 챙길 수 있었을 겁니다. 제가 항상 여러분께 힌트를 드리고 있으니, 도움이 되셨다면 좋아요, 구독, 알림 설정 꼭 부탁드리겠습니다.
포바이4라는 기업도 바닥에서 올라오고 있고, 엑스페릭스라는 기업도 바닥에서 올라오고 있습니다. 바닥에서 올라오는 기업들은 굉장히 강하게 올라가는 특징이 있어요. 바닥 종목들을 다시 한번 말씀드리면, 무시할 수준이 아니라 상한가, 50%, 60%, 70%씩 금방금방 올라가기도 합니다. 내가 수익을 크게 챙기고 싶다면, 고점에서 단타로 대응하는 것보다 이런 저가 공략주를 노려 수익률을 키워 나가는 전략이 훨씬 유리하다는 것을 기억하시면 됩니다. 두 종목 모두 장기적으로 멀리 볼 만한 기업까지는 아닙니다. 멀리 보고 대응하기보다는 단기 반등 때 잘 정리하고 나가는 것으로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포바이4는 11,000원대에서 매도하시는 게 좋겠고, 엑스페릭스는 4,000원을 넘어갈 때 자리를 보고 대응하시면 되겠습니다.
오늘 상한가 종목뿐 아니라, 시장 자체에 큰 특징은 없지만 바닥주가 움직인다는 것을 계속해서 힌트로 얻어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바닥주 매매를 안 해 보신 분들은 바닥이 어딘지, 바닥을 누가 맞춘다는 건지 싶으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바닥도 천장이나 고점을 정확히 토씨 하나 안 틀리고 맞추려고 하지 않듯이, 맞추려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바닥 즈음에 사 놓는 거예요. 싸다 싶은 자리에 사서 비싸다 싶은 자리에 파는 것이 사실 바닥 매매의 근본입니다. 완전히 최저점을 사려고 하기보다는 저점 라인 즈음에 사서 모아가세요. 조금 더 비싸게 샀다면, 천천히 계속해서 매집을 해 나가면서 평균 단가를 낮출 수 있습니다. 그런 관점으로 대응해 보시기를 조언드립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마무리하겠습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좋아요, 구독, 알림 설정까지 꼭 부탁드립니다. 지금까지 역발상 투자의 문현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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