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김영익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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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인플레이션 피크 이후 경기 둔화로 내년 상반기 주식 큰 기회가 올 수 있으니 현금과 용기를 준비하라는 주장. 인플레이션·금리: 미국 CPI 8.5%, 한국 소비자물가 4.1%로 인플레가 심각하며 연준·한은 모두 긴축 부담이 있다. 3~4월이 인플레 정점이고 이후 둔화될 것으로 봄. 미국은 자이언트 스텝, 양적긴축 가능성 언급. 금: 인플레 시대 대표 자산으로 장기 금값 상승 기대, 포트폴리오 10% 안팎 편입 추천. 단, 이자·배당이 없어 보유 비용 주의. 채권: 인플레 둔화·경기 둔화 시 금리 하락으로 채권 가격 상승. 국채 일부 보유 후 경기 침체 시점에 채권을 주식으로 교체 전략 제시. 삼성전자: 6만원 초반은 저평가 영역이며 10~15% 반등 여력. 환율 하락 시 외국인 매수 유입 기대, 일정 부분 매수 권유. 장기 10만전자는 어렵다는 입장. 달러·환율: 미국 부채 GDP 대비 증가, 달러 세계 중앙은행 외환보유 비중 71%→59%로 감소. 달러 약세 전망, 환율(1250원 이상) 하락 예상. 비트코인은 대체 투자 수단으로 언급하나 비중은 과하지 않게. 한국 수출·증시 선행성: 수출 통계는 세계에서 가장 빨리 발표되는 지표이며 한국 주가와 수출 상관계수 0.85. 한국 주가 하락은 수출·세계경제 둔화 신호라는 '탄광 속 카나리아' 논리. 투자 전략: 내년 상반기 경기 침체·자산 가격 급락 시 현금 보유 후 대형 성장주·1등주 매수. 저성장·저금리 국면에는 배당주(KT 등) 투자 지속 권장. 국제유가 상승도 한국 증시 하락과 연결해 경기 우려 제시. 리스크: 부채 문제, 자산 거품 붕괴 가능성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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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상반기 무렵에는 딘 로저스의 이야기처럼 우리가 평생 보지 못했던 일도 올 수 있습니다. 그때가 우리에게 부를 극적으로 늘릴 수 있는 기회입니다. 그런데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인플레이션 문제가 심각한데, 그중에서도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가장 심합니다. 지난 3월 미국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8.5% 상승했습니다. 40년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우리나라도 3월 소비자물가가 4.1% 상승해 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 입장에서는 굉장히 어려운 상황입니다. 물가는 잡아야 하는데 경제성장률은 계속 떨어지고 있습니다.
한국은행 총재가 하는 이야기는 우선 물가를 잡아야 경제가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 한편으로는 잠재성장률이 떨어지고 있으니 물가 안정만큼 경제성장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지금 단기적으로 물가가 오르니 금리를 인상하면, 소비가 위축되고 투자가 줄어들면서 경제성장이 더 떨어지게 됩니다. 결국 시간이 갈수록 물가 상승세가 꺾이면, 경기를 부양하는 쪽으로 갈 수밖에 없습니다.
금리는 통화정책 회의에서 7명이 결정합니다. 한국은행 총재, 부총재와 금융통화위원들입니다. 매파는 금리를 올리고 통화를 긴축해야 한다는 입장이고, 비둘기파는 돈을 풀고 금리를 내려 경기를 부양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미국의 파월 연준 의장은 작년 9월까지만 해도 비둘기파였습니다. 2021년 2월까지는 물가가 올라도 일시적이라고 이야기했기 때문에 금리를 올릴 필요가 없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3월 물가가 8.5%나 오르자 깜짝 놀라 금리 인상과 긴축으로 급선회했습니다. 빅스텝(0.5%포인트 인상)을 넘어 자이언트스텝까지 거론되고 있고, 기준금리를 5% 가까이까지 올릴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양적긴축도 함께 진행 중입니다. 연준이 보유하던 모기지 채권과 국채를 줄여 나가겠다는 것입니다.
인플레이션 시대에 선호되는 자산은 주식, 채권, 부동산, 금 등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금은 인플레이션을 헤지할 수 있는 대표적인 수단입니다. 2000년부터 작년까지 우리나라 물가는 연평균 2.3% 올랐는데, 금값은 연평균 약 10% 올랐습니다. 따라서 금을 자산의 일정 부분에 편입해 둘 필요가 있습니다.
다만 금 투자 시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워런 버핏이 "금은 아무것도 낳지 않는다"고 말한 것처럼 금은 이자도 배당도 없습니다. 시세차익만 누릴 수 있습니다. 채권이나 주식은 이자와 배당이 나오지만, 금은 그렇지 않습니다. 장기적으로 금값은 인플레이션과 달러 가치에 영향을 받는데, 달러 가치는 장기적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큽니다. 개인에 따라 다르지만 자산의 10% 안팎을 금에 배분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찍고 떨어지는 시점에는 경기가 둔화되면서 채권 가격이 오르고 수익률은 떨어집니다. 이때는 채권에 투자할 필요가 있습니다. 채권은 주식처럼 가격 변동이 크지 않고, 금융회사의 채권형 펀드나 채권형 ETF를 통해 투자할 수 있습니다. 다만 채권형 ETF는 아직 거래량이 적어 매매가 쉽지 않습니다. 물가가 정점을 찍고 하락하는 국면에서는 금뿐 아니라 채권도 일부 보유하는 것이 좋습니다.
작년 삼성전자가 9만 5천 원까지 올랐을 때 '10만 전자' 이야기도 많이 나왔습니다. 저는 삼성전자 전문가가 아니어서 개별 종목을 정확히 예측하기는 힘듭니다. 하지만 물가 상승으로 경기가 나빠지면 삼성전자도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보았고, 7만 5천 원, 심지어 6만 5천 원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실제로 6만 원대 초반까지 내려왔습니다. 지금은 가치 평가 영역에 들어선 것으로 보입니다. 4월에 삼성전자 주가가 많이 떨어질 테니 그때 사라고 여러 채널을 통해 말씀드렸는데, 지금 시점에서도 삼성전자를 사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현재 6만 원대 초반에서 10~15% 정도 반등할 여지가 충분하다고 봅니다.
외국인들이 우리 주식을 팔았고, 특히 삼성전자가 많이 팔렸습니다. 삼성전자에 대한 외국인 보유 비중도 얼마 전 55%에서 최근 51% 정도로 떨어졌습니다. 환율이 달러당 1,250원을 넘었는데, 이는 우리 경제를 위해 지나치게 높은 수준입니다. 앞으로 환율이 떨어지면 외국인들이 다시 우리 주식을 사들일 가능성이 큽니다. 그 대표적인 주식이 삼성전자일 것입니다. 장기적으로도 삼성전자는 여러 번 큰 폭으로 올랐던 종목이므로 이 수준에서 일정 부분 매수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내년에 경제가 어려워 보이는 이유는 부채 문제와 자산 거품이 함께 터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때는 평생 보지 못했던 일도 일어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상황이 오면 우리에게는 부를 극적으로 늘릴 기회가 됩니다. 투자는 한마디로 리스크와 수익률의 싸움입니다. 지금은 리스크 관리를 철저히 할 때입니다. 시장이 급락해 전 세계 자산 가격이 많이 떨어질 때는 수익률을 적극적으로 추구해야 하는데, 투자할 자본이 있어야 합니다. 따라서 현금을 일정 부분 보유하고 있어야 합니다. 자산 가격이 많이 떨어졌을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더 떨어질까 두려워 움직이지 못합니다. 그때 용기 있게 투자하는 사람이 부자가 됩니다. 저는 내년 상반기 무렵 적당한 현금과 용기를 가지고 투자하여 수익을 극대화할 시기가 올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때를 대비해 지금은 인내하고 있어야 합니다.
그때 어떤 자산을 사야 할까요? 각 산업의 1등 주식, 대표적으로 삼성전자 같은 주식이 좋습니다. 또 시기와 관계없이 배당투자는 꼭 해야 합니다. 우리 경제는 구조적으로 저성장·저금리 국면에 들어섰습니다. KT 같은 회사는 배당수익률이 5% 정도인데, 이런 주식은 시장이 떨어져도 상대적으로 덜 떨어집니다. 경기가 회복될 때는 성장주를 사야 합니다. 경기가 회복되기 전까지는 채권을 보유하는 것이 좋습니다. 경기가 나빠지면 금리가 떨어지고 채권 가격이 오르기 때문입니다. 채권 중에서도 회사채보다는 수익률은 낮더라도 정부나 공공기관이 발행한 국채를 가지고 있는 것이 안전합니다. 경기가 회복되면 채권을 주식으로 바꿔 투자할 수 있습니다.
금은 사이클 리스크에 대비하는 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 직장 생활을 하다 보면 경기 사이클에 따라 호황과 불황이 반복되는데, 금은 이런 사이클 리스크를 줄여 주는 역할을 합니다. 금은 전체 자산의 10% 정도 보유하는 것이 좋습니다.
장기적으로 달러 가치는 지금까지 강세였지만 앞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큽니다. 미국의 대외 부채는 18조 달러를 넘었고, 국내총생산(GDP) 대비 79%에 달합니다. 달러는 신뢰를 잃어가고 있습니다. 2000년에 전 세계 중앙은행 외환보유액에서 달러가 차지하는 비중은 71%였지만, 작년에는 59%로 줄었습니다. 계속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달러 가치가 떨어지면 상대적으로 가치가 오를 수 있는 자산이 금이고, 비트코인 같은 가상자산도 대체 투자 수단으로 볼 수 있습니다. 다만 가상자산에 많은 비중을 투자할 필요는 없습니다.
한국의 수출은 세계 경기의 흐름을 가장 먼저 보여 주는 지표입니다. 우리나라는 전 세계로 수출하는데, 수출 통계를 세계에서 가장 빨리 발표합니다. 5월 1일 노동절처럼 쉬는 날에도 1일 수출 통계를 발표합니다. 우리 수출이 잘 되는 나라는 경제가 좋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한국 주가와 일평균 수출 금액의 상관계수는 0.85로 매우 높습니다. 주가가 오르면 일평균 수출이 늘어나고 경제가 좋다는 뜻입니다. 주가가 떨어지면 수출이 줄고 경기가 나쁘다는 뜻입니다.
이 때문에 한국 금융시장은 '세계 금융시장의 탄광 속 카나리아'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과거 광부들이 탄광에 들어갈 때 일산화탄소에 민감한 카나리아를 데리고 들어갔습니다. 카나리아가 쓰러지면 위험 신호이므로 광부들은 바로 탄광에서 빠져나왔습니다. 한국은 GDP에서 수출이 약 44%를 차지합니다. 한국 주가가 떨어지면 수출이 안 될 것이고, 경제성장률이 떨어질 것이며, 세계 경기도 나빠질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해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작년 6월 이후 한국 주가가 계속 떨어졌고, 그 뒤를 이어 미국 주가도 떨어지고 있습니다. 국제유가도 많이 올랐지만, 우리 주가와 역의 관계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 주가가 떨어진다는 것은 세계 경제가 앞으로 둔화될 수 있다는 신호로 읽을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수출 통계는 세계에서 가장 빨리 나오는 지표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휴일에도 수출입 통계를 발표합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이 통계를 빨리 보고 싶어 하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한국의 수출 통계는 세계 경제와 글로벌 금융시장의 흐름을 짐작하게 해 줍니다.
돈이라는 것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싶을 때 할 수 있게 해 주는 것입니다. 은행 금리는 0%에 가깝고, 앞으로 더 떨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은행 예금만으로는 자산을 늘릴 수 없습니다. 결국 투자를 할 수밖에 없고, 그중 가장 좋은 수단은 주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주식에는 사이클이 있습니다. 조만간 굉장히 어려운 사이클이 올 수 있고, 저는 그 시기를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내년 상반기 무렵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때 주식으로 큰 돈을 벌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때 적극적으로 투자해서 돈을 더 모으고, 하고 싶은 일을 많이 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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