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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연간 전망] 유동성 클라이막스 진입! 내년 금값 '미친 상승' 이유ㅣ최진영 대신증권 연구위원ㅣ#금은구리 #트리플랠리 #원자재전망

한국경제TV · 2025-12-29 · 유튜브 시청 7,650 · Board Views 2 ·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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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나스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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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최진영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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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원자재 전망: 금·은·구리는 유동성을 선반영하며 내년 상반기까지 상승 여력이 있고 금은 온스당 5,000달러까지 열려 있다고 봄. 미 금리 인하 등 유동성 확대(SLR 완화, 국채 매입)가 뒷받침. 원자재 지수 정점은 2027년 상반기 전후로 전망. 유가는 사우디 증산으로 내년 상반기~3분기 현 수준 유지 후 4분기부터 WTI 80달러 돌파 시도 전망. 전략으로 상반기 금·은·구리·백금계·성장주, 하반기 에너지(원유·가스)·비철금속 선호. 금 비중은 포트폴리오 10~30% 유지 권고.

다듬은 글

※ AI가 다듬은 글(오탈자·군말 정리)

01. 섹터 인사이트 시간입니다. 오늘은 원자재 시장에 대한 전망을 해 보겠습니다. 올해 원자재 시장은 그야말로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금, 은, 구리 세 가지 원자재가 최고가를 기록하면서 이른바 트리플 랠리를 보였는데요. 이러한 상승 흐름이 2026년에도 계속 이어질지 투자자분들의 고민이 깊어지실 것 같습니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보겠습니다. 대신증권 최진영 연구위원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반갑습니다.

02. 안녕하십니까? 네. 올해 시장도 굉장히 상승 랠리를 보였지만 금값의 상승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금값이 매일 아침 최고가를 경신하며 무서울 정도로 오르고 있는데, 2026년에는 어떤 흐름을 보일까요? 26년에도 결국 상방 압력이 높아질 것이라고 접근하고 있습니다. 다만 내년 상반기까지는 업사이드가 더 유효하지만, 내년 하반기에는 상승 속도가 완만해지는 장세로 이어지지 않겠는가 봅니다.

03. 지금 금값은 안전자산 수요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전쟁 이슈보다는 대부분 유동성을 반영하는 자산이라 볼 수 있습니다. 만약 안전자산 수요였다면 은, 구리, 백금계가 같이 움직일 이유가 없습니다. 이들까지 함께 움직였다는 것은 철저히 유동성을 반영했다는 뜻입니다. 금은 다른 원자재와 달리 유동성을 먼저 반영하는 자산입니다. 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것 같으면 전 세계 중앙은행들이 미리 선점하는 것이 바로 금입니다. 헤지 수단으로 미리 사는 것이죠. 금리 인하 전에 금이 먼저 오르기 때문에, 나스닥이나 S&P 500보다 금이 3개월가량 선행하는 것입니다. 유동성을 선반영하기 때문입니다.

04. 은, 구리, 백금계는 유동성이 나왔을 때 즉각적으로 기민하게 움직이는 자산들입니다. 내년 상반기에도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이 최소 두 차례 이상 있다고 본다면, 금은 온스당 5,000달러까지 업사이드를 열어두고 접근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05. 올해 금뿐 아니라 은과 구리까지 트리플 랠리가 이어졌습니다. 무려 45년 만에 동시에 최고치를 경신했는데, 이례적인 현상입니다. 은과 구리에 대한 전망도 듣겠습니다. 이 두 자산도 유동성에 기민하게 움직이는 자산들입니다. 금은동 가격 흐름을 차트로 그려 보면 함께 가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이는 유동성에 굉장히 기민하게 움직인다는 뜻입니다. 내년에도 은과 구리 가격은 여전히 업사이드가 열려 있습니다.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내년 상반기에도 최소 두 차례 이상 유효하고, 내년에는 유동성이 더 확대될 예정입니다. 국채 매입 체계와 함께, 내년부터 시행되는 SLR 규제 완화도 있습니다. IB들이 족쇄로 여겼던 규제인데요, 이것이 완화되면 유동성이 더 늘어나고, 은과 구리 역시 추가 업사이드가 있을 것입니다.

06. 다만 내년 하반기, 늦어도 4분기에는 슬로우다운이 나타날 것으로 봅니다. 유동성 랠리를 멈추게 만드는 요인은 금리보다 유가와 가스, 즉 에너지 가격입니다. 물가를 견인하는 유가와 가스 가격은 금 가격, 즉 유동성을 선반영하는 금 가격보다 18개월에서 20개월가량 후행합니다. 이들 자산이 오르는 시점이 내년 하반기, 특히 4분기입니다. 결국 유동성에 대한 기대가 위축되는 구간이 내년 말이므로, 은, 금, 구리의 상승세도 내년 하반기에는 상당히 둔화될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07. 금리 사이클 속 유동성 랠리는 내년에도 이어지고, 내년 3분기부터는 조금씩 둔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다면 내년 상반기까지 포트폴리오에서 금 비중은 어떻게 가져가면 좋을까요?

08. 기존에 보유하고 계신 금 비중은 계속 가져가셔도 유효할 것 같습니다. 최근 10%에서 많게는 30%까지도 유효하다고 보는 이유는, 채권 시장이 지난 몇 년간 계속 흔들렸기 때문입니다. 2020년 코로나 때 전 세계가 재정을 부양하기 위해 다량의 부채를 발행했고, 두 차례 전쟁을 거치면서 추가 부채가 더 쌓였습니다. 그러다 보니 장기채에 대한 신뢰보다 실물자산에 대한 신뢰가 높아졌고, 돈이 흔해졌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자산이 실물자산으로 쏠리고 있습니다. 퇴직연금 기준으로 안전자산 비중을 최소 30%로 본다면, 귀금속 비중 10%에서 30%를 기존대로 유지해도 무방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09. 정리하면, 금을 이미 보유한 분들은 계속 가져가시고, 신규 진입도 금, 은, 구리 모두 내년 상반기까지 상승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봅니다.

10. 유가도 짚어 보겠습니다. 저유가 기조가 이어지고 있고, 최근 유가가 하락세를 보이며 배럴당 40달러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사우디의 증산 기조도 여전한데, 내년 유가 흐름은 어떻게 보십니까? 내년 유가는 현재 수준에서 최소 내년 상반기, 늦어도 3분기까지는 유지될 것으로 봅니다. 다만 내년 4분기부터는 WTI 기준 80달러 돌파를 시도할 것이고, 2027년에는 우리가 보지 못한 유가 수준으로 달려가는 그림이 나올 수 있다고 봅니다.

11. 지금 유가가 불안정한 이유는 간단합니다. 사우디발 증산이 가장 큰 원인입니다. 올해 OPEC+는 사우디 주도로 일평균 260만 배럴을 증산했습니다. 그만큼 유가의 하방 리스크가 있었다는 뜻입니다. 현재도 사우디는 일평균 204만 배럴, 아랍에미리트와 쿠웨이트까지 합하면 일평균 300만 배럴의 추가 증산 여력을 갖고 있습니다. 내년 상반기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중간선거를 앞두고 있는데, 2018년처럼 사우디 왕세자와 트럼프 간 안보 보장과 증산 간의 딜이 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사우디발 증산은 계속 이어질 수 있습니다.

12.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년 하반기, 특히 4분기에 유가가 회복될 것으로 보는 이유는 세 가지입니다.

13. 첫째, 사우디의 증산은 경쟁자를 힘들게 만듭니다. 2015년과 2020년도 같은 패턴이었습니다. 수요가 나쁠 때 경쟁자들이 증산 설비투자를 늘리면, 사우디가 증산으로 맞서 경쟁자들의 유전 개발을 어렵게 만듭니다. 그 결과 이듬해 신규 공급이 부족해지고 유가 회복으로 이어졌습니다. 2014년 10월, 2020년 코로나 때도 비슷했습니다. 2016년 하반기, 2021년 하반기에도 유가 회복이 빨랐는데, 이번에도 동일한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14. 둘째, 유동성입니다. 유가도 유동성에 후행합니다. 주식보다 천천히, 대략 18개월에서 20개월 정도의 시차를 두고 후행합니다. 작년 말부터 각국이 유동성을 풀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유가는 내년 하반기 내지 4분기에 반영될 것입니다.

15. 셋째, 러우 전쟁입니다. 전쟁이 끝나도 유가 상방 우려는 남아 있습니다. 러시아는 제재에도 수출을 중단한 적이 없고, 다만 중국에 싸게 팔아 왔습니다. 전쟁이 끝나고 제재가 풀리면 러시아는 굳이 싸게 팔 필요가 없어집니다. 현재 국제 가격보다 6~11달러 싸게 팔고 있는데, 제 가격을 받게 되면 중국의 감산을 유발하고, 결국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16. 종합하면, 내년 상반기 늦어도 3분기까지는 유가가 부진할 수 있지만, 그 이후에는 상승 요인이 생기는 역발상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습니다.

17. 원자재 시장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은 유동성입니다. 미국뿐 아니라 중국도 유동성 공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원자재 지수가 글로벌 유동성 변화에 18개월에서 20개월 정도 후행하는 경향이 있는데, 글로벌 원자재 강세장이 도래하는 시점과 정점은 언제로 보십니까?

18. 현재 유동성 측면에서 선행 지표는 각국 중앙은행의 정책금리와 순매입 규모입니다. 이것이 금 가격 상승률과도 동일하고, 유동성을 선행하는 지표로 볼 수 있습니다. 이들의 선행성을 놓고 보면, 피크는 내년 말이나 2027년 상반기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올해 하반기에도 전 세계가 꾸준히 금리를 인하해 왔기 때문입니다. 이를 시차를 두고 반영한다고 가정하면, 내년 말부터 내후년 상반기에 원자재 지수가 정점에 다가가며 상승 속도가 더 가팔라지는 모습이 나타날 것입니다.

19. 특히 원자재 지수는 석유와 가스가 가중치 55% 이상을 차지합니다. 그래서 에너지 쪽 움직임이 이때 더 뚜렷해질 것입니다. 원자재 시장에서 유동성에 후행하는 부분이 2027년 상반기, 늦어도 3분기까지 주목해야 할 구간입니다.

20. 마지막으로, 내년에 어떤 전략으로 대응하면 좋을지 궁금합니다. 원자재는 선별적인 접근이 필요하지 않습니까? 투자 전략을 어떻게 가져가면 좋을까요?

21. 내년 상반기에는 유동성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금, 은, 구리, 백금계와 성장주가 매력적이라고 봅니다. 다만 내년 하반기에는 석유, 가스 같은 에너지 섹터와 구리 이외의 산업금속이 더 매력적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22. 2021년과 아주 닮아 보입니다. 유동성 효과가 계속되던 2021년 상반기까지는 성장주가 강세였고 금과 구리도 강세였습니다. 그러다 하반기 5월쯤 유동성을 후행하는 에너지 섹터가 오르기 시작하면서, 이들 섹터가 진정되고 에너지와 산업금속이 오르는 흐름이 나타났습니다. 내년 하반기에도 비슷한 흐름이 나타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내년 상반기에는 금, 은, 구리, 하반기에는 유가, 가스, 알루미늄 쪽이 훨씬 매력적일 것으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23. 네.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투자 전략을 세워 주셨습니다. 내년 상반기에는 금, 은, 구리, 하반기에는 유가나 가스 쪽을 눈여겨보자는 말씀 잘 들었습니다. 최진영 대신증권 연구위원과 함께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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