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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창

Accuracy score+1.6
순 place62
Scored calls359 calls
Hit rate / Market-adjusted / Return-weighted52.7% / 55.0% / 59.3%
1-month return / Market / beta excess return / Peer excess+2.2% / +1.5% / +0.2
Bullish / Bearish / Neutral43.5% / 16.5% / 40.0%
Best horizon2w
Performance badgeLate call badge
Main channel교보증권 머니텐 Money10
국적한
Note
Updated2026-10-28 07:00:00

Main stocks: #코스피 (135)#삼성전자 (102)#SK하이닉스 (75)#미국채금리 (60)#미국기술주 (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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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역대급 불기둥' 코스피 17.9% 상승…혼돈의 7월, 8월장은?/2026년 7월 31일(금)/KBS

KBS News · 2026-07-31 · 유튜브 시청 8,032 · Board Views 8 ·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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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코스피#삼성전자#현금#CXMT#엔비디아#금리#창신메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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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박병창 · 한국인

요약 보기

코스피 17.9% 급등 직후 영상. 반도체 실적은 견고하나 중국 CXMT 상장·순환출자 우려·금리 인상 가능성으로 변동성 확대. 바닥 확인 신호로 패닉셀(반대매매)·신용잔고 감소·빅테크 설비투자 유지 여부 제시. 박병창 대표는 금리·국내 수급·실적을 핵심 변수로 꼽고 단기 과열 해소 구간으로 봄. 반도체 홀딩 관점 유지, AI 밸류체인 중심 대응 제안.

다듬은 글

※ AI가 다듬은 글(오탈자·군말 정리)

01. 폭락장을 이어가던 우리 증시가 오늘은 1,000포인트 넘게 오르며 역대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반도체주가 크게 올랐고, SK하이닉스는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초소식 김진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02. 오늘 코스피는 6,595.45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하루 사이 17.9%, 1,000포인트 넘게 올랐습니다. 상승률로도 상승폭으로도 역대 최대입니다. 코스피는 5,600선에서 출발해 단숨에 6,000선을 넘었고, 한때 18% 급등하며 6,630포인트까지 치솟기도 했습니다. 장 초반 유가증권시장에서는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습니다. 최근 급락세를 보였던 반도체 주가가 폭등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03. SK하이닉스는 가격 제한폭인 29.95%까지 치솟아 171만 8,0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2015년 국내 증시에 하루 등락 제한폭이 생긴 이후 SK하이닉스가 상한가를 기록한 건 처음입니다. 삼성전자도 26.81% 오른 26만 2,500원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외국인 투자자가 7조 2,000억 원어치를 사들였고, 기관도 1조 원 넘게 순매수했습니다. 반면 개인은 8조 3,000억 원 가까이 팔아치우며 4일째 순매도를 이어갔습니다. 간밤 마이크로소프트 등 미국 빅테크 기업들이 AI 투자 확대를 확인하면서 반도체 업황에 대한 우려가 일부 해소됐다는 평가입니다.

04. 코스닥 지수도 11.63% 오른 719.76으로 마감하며 700선을 회복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장 초반 매수세가 몰리면서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습니다.

05. 한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단일 종목 레버리지 상품에 대한 거래 규제가 오늘부터 강화됐습니다. 이에 따라 일반 투자자가 단일 종목 레버리지 상품을 새로 사거나 추가 매수하려면 기본 예탁금 3,000만 원 이상을 현금으로 보유하고 있어야 합니다. 과도한 회전 매매를 막기 위해, 증권 매도 후 현금이 실제로 입금되는 이틀 영업일 뒤부터 현금 예금으로 인정됩니다. 금융위원회 등은 개인별 투자 한도 설정 등 추가 레버리지 대책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06. 다음 키워드는 주가 바닥을 읽는 법입니다. 코스피와 코스닥이 사상 처음으로 이틀 연속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고, 지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투자자들이 실망에 빠져 있습니다. 이렇게 크게 빠졌으니 이제는 오르지 않을까 기대하는 분이 많을 텐데요. 오늘은 바닥을 예측하는 것이 아니라 확인하는 법을 짚어 보겠습니다. 첫 번째 신호가 뭘까요?

07. 먼저 매도 에너지 소진을 확인해야 합니다. 28일과 29일 이틀간 시가총액이 921조 원이나 빠진 상태입니다. 빠질 사람은 다 빠져야 바닥이라고 해석할 수 있는데, 역설적으로 투매가 나와야 바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럼 투매는 어떻게 확인할 수 있을까요? 바로 B2 지표입니다. 미수금 대비 반대매매 비중이 5%를 넘으면 패닉셀이라고 하는데, 지금이 딱 패닉셀 구간입니다.

08. 이후 신용잔고가 줄고 반대매매가 줄어야 바닥이라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현재 신용잔고는 27일 기준 32조 원 정도로, 아직 충분히 줄지 않았습니다. 반대매매도 한창 진행 중입니다. 따라서 아직 바닥이라고 보기는 이르고, 반대매매가 줄어드는 구간이 나와야 바닥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09. 두 번째 신호는 무엇인가요? 일각에서는 횡보장이 길어지면 바닥이라고 하던데요. 맞습니다. 이는 가치와 시간의 문제입니다.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보면, PBR은 자산 대비 주가 비율인데 역대 최저치가 0.8배였고 지금은 1.6배 정도입니다. 역대 최저치까지 떨어질 이유는 없겠지만, 밸류에이션으로 보면 역대 저점과 아직 괴리가 있습니다. 시간도 더 필요합니다. 보통 바닥이라고 보려면 V자 반등이 아니라 횡보장이 나와야 하는데, 지금은 계속 빠지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래서 오늘 장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뉴욕 증시와 반도체가 굉장히 좋았는데, 오늘 장에서 급하게 반등하면 오히려 더 횡보하거나 더 빠질 가능성이 있다고 해석해야 합니다. 호재가 나와도 조금 횡보하는 장이 나와야 바닥으로 볼 수 있습니다.

10. AI와 반도체가 이끄는 장에서도 바닥을 확인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빅테크들의 CAPEX, 즉 자본 지출, 시설 투자입니다. 두 가지 경우가 있습니다. 첫째, 빅테크들이 CAPEX를 확대하거나 유지하면 고무적으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삼성전자 등의 이익 전망이 유지되고, 지금의 하락은 심리와 수급 탓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지금은 바닥을 다져 가는 과정이고, 상승 국면으로 전환할 가능성이 큽니다. 둘째, CAPEX 축소가 언급되거나 투자를 줄인다면 미래 전망이 꺾이게 되고, 주가가 싸 보여도 하락 여지가 남아 있습니다.

11. 이번 주는 빅테크들의 실적 시즌이었는데, 설비 투자 전망이 나왔습니다. 알파벳은 연간 1,950억~2,050억 달러로 과거보다 늘렸고, 메타도 연간 1,300억~1,450억 달러로 과거보다 늘렸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도 3분기에 500억 달러 이상을 보고 있는데, 역시 늘린 상태입니다. 줄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이익 전망으로 보면 지금의 과도한 하락은 심리와 수급 측면이라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다만 잉여현금흐름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잉여현금흐름이 줄어든다면 문제가 있으니, 앞으로 CAPEX 투자를 잘 체크해야 합니다.

12. 이번에는 주식 시장으로 한 걸음 더 들어가 보겠습니다. 투자자들의 건강을 걱정하는 사람들이 있을 정도로 이번 주 증시는 차가웠습니다. 오늘은 양 시장 모두 급등 중입니다. 경제산업부 문예슬 기자와 자세히 이야기 나눠 보겠습니다.

13. 안녕하세요. 이런 시장은 정말 처음 보는 것 같습니다. 변동 폭이 어땠는지 먼저 짚어 보겠습니다.

14. 네, 오늘 오전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지난 4일간은 그야말로 급락의 연속이었습니다. 28일, 29일 이틀 동안은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거래를 일시 중단시키는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이틀 연속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건 제도 도입 후 처음입니다. 29일 코스피 종가는 5,663을 기록했는데, 4월 7일 이후 넉 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코스피 최고점이 9,100선이었는데, 그게 불과 한 달 전인 지난달 22일 기록입니다.

15. 숫자는 다른 방향을 가리키고 있는 것 같습니다.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은 실적도 향후 전망도 좋아 보이는데, 왜 주가가 이렇게 움직이는지 궁금합니다.

16. 맞습니다.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이익은 89조 5,000억 원으로, 3분기 연속 역대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습니다. 그중 89조 2,000억 원이 반도체 부문에서 나왔고, 메모리가 매출의 90%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하루 전 발표된 SK하이닉스의 2분기 영업이익도 60조 5,000억 원으로 역대 최고치입니다. 실적과 기초 체력은 튼튼하다는 평가인데, 주가는 심각하게 흔들렸습니다.

17. 여러 이유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주 초 중국이 반도체 핵심 장비인 노광장비 양산에 들어갔다는 소식과 함께, 중국 최대 D램 기업 CXMT가 상하이 과창판 상장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나왔습니다. 이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13~14% 하락했습니다. 다만 CXMT의 생산량과 성능이 아직 삼성전자, SK하이닉스에 크게 못 미쳐 과도한 우려라는 지적도 있습니다.

18. 결국 반도체 업황에 대한 의구심, 거품론이 나오는 것이라 볼 수 있겠습니다.

19. 그렇습니다. AI 투자가 언제까지 이어질 수 있느냐, 그리고 반도체는 경기 순환 산업이 아니냐는 우려입니다. 최근 구글 모회사 알파벳은 대규모 투자로 잉여현금흐름이 마이너스로 돌아섰고, 엔비디아는 데이터센터 투자금 조달에 보증을 서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순환금융 논란이 다시 불거졌습니다.

20. 이번 주 증시를 휩쓴 단어가 바로 순환금융인 것 같습니다. 개념을 설명해 주시겠습니까?

21. 엔비디아가 칩을 팔아 얻은 수익으로 고객사에 투자하거나 자금을 지원하면, 그 고객사는 투자금으로 다시 엔비디아의 칩을 사는 구조입니다. 순환 거래, 순환 출자라고도 불립니다. 빅테크 입장에서는 신용등급이 낮은 기업의 자금을 조달해 주고 그 대가로 자사 칩을 사 줄 고객사를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투자금을 서로 주고받는 구조이다 보니, 시장 수요와 기업 가치가 부풀려졌다는 버블 우려를 계속 낳고 있습니다.

22. 오늘 주가가 급등하고 있지만, AI 생태계에서 이런 종류의 투자가 이미 많이 이루어졌다면 시장의 불안감이 단기간에 해소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전문가들은 어떻게 보고 있습니까?

23. 변동성이 워낙 커서 누구도 쉽게 답하기 어렵습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다음 주까지 이어지는 미국 AI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일종의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앞서 마이크로소프트는 높은 실적과 함께 올해 설비 투자 계획을 유지한다고 밝혀 과잉 투자 우려를 잠재웠습니다. 그 영향으로 뉴욕 증시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8% 넘게 오르기도 했습니다. 다만 중동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유가가 다시 오름세를 보이고,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도 남아 있어 향후 변동성을 예의 주시해야 할 것 같습니다.

24. 시장이 어렵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문예슬 기자였습니다.

25. 연일 급락한 코스피가 어제 반등하나 싶더니 결국 하락 마감했습니다. 오늘부터는 단일 종목 레버리지에 대한 강화된 대책이 시행되는데, 달궈진 시장 변동성을 잠재울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송수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26. 증시 변동성을 증폭시키는 단일 종목 레버리지, 하락장 속에서도 열기가 사그라지지 않았습니다. 오늘부터 예탁금 기준이 높아집니다. 투자자가 관련 상품을 새로 사거나 추가 매수하려면 현금으로 3,000만 원 이상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금융당국은 개인별 투자 한도를 총 투자금의 20% 이내로 제한하고, 과도한 단기 매매에는 거래 비용 부담을 높이는 등의 추가 대책도 조속히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27. 연이은 급락을 딛고 반등하는가 했던 코스피는 다시 주저앉았습니다. 오르락내리락 혼조세 속에 한때 5% 이상 올라 6,000포인트 턱밑까지 가기도 했지만, 다시 미끄러지며 5,600선 아래에서 마감했습니다. 사흘간 1,162포인트, 17%가 빠졌습니다. 지수를 끌어내린 건 개인투자자들입니다. 전날 2조 원에 이어 1조 4,000억 원어치를 순매도했습니다. 연이은 급락에 투자자들은 공포감에 휩싸였습니다. 전세 자금을 늘리려고 투자를 시작했는데, 더 떨어지기 전에 빼야 하나 싶어도 정확히 알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삼성전자의 역대급 실적 발표에도 반도체는 힘을 받지 못했고, 메타 등의 자본 지출 관련 우려가 AI 투자 사이클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코스닥에서도 개인은 115억 원 매도 우위를 보였습니다. KBS뉴스 송수진입니다.

28. 개장 한 시간 만에 거래대금 1,000억 위안을 찍은 종목이 있다면, 그건 주식을 본 게 아니라 역사를 본 것입니다. 중국 최대 D램 제조업체 창신메모리가 상장 첫날 시가총액 700조 원을 돌파하며 중국 반도체 역사에 한 페이지를 남겼습니다. 창신의 참전으로 반도체 장기전이 시작됐습니다. 조마조마한 우리 시장에 던져진 중국발 반도체 빅뱅, 투자자들은 무엇을 봐야 할까요? 박병창 대표와 함께 하겠습니다.

29. 대표님, 어서 오십시오. 요즘 같은 장에서는 주식 안 하는 사람이 승자 아닌가요?

30. 결론적으로는 그렇습니다. 지금 지수보다 위에서 매수한 개인들의 금액이 88조 원쯤 되는데, 지금 더 떨어졌으니 100조 원을 넘을 것 같습니다. 단순하게 생각하면 지금보다 높은 지수에서 산 개인들 100조 원어치가 지금 마이너스 상태라는 뜻입니다. 이분들은 수익을 내면 그 돈으로 다른 거래를 하겠지만,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으니 둘 중 하나를 선택할 겁니다. 그냥 버티거나, 본전이 될 때까지 기다리는 것입니다. 2021년에 삼성전자를 샀던 분들이 몇 년 뒤 본전 근처에서 많이 팔았던 것처럼요. 그중에 레버리지를 쓴 분들은 이번에 반대매매를 당할 수 있고, 거래가 천차만별로 이루어지겠지요. 10거래일 연속으로 사이드카가 발동된 경우는 전례가 없는 일이라 이런 변동성에서는 가만히 있는 것도 방법입니다. 주식 시장은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니까요. 결국 가치를 찾아가는 괜찮은 종목을 보유하고 있다면, 시장에서 잠시 물러나 시간을 두고 투자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31. 2~3개월 후 시장이 다시 올라와서 8,500 정도까지 회복된다고 가정하면, 그때 가만히 있던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결과가 다를 것입니다. 지금 어떻게 대처해 놓고 기다리느냐가 중요합니다. 같은 반도체 안에서도 2, 3등주를 갖고 있었다면 처분하고 1등주로 갈아타야 합니다. 또 그동안 계속 부진했던 섹터, 예를 들어 중소형주를 반토막 나게 보유한 분들도 있을 텐데, 좋은 종목이 반토막 났다면 오히려 좋은 기회입니다. 지금은 저점이 얼마인지, 밸류에이션이 어떤지, 매크로 시황이 어떤지를 따지기 어려운 비정상적인 시장입니다.

32. 기관 투자자는 손실 제한 규정에 걸리면 개인처럼 가만히 버틸 수 없습니다. 요즘 기관은 샀다 팔았다를 반복하고 있는데, 뭔가 시도해 보다가 바로 파는 식의 매도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단기 거래가 오히려 개인보다 더 많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원래 기관은 보수적으로 움직이는데, 지금은 상승과 하락의 변동성이 연속적이지 않아 기관도 보유보다 단기 매매 위주로 거래하고 있습니다. 지난 1년간 한 달 이상 가는 조정을 본 적 없던 분들은 지금 상황이 정말 당황스러울 겁니다.

33. 오늘도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많이 빠졌죠. 지수가 10% 이상 하락하는 건 비정상적인 상황이고, 폭락이라고 해야 합니다. 그래서 금융당국과 정치권에서 여러 대책이 나오고 있는데, 오늘 나온 내용을 보면 왜 이렇게 늑장 대응을 하는지 아쉽습니다. 예를 들어 단일 종목 레버리지 상품의 증거금을 1,000만 원, 3,000만 원으로 높이겠다고 했다가, 지금은 또 5,000만 원으로 올리겠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렇게 하나씩 흘리는 방식이 문제입니다. 시장에 악재가 나와 폭락하면 이틀 정도 후에 저점을 찍고 싸다고 들어오는 흐름이 있는데, 7월 시장은 계속 질질 내려오고 있어 굉장히 좋지 않습니다. 작년 6월부터 상승했던 시장이 한 달 이상 길게 조정을 보인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34. 2020년 팬데믹 때도 시장이 폭등했다가 고점을 찍고 다시 내려갔는데, 그때도 같은 얘기를 했습니다. 시장이 무조건 계속 오르는 건 아니라는 얘기였죠. 2021년 주식 투자 붐 때 개인투자자가 대거 들어와 오랫동안 고생했는데, 이번에도 새롭게 들어온 개인들이 또 고생하게 됐습니다. 주식 시장에서 필연적이고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고 하기엔 안타까운 일입니다.

35. AI 서사는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 오늘처럼 반도체 주가가 폭락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36. 세 가지 이유를 꼽을 수 있습니다. 첫째, 창신메모리가 성공적으로 상장하면서 상대가 중국이라는 점입니다. 중국은 특정 산업에 국가가 집중 투자하면 해당 기업이 성장하고 다른 나라 산업을 압도하는 경우가 많아서,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 작용한 측면이 있습니다. 둘째, 창신메모리가 성장하지 못할 것이라는 보고서가 나왔는데, 노광장비 일부를 미국 규제로 중국이 못 들여와 한계가 있다는 분석이었습니다. 그런데 곧바로 자체 개발한 심자외선 장비로 양산에 들어갔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습니다. 기업 이름은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9세대 장비를 가지고도 우리의 선단 공정 메모리는 아니더라도 중간 단계 메모리는 충분히 생산할 수 있다는 뜻이니 시장 점유율을 뺏길 수 있다는 걱정이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과한 걱정 같습니다. 셋째, 순환출자 구조가 계속 걱정이었는데, 엔비디아가 오픈AI에 2,500억 달러 규모의 금융 보증을 했다는 뉴스가 시장에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작년에도 같은 문제가 있었지만, 올해 더 크게 반응하는 이유는 금리 때문입니다. 작년에는 금리 동결과 인하가 얘기됐지만, 지금은 금리 인상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금리가 오르면 자본 조달의 핵심 포인트가 흔들리고, 디폴트 가능성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습니다. 실제로 CDS 프리미엄이 오라클, 메타, 알파벳 등에서 올랐는데, 이는 기업이 망한다는 뜻이라기보다 불안한 심리가 반영된 것입니다. 과한 면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37. 창신메모리는 10% 정도만 유통됐고 나머지 90%는 장기 투자 기관들이 보유하고 있는데, 이 10% 물량만으로도 이 정도 영향이 나오는 것입니다. 기관들이 500대 1로 청약을 했다고 하니 막대한 자금이 들어갔고, 그 자금이 움직이면서 다른 쪽의 수급이 분리된 건 맞습니다. 다만 유통 물량이 10%에 불과하니 영향은 제한적입니다. 창신메모리 시가총액이 750조 원 정도인데, 우리나라 SK하이닉스 시가총액은 1,200조 원 수준이었다가 오늘 13% 하락해 1,000조 원 안팎입니다. 창신메모리의 분기 실적은 7조 원 정도밖에 안 되는데, 노무라증권은 20배를 적용하면 삼성전자 시총까지 간다는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이 배경에는 중국이라는 거대한 내수 시장이 있고, 그 시장을 바탕으로 고성장이 가능하다는 인식이 깔려 있는 것 같습니다. 2차전지도 우리가 1등이라고 했지만 2, 3년 뒤에 중국이 1위가 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지금 같은 걱정이 나오는 겁니다.

38. 창신메모리와 우리나라의 기술 격차는 D램 기준으로 2, 3년 정도이고, HBM은 격차가 훨씬 크며, 파운드리와 패키징은 더 깁니다. 창신메모리는 점유율이 극히 미미하지만, 노무라 전망대로라면 2028년에는 18%까지 간다는 얘기입니다. 그런데 18% 점유율을 가지고 삼성전자 시총과 비교하는 건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지금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메모리 점유율 합은 30%대인데, 2028년 18%를 가지고 목표 주가를 이렇게 잡는 건 지나친 과장이라고 봅니다. 그러니 지금은 과도하게 오버슈팅이 된 상태이고, 미래의 걱정을 너무 당겨서 하고 있다고 분석합니다. 주가가 하락하니까 그런 걱정을 당기게 된 것이죠. 시장과 싸우면 안 되지만, 투자자들은 냉정하게 판단해야 합니다.

39. 반도체 밸류에이션 얘기는 한 달 내내 나왔는데, 지금도 증권사 보고서는 여전히 높은 목표 주가를 제시합니다. 삼성전자 영업이익이 얼마이고 목표 주가가 얼마라는 식입니다. 국내 증권사들은 목표 주가를 계속 올리고 있고, 하나증권은 SK하이닉스를 400만 원대까지 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도 60만 원대까지 나옵니다. 송구한 말씀이지만 개인들은 이런 목표가를 보고 단순하게 판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주가가 오를 때는 지나치게 올리고, 내릴 때는 지나치게 내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런데 마이너스 이유가 나올 때마다 목표 주가를 하향하면, 개인투자자는 어떤 것을 믿고 따라야 할지 혼란스럽습니다. 그런 부분은 투자자 스스로 주의해야 할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시장의 저점 라인도 확인하며 신중히 접근해야 할 때입니다.

40. 이미 우리가 생각하는 라인보다 더 많이 떨어졌습니다. 시장의 저점 라인을 어느 정도로 예측하면서 거래하는 것도 위험하고, 한마디로 표현하면 여기서 더 떨어질 거라고 생각해서 팔고 다시 사겠다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좋은 기업에 투자하고 있다면, 시간에 투자한다는 마음으로 한 발 물러서서 "시장은 너희끼리 지지고 볶아라" 하고 두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또 하나의 방법은 할 만큼만 해 놓는 것입니다. 아까 말씀드린 대로 수평 이동, 가지치기를 하고 저도 오늘 포트폴리오를 좀 바꿨습니다.

41. 대표님께 하이닉스를 파실 거냐고 여쭤보니, 하이닉스 등 반도체는 지금 8타입 같은 주요 구간은 이미 지나갔다고 생각하며 여전히 관점은 홀드라고 하셨습니다. 반도체는 홀딩으로 보고 있고, 교체를 해 놓았으니 이제 할 일은 다 했고 시장을 기다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포트폴리오를 이렇게 균형 있게 만들어 놓는 것이 지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42. 사이드카가 10개월 연속 나오고 서킷 브레이커가 밥 먹듯 나오는 것은 이례적인 하락입니다. 이례적인 급등이 있었으니 이례적인 하락이 나오는 것이기도 합니다. 그 배경에는 자금이 ETF로 어마어마하게 쏠렸고, 이를 레버리지 ETF로 증폭한 것이 있습니다. 지금은 그 후유증을 겪고 있는 것입니다. 올라갈 때 그로 인해 굉장한 보상을 받았듯이, 내려갈 때는 그 고통을 똑같이 받게 됩니다. 시장은 무생물이라 내가 화낸다고 올라가지 않으니, 내가 어떻게 할지를 계속 생각하며 마음을 다잡는 것이 지금은 중요합니다.

43. 반도체 쏠림으로 올라온 시장이니 지금의 부작용과 후유증도 우리가 감내할 수밖에 없다는 말씀입니다. 다소 냉정하지만 맞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지금은 약세장이 아니라 과열을 해소하는 구간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약세장 전환을 알리는 지표는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44. 급등은 작년 말부터 시작됐는데, 그때와 지금 달라진 것이 금리입니다. 가장 중요하게 봐야 할 포인트입니다. 채권 시장은 금리 상승을 이미 반영하고 있습니다. 미국 2년물 국채 수익률은 4.2% 수준이고, 연준 기준금리는 3.5~3.75%입니다. 이번 FOMC는 동결이 유력하며 전문가 90% 이상이 동결을 예상합니다. 다만 일부에서 인상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어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9월 FOMC까지는 시간이 남아 있으며, 그 사이 CPI, PPI 등 물가 지표를 보고 결정될 것입니다.

45. 금리가 오르지 않으려면 유가가 올라가지 않아야 하고, 유가가 안정되려면 전쟁이 빨리 끝나야 합니다. 시장은 이 부분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유가 상승을 싫어하니 전쟁이 더 격화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가 깔려 있습니다. 금리 인상 없이 시그널만 나온다면 시장은 곧바로 강세로 갈 가능성이 있습니다. 즉 물가 안정, 유가 안정, 전쟁 해결이 연결된 매크로의 핵심 고리입니다.

46. 국내 수급에서는 왜곡이 계속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난 금요일 개인 투자자들이 ETF 레버리지를 4,800억 원어치 순매수했다고 하는데, 하루 앞당겨 산 것입니다. 8월에 한다던 투자를 7월 30일에 하거나, 3천만 원, 5천만 원으로 찔끔찔끔 나눠 투자하는 방식이 부작용을 키우고 있습니다.

47. 이런 수급 왜곡이 해소되는 과정은 주식시장에 꼭 필요합니다. 해결 방법은 두 가지뿐입니다. 시장이 박살 나서 다 아웃되거나, 많은 사람이 이익 실현을 하는 것입니다. 지금은 고통스럽게 전자로 가고 있는 중이며, 지금의 외곡 현상은 이 해소 과정에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48. 정리하면, 금리를 보고 국내 수급 문제가 어떻게 풀리는지를 함께 봐야 합니다. 연준은 대차대조표를 정상화하고 싶어 하지만, 금리 인하와 양적 긴축을 동시에 하면 큰 사건이 벌어질 수 있습니다. 미국 시장은 지금 흔들리지 않고 있지만, 금리 인상과 긴축이 겹치면 미국 시장도 빠질 수 있습니다.

49. 마지막 변수는 실적입니다. 빅테크 기업이 메모리 반도체를 사서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이 메모리를 쓴 AI 기업들이 실제로 이익을 내는 것을 확인하면, 사이클이 아니라 구조적 성장으로 간다는 확신이 생기고 그때 반등이 가능합니다. 다만 인프라를 구축하고 제품과 서비스로 수익을 내는 것은 지금 당장 나오는 것이 아니라 2~3년 뒤에 나옵니다. 시장은 가까운 미래에는 밸류에이션을 주지만, 먼 미래에는 일단 의심부터 합니다.

50. 시장 흐름을 보면 작년 6월부터 상승을 시작해 1차 상승, 조정, 2차 상승, 조정, 3차 상승 후 다시 조정이 나왔습니다. 6,244포인트에서 시장이 멈출 줄 알았는데, 그 뒤 9,000포인트까지 올라간 것은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그 뒤 5,000포인트까지 내려왔을 때 맞았다고 생각했지만 9,000까지 갔습니다. 저는 이번 상승을 정상적인 파동이라기보다 ETF 수급 쏠림과 포모(FOMO)에 의한 상승으로 봅니다.

51. 현재 되돌림을 맞고 있으며, 6,200포인트 아래로 내려온 상태입니다. 이번 ETF 대세 상승은 5,400포인트에서 시작했으므로, 최초 시작 지수인 5,400과 이론적으로 의미 있는 6,200포인트 사이 어딘가에서 저점이 형성될 것이라고 차트 분석상 보고 있습니다. 다만 지금이 바닥이라고 확신하기는 어렵고, 짧은 기간에 손절과 보유를 결정해야 하는 고민이 있습니다. 지금은 버텨야 하는 구간까지는 내려온 것으로 보입니다. 손실을 확정하기보다는 섹터 안에서 약간의 구조 조정이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52. 반도체 외에 볼 만한 섹터로는 AI 섹터가 있습니다. AI 흐름은 GPU에서 DRAM, 낸드, 기판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지금은 CPU로 확장되는 중입니다. 또 하나의 축은 생성형 AI에서 추론, 에이전틱 AI, 피지컬 AI로 넘어가는 흐름입니다. 이 두 축에 속한 섹터가 결국 수익을 주는 영역이라고 생각하며, 그쪽을 계속 바라봐야 합니다.

53. AI 서밋에 대해서는 미국 기업들이 원래 하던 일이었으니 정부가 굳이 나서지 않아도 됐을 것이라는 시각도 있습니다. 그러나 뿔뿔이 흩어져 있던 것들을 모아 계획적·단계적으로 정리해 놓았다는 점에서 역할은 분명히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정보의 원천보다 그 정보가 유통되는 경로가 중요하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습니다. 정보 자체가 부정적인 것은 아니며, 시장이 이를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반응이 달라질 뿐입니다.

54. 대표님이 가장 강조한 세 가지는 금리, 수급, 실적입니다. 내일 하이닉스 실적 발표와 FOMC 금리 결정이 예정되어 있으니, 이번 주에는 오늘 영상의 내용을 참고해 시장에 대응하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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