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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주, 기관이 계속 담는다…환율 불안에도 매수하는 이유 | #은행주 #4대금융지주 #방어주

한국경제TV · 2026-03-31 · 유튜브 시청 4,992 · Board Views 3 ·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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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환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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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최정우연구위원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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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發 리스크와 금리 상승 속에서도 은행주는 실적 호조(1분기 지주 순익 6.9조 전망, 컨센서스 상회), 자사주 매입(잔여 약 1.4조)과 배당 확대(1분기 배당액 전년比 약 20% 증가)로 방어주 매력이 있다고 주장. 원/달러 환율 상승은 환산손실·NIM·자본비율에 부담이나 제한적. 가계대출 규제 영향은 제한적이며 홍콩 ELS 제재 결론이 나오면 자본 부담이 완화돼 주주환원에 유리하다고 봄. 은행주 PBR 0.65배 수준으로 0.9배까지 정상화 여지(업사이드 약 30%), 최선호주는 KB금융.

다듬은 글

※ AI가 다듬은 글(오탈자·군말 정리)

01. 한경 베스트 애널리스트와 함께합니다. 오늘은 은행 업종 1위를 차지하신 하나증권의 최정우 연구위원을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02. 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03. 네, 반갑습니다. 일단 중동발 지정학 리스크가 증시를 억누르고 있는 가운데 금리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지 않습니까?

04. 네, 금리가 많이 오르고 있죠. 이러한 부분은 은행주에는 호재가 될 수 있습니다. 금리 상승은 주식시장에는 부정적인 요인이지만, 은행주는 조금 다릅니다. 2023년 전만 하더라도 금리와 은행 주가는 거의 같은 방향으로 움직여 왔고, 특히 장단기 금리차가 확대되는 시기에 은행주가 큰 폭으로 오른 사례가 있습니다.

05. 펀더멘털 측면에서 보면, 금리가 올라가면 예대마진, 저희가 NIM이라고 부르는 지표가 개선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반면 기업들의 부실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대손충당금이 증가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는데, 여기에는 시차가 존재합니다. 지금 경기가 나빠지더라도 실제 부실은 한참 뒤에 발생하기 때문에, 현실화 가능성은 아직 단정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당장의 실적 측면에서는 우호적인 환경일 수밖에 없습니다.

06. 이런 이유로 다른 섹터에 비해 은행주가 방어적인 매력이 있습니다. 오늘도 지수가 떨어지는 것에 비해 은행주는 덜 떨어지고 있고, 이런 측면이 작용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07. 이런 가운데 수급을 보면, 외국인은 전반적으로 시장에서 팔고 있고 은행주도 순매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기관은 방어주 성격을 바탕으로 순매수를 하고 있는데, 이를 어떻게 해석하십니까?

08. 은행들의 자사주 매입이 일정 부분 차지하고 있습니다. KB금융은 2월부터 3월까지 두 달 동안 약 5,100억 원을 순매수했고, 신한지주는 2천억 원, 우리금융은 1억 원, 하나금융은 500억 원 정도입니다. 4대 금융지주만 합쳐도 약 9천억 원에 가까운 순매수를 하고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 예정된 자사주 매입 금액은 2.3조 원이고, 이미 집행된 금액을 제외하면 앞으로도 약 1.4조 원을 추가로 매수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국내 기관의 은행주 매수세는 지속될 것으로 봅니다.

09. 그렇군요. 앞서 시중금리 상승과 함께 말씀하신 것이 은행의 NIM이었는데, 1분기 실적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가질 만한 수준인가요?

10. 저희는 은행 지주 전체의 1분기 순이익을 약 6.9조 원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시장 컨센서스는 6.5조 원 정도인데, 저희 추정치도 보수적으로 잡은 것이라 실제로는 더 나올 것 같습니다. 대출 성장은 1% 내외로 완만하지만, 순이자마진은 작년까지 하락 추세였던 것이 올해 1분기에는 소폭 상승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이자이익이 괜찮을 것이고, 최근 주식시장 호조에 따라 수수료 이익도 상당히 늘고 있습니다.

11. 금리가 오르면 은행들이 보유한 채권의 평가손실이 일부 발생할 수 있고, 환율도 많이 올라 외화환산손실이 생길 수 있습니다. 다만 은행들이 보유한 주식 등의 평가이익이 상쇄 효과를 내면서 전체적인 이익은 상당히 좋을 것 같고, 대손충당금도 1분기에 크게 오르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1분기 실적은 전체적으로 상당히 양호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12. 그렇다면 1분기 실적이 양호한 가운데 은행주는 어떤 점을 봐야 하는지 잠시 뒤에 여쭤보겠습니다. 방금 말씀하신 환율 부분도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오늘 1,520원선을 넘어섰는데, 은행주 실적에 미치는 영향을 조금 더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시겠습니까?

13. 원/달러 환율이 올라가면 앞서 말씀드린 외화환산손실 측면에서 부담이 있고, NIM에도 부정적입니다. 특히 보통주자본비율(CET1)은 밸류업의 핵심 지표인데, 환율 상승은 이 비율에 하락 압력을 줄 수 있습니다. 최근 금리가 올라도 은행주 강세폭이 제한되는 이유가 바로 원/달러 환율 상승 때문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따라서 환율이 계속 오르면 은행 투자심리에도 일정 부분 영향을 줄 수밖에 없습니다.

14. 그렇군요. 가계대출과 관련해서 금융당국이 다주택자 대출 만기 연장 규제를 강화하는 가계대출 관리 방안을 발표했는데, 이것이 은행에 미치는 영향은 어떻습니까?

15. 대출 규제가 강화되면 성장률에는 부정적인 영향이 예상됩니다. 다만 저희는 올해 가계대출이 크게 늘지는 않을 것으로 봤고, 주로 기업대출, 특히 대기업 대출 쪽에서 성장이 나올 것으로 보고 있어서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합니다. 그동안의 가계부채 관리 대책은 성장률을 억제하는 수준이었지, 증가율을 마이너스로 떨어뜨리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다주택자 만기 연장 규제를 꼼꼼히 시행하면 성장률이 크게 위축될 수 있고, 가계대출 성장률이 0%가 될 가능성도 높다고 봅니다. 금융당국은 명목성장률의 절반 수준인 1%대로 관리하고 있다고 얘기하지만, 실제로는 올해 가계대출이 거의 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16. 전통 금융사들의 가상자산 시장 진입을 가로막던 금산분리 규제가 9년 만에 완화되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는데, 이것이 스테이블코인 때문인가요?

17. 그렇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특히 은행권이 주도하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사업을 추진하려면 규제 완화가 필수적이기 때문에 규제 완화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디지털자산기본법 2단계 입법 과정에서 은행의 참여 방향이 구체적으로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통 금융사가 가상자산 시장에 진입하면 시장 유동성이 좋아지는 측면도 있고, 거래소와 핀테크 협력도 다양해질 것입니다. 그에 따라 스테이블코인, 커스터디, 토큰화 같은 시장 연계 서비스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디지털자산 종합 플랫폼 확산도 논의될 것 같습니다.

18. 자본시장 생태계에 미칠 영향을 자세히 진단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홍콩 ELS 배상과 관련해서 금융위의 결론이 임박해 있지 않습니까? 이 영향은 어떻게 보십니까?

19. 아직 확정된 건 아니니까요. 과징금이 부과되면 손익 측면에서 영향이 있지만, 은행 입장에서는 보통주자본비율의 분모인 위험가중자산(RWA)에 운영리스크가 확대되면서 RWA까지 함께 늘어나게 됩니다. 그러면 자본비율에는 분자와 분모 양쪽에서 부담으로 작용합니다. 만약 운영리스크 RWA를 제외하거나 반영 기간을 단축해 준다면 자본 부담이 완화될 수 있습니다. 금융당국은 이 리스크가 어느 정도 통제 가능하다고 판단하면 이를 RWA에서 제외하거나 반영 기간을 줄이겠다는 입장으로 보입니다. 이것이 실제로 시행되면 은행의 자본 부담이 완화되는 요인이 되고, 주주환원에는 더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20. 네, 자본비율 하락 요인이 줄어들거나 개선되면 은행은 배당이나 자사주 매입을 더 할 여력이 생기기 때문에, 주주환원 확대 쪽으로 작용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21. 앞서 기관의 순매수가 자사주 매수 때문이라고 하셨는데, 이와 더불어 주주환원에 대한 기대감은 어느 정도인지 자세히 설명해 주시겠습니까?

22. 배당소득 분리과세 도입과 함께 은행들이 이번 주주총회에서 정관 변경을 통해 비과세 배당을 실시하겠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그동안 은행의 주주환원 확대 기조는 자사주 매입 위주였는데, 앞으로는 배당 확대 쪽으로 기조가 바뀔 것으로 봅니다. 아직 은행들이 발표하지는 않았지만, 올해 1분기 예상 배당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0%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배당금 자체가 늘어나는 효과도 있지만, 은행들이 자사주를 소각하면서 주식 수가 줄어들어 주당배당금(DPS) 기준으로는 더 큰 증가 효과가 있습니다. 주가 상승으로 배당수익률은 과거보다 낮아졌지만, 현재 기준으로도 약 4% 수준이라 낮지 않은 수준입니다. 절대 금액도 20% 정도 늘어나기 때문에 배당 매력은 상당히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23. 배당 매력도 있고, 1분기 실적도 양호할 것이라고 전반적으로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렇다면 은행주 내에서 지금 추천하실 종목은 어디입니까?

24. 은행은 대부분 비슷하게 움직여서 하나의 종목을 콕 집어 추천하기는 애매합니다. 그래도 저는 KB금융을 가장 좋게 보고 있습니다. 이유는 KB금융이 홍콩 ELS 과징금 관련 우려가 가장 컸던 종목이기 때문에, 만약 감경 결정이 나온다면 투자심리 개선 폭이 가장 클 것으로 보입니다. 또 은행주 배당에 대해 앞으로는 세금을 내지 않게 되는데, KB금융은 재원을 약 7.5조 원 마련했고 향후 추가로 4.5조 원을 더해 총 약 12조 원 규모의 재원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다른 은행보다 재원이 많아서 KB금융 주식을 보유한 개인 주주들은 비과세 배당을 더 많이, 더 오래 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펀더멘털과 주주환원 측면에서도 리딩뱅크로 평가받고 있고, 외국인이 현재 매도세를 보이고 있지만 매수세로 돌아선다면 KB금융이 가장 많이 담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KB금융을 최선호주로 꼽고 있습니다.

25. 그렇군요. 배당 재원도 많이 확보돼 있고, KB금융을 최선호주로 말씀해 주셨습니다. 은행주 전반으로 보면 PBR이 여전히 0.7배를 밑도는 상황인데, 은행주 전반에 대한 투자의견은 어떻게 주시겠습니까?

26. 지수 등락이 워낙 심해서 불안한 측면도 있지만, 은행주는 말씀드린 대로 실적이 괜찮고 주주환원도 계속 확대될 것입니다. 현재 PBR은 약 0.65배 수준입니다. 저희가 목표로 보는 0.9배까지 상승하더라도, 그동안 디스카운트됐던 부분이 정상화되는 수준이라 주가가 과하게 올랐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현재 주가 기준으로도 약 30% 정도의 상승 여력이 있기 때문에, 주가가 밀리면 오히려 비중을 확대해야 할 업종이라고 생각합니다.

27. 오늘 한경 베스트 애널리스트 은행업종 1위를 차지하신 하나증권의 최정우 연구위원과 함께했습니다. 은행주에 대해 비중 확대 전략을 제시해 주셨고, 최선호주로는 KB금융을 꼽아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28.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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