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미상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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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증시는 마이크론 실적 호재와 FOMC 이후 비둘기파 분위기로 상승, 중소형주도 강세. 스위스 금리 인하, 영국 동결 등 글로벌 중앙은행 완화 기대. UBS는 2024년 금리 6회 인하 전망, S&P500 목표 5,500 상향 제시. 미국 경기선행지수 23개월 만에 플러스 전환, 기업 실적 성장 기대. 외국인 반도체(삼성전자·하이닉스) 대규모 순매수, 선물 대규모 매수는 단기 과열·대형주 조정 가능성 경고. 미국 증시는 차별화 장세로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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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2일 모닝 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미국 증시는 마이크론 실적 효과와 FOMC 안도감으로 올랐습니다. FOMC 이후에는 중소형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3대 지수 상승폭은 크지 않았지만, 중소형주는 1% 이상 올랐습니다. 우리 증시는 어제 외국인 투자자들의 대규모 매수가 유입되면서 강세를 보였습니다. 다만 선물이 세게 들어온 만큼 약간의 후유증이 있을 가능성은 감안해야 합니다. 반도체, 금융, 조선, 자동차 종목군이 어제 강세를 보였는데, 오늘 장에서 어떤 업종의 흐름이 바뀌는지 주목해 봐야 합니다.
어제 미국 증시는 3대 지수가 모두 올랐지만 상승폭은 크지 않았습니다. 대형주는 들쭉날쭉했고, 러셀 2000 등 중소형주 쪽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시장이 초고가를 경신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FOMC 이후 전 세계 중앙은행들이 대체로 비둘기파적인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는 점이 있습니다. 스위스 중앙은행은 금리를 내렸는데,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에 다가가고 있다는 것이 이유였습니다. 영국은 금리를 동결했습니다. 금리 인상을 요구했던 위원 두 명이 동결 쪽으로 돌아섰고, 한 명은 금리 인하를 주장했습니다. 금리 인상 주장이 없었던 것은 2021년 9월 이후 처음이라고 합니다. 전 세계 중앙은행들이 슬슬 금리 인하 단계로 넘어가고 있다는 안도감을 준 것입니다.
금리 전망도 나왔습니다. UBS는 올해 금리를 세 번 내리고, 내년에는 여섯 번 내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기존 전망은 내년 세 번이었는데, UBS는 금리 전망이 가장 공격적인 곳입니다. 노무라는 7월과 12월에 두 번씩, 내년에 네 번 내릴 것으로 봤습니다. 합산하면 내년까지 여섯 번입니다. 소시에테제네랄은 기업 실적이 좋고 AI 관련 기업들의 효과가 탄탄해 증시가 더 오를 것으로 보고, 올해 S&P 500 목표치를 기존 4,750포인트에서 5,500포인트로 올렸습니다. 현재로서는 가장 높은 전망으로 보입니다.
경기에 대한 자신감도 지표에 나타나고 있습니다. 미국 경기선행지수가 23개월 연속 마이너스에서 벗어나 플러스로 돌아섰습니다. 기업 실적도 올해 11% 정도, 내년에는 13%로 성장률이 올해보다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버블은 아닌 것 같다는 분위기이고, 빅세븐은 못 가도 나머지가 가고 있어 추가 상승 기대감이 생겼습니다. 이런 요인들이 쉽게 조정이 나오지 않는 동력으로 작동한 것 같습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오늘 14% 가까이 올랐는데, 하루에 이 정도 폭등은 역대 기록일 것 같습니다. 확인이 필요하지만, 급등하면서 다른 반도체주도 끌어올리는 역할을 했습니다.
애플은 소송을 당했습니다. 타사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호환을 막아 지위를 남용한다는 이유입니다. 애플은 4% 빠졌습니다. 씨티는 규제 리스크가 부담이 될 것이라고 봤습니다. 알파벳과의 제휴는 제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동력이지만, 단기로는 규제 리스크가 있고, 반독점 문제로 대규모 과징금을 낼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두 곳 모두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는 유지했습니다.
골드만삭스, 찰스 슈왑 등 증권사 주가도 올랐습니다. 금리가 내려가면 투자가 활성화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주요 금융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였습니다.
마이크론은 목표주가 130달러에서 150달러로, 파이퍼 샌들러는 133달러로 목표주가를 올렸습니다. 주가도 같이 올랐습니다. 테슬라는 사이버트럭이 내년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보여 목표주가 250달러가 제시됐습니다. 다만 오늘은 중국 전기차 시장이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로 주가가 약간 빠졌습니다.
우리 증시는 이번 주 들어 개인만 매도하는 형태가 되고 있습니다. 코스피는 그렇고, 코스닥은 외국인이 주도하고 개인이 매도해 양 시장에서 거의 4조 원 가까이 팔았습니다. 보통 이런 수급에서는 증시가 올라가곤 합니다.
이번 주 외국인은 약 2조 4천억 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이 중 약 2조 1천억 원이 삼성전자(우선주 포함)에 집중됐고, 하이닉스 순매수는 상대적으로 적었습니다. 외국인이 이번 주 반도체에 진심이었다는 뜻입니다. 그동안 소외됐던 삼성전자를 많이 샀고, 그다음으로 하이닉스를 샀습니다. 기관도 이번 주 약 1조 1천억 원을 순매수했는데, 역시 삼성전자(9,200억 원)에 집중됐습니다.
코스닥에서는 에코프로비엠에 매수가 들어와 두 종목이 강세를 만들었습니다. 코스닥 매매에서도 에코프로비엠 매수가 특징이었고, 아래로는 반도체주가 쭉 깔려 있었습니다. 이번 주 수급의 특징주는 반도체와 에코프로비엠으로 부각됐습니다. 이런 수급이 업종별로 계속 이어질지는 더 지켜봐야 합니다. 다만 이번 주 수급은 반도체가 다 했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어제 외국인의 선물 매수는 역대급이었습니다. 선물 매수가 들어왔으니 좋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대규모 선물 매수는 그날은 좋아도 이후 추가로 살 것이 별로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선물 매수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떨어지는 것을 받을 때 하는 매수와 올라가는 것을 극대화하기 위해 끌어올리는 용도의 매수입니다. 다음 주는 올라가는 날보다 내려가는 날이 많았고, 특히 당일 상승한 경우 다음 주에 하락하는 경우가 더 많았습니다. 반면 떨어지는 것을 받았을 때는 이후 올라가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무조건 그런 것은 아니지만, 단기적으로는 선물 매수가 과도하게 누적돼 대형주에 흔들림이 나올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합니다.
FOMC는 끝났습니다. 외국인 수급이 이렇게 계속 이어질 수 있을지 살펴봐야 합니다. 삼성전자가 큰 폭으로 올랐고, 어제는 SK하이닉스가 급등했습니다. 선물이 더 들어와 이를 더 끌어올릴 수 있을지도 지켜봐야 합니다. 코스닥에서는 먼저 움직이는 종목군을 확인해야 합니다.
오늘 관전 포인트는 두 가지입니다. 외국인 선물 매수와 함께 기존 반도체가 어제 상대적으로 강했고, 통신 장비도 강했습니다. 오늘 장에서 어떤 종목들이 등장하는지가 중요합니다. 급등 이후에는 추가로 밀어 올리기 쉽지 않아 단기 매도가 나올 수 있는 타이밍입니다. 그 물량을 받아 올리면 매수세가 강한 것이므로, 어떤 업종의 움직임이 강하게 나오는지 주목해야 합니다.
미국 증시 데이터를 보면, 사상 최고치 경신이 올해 20번째 기록입니다. 역대 최고는 1995년의 17회였는데, 지금 페이스라면 연간 90회까지 사상 최고치 경신이 나올 수 있다고 합니다. 미국 증시는 쉽게 고점을 논하기 어려운 분위기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다만 우리 증시에 중요한 점은 미국 증시를 움직이는 동력입니다. 미국이 유독 강한 이유는 금리를 높였음에도 시장 유동성이 줄지 않고, 소비 등 경제 데이터가 꺾이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부터 미국 증시가 오르는 것은 금리 인하 기대감에 따른 것이므로, 신흥 시장에 유리한 구도가 만들어집니다. 그전에는 미국 증시가 오르면 부럽기만 했다면, 이제는 미국이 오를 때 우리 증시의 일부 종목도 따라갈 수 있다는 분위기가 나올 수 있습니다. 올해는 차별화 장세로 보고 있으며, 지금은 시장 이슈보다 차별화 속에서 어떤 업종이 움직일지에 집중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하루도 잘 보내시고, 다음에 뵙겠습니다. 구독과 좋아요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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