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김종효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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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당선 확률 상승을 금융시장이 선반영 중이라 진단. 지지율은 해리스가 여전히 약간 앞서나 경합주 흐름이 트럼프 쪽으로 바뀌는 중이며, 달러 강세·비트코인·트럼프 트레이딩 종목 강세가 이를 보여줌. 트럼프 재집권 시 관세 우려가 크며 현대차 등 미국 노출 자동차주는 관세 영향으로 상단이 막혀 있고 방산주는 수혜 기대로 강세. 시장 변동성 지표는 극단까지 가지 않아 위험 신호일 수 있음. 대선 전후 단기 트레이딩은 가능하나 비중 확대는 대선 결과와 승복까지 보수적으로 접근, 에너지주는 유지하되 추가 매수는 자제, 변동성 확대 시 분할 매도(비중 축소)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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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아침, 김종효 알파경제 이사와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
네, 안녕하십니까. 미국 대선 카운트다운이 시작됐습니다. 약 2주도 남지 않았기 때문에, 미국이든 한국이든 트럼프 트레이딩 관련 종목에 집중하면서도 아직 누가 될지 모른다는 불확실성 속에서 민감도가 커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트럼프 후보의 당선 확률이 올라가고 있는 만큼, 코스피가 불안에 떨게 될지에 대해 다뤄보려고 합니다.
시장은 벌써 불안에 떨고 있는 것 같습니다. 미국 시장은 실적이라는 모멘텀 덕분에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데, 우리는 이보다 앞서 불확실성을 반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산업별로 트럼프가 실제로 당선될 가능성이 있는지, 그리고 산업별 영향은 어떤지 짚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지금 나타나고 있는 조정이 기회가 되는지도 확인해 봐야 합니다.
대선을 코앞에 둔 지금, 주식 시장과 관련 종목을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오늘 함께 철저히 분석해 보겠습니다.
누가 될지 알아야 관련 종목과 시장에 투자할 수 있겠죠. 지금 트럼프와 해리스의 지지율이 62대 38이라는 수치가 돌고 있는데, 여론 조작설도 나오고 있습니다. 과연 트럼프 당선 확률이 오르고 있는 게 맞을까요?
방금 말씀하신 수치는 아마 당선 확률일 겁니다. 지지율이 아니죠. 지지율은 여전히 해리스가 약간 앞서고 있는 게 사실입니다. 다만 주요 경합 지역에서 흐름이 바뀌고 있고, 이를 도박사들이 트럼프에게 배팅하는 효과로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영국 BBC가 여론 조사를 추적한 그림을 보시면, 트럼프와 해리스의 지지율 격차는 꽤 벌어졌다가 다시 줄어들고 있습니다. 평균치를 보면 약간의 격차는 있지만 그 차이가 좁혀지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미국은 국민 득표가 아니라 스윙 스테이트에서의 지지율이 중요한데, 최근 필라델피아에서도 해리스가 앞서는 듯하다가 다시 트럼프로 넘어가는 등 여러 논란이 있습니다.
주요 언론사도 흥미롭습니다. 트럼프가 CNN을 가짜 뉴스라고 비판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데, 오늘 아침 CNN 기사를 보면 "누가 이길지 모르겠다"는 결론입니다. 트럼프에게 우호적이지 않은 CNN조차 해리스의 승리를 확정하지 못하는 걸 보면, 그만큼 팽팽한 대결이라는 뜻입니다. 2020년 선거 때도 CNN이 비슷한 입장이었죠. 결론이 나더라도 후유증이 남을 수 있다는 점도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금융 시장의 반응을 보시죠. 최근 달러가 급격히 오르고 있습니다. 트럼프가 관세 등을 얘기하며 달러 강세를 계속 언급하고 있기 때문인데, 비트코인 강세, 달러 강세, 트럼프 트레이딩 종목 강세가 함께 나타나고 있습니다. 처음 귀에 총상을 입었을 때 트럼프 관련주가 올랐다가 해리스가 부상하며 내려왔고, 최근 다시 트럼프 분위기로 바뀌고 있습니다. 이런 흐름이 분명히 보입니다.
정리하자면, 여론 조사와 언론, 금융 시장 모두 트럼프의 당선 확률을 반영하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관세에 대한 우려가 클 겁니다. 2018년 무역 전쟁의 악몽이 되살아날 수 있다는 걱정이죠. 미국이 관세를 부과하면 상대국도 관세로 맞설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해 어떻게 봐야 할까요?
당선 시 압박은 불가피하고, 우려감은 분명히 있습니다. 트럼프가 원하는 만큼 다 할 수 있을지는 모르죠. 2016년에는 트럼프를 지지하지 않던 상당수 공화당 인사들을 끌어안지 못하고 시작해서 실제로 뒤통수를 많이 맞았습니다. 경제 정책에서는 트럼프와 맥락을 같이했지만, 방위산업 쪽에서는 트럼프에게 뒤통수를 크게 쳤습니다. 지금도 군부에서는 트럼프를 그다지 선호하지 않는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 분위기가 좋지 않습니다.
다만 지난 8년 동안 트럼프가 후보로 다시 나서면서, 진용을 자신과 맥락을 같이하는 사람들로 상당 부분 꾸리고 있습니다. 군부를 완전히 장악했는지는 여러 논란이 있지만, 적어도 경제 정책과 관련해서는 트럼프의 정책을 그대로 따를 사람들이 많다는 뜻입니다.
대표적인 사례로 현대차 주가를 보시죠. 원화가 약세일 때 현대차 주가는 비교적 괜찮았는데, 환율이 꺾이면서 주가도 같이 꺾였습니다. 지금 원화가 급격히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현대차 주가는 강세로 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트럼프의 기본 전략은 동맹국에도 10% 관세를 부과하는 것인데, 미국에 올인하고 있는 현대차 입장에서는 그 관세만큼 이익이 날아가는 효과를 받게 됩니다. 실적이 좋음에도 2600에 갇혀 있는 현대차, 기아차의 분위기는 트럼프 트레이딩의 폐해가 나타나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반대로 방산주는 실적과 함께 트럼프 시대에도 효과를 받을 수 있다는 모멘텀으로 오르고 있습니다. 미국에 더 많이 엮여 있는 산업일수록 관세 영향을 받을 수 있는데, 시장이 이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일정 부분 우려가 선반영되고 있다고 볼 수밖에 없습니다.
지금 불안에 떨고 있는 코스피 지수가 트럼프 당선 확률에 대한 우려를 선반영하고 있다는 말씀이셨는데, 앞으로의 방향성과 전략을 점검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조정이 기회가 될 수 있을까요? 트럼프 트레이딩을 하는 투자자뿐 아니라 우리 시장에 대응하는 시청자분들은 어떻게 하는 게 현명할까요?
트럼프가 되든 안 되든, 일시적으로는 점검이 필요합니다. 일부 극렬한 지지 세력이 총을 모으고 있다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는데, 실제로 그런 상황이 나타나지는 않을 거라고 보지만, 트럼프가 되지 않았을 때 극단적인 상황이 다시 나타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지금 전략의 핵심 포인트는 한 템포 기다려 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대선 이후 변동성도 고려하면서, 단기적으로 시장에서 잘 버티고 있는 종목군에 대한 트레이딩 정도는 유효해 보입니다. 하지만 포지션을 늘리고 포트폴리오 금액을 확대하는 시점은 대선 이후에도 분위기를 보면서 가는 게 좋겠습니다.
대선 결과가 나오면 정책의 방향성도 명확해집니다. 지금 누구 지지를 보면서 트럼프 트레이딩이나 해리스 트레이딩을 할 게 아니라, 당선된 사람의 정책이 얼마나 효율적으로 나올지를 보면서 투자하면 됩니다. 그래서 투자에도 늦지 않다고 봅니다. 적어도 대선 결과가 나오고 깨끗한 승복으로 이어지는 순간까지는 투자 전략의 큰 틀에서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시장 심리는 어떤지도 궁금하실 텐데요, VIX 같은 변동성 지표를 보면 레벨은 조금 올라 있지만 급격한 변동성을 반영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대형주들이 안정적인 흐름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이게 오히려 위험 신호일 수도 있습니다. 극단적인 상황을 미리 반영해 버렸다면 더 나빠질 게 없을 텐데, 지금은 극단적인 상황을 금융 시장에 반영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그래서 여러 신호를 종합하면, 미국에 올인했던 분들도 조금은 주의할 필요가 있다는 시그널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나 멕시코처럼 미국 수출에 따라 경제가 크게 출렁일 수 있는 국가의 환율이 지난주에 가장 크게 출렁였습니다. 이 부분이 핵심 포인트라고 보고 있습니다.
이미 트럼프 관련 종목을 보유하고 있는 분들에게는 어떤 전략이 필요할까요?
에너지 관련주 같은 종목들을 예로 들 수 있겠습니다. 가장 많이 오른 종목군에 비해서는 덜하지만 에너지 관련주는 신고가에 가까워 괜찮은 흐름입니다. 그래서 그런 종목에서 먼저 내려올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지금 더 살 필요는 없다는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변동성은 대선으로 갈수록 높아지니까, 분할 매도 정도의 관점, 즉 비중 축소 정도의 관점에서 접근하시는 게 좋겠다고 판단합니다.
많은 분들이 대선이 있는 해에는 주식 시장이 좋을 거라며 11월 강세장을 예상하기도 했는데, 정말 11월에 강세장을 볼 수 있을까요?
금융 시장을 보면 트럼프 쪽으로 분위기가 바뀌는 건 거의 분명해 보입니다. 지금 구간에서 좋은 종목군을 트레이딩하겠다는 건 말릴 수 없겠지만, 중장기 전략에서는 현금 포지션이나 전체 전략의 핵심 포인트가 중요합니다. 불확실성을 한 번 넘긴 뒤에 비중을 늘리는 게 더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늘 드리고 싶은 말씀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확인 후 투자하자"입니다. 아직 보름이라는 기간이 남아 있으니, 그 동안 산업별 리포트나 뉴스를 더 확인하면서 접근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이건 우리 시장뿐 아니라 미국 시장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네, 정리하자면 트럼프의 당선 확률은 점차 커지고 있지만, 지금은 진입 시기라기보다 한 템포 쉬면서 대응하는 게 좋겠다는 말씀이었습니다. 오늘 미국 대선을 앞둔 시점에서 어떻게 대응 전략을 세워야 할지 알아봤습니다. 여러분께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김종효 이사를 보내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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