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SBS Biz 뉴스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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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경제 뉴스 종합 편성에서는 포스코 노사 교섭 난항과 무기한 파업 위기, 애플 폴더블폰 결함 논란과 교체 지연, 구글·애플 인앱결제 제재 확정 소식이 다뤄졌습니다. 포스코 노조는 기본급 7% 인상과 성과 보상을 요구하며 11월 2일부터 무기한 파업을 예고했고, 회사는 2.5% 인상안을 고수하며 비상 조업 체계를 가동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애플은 출고가 최소 329만 원의 아이폰 듀오에서 힌지 균열과 화면 갈라짐 결함이 나타나 무상 교체를 결정했으나, 국내 서비스센터에서는 교체품 부족으로 환불 후 재주문이나 장기 대기 사례가 보고됐습니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구글과 애플의 인앱결제 강제 행위에 대해 시정 명령과 과징금을 의결했으며, 제재 사전 통지 후 3년 만의 결론입니다. 심층 주제는 금융권 수장들의 연임 전망입니다. 4대 금융지주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17조 원을 넘었고 KB금융은 누적 5조 8천억 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다만 3분기에는 증시 조정과 금리 상승 여파로 비이자이익이 크게 줄었고, 이자이익 증가가 실적을 떠받쳤습니다. 5대 은행장의 임기는 12월 31일 만료되며, 최근 잇따른 고객 정보 유출 사태가 내부 통제 문제로 부각되면서 연임에 변수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제시됐습니다. 국정감사에서는 은행장들의 연임 자격을 묻는 질타가 나왔고, 금감원장은 CEO 책임을 거론하며 자회사 CEO 승계의 투명성 강화를 당부했습니다. 그러나 주요 금융지주는 숏리스트나 1차 후보군 명단을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이 밖에도 삼성SDS 노조의 첫 단체교섭 준비, 동행복권 전자복권 1등 배치 논란에 따른 위약벌 부과, 현대모비스 스페인 법인장 교체 소식이 소개됐습니다. 마무리에서는 미래에셋의 일본 쇼코증권 인수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로봇 조직 방문 소식이 함께 다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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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노사 교섭 난항…무기한 파업 위기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이번 주에는 노조의 무기한 파업을 앞둔 위기의 포스코 소식과, 300만 원짜리 초고가 폴더블 폰을 내놓자마자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애플 소식이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구글과 애플의 인앱결제 강제 행위에 대한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의 제재도 3년 만에 마침내 완료됐는데요. 이 소식들 하나하나 살펴보겠습니다.
포스코 노사의 임금 교섭이 여전히 안갯속입니다. 노조는 당장 오는 11월 2일부터 무기한 파업을 하겠다고 엄포를 놓았습니다. 포스코는 지난달 창사 58년 만에 무분규 기록이 깨지며 첫 번째 파업을 겪었습니다. 그때가 경고 수준이었다면, 이번에는 사상 첫 무기한 파업이라는 창사 이래 최악의 상황에 직면하게 됐습니다.
노조는 기본급 7% 인상과 성과 보상을 요구하고 있고, 이에 맞서 회사는 철강업황 불황을 이유로 2.5% 기본급 인상안을 고수하며 평행선을 긋고 있습니다. 회사는 비상 조업 체계를 가동해 생산 차질을 줄이겠다고 밝혔고, 아직 파업 돌입 전 막판 극적 타결의 불씨도 완전히 꺼지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제철소의 고로가 실제로 식어 버릴 경우, 자동차와 조선 등 다른 국가 핵심 산업 전체가 치러야 할 대가는 누가 감당할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애플 폴더블폰 결함 논란과 교체 지연
뒤늦게 폴더블폰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애플이 신제품을 선보이자마자 최악의 평가를 받았습니다. 출고가가 최소 329만 원에 달하는 고가 신제품 아이폰 듀오에서 힌지 균열과 화면 갈라짐 결함이 잇따라 터져 나왔습니다. 사태가 커지자 애플은 결국 결함을 인정하고 무상 교체하겠다는 방침을 내놨습니다.
하지만 정작 소비자들의 분통은 여기서 더 커졌습니다. 애플은 국내 교체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리퍼 제품과 새 제품을 확보해 교체 지연은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국내 서비스센터에서는 교체품이 없어 환불 후 재주문을 안내받거나, 한 달가량 기약 없는 대기를 통보받는 고객 불편 사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애플이 이번 파손 원인을 얼마나 신속하게 규명하고 교환 절차를 원활하게 진행하느냐가, 초기 품질 논란을 넘어 브랜드 신뢰 회복 여부를 가를 것으로 보입니다.
구글·애플 인앱결제 제재 확정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구글과 애플에 시정 명령과 과징금을 의결했습니다. 제재 계획을 사전 통지한 지 무려 3년 만에 나온 결론입니다. 당국은 두 회사가 자사 결제 이외의 결제 방식을 사실상 제한했다고 판단했습니다. 제3자 결제를 허용하면서도 26%나 되는 수수료를 부과하고, 추가 비용과 복잡한 절차까지 요구해 개발사의 선택권을 사실상 제약했다는 겁니다. 특히 애플은 해외 기업과 달리 국내 개발사에만 더 가혹한 수수료를 물려 차별 논란까지 자초했습니다.
구글과 애플은 이번 결론에 즉각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이번 결정이 수수료 인하의 계기가 되어 소비자에게 더 저렴한 결제 선택권을 돌려주는 앱마켓 경쟁 촉진의 출발점이 될지, 아니면 법정 소송전이라는 새로운 막이 시작될지 지켜볼 일입니다.
[심층] 금융권 수장들 '연임 잔혹사' 시작되나
이번 주 저희가 자세히 들여다볼 소식은 금융권 수장들의 연임 기상도입니다. 실적만 보면 연임에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이지만, 실적만으로 판단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합니다. 돈은 잘 벌었지만 자리를 장담할 수 없는 이유를 금융부 류선우 기자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류선우 기자]** 금융사들의 3분기 성적표를 보면 전반적인 분위기는 좋았습니다. KB금융지주는 올해 3분기까지 누적 5조 8천억 원에 달하는 순이익을 내며 역대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습니다. KB와 1, 2위를 다투는 신한금융은 올해 3분기 만에 누적 순이익 5조 원을 넘어서며 사상 첫 '5조 클럽'을 조기에 달성했습니다. 리딩금융은 KB가 자리를 지켰고, 은행 기준으로는 신한은행이 3분기 누적 순이익에서 국민은행을 1조 원 넘게 앞서며 상반기에 이어 리딩뱅크 자리를 수성했습니다. 하나금융도 3분기 누적 순이익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고요. 우리금융 누적 순이익은 보험사 인수 효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던 1년 전보다는 줄었지만, 그룹 출범 이후 처음으로 두 분기 연속 1조 원대 순이익을 냈습니다.
다만 3분기만 떼어놓고 보면 주춤한 부분도 있습니다. 예상대로 비이자이익이 크게 줄었습니다. 금융사별로는 많게는 전분기의 절반 수준까지 쪼그라들었습니다. 국내 증시가 조정 국면에 접어들면서 상반기 금융지주들의 실적을 이끌었던 주식거래 수수료 등이 줄었고, 금리 상승 여파로 유가증권 관련 손익도 악화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증권 계열사 비중이 큰 KB와 신한은 수수료 이익이 크게 줄면서 순이익도 전분기보다 감소했습니다.
결국 실적을 지켜낸 건 이자이익이었군요. 그렇습니다. 예금 금리가 오르고 저원가성 예금이 줄면서 조달 비용이 늘어 은행들의 순이자마진은 전분기보다 다소 줄었습니다. 하지만 대기업 대출을 중심으로 대출 자산을 늘리면서 이자이익은 일제히 늘었습니다. 이로써 4대 금융의 올해 3분기 누적 합산 순이익은 17조 원을 넘었고, 증권가에서는 올해 연간으로 사상 처음 순이익이 20조 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공교롭게도 주요 은행장들의 임기가 올해 연말에 모두 종료됩니다.
일단 성적표만 보면 역대급인데, 연임을 장담하기는 어렵다고요? 언뜻 이해가 안 가는데요. 5대 은행장, 즉 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은행장의 임기가 오는 12월 31일로 모두 만료됩니다. 승계 심사에 반영할 수 있는 실적은 사실상 3분기까지인 만큼, 이번 성적표가 현 경영진의 마지막 정기 성적표인데요. 실적만 놓고 보면 말씀하신 대로 현 경영진 모두 연임 명분은 충분합니다. 하지만 최근 해킹 사태 등 내부 통제 참사라는 복병이 떠올랐습니다. 전반적으로 실적이 좋으니 실적 때문에 문제가 되지는 않겠지만, 해킹 사건은 평소에 제대로 준비하지 못했거나 내부 통제가 작동하지 않았다는 뜻이니 CEO 선임 과정에서 문제로 부각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최근 국감 장면도 떠오르는데요. 은행장들에게 연임 자격이 있느냐는 질타가 있었던 것 같아요. 그렇습니다. 5대 은행장들은 지난 19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 증인석에 나와 금융권 해킹 사태와 관련해 거듭 고개를 숙였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연임 이슈를 둘러싼 직접적인 질타도 나왔습니다. "고객 정보조차 제대로 지키지 못하고 내부 통제 관리 책임도 미흡한 은행장이 있다면 연임을 논할 자격이 없다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이 나왔습니다.
이찬 금융감독원장 역시 이번 해킹 사태가 내부 통제 소홀에서 비롯됐다며 CEO의 책임을 묻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은행장 제재 가능성까지 시사한 겁니다. 내부 통제 기준과 관리 의무가 관련된 사이버 보안 해킹 사건으로, 아마 최초로 CEO의 책임이 다뤄지는 사안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신한은행에서는 약 25만 명의 이용자 정보가 유출됐습니다. KB국민은행은 처음에 정보 유출 피해 규모가 1만 9천 명에 그친다고 발표했다가, 정밀 조사 결과 2만 2천 1백여 명에 달한다며 기존보다 약 1.9배로 정정했습니다. 하나은행에서도 9명의 고객 정보가 유출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피해 규모가 가장 큰 신한은행은 올해 정보 보호 관련 예산을 대폭 줄인 것으로 나타나 문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여기에 또 하나의 복병이 있다면, 깜깜이 인사 문제겠죠? 금융권의 고질적 문제 아니겠습니까? 그렇습니다. 이번 은행장 인사에서는 해킹 사태의 책임뿐 아니라, 그동안 계속 불거졌던 불투명한 승계 절차에 대한 쇄신 요구도 거셉니다. 시중에서는 은행장 인사의 가장 중요한 요소가 회장님의 의중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은행장 인사는 회장의 뜻이 아니라 실적, 관리, 내부 통제 같은 능력들이 종합적으로 점검되어 이사회에서 결정해야 합니다. 이찬 금감원장도 지난달 금융지주 회장들을 만나 자회사 CEO 승계 절차의 투명성을 요구했고, 최근에는 인선을 실제로 결정하는 은행지주 이사회 의장들을 불러 다시 한번 당부했습니다. "현재 금융지주 자회사 CEO 승계가 본격적으로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배구조 개선 방안의 취지를 충분히 반영해서 자회사 승계 절차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보다 강화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사실상 금융당국이 연말 은행장 인사에 대대적인 쇄신 압박을 넣은 것으로, 금융권에서는 주요 은행장이 대거 교체되는 인사 태풍이 불 수 있다는 관측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금감원장의 기대에 못 미치는 상황인 걸까요? 투명한 과정과 공정한 절차는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금융은 최근 은행장을 포함해 자회사 여섯 곳의 CEO 최종 후보군인 숏리스트를 확정했는데, 명단은 예년처럼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신한금융도 신한은행장과 제주은행장 1차 후보군을 선정했지만 역시 명단은 비공개로 붙였습니다. 우리금융도 자회사 CEO 1차 후보군 여섯 명을 선정했지만 명단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올해 말 5대 금융그룹에서만 계열사 CEO 쉰네 명의 임기가 끝납니다. 지주사들이 역대급 실적을 내고도 보안 참사에 대한 비판과 쇄신 압박이 이어지는 가운데, 금융권 인사 시계는 빨라지고 있습니다.
알겠습니다. 찬바람이 불어오면서 금융권 인사 소식도 살펴봤습니다. 류선우 기자, 잘 들었습니다.
한 주간 주목받은 경제 기사
이번 주는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기다리는 성과급 소식부터, 완전 랜덤이 아니었던 동행복권의 충격적인 진실, 그리고 현대모비스의 해외법인 수장 교체 소식까지 다양한 뉴스가 클릭을 받았습니다. 하나하나 짚어 보겠습니다.
**삼성SDS 노조, 첫 단체교섭 시동** 성과급 제도를 손보려다 오히려 과반 노조 탄생이라는 역풍을 맞은 삼성SDS가 노조와 첫 단체교섭에 나섰습니다. 노사는 지난 19일 교섭의 원칙과 절차를 정하는 기본합의서에 서명했습니다. 조만간 노사 상견례를 시작으로 매주 정기 교섭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노조는 조합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80여 개 조항으로 구성된 단체협약 요구안을 준비했습니다. 성과급 산정 기준과 배분 과정의 투명성, 재택근무 등 근무 형태 기준, 정년 연장 대비와 임금피크제 개선 논의 등 근로조건 전반이 담겼습니다. 특히 성과급 관련 의견은 11월 회사 측과 가동할 성과급 제도 개선 노사 공동 TF에 반영할 계획입니다.
회사는 지난 6월 기존 현금 목표 인센티브를 폐지하고 연봉의 일부를 자사주로 지급하는 방식으로 성과급 체계 개편을 추진했습니다. 그러나 주가 변동에 따른 성과급 예측 불확실성을 이유로 임직원 과반의 동의를 얻지 못해 무산됐습니다. 이준희 대표는 직원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했다고 사과했고, 초기업노조 삼성SDS 지부는 불과 하루 만에 5,800여 명의 가입을 이끌어내 과반 노조의 지위를 확보했습니다. 노조는 기존 현금성 목표 인센티브 기준을 명문화하거나, 자사주 성과급 제도를 도입하더라도 선택권을 보장하고 주가 변동에 따른 손실을 막을 최소 보장선을 설정하라고 요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IT 업계에 노조 설립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현대차그룹의 소프트웨어 기업 현대오토에버와 신세계아이앤씨도 창사 이래 첫 노조를 탄생시켰습니다. 개발자와 사무직 중심의 직원 구성으로 그간 노조 무풍지대로 불렸지만, 반도체 업계의 억대 성과급이 비교 대상이 되면서 보상 체계를 둘러싸고 구성원들이 목소리를 내는 형국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동행복권 전자복권 1등 배치 논란과 벌금 부과** 정부가 복권 수탁 사업자인 동행복권에 벌금을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한 전자복권의 1등 당첨권이 무작위로 배치되지 않았는데도 손을 쓰지 않았고, 오히려 이를 은폐하려는 정황까지 포착됐기 때문입니다.
2010년 출시된 '트리플럭'은 온라인 화면에서 복권을 긁었을 때 당첨금 숫자 세 개가 일치하면 1등에 5억 원을 주는 즉석식 전자복권입니다. 회차당 1,500만 매가 발행되고, 이 중 1등 당첨 복권은 네 매가 포함됩니다. 기존에는 전산 시스템상 총 발행량을 375만 매씩 네 개 구간으로 나눠 구간별로 당첨 복권이 하나씩 분산되는 구조였습니다. 복권위원회는 지난해 1월 이 1등 분산 배치 구조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 수탁 사업자인 동행복권에 전체 무작위 형태로 1등 당첨 복권 배치 구조를 바꾸라고 지시했습니다. 이후 그해 7월 시스템이 개선됐습니다.
동행복권은 지적을 받기 이전에도 민원 등을 통해 이 문제를 인지했지만 시스템 개선에 나서지 않았고, 복권위에 보고하지도 않았습니다. 복권위는 이것이 선량한 관리자로서의 주의 의무를 위반한 것이라 보고 지난해 9월 위약벌 3천만 원을 부과했습니다. 여기에 지난달 현장 점검 과정에서 동행복권 내부 논의 내용이 담긴 이메일을 삭제하는 등 은폐 시도가 포착돼, 추가로 위약벌 3천만 원을 부과하고 관련자 인사조치를 요구하며 감사원 감사를 청구했습니다.
감사 보고서에 따르면 동행복권은 제주반도체가 49.4%의 지분을 보유한 회사로, 2028년 말까지 정부의 복권 사업 수탁 사업자로 계약돼 있습니다. 복권위는 복권 판매점 우선 계약 대상에 참전 유공자의 배우자와 국가유공자 유족을 추가하는 시행령 개정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신규 판매점 모집 시 장애인, 국가유공자, 기초생활수급자 등을 우선 계약 대상자로 분류해 모집 규모의 90%를 배정하고 있는데, 시행령이 개정되면 우선 계약 대상자가 14만 명가량 늘어난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판매점이 구매자의 계좌이체 구매를 정당한 사유 없이 거부하면 계약 폐지 근거로 삼기로 했습니다.
기사에 소개된 트리플럭의 지난해 판매액은 513억 원으로, 회차당 평균 이용자 수는 약 12만 명입니다. 이 사실을 알았다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12만 명은 매번 트리플럭을 구매했을까요? 복권도 결국 신뢰가 전제라는 점을 다시 확인하게 된 사건입니다.
**현대모비스 스페인 법인장 교체** 현대모비스 스페인 공장이 독점 공급하는 배터리 부품에서 문제가 생겨, 한때 현지 폭스바겐 공장이 멈춰서는 일이 있었습니다. 결국 사건 한 달 만에 스페인 법인장이 교체됐습니다.
취재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스페인 법인장을 도학진 상무에서 이동열 전동화 신차품질 실장 상무로 교체했습니다. 직전까지 법인장을 맡았던 도학진 상무는 현대모비스 생산 자회사인 유니투스의 생산지원 실장으로 이동했습니다. 본사 임원이 자회사로 이동하는 경우는 흔치 않은 데다, 배터리 문제가 드러난 직후 나온 인사라 문책성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현대모비스는 전기차용 배터리 시스템 BSA를 독점 공급하는 폭스바겐 스페인 공장에서, 배터리 품질 문제로 폭스바겐 공장 가동이 일시 중단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원인은 전기차 배터리의 밀봉 과정 문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건 직후 현대모비스의 선행안전품질 실무 임원이 품질 이슈 대응과 고객사 협의를 위해 약 한 달간 스페인 법인에 급파됐습니다. 두 회사는 공동으로 원인 조사에 착수했고, 폭스바겐 관계자들이 서울 현대모비스 본사를 찾아 대책을 논의한 것으로도 전해졌습니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법인장 교체의 이유에 대해 글로벌 고객사 제품 품질 경쟁력 강화를 위해 품질 전문 담당 임원을 투입한 인사 이동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전기차 세계 2위 시장인 유럽에 슬로바키아 공장도 신설하며 속도를 내고 있어, 이번 사고에 대한 후속 조치도 강도 높게 실행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마무리: CEO 어펜딕스
박현주 미래에셋 그룹 회장이 예고했던 깜짝 M&A 카드가 베일을 벗었습니다. 일본 쇼코증권을 전격 인수하며 글로벌 금융 시장 공략에 속도를 올렸습니다. 미래에셋은 미국 법인을 통해 쇼코증권 지분 100%를 인수하기로 했습니다. 현지 증권업 라이선스를 확보해 일본 주식 거래 시장에 진출하는 동시에, 주력인 ETF와 개인 자산관리 사업을 결합해 현지 공략을 본격화하겠다는 구상입니다. 박 회장의 승부수는 여기서 멈추지 않습니다. 연내 중국 본토 증권사 인수 완료를 예고한 데 이어 미국 시장까지 추가 M&A를 정조준하고 있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취임 4주년 기념식 대신 태어난 지 석 달 된 신생 로봇 조직을 첫 행선지로 찾았습니다. 로봇 개발 현장으로 직행해 차세대 성장동력인 로봇 사업에 힘을 싣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입니다. 취임 4년째에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지만, 실적의 상당 부분이 반도체 초호황에 따른 착시라는 지적이 있습니다. 반도체 외 사업에서도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입증해야 하고, 성과급을 둘러싼 노사 갈등도 여전히 풀어야 할 과제입니다. 화려한 성적표 뒤의 안팎의 파고를 이 회장이 어떻게 돌파할지 다시 한번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금융 영토를 넓히는 과감한 M&A와 위기를 돌파할 차세대 로봇 현장. 출발점과 방식은 다르지만, 결국 두 수장 모두 현실에 안주하는 대신 미래 먹거리 선점이라는 절박한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오늘 준비한 뉴스는 여기까지입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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