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강관우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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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말 배당(삼성전자 28일까지 보유 시 배당) 전후 반도체 강세 전망. 외국인 선물 매수로 증시 강세 기대, 미국 금리는 연내·내년 추가 인상 일부 반영 상태로 판단. 추석 연휴 전후 과거 통계상 상승 확률이 높다고 언급. 마이크론 실적과 삼성전자 3분기 잠정실적(영업이익 컨센서스 115조, 환율 효과 제외 시 더 높다는 본인 견해) 기대. 반도체 수출 단가 둔화는 물량 증가로 상쇄된다고 평가. 화장품 수출 호조, 한국콜마·실리콘2 등 화장품주 관심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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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출발과 외국인 수급
네. 이번 주 시작이 아주 좋습니다. 연준의 금리 인상이 불확실성 해소로 이어질 것이라고 아주 자신 있게 전망해 주셨던 분이지요. 더프레미어 강관우 대표, 그리고 권미전 캐스터와 함께합니다. 어서 오세요. 안녕하세요.
네. 우리 대표님 모실 때 제가 참 신뢰가 많이 갑니다. 요즘 적중률이 굉장히 높으시기 때문에 어려울 때 굉장히 강하시다는 생각이 들고요. 지금 7천 포인트를 넘나들면서 기대감을 키우고 있는 증시예요. 맞습니다. 빅 이벤트도 지난주를 끝으로 대부분 소화를 했고요. 9월 말로 다가가는 날이라서, 이번 주는 정말 7천 포인트를 좀 넘어갈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기관은 4거래일째, 외국인도 2거래일째 매수를 이어오고 있고요. 다만 시장은 아쉽게도 1시 30분을 지나면서 장중 고점 대비 상승폭을 조금 줄이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도 장중 고점 대비 조금 내려온 상태고요. 외국인들이 지금 사는 것도 아니고 파는 것도 아닌 애매한 상황인데, 지난주에 조 단위로 팔다가 멈춰 선 거 아니겠습니까? 시장을 어떻게 평가하세요?
외국인들이 현물 쪽에서 크게 시소를 타고 있진 못하고 있는 거고, 여기서 삼성전자나 하이닉스가 더 올라간다고 치면 차익 실현이 더 나올 수도 있는데, 아직 우리 시장은 연초 대비 성적이 좋기 때문에 오히려 그런 것이고요. 외국인들은 매일 잔디 깎기, 양털 깎기를 하고 있죠. 깎는 것도 지겨울 정도입니다.
그렇지만 외국인들은 현물뿐 아니라 선물을 봐야 됩니다. 지금 화면에 선물표가 나오고 있죠. 오늘도 1조 원을 선물로 사서 지수를 올리고 있습니다. 이건 오늘만 그런 게 아니고 지난 금요일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래서 장이 강세장일 때는 외국인들이 현물과 선물을 다 사 주면 좋지만, 선물만 강하게 사도 시장은 올라갑니다. 그러니 너무 현물에 집착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금리와 미국 정책 전망
방향을 틀었다고 보시는지 궁금한데요. BOJ 금리 인상 지난주에 나오고 나서 국채 금리가 좀 꺾이나 했더니 다시 5%대로 올라선 상황이거든요. 이런 상황에서도 앞으로 우상향 흐름을 기대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지금 시장은 금리에 대해서는 뉴노멀을 받아들이는 것 같아요. 최근 시장이 오랫동안 조정을 받지 않았습니까? 5%가 급격하게 뛰는 건 쉽지 않죠. 그러나 좋은 모멘텀을 자꾸 보려고 하면, 시장이 약세 국면에 있다가 다시 고개를 드는 최근과 같은 국면이 나올 수도 있는 거고요. 일단 5%에서 올려봤자 금년 안에 한 번 더 정도로 생각하는 것 같고, 점도표에 나오는 내년에 두 번 더는 아직 반영하고 있지 않은 것 같아요. 저도 개인적으로 내년에 두 번 더 할 수 있을까 생각해 보고 있거든요.
미국이 만약 유엔 회담에 갔다가 대통령과 미국이 물밑에서 협상이 어느 정도 진전된다면 유가가 다시 내려갈 수 있는 이벤트도 나올 수 있잖아요. 그래서 제가 볼 때 시장은 금년과 내년 초 정도에 한 번에서 두 번 더 정도를 감안해서 움직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점도표대로 움직이고 있고, 그 정도는 지금 어느 정도 반영이 돼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조그만 호재만 나와도 좋은 쪽으로 반영하려는 느낌이 나오고 있어요.
시장이 뉴노멀을 받아들이는 속도가 빠르네요. 저는 아직 적응이 안 되는데, 저도 빨리 시장에 적응해야 되겠습니다.
추석 연휴 장세 통계
2000년 이후 추석 연휴를 앞두고 15번 정도는 거래량이 적어졌다가, 추석 지나고 나서는 17번 정도 강세를 보였다는 통계도 있던데요.
맞습니다. 그런 해석들이 나오더라고요. 추석 연휴를 앞두고 관망 심리로 변동성이 커질 수 있지만, 과거 통계를 보면 지금 흔들릴 때를 변동 확대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분석이 오늘 대신증권에서 나왔습니다. 22년간의 데이터를 분석해 보니, 추석 연휴 전 상승 확률 자체가 73%로 높은 상황이고, 연휴 이후에도 68%의 확률로 상승할 것이라고 합니다. 이때 평균 수익률은 1.34%였다고 하고요. 만약 연휴 전에 약세였더라도 추석 이후 평균 수익률은 1.65%로 더 높았다고 합니다. 추석 전에 오르든 내리든 상관없이 추석 이후에는 주가가 오를 가능성이 높다는 데이터가 있었다고 하네요.
그래서 추석 전 3거래일 동안 지수 흐름이 변동하고, 지금도 후반에 조금 흔들림이 있더라도 너무 연연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단 이번 주를 좀 보겠습니다.
미중 정상회담과 유가
이번 주에 미중 정상 회담, 그리고 미국과 이란의 걸프 회담을 비롯한 다양한 정상 회담이 기대되는 상황인데, 그 기대감 때문인가요? 말씀 주신 것처럼 WTI가 100달러 아래로 다시 내려왔습니다. 이번 주에 어떤 시나리오로 흘러갈 걸로 기대하십니까?
미중 정상회담은 지난번에도 한 번 보여줬잖아요. 1라운드에서 보여 준 게 별거 없었고, 시장에도 임팩트가 거의 없었어요. 중국은 희토류로 레버리지를 하려고 할 거고, 미국은 다른 카드로 방어를 하려고 할 텐데, 결국 시진핑을 만나서 무슨 얘기를 하겠습니까? 우리 일어나서 평화 협정을 빨리 하자, 나 지금 선거가 있으니 좀 도와줘, 가서 얘기 좀 잘해, 이런 얘기를 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이번에 트럼프 대통령이 유엔 총회에 참석하는데 비자도 잘 나왔잖아요. 물밑에서 뭔가 움직이는 게 국제 유가에서 슬금슬금 나오는 느낌이 있습니다. 지금 중간선거가 두 달도 채 남지 않았는데, 트럼프도 보좌관들 얘기를 계속 듣고 있다고 해요. 무슨 얘기냐면, 지금 선거에서 질 것 같다는 얘기죠. 정신 차리라고요. 현실을 부정하고 싶지만 트럼프도 그걸 안다는 얘기가 있어요. 그래서 뭔가 방향을 틀어서 기사회생하려는 움직임이 국제 유가 시장에서 나오고 있다고 봅니다. 전면전으로 다시 가는 건, 트럼프 말대로 항복 안 하면 다 쏟아붓겠다는 건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지금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시진핑 와병설 같은 게 등장했는데, 별로 비중을 두지는 않아요. 에이펙 때도 비슷한 얘기가 있었던 것 같아서요. 중국이 대미 희토류 수출을 크게 줄였는데, 이것을 협상 무기로 쓰려는 것 같아요. 이걸 딜로 해서 반도체 수출입을 허용해 준다든지, 미국이 그런 식의 딜을 체결할 우려는 없습니까?
지난번에도 그런 걸로 레버리지를 하려고 했는데 잘 안 됐잖아요. 그렇다고 완전히 깨지는 것도 아니고, 희토류의 중요성을 확인은 해 주지만 풀어 주는 건 많지 않았죠. 최근 AI 속도 조절론까지 나온 상황인데, 그런 걸로도 미국 쪽에서 역으로 딜을 할 가능성이 있어서 거의 팽팽한 분위기가 아니겠느냐는 생각입니다.
우리가 수혜를 볼 수도 있고 피해를 볼 수도 있는 뉴스가 나올 수 있는 대목은, 중국으로 반도체 장비 반입이 허가되는 사태입니다. 이게 나오면 우리 시장은 굉장히 안 좋을 수 있는데, 그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봅니다. 지금까지도 막고 있었고, 특히 기술 경쟁에서 중국이 따라오는 걸 극혐하는 트럼프 대통령이기 때문에 어떻게든 막을 거라고 봅니다. 그러니 반입이 안 된다면 우리 시장은 당분간 견딜 만할 거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안보의 핵심이라 쉽게 포기하지는 않을 것 같아요.
하나 추가로 짚자면, 내일 대미 전략 투자 관련 최종 서명이 있을 것 같다는 예상이 있는데, 7% 정도의 웨스팅하우스 지분을 가져가는 수준에 그칠 것 같다는 걱정이 있더라고요. 이렇게 되면 악재입니까?
이 사업의 보드에 들어가서 투표권도 행사하고 의사결정에 참여해야 의미가 있는 거죠. 그냥 지분만 사서 가격이 언제 오를지 기다리는 거라면, 사실 그건 조금 좋은 뉴스는 아니라고 봅니다. 돈만 많이 들어가는 거 아니겠느냐는 생각입니다. 내일 나온 걸 좀 봐야겠습니다.
반도체 섹터 뉴스
반도체 섹터에는 주말 사이에도 긍정적인 뉴스가 계속 업데이트됐어요. 부정적인 뉴스도 있긴 했지만 확실히 긍정적인 뉴스가 훨씬 많았고, 주목도 더 많이 받는 것 같아요.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최근 나온 HBM 디스펙 얘기, 즉 빅테크들이 월가 전망을 위해 GPU 한 대당 들어가는 HBM 용량이나 사양을 낮출 수도 있다는 우려를 반박하면서 HBM 디스펙은 없다고 확실히 해줬고요. 번스타인은 3분기 랜드 계약 가격이 20% 가량 상승했다고 언급했습니다. 젠슨 황이 영국을 방문해서 내년에는 올해보다 두 배 더 많은 칩을 판매할 것이라고 얘기하기도 했고요. 지난주 후반에도 개별 기업 단위에서 긍정적인 소식이 많았는데, 주말에도 계속 이어지면서 오늘 시장도 긍정적으로 반응하고 있습니다.
특히 추석 연휴 지나고 다음 주에 중요한 반도체 이벤트가 있는데, 마이크론 실적이 나온다는 거죠. 마이크론은 반도체 투톱의 바로미터 아니겠습니까? 좋은 소식들이 들려오는데, 마이크론 실적에서 호실적이 나올 거라는 예상을 갖고, 반도체 우상향을 기대해도 될지요?
그럼요. 최근 S&P500 대상 기업들이 분기 실적을 발표할 때 85% 내외는 항상 시장 예상치를 넘어서는 서프라이즈로 나오는 경우가 많아요. 마이크론도 그럴 가능성이 있고, 지난번처럼 가이던스를 유지하거나 올릴 수 있는 이벤트가 있을 겁니다. 그런데 마이크론에서 끝나는 게 아니죠. 마이크론이 스타트를 끊으면 우리는 10월 초에 삼성전자 잠정 실적 발표를 맞이하게 됩니다. 지금 컨센서스로는 3분기 영업이익이 115조 원 정도인데, 제가 볼 때는 엄청나게 잘 나올 것 같아요. 3분기에 환율이 거의 200원 떨어졌던 걸 생각해 보세요. 115조 원이 나온다면 환율 효과를 제거했을 때는 130조 원, 많게는 125조 원 정도의 실적이었다는 얘기고요. 직원들에게 성과급 10.5%, 5%를 충당금으로 떼 주고도 이 정도가 나온다는 건 엄청난 거죠. 최근 잠정 실적 컨센서스도 계속 그렇게 나오고 있습니다. 마이크론이 신호탄을 쏠 텐데, 크게 걱정할 건 없다고 봅니다.
수출 데이터
오늘 나온 수출 데이터는 어떻습니까?
계속 양호하게 나오고 있습니다. 반도체 수출 데이터를 보면 금액 면에서는 램을 제외하고 전월비, 전년비 모두 상승했습니다. 그런데 수출 단가를 보면 전월이나 전년보다 하락한 흐름이 나타나고 있어요. 디램 모듈을 제외한 수치인데요. 환율 영향도 있는 것 같고요. HBM 같은 경우 8월 데이터도 수출 단가가 내렸더라고요. 시장에서는 4개월 동안 HBM이 87%나 급등했었거든요. 지금 마이크론 등이 하반기에 물량을 늘리면서 초기 둔화 신호가 있을 수 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이 통계가 8월 수주 단가가 내렸다는 것이고, HBM뿐 아니라 다른 반도체 장비도 포함한 거기 때문에 지금 통계만으로는 단정짓기 어렵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하반기는 환율로 좀 내려온 만큼 수출 단가 데이터를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아요.
이게 9월 중순까지 수출 데이터인데, 그냥 환율 영향이라고 보시는 거죠? 환율은 달러로 나오는 거니까, 단가가 조금 처진 느낌이 나오기는 하는데, 물량이 늘어나면 사실 큰 문제는 없습니다. 믹스도 지금 개선되고 있고, 오히려 마진은 더 좋아지는 쪽으로 갈 거예요. 고부가가치 쪽 반도체가 많아지고, 특히 믹스가 개선된다면 개별 반도체 투톱은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거죠. 결국 믹스가 어디로 가느냐에 따라 마진이 결정되거든요. 제품별 단가를 일일이 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믹스 비중이 좋은 쪽으로 가고 있다는 건 우리한테 좋은 징조입니다.
사실 수출 단가가 점차 안정화될 거라는 건 LTA 계약 같은 걸 맺으면서 이미 알려진 사실이었잖아요. 수출 금액에서 가격에 집중하느냐, 물량에 집중하느냐의 시선 차이인 것 같습니다. 단가가 조금 떨어진 건 연연하지 않아도 될 것 같고요. 물량이 늘어나는 건 대단히 의미가 있어요. 가격 P는 가만히 있더라도 Q가 늘어나면, 우리가 걱정했던 정점론보다는 수요 기반이 커지는 거잖아요. 젠슨 황 이야기도 나왔는데, 내년에 AI 판매가 두 배로 늘어난다는 걸 통계가 보여주고 있지 않습니까? 전반적으로 수출은 계속 좋을 수밖에 없을 거라고 봅니다.
삼성전자 배당
오늘 특히 SK하이닉스보다 삼성전자가 주목을 많이 받고 있지 않습니까? 이유가 뭐죠? 이번 28일까지 들고 있으면 배당을 받을 수 있고, 11월 중순쯤 주당 4,600원 정도를 지급한다고 합니다. 배당소득 분리과세가 적용되면서 100만 명 정도의 주주들이 건보료 혜택까지 기대된다는데, 어떤 관점으로 보십니까?
저는 기본적으로 반도체, 삼성전자든 하이닉스든 주가가 전고점을 갈 수 있다고 예전부터 여러 번 얘기해 온 사람입니다. 이번 특별 배당이든 연말 배당이든, 저는 배당 받고 넘어가자는 입장이에요. 연초에도 작년 말에도 그런 얘기를 했었죠. 배당을 받고 넘어가야 합니다. 왜요? 주가가 더 올라갈 거니까요. 이번에 배당락이 있을 수도 있겠죠. 지난번 삼성전자가 주주환원을 배당으로 한다니까 "왜 자사주 소각이 아니냐"며 주가가 다 빠졌잖아요. 그런데 배당을 받고 주가가 올라가면, 왜 그런지 저는 묻고 싶어요. 그래서 특별 배당이든 연말 배당이든 올라갈 가능성이 큰 주식은 배당 받고 넘어가는 게 좋고, 배당 세금을 조금 내더라도 그게 낫다고 봅니다. 그다음 10월에 실적 숫자가 나오고, 이사회 일정도 있지 않습니까? 거기서 주주환원책에 진전이 있을 수 있는지도 생각해 봐야겠습니다.
이 질문을 드리는 이유는, 대표님이 9월 말 배당이 있고, 10월 실적 발표가 이어지는 모멘텀을 예전부터 말씀하셨기 때문이에요. 오늘 실제 그런 영향이 나오고 있어서 여쭤보는 건데, 주당 4,600원이 대단한 수준은 아니죠. 큰 금액은 아니지만, 띠끌 모아 태산이라고 매 분기 받으면 괜찮은 거고, 중간에 더 나올 수도 있는 거니까요. 저는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배당 수익률로 계산하면 1년에 3~4% 정도인데, 분기별로 나눠 보면 1% 내외니까 많지는 않죠. 그래도 연간으로 따지면 코스피 평균 배당 수익률이 1.5~2.0% 수준인 걸 감안하면 훨씬 높은 거예요. 배당 수익률을 기준으로 주식 밸류에이션을 할 수도 있거든요. 배당 수익률이 4%에서 2%로 내려간다는 얘기는 주가가 두 배 올라야 그렇게 된다는 뜻이니까, 배당 수익률이 높다는 건 거꾸로 주가가 저평가돼 있다는 말과 같습니다.
확실히 삼성전자는 8월 이후 코스피가 2%,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3%, 다른 메모리 기업들이 14% 오를 때, 삼성전자는 1% 가량밖에 오르지 않았다고 하더라고요. JP모건은 이런 흐름을 원화 강세와 제한적인 주주환원, HBM 수요 둔화에 따른 우려로 봤는데요. 하지만 JP모건은 지금이 오히려 삼성전자를 매수할 기회라고 평가하면서 목표가 40만 원을 재확인했습니다. 근거로는 HBM 점유율이 점차 늘어날 것이고, HBM ASP도 이번에 상향 조정했다는 점을 들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실 주주환원에 대해서도, 지금 삼성전자가 시장의 피드백을 수집하고 있는 중이고, 10월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새로운 코멘트를 내놓을 수도 있다고 전망했더라고요. 그래서 기대감도 있는 것 같습니다.
요며칠 나타나는 경향 중 하나는 반도체 소부장이 전공정, 후공정 가릴 것 없이 다 올라가고 있다는 거죠. 맞습니다. 오늘도 그런 흐름이 나타나고 있는데, 전공정은 상반기에 이미 전공정 장비 중심의 랠리가 나왔기 때문에 오늘 오르는 것도 일견 당연해 보입니다. 그런데 오늘은 후공정 기업들이 굉장히 강하게 올라주고 있어요. 전공정보다 더 강하게 올라오고 있어서, 오늘은 후공정 기업들의 강세가 유독 두드러지는 것 같습니다. 상반기에는 이런 흐름이 없었으니까요. 장비주 중에서 상승률 상위에 있던 건 늘 전공정이었는데, 오늘은 SFA반도체, 하나마이크론 같은 후공정 기업들이 상위에 있습니다. 후공정 기업들이 강할 때는 보통 HBM 이슈가 있을 때였는데, 최근 계약 공시나 긍정적 리포트 등이 나오면서 후공정 기업들의 강세가 최근 독특한 부분인 것 같습니다.
한 가지 덧붙이자면, 지난번 TSMC가 실적을 발표하면서 설비투자 증액을 발표했잖아요. 지금 업계에서 증설 붐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TSMC도 증설, 삼성전자, 하이닉스도 모두 증설 모드로 들어가다 보니, 전공정이든 후공정이든 장비 업체들이 지금 수혜를 받으면서 시장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고 봅니다.
화장품과 라면 수출
마지막으로 반도체 외 수출 데이터 중 주목할 만한 것을 정리해 보고 끝내죠. 특히 화장품과 라면을 주목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수출 금액 기준으로 오늘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는데요. 올해 9월 20일까지 영업일수가 작년보다 하루 정도 많은 것을 감안하더라도, 전 품목에서 상승하는 분위기입니다. 특히 화장품은 국경절과 광군제 덕분에 중국 물량이 좋았고요. 미국향 수출도 지난해 기저가 굉장히 높았음에도 이번에 상당히 좋았다고 합니다.
질문을 하나 더 드릴 시간이 있을 것 같은데요. 화장품주는 저도 괜찮게 보여요. 수출 데이터가 나올 때마다 화장품은 어떨까 궁금해서, 관련 주식들을 좀 살펴봤어요. 1등으로 꼽자면 저는 ODM을 하고 있는 한국콜마 같은 기업이 어떨까 싶고, 두 번째로는 유통을 하는 실리콘투 같은 곳을 꼽고 싶습니다. 이 두 곳에 집중해서 화장품주를 가져가도 괜찮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생각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더프레미어 강관우 대표, 권미정 캐스터였습니다. 오늘 여기서 모두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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