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문남중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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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글로벌 변수 점검. 중국 규제 리스크: 중국 정부의 민간기업 규제 강화는 경제 성장 축 이동 과정에서 나온 정책으로 해석되며, 규제 방향이 명확해지기 전까지는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봄. 12월 중앙경제공작회의 전까지 규제 기조가 이어질 가능성을 예상함. 중국 증시 전망: 자산효과를 통한 경기 부양 의지가 여전하고, 정책 모멘텀에 따라 4분기로 갈수록 중심 레벨이 높아질 것으로 계산. 단기적으로는 정책 리스크로 변동성이 있을 수 있음. 8월 한국 증시 변수: 델타 변이 확산으로 한국 증시가 미국과 다른 양상으로 전개될 가능성. 미국 국가부채 한도 유예 종료(8월 1일)에 따른 디폴트 우려는 양당 협상 지연 시 불확실성 요인이 될 수 있음. 미국 고용지표: 7월 고용지표 결과에 따라 연준 정책 변경 기대가 바뀔 수 있어 8월뿐 아니라 하반기 고용 흐름을 함께 봐야 함. 비농업 고용 예상치는 약 90만 명 수준으로 제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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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방금 전문가도 지적했듯이 신흥국이 있기 때문에 중국의 영향을 피할 수가 없다는 말씀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좀 더 자세하게 말씀드리기 위해 전문가를 전화로 연결했습니다. 대신증권 문남중 수석연구위원을 연결하겠습니다. 문 위원님 안녕하십니까.
네, 안녕하세요. 최근 우리 증시가 약하다 보니 별의별 이슈가 다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이 가장 큰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데요. 차량 공유 업체인 디디가 미국 등지에서 상장폐지 이야기가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문 위원님께서는 중국 정부가 왜 이렇게 민간기업에 강한 규제를 하는 걸로 보십니까?
최근 중국 정부가 민간기업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면서 정책 리스크로 해석되고 있고, 26일과 27일 이틀간 항셍지수가 급락하는 데 가장 큰 영향을 준 이유였던 것 같습니다.
아직 중국 경제가 완전한 회복 단계에 들어서지 않았기 때문에, 경제 회복의 연속성을 가져가기 위해서는 자국 경제 성장의 발판이 되는 민간기업에 대해 규제를 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연이어 규제가 나오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추가적인 규제가 들어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고, 정부의 정책 방향이 명확하게 나오기 전까지는 보수적으로 접근할 수밖에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경제성장의 축을 산업에서 빅데이터 쪽으로 옮겨가는 과정에서, 기존 산업과의 융복합은 정부 통제 범위 내에서 허용할 수 있었지만, 전자상거래, 핀테크, 공유경제 플랫폼 등 새로운 산업의 성장 속도가 정부의 실제 관리 속도를 크게 앞질렀습니다. 그래서 정부가 여기에 대한 안전망과 통제 체계를 충분히 고민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특히 최근 민간기업들이 자국 증시 대신 미국 상장을 추진했는데, 이것이 단순한 정보 유출에 그치지 않고 중국 사회주의 체제의 근간을 흔들 수 있다는 내부적 판단이 커졌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또한 4세 교육비 부담으로 인한 출생률 저하, 배달원들의 열악한 노동 환경 등이 사회적 공분을 일으킨 부분들이 있었기 때문에, 결국 중국 사회주의 체제의 안정성을 확보하려는 목적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12월 중앙경제공작회의 때 중국의 내년 경제 정책 방향이 나올 예정인데, 그 전까지는 이런 통제력 강화 기조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이러한 문제가 향후에도 우리 시장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시는지요?
중국 주식시장이 지금 당장 바닥을 확인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의 정책 방향이 몇몇 피해 측면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보고 있고, 7월 말 이틀간의 급락 폭이 컸기 때문에 단기적으로는 반등을 통한 안정화 과정이 필요할 것입니다.
다만 중기적으로 긍정적으로 볼 수 있는 이유가 세 가지 있습니다. 첫째, 여전히 자산 효과를 통해 경기 부양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자 하는 정부의 기조가 유효합니다. 둘째, 12월 중앙경제공작회의 전까지는 정책 모멘텀을 바탕으로 증시가 반등을 이어갈 수 있고, 경제성장 가치가 반영된다면 올해 1분기에서 4분기로 갈수록 중심 레벨이 점차 높아질 것으로 계산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최근 중국의 정책 불확실성 국면을 오히려 투자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렇군요. 마지막으로 가장 궁금한 질문입니다. 이러한 변수가 8월 한국 증시에는 어떤 영향을 줄지, 그리고 8월에 꼭 챙겨야 할 변수도 함께 진단해 주십시오.
한국은 중국과 미국 경기에 민감한 구조이기 때문에 그 영향을 피할 수 없습니다. 8월에는 외국인 매도 가능성이 더 높아 보입니다. 기술적 약세, 유동성 효과 감소 외에도 세 가지 변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첫째는 미국 코로나 상황입니다. 지난해에는 백신이 보급되면 경기가 살아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증시가 올랐는데, 지금은 백신 보급에도 불구하고 델타 변이가 확산되고 있고 새로운 변이 출현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어 증시가 다른 양상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둘째는 미국 디폴트 가능성에 대한 우려입니다. 8월 1일부터 미국의 국가부채 한도 유예가 종료되었는데, 디폴트 우려는 과거에도 반복되었기 때문에 결국 해결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양당 간 조율 과정에서 부자 증세 같은 쟁점을 바탕으로 시간을 끌 가능성이 있어 단기적으로 불확실성을 키울 수 있습니다.
셋째는 미국 고용지표가 가져올 변동성입니다. 7월 FOMC를 통해 하반기 동안의 고용 상황이 테이퍼링 등 정책 변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되었습니다. 이번 주 미국 고용지표가 발표되는데, 비농업 부문 고용자 수가 전월 대비 큰 폭으로 상향된 90만 명 수준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대variant 확산에도 불구하고 고용 시장이 견조하게 나온다면 조기 긴축 우려로 연결될 수 있기 때문에, 8월뿐 아니라 남은 하반기 동안 고용 지표를 챙겨 봐야 할 것입니다.
지금까지 대신증권 문남중 수석연구위원과 함께했습니다. 문 위원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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