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차영주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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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주(APR, 달바글로벌)는 추격매수 어렵고 절반 차익실현 권고. 원전·재건·건설주(두산에너빌리티 등)는 기대주라 약세 위험, 건설주 이익실현 권고. 기관의 SK스퀘어 활용 전략 설명 후 개인은 본주(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매수 권고. 은퇴 후 월 300만원 주식 생활은 어렵다고 경고, 레버리지 금지. 금·비트코인 투자는 비권장, 국내 증시는 긍정적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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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최근에 화장품주도 약간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달바라든가 APR 같은 경우 관심을 갖고 계신 분들이 많은데, 화장품주와 백화주는 어떻게 보십니까? 일단 1차 상승은 했습니다. 꾸준히 APR도, 달바 글로벌도 제가 바닥권에서 말씀드렸던 종목들인데, 지금 수준에서는 추격 매수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오히려 갖고 계신 분이라면 절반 정도는 차익을 실현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물론 수출이 계속 늘어나고 있고, 수출주라는 개념으로 접근할 수 있으며 영업이익도 늘어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쉬어갈 때 변동성이 너무 커질 수 있거든요.
그래서 차익이 난 상태라면 일부를 실현하셨다가, 나중에 전력 인프라나 반도체 관련주로 전환하는 전략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겠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원전주나 재건주, 건설주, 두산에너빌리티 같은 종목들도 지금 약세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전력 인프라로 꼽을 수 있으니 그건 별도로 보더라도, 가스터빈 매출이 늘어나는 점은 긍정적입니다. 하지만 나머지 원전주와 재건주는 조심스러울 것 같습니다.
원전주와 재건주, 특히 건설주는 지금 쉬어가는 모멘텀이고, 전쟁도 아직 끝난 상황이 아니며 원전도 시간이 꽤 걸리는 부분입니다. 시장이 전반적으로 쉴 때 가장 약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실적주가 아니라 기대주이기 때문입니다. 실적주인 전력 인프라마저 흔들리고 있는데, 기대주는 더 흔들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런 쪽에서 이익이 난 분들, 특히 건설주는 이익 실현을 권고드립니다.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를 못 사신 분들이 취하는 방법 중 하나가 홀딩스 주식을 사는 것입니다. SK나 삼성도 마찬가지인데, 이런 전략은 어떻게 보십니까? 이것은 개인들에게 결코 권해드리고 싶은 전략은 아닙니다. 기관이 취하는 전략이거든요.
기관은 한 종목을 10% 이상 담지 못합니다. 삼성전자만 유일하게 예외입니다. 그러다 보니 SK하이닉스를 10% 이상 담지 못해 시장을 추격하지 못하는 거죠. SK하이닉스 지분을 30%까지 담아야 하는데, 그래서 SK스퀘어나 GS 같은 종목, 심지어 삼성물산이나 삼성생명 같은 것들을 담고 있습니다. 이것은 기관의 전략이고, 개인은 그냥 본주를 사시면 됩니다.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를 사시는 게 낫습니다. 지금 한번 조정을 받고 나면, 같이 조정을 받는 것이니 조정 후에 본주를 사시는 게 낫습니다. 변동성이 좀 커 보이지만, 시장에 변동성이 생기면 더 크게 생길 수 있습니다. 기관들이 SK하이닉스와 SK스퀘어 둘 다 가지고 있다가 시장이 빠질 것 같으면 무엇을 먼저 팔까요? SK스퀘어를 먼저 팔겠죠. SK하이닉스는 안 팔고 스퀘어를 팝니다. 그러니 개인 투자자는 직접 본주를 사시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예전에 누가 ETF를 홍보하면서, 원래 20~30%를 넘기지 못하는데 자기네는 절반 이상 갖고 있다고 홍보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 것과 비슷한 맥락으로 봐야 합니다. 그건 지금 몰빵이라는 것이죠. 잘 알려진 방법이니 한번 고려해 보실 필요는 있겠지만, 이 시점에서 많은 사람들이 리스크를 생각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포모(FOMO), 즉 놓치기 두려운 심리 때문인 것 같습니다. 그것이 또 하나의 리스크이기도 합니다.
제가 주말에 서울 근교에서 강의를 하고 오래된 식당에 들어갔는데, 어르신 열 분 정도가 계셨습니다. 한쪽에서 주식 이야기를 하니, 70~80대 어르신들이 모두 주식 이야기를 하고 계셨습니다. 그때 떠오른 생각이 있었습니다. 위대한 투자자가 기차역 앞 구두닦이가 종목 이야기를 하길래 주식을 다 팔아버렸더니, 곧 폭락이 왔다는 일화와 거의 흡사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러니 많은 분들이 흥분할 때 오히려 두려움을 느껴야 할 시점이 아닌가 다시 한번 강조드립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로 돈을 많이 버셨죠. 신화 같은 이야기도 많이 나오고, 어제 기사에서는 3억을 투자해서 21억까지 벌었다는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악착같이 모았다는 용기는 저도 찬성합니다. 많은 분들이 은퇴하고 전업 투자를 해야겠다고 생각하시는데, 은퇴 세대가 주식 투자로 월 300만 원을 버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직장인이 주식 투자로 월평균 300을 벌었다고 해서, 나도 은퇴해서 월 300을 벌 수 있겠다고 생각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주식 시장에는 상승장만 있는 게 아닙니다. 지금은 충분히 그 이상을 벌 수 있겠지만, 퇴직금으로 몇억을 가지고 투자해서 생활비를 매달 300만 원씩 벌어내야 한다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2022년이나 2024년을 생각해 보십시오. 그때도 월 300을 벌 수 있었을까요? 하락하는 종목이 많을 때는 어려웠습니다. 생활비를 벌어야 한다는 목표와, 투자하다 보니 300만 원을 벌었다는 것은 천양지차입니다.
은퇴 후 주식으로 생활비를 버는 분들 중에도 성공한 분들은 있습니다. 하지만 그분들은 여유자금으로 주식을 하고 생활비는 따로 빼놓습니다. 생활비를 주식으로 충당하려는 분들은 안타깝게도 결국 잃고 떠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 주변에도 그렇게 해서 성공한 분은 한 분도 안 계십니다.
오르는 종목도 많지만 내리는 종목도 있을 텐데, 판단 미스나 외부 변수로 손해를 줄이는 방법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지금 비주도주를 갖고 계신다면, 주가가 못 올라가는 종목은 손절 구간에 들어갔다고 봐야 합니다. 10%가 빠졌든, 이동평균선이 깨졌든, 상승하지 못하는 종목은 손절 대상입니다. 예를 들어 다섯 종목을 갖고 있는데 한두 종목이 잘 되어 삼성전자처럼 올랐고 나머지가 모두 마이너스라면, 계좌 전체가 플러스라도 마이너스 종목은 정리하고 새롭게 시작하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지금은 손절보다 익절이 중요한 시점입니다. 익절은 무조건 올라간다고 파는 것이 아니라, 상승하다가 이동평균선이 깨지면 그 구간부터 익절하셔야 합니다.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도 한 번 정도 익절을 고민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은 이격도가 벌어진 상태라 이격도가 축소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런 부분에서 익절을 잘하는 것이 여러분의 실력이 드러나는 지점입니다.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를 갖고 계셨다는 것은 운이 좋았던 것입니다. 9만 원에 사서 몇 년을 견뎌 30만 원까지 왔다면, 그것은 운입니다. 8만~9만 원에 사셨던 분들은 8만 원 선에서 손절을 했어야 했고, 그 후 5만 원에서 다시 사는 것이 실력입니다. 결국 운과 실력이 함께 작용한 것입니다. 굳이 따지자는 것은 아니고, 이제부터는 적절하게 익절하는 방법을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안전자산이라는 금이나 비트코인에 조금 투자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저는 별로 권해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금도, 비트코인도 최근 변동성이 워낙 커졌습니다. 미국에 계신 분들이 비트코인을 하다가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를 산다는 기사도 본 것 같은데, 다른 자산으로 눈을 돌리기보다 지금 불이 붙어 있는 국내 주식 시장에서 개별 종목에 집중하는 것이 현실적인 방법입니다. 쉬는 기간에 비트코인을 해볼까 생각할 수는 있겠지만, 한번 물려버리거나 거기에 신경을 쓰기 시작하면 주식에 신경을 못 씁니다. 그래서 지금은 주식 시장만 보시라고 정리하겠습니다.
국내 주식이 많이 올라서 미국 주식을 보시는 분들도 계신데, 지금 새롭게 미국 시장으로 눈을 돌리기에는 조금 늦지 않았나 싶습니다. 국내 시장이 워낙 뜨겁고 좋은 기회가 많습니다. 뒤늦게 미국 시장에 가는 것도 조심스럽습니다. 이미 하고 계신 분들에게 돌아오라고는 말씀드리지 않겠습니다. 하고 계신 분들은 계속하시면서 각자 기회를 잡으시면 됩니다. 국내 증시도 한두 달 쉬고 나면 또 좋은 시절이 올 것입니다. 계속 움직일 것이기 때문에, 지금 미장을 하시는 분들보다 국내장, 특히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를 하시는 분들의 수익률이 더 좋을 것입니다. 국내장은 아직 충분히 살아 있고, 정부 정책도 있으며 자금도 빠져나가지 않고 있어서 긍정적으로 볼 필요가 있습니다. 다만 주도주가 꺾이면 나머지 종목들은 더 떨어질 수 있으니 그런 변동성은 확인하셔야 합니다.
현재 구간에서 신규 진입을 고민하는 분들도 있을 텐데, 이런 분들이 절대 하지 말아야 할 투자 방식은 무엇일까요? 당연히 레버리지입니다. 자금이 작거나 주변 사람들이 많이 벌고 있으니 나도 단기간에 빨리 벌겠다는 생각을 하시면 굉장히 큰 노선입니다. 지금은 시장이 변동성 구간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레버리지를 투자하신 분들은 그 변동성을 견디기 어렵습니다. 특히 퇴직연금으로 주식에 들어오려는 분들이 많은데, 그런 분들일수록 레버리지는 더더욱 자제하셔야 합니다.
지금부터는 정말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공부를 많이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여러분, 더위에 건강 유의하시고, 투자하실 때 돈이 녹을 수도 있으니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오늘 머니원샷은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차영주 소장과 함께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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