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김종효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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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600대 등락 속 방산·조선 섹터 순환, 삼성전자는 레거시 D램 실적 개선 기대로 추가 매수 구간으로 제시. LIG넥스원은 UAE 등 중동 수출과 IDEX 2025 모멘텀으로 조정시 매수 관점, 목표가는 유동적으로 설정. 자화전자는 스마트폰 출하 부진 속 2025년 상반기 반등 기대, PBR 1.1배·목표가 2만원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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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월요일 잠금 해제 시작합니다. 알파경제 김종효 이사님 나와 계십니다. 어서 오세요. 안녕하십니까.
이사님과 잠시 후 오늘 잠금 해제 종목들을 살펴보기 전에, 머니맵부터 먼저 확인하고 오겠습니다. 코스피가 2,600을 결국 다시 탈환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요. 오늘 종목별 변동성은 꽤 크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상승으로 출발했지만 현재 0.4% 가량 하락 중이고, 삼성전기도 1.5% 가량 낙폭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에서도 반도체 종목들은 전반적으로 표정이 괜찮고요. 자동차 섹터는 조정이 꽤 크게 나오고 있습니다. 현대차가 2.4%, 기아가 1%대 낙폭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2차전지 종목들은 개장 직후보다 점차 상승폭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건설, 기계, 통신, 항공, 여행, 우주항공, 방산주들까지 오늘 전반적으로 괜찮은 흐름입니다.
이사님과 이전에 만나봤던 종목들을 점검해 보겠습니다. 조선과 방산이 한 차례씩 섹터 테마를 타고 상승이 나왔는데요. 2024년 11월 4일 만나봤던 HD한국조선해양은 최고가 기준 38.6%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고, 2월 3일 만나봤던 삼성전자는 최고가 기준 12.4% 상승 흐름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조선과 방산주 다음 차례로 삼성전자 차례가 돌아올까요?
지금 IT 부품이나 소부장 종목군들이 움직이는 걸 보면, IT 쪽에도 기회가 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는 존재합니다. 두 가지 방향에서 보고 있는데요. 첫째, 우려했던 중국 CXMT가 의미 있는 매출을 올릴 수 있을지에 대해 최근 부정적인 얘기가 나오고 있죠. 그렇다면 D램 가격 안정, 삼성전자 낸드·D램 쪽 수익성 확보 같은 부분을 제기해 볼 수 있습니다. 둘째, 지난 춘절 기간에 중국에서 IT 세트 재고가 대거 소진됐다는 점입니다. 재고를 다시 채우는 과정에서 삼성전자의 레거시 D램 실적이 예상보다 빠르게 올라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있습니다. 작년 1, 2분기에 삼성전자 실적이 연이어 서프라이즈를 냈던 것도 레거시 D램이 굉장히 좋았기 때문이었죠.
이런 흐름을 생각하면서, 최근 여러 종목군이 반등을 보여주는 점을 의미 있게 본다면, 방산이나 조선처럼 최근 조정 중인 종목은 추세를 깨지 않는 범위의 조정으로 감내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미 많이 올랐으니까요. 반면 삼성전자 같은 종목은 확실한 턴어라운드 시그널이 있다면 지금이 오히려 더 담아도 되는 구간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빠른 탄력을 원한다면 삼성전자 향 부품주 중심으로, 중장기 관점에서 비중을 실으려면 삼성전자 같은 종목군의 현재 가격에서의 추가 매수는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삼성전자는 오늘 55,800원 선에서 900원 정도 오가고 있는데요. 빠른 상승 탄력을 원한다면 삼성전자 향 부품주를, 삼성전자 자체도 지금 가격대에서는 추가로 담아봐도 무리가 없을 구간으로 보인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잠금 해제 종목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첫 번째 종목은 LIG넥스원입니다. 방산 이야기를 했는데, 오늘 첫 번째 주인공이네요. 고공행진 중이고 물음표가 붙어 있습니다.
첫 번째 키워드는 **방산주 랠리**입니다. 최근 방산주들이 점차 시세를 뿜어내고 있는데, 작년 12월을 기점으로 방산주는 조정을 꽤 크게 받았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랠리에 동참할 수 있을까요?
LIG넥스원은 상승이 워낙 가파르게 나타났고, 6회 공을 빼고 실적도 따라오고 있습니다. 추가 수주에 대한 기대감도 있고요. 특히 조선 쪽은 미국 상원에서 법안이 통과되면서 국내 도크에서 미 해군 잠수함 같은 것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까지 올라오고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LIG넥스원을 제외하면 공(空) 쪽이 조금 부족한데, 그렇다면 유도무기 쪽에 대한 추가 상승 모멘텀이 필요하겠죠. LIG넥스원의 밸류에이션을 크게 바꿨던 모멘텀은 천궁이라는 유도무기를 UAE에 대거 수출하면서 한 단계 올라섰던 것이었습니다.
최근 다시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 모멘텀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UAE에서 열리는 IDEX 2025에서 추가 수주가 나올 수 있고, 육상 무기는 물론 유도무기 쪽 강점을 살릴 수 있다는 기대입니다. UAE뿐 아니라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시장도 있고요. 이 시스템 자체가 미국향 무기에도 다용도로 활용될 수 있어서 이와 관련된 모멘텀을 시장에서 부각하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두 번째 키워드는 **미래전 모멘텀**입니다. 유도무기를 포함해 어뢰, 미사일 쪽, 그리고 전자전이나 드론 같은 무인 체계 통제 쪽에 모멘텀이 더해질 수 있는 구간이라는 거죠. 미래 전쟁에서는 군인 투입을 최대한 줄이고 싶어하고, 로봇 투입이나 전자전, 드론 쪽으로 흘러가는 모습이 일부 발견되고 있습니다. 아직 전체적으로 그렇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미래전 쪽 모멘텀은 분명 있죠. 또 날아오는 미사일을 방어하는 유도무기도 전쟁이 없던 시기에는 상대적으로 중요성이 떨어졌지만, 러우 전쟁과 최근 중동 사태를 겪으며 스스로 지켜야 한다는 수요 기대감이 생겼습니다. 지상전도 중요하지만 이런 무기들도 중요하다는 차원에서, 국내 최선단에 있는 LIG넥스원에 대한 모멘텀은 장기적으로 살아날 수 있다고 봅니다. 전문 애널리스트들의 오늘 리포트 의견도 대체로 비슷하게, 이쪽 수주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LIG넥스원이 보유한 다양한 방산 분야에 대해서도 말씀해 주셨는데, 특히 최근 여러 이야기가 나오는 MRSAM 쪽에서 경쟁력이 분명히 있다고 하셨습니다.
세 번째 키워드는 **밸류에이션과 투자 전략**입니다. 지난주 흐름이 워낙 좋았는데, 지금 가격대에서 진입해도 괜찮을지 궁금합니다. 방산주 전체 움직임이 워낙 좋아서 살이 꺼질 것 같지는 않습니다. 최근 거래대금 1위는 두산이 차지하고 있지만, 수주 기반 산업이 우리 시장에서 자꾸 강조되고 있고, 적어도 방산에서는 수출이 더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가 있습니다. 국내 납품은 높은 마진을 받지 못했는데, 해외로 가면서 마진율이 좋아진 것이 주가 상승의 핵심이라고 볼 수 있죠.
지난번 UAE 수주 때 가장 높은 밸류에이션을 받았다가 오랜 기간 조정을 거쳤고, 최근 방산 전반이 다시 부각되면서 역대 최고 밸류에이션 구간에 와 있습니다. 이 구간에서는 더 올라간다고 가정해도 목표주가를 설정하기가 굉장히 어렵습니다. 결국 수주 규모에 따라 지금 밸류에이션이 아주 싸 보일 수도 있고, 반대로 역대 밸류에이션 상단까지 가는 것은 여러 긍정적 모멘텀이 녹아 있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조정 시 매수 관점은 맞지만, 적절한 목표가는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바뀔 수 있다고 봅니다. 증권사들이 제시한 30만 원 이상의 높은 목표가도 가능하고, 최근 가격 정도를 적정가로 볼 수도 있다는 거죠. 오늘 대부분 리포트가 목표가를 상향하고 있지만, 저는 목표가를 고정하지 않고 유연한 전략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전략상 조정 시 매수 관점으로 가는 게 좋겠습니다.
LIG넥스원은 목표가를 따로 설정하지는 않았고, 조정 시 매수 관점은 크게 가져가되 목표가는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설정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두 번째 잠금 해제 종목은 자화전자입니다. 올해는 양수겸장, 즉 두 가지 측면에서 유리한 상황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보겠습니다.
첫 번째 키워드는 **주가 부진**입니다. 뼈아픈 키워드인데, 결정적인 이유는 무엇일까요?
예전에 이 종목을 말씀드린 적이 있었는데, 당시 강점은 부품주 중에서 거의 유일하게, 갤럭시와 애플 시리즈에 동시에 납품하는 기업이라는 점이었습니다. 그런데 화면에서 보시듯 갤럭시 쪽 전반적인 출하가 계속 줄고 있습니다. 영업이익률은 상황에 따라 편차가 있었는데, 급하게 떨어졌다 급하게 올라간 건 결국 감가상각비 때문이었어요. 투자에 대한 감가상각비 때문에 급변이 나타났는데, 중요한 건 매출입니다. 스마트폰이 성장을 잃고 출하가 줄고 있다는 거죠. 원래 삼성전자 의존도가 있어서 약하게 봤는데, 애플 쪽으로 진출하면서 애플은 견조할 것으로 봤습니다. 그런데 애플도 작년부터 떨어지기 시작하면서 주가가 작년 내내 굉장히 부진했습니다. 다만 4분기에 실적 반전을 보여주면서 연간 기준으로는 흑자 전환했습니다. 중요한 것은 스마트폰의 하향 안정화 추세가 어디까지 갈 것인가이고, 이것이 주가를 움직일 가장 중요한 변수라고 봅니다. 올해 발표된 갤럭시 S25를 중심으로는 어느 정도 개선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두 번째 키워드는 **반등 시기**입니다. 올해 상반기가 반등 시기가 아닐까 판단하고 있습니다. 핵심 포인트는 애플이 중국 시장에서 사라지는 방향으로 갈 것인가인데, 그렇지는 않을 거라고 봅니다. 예전처럼 강하게 늘어날 가능성은 없지만, 급격하게 줄어들 가능성도 낮습니다. 중국에서 소비 여력이 있는 분들이 애국 마케팅이나 공공기관 의무 사용 흐름 때문에 아이폰을 버리고 화웨이로 갈 가능성보다는, 아이폰도 쓰면서 화웨이도 함께 쓰는 쪽이라는 거죠. 애플의 성장성은 줄 수 있어도 급감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본다면, 이 동사의 전반적인 매출 추이는 2025년에는 살아날 가능성, 즉 성장 구간으로 갈 가능성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작년과 재작년 3분기부터 감가상각비를 계상하면서 이익이 뚝 떨어졌는데, 거의 2년 가까이 감가상각비가 부담이었던 만큼 이제는 감가상각비가 줄고 이익이 다시 늘어날 수 있는 국면입니다. 매출은 크게 줄지 않았는데 감가상각비 때문에 줄었던 이익이 올해는 개선될 가능성이 굉장히 높습니다. 현재 주가 부담이 없다면 이 부분을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또 자화전자는 국내에서 거의 몇 안 되는 원천 기술을 가진 기업이고, 최근 나타나고 있는 PCB 쪽 반등과 함께 부품주로서 같이 갈 수 있다고 봅니다. 똘똘한 부품주라고 표현해 주셨습니다.
중국의 이구환신 정책도 효과를 보이면서 스마트폰 판매량이 점차 반등하고 있고, 고가 라인까지 확산되고 있다는 점에 초점을 맞춰 보시면 좋겠습니다.
세 번째 키워드는 **밸류에이션**입니다. 현재 밸류에이션은 굉장히 싼 편입니다. 여러 상황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PER 측면에서는 작년 적자 전환 상황이라 의미 있는 타이밍을 보기가 조금 어렵고, PBR 측면에서는 바닥을 찍고 반등을 시도하는 국면이라 할 수 있습니다. 현재 가격대는 PBR 0.7배 정도로 보이는데, 한 배 내외까지는 올라올 수 있다고 봅니다. 이 종목의 BPS는 약 19,000원 정도입니다. 실적이 올라오는 단계에서는 조금 더 밸류를 받을 수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에, PBR 1.1배 정도를 목표로 한다면 2만 원 정도를 타깃으로 잡을 수 있고, 지금도 충분히 매력적인 가격으로 볼 수 있다고 봅니다. 작년이나 재작년처럼 공격적인 목표가를 제시하기는 어렵지만, 스마트폰 시장 성장이 줄었음에도 AI 온디바이스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폴디드 줌 액추에이터 관련 장악력은 여전히 유지하고 있다고 판단합니다. 갤럭시 선전과 애플 방어 정도를 통해 올해 이익이 조금 더 올라갈 수 있다는 측면에서 목표주가는 PBR 1.1배, 2만 원 정도를 제시하겠습니다.
최근 반도체 종목 내에서 순환매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반도체 기판뿐 아니라 온디바이스 AI, CXL 등이 돌아가면서 시세를 나타내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똘똘한 부품주인 자화전자도 놓치지 말고 가져가 보자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목표가로 2만 원을 제시해 주셨으니 가격 전략도 함께 기억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월요일 잠금 해제, 김종효 이사님과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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