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차프로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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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원전 협정 완화 등 호재에도 외국인·기관 순매도로 주가가 지지부진하며, 기대감 선반영 후 호재 확정 구간이라 당장 매도보다 관망이 적절하다고 주장. 수급은 외국인 469만주·기관 193만주 순매도, 개인 663만주 순매수. 영상 후반부는 문자 유도(전화번호 제시)와 '히든 종목' 매수 유인으로 이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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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차프로입니다. 일요일 밤 늦은 시간에도 들어와 주셨네요. 주말 잘 보내셨습니까? 오늘 이 시간에 급하게 카메라를 켠 이유가 있습니다. 이번 주는 바로 장이 열리지 않거든요. 내일 월요일은 개천절 대체공휴일입니다. 그러니까 다음 매매일은 10월 6일 화요일이고, 하루 더 쉬는 동안에도 뉴스는 계속 쏟아지고 있습니다. 지금 이 종목에는 그게 아주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금요일 종가 81,400원, 전일 대비 1.1% 하락으로 마감했습니다. 목요일에 84,000원까지 올랐다가 금요일에 8,400원이 밀린 자리에서 아래 꼬리를 달고 올라온 자리입니다. 주말 내내 미국 원전 관련 호재 기사는 계속 나오는데 주가는 왜 지지부진할까요? 오늘 풀어 드릴 핵심이 바로 이겁니다.
먼저 시장 전체 분위기부터 짚고 가겠습니다. 지난주 코스피는 금요일 종가 7,000포인트 선을 간신히 지켜냈고, 한 주 동안 1.09% 밀렸습니다. 이유는 미국 국채 금리입니다. 10년물 금리가 5%를 넘었고 국제 유가도 90달러대를 오가고 있습니다. 금리가 오르면 주식이 밀리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은행 이자가 올라가면 굳이 위험한 주식에 돈을 둘 이유가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특히 몇 년 뒤에 이익을 낼 성장주가 금리에 가장 약합니다. 두산에너빌리티도 결국 미래 수주로 먹고사는 회사라서 금리 부담에서 자유롭지 않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반대쪽 재료가 터졌습니다. 한미 원전 프레임워크입니다. 미국의 대형 원전 8기를 짓는다는 내용이고, 그중 두 기가 한국형 원전 APR1400입니다. 그동안 웨스팅하우스와 맺은 협정에 묶여 미국 현지 건설이 막혀 있었는데, 미국 정부가 먼저 그 협정을 고치자고 나섰습니다. 족쇄가 풀린 셈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원자로 증기발생기와 발전기를 납품해 온 회사이고, 어떤 노형으로 지어지든 수주 전에 들어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여기에 가스터빈도 있습니다. 작년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미국 빅테크로부터 12기 공급 계약을 따냈다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호재는 이 정도인데 주가는 왜 못 갈까요? 수급을 보면 답이 나옵니다. 지난 열 거래일 동안 기관은 193만 주를 순매도했고, 외국인은 469만 주를 순매도했습니다. 개인은 663만 주를 순매수했습니다. 쉽게 말해 외국인과 기관이 던진 물량을 개인이 받아낸 구조입니다. 특히 9월 23일에는 외국인이 하루에 156만 주를 팔았고, 거래량은 458만 주로 평소의 두 배가 넘었습니다. 그날 종가는 82,700원으로 3,800원이 빠졌습니다. 외국인 보유율도 9월 17일 23.23%에서 금요일 22.55%까지 꾸준히 줄고 있습니다.
그럼 질문을 하나 드리겠습니다. 호재는 쏟아지는데 외국인은 왜 팔까요? 시장이 보고 있는 그림은 이것입니다. 270조 대미 투자 호재에도 원전주는 시큰둥하고, 낙수 효과는 먼 길이라는 기사도 있었습니다. 호재는 확정됐지만 실제 돈이 들어오는 시점은 몇 년 뒤라는 뜻입니다. 기사에도 31조 규모 미국 가스 발전소 수주 몫은 아직 미정이고, 가스터빈 납기도 2029년 얘기가 나옵니다.
여기서 제가 늘 말씀드리는 개념이 선반영입니다. 차트를 떠올려 보십시오. 7월 29일 저가는 57,000원이었고, 9월 9일에는 94,400원까지 올랐습니다. 한 달 반 만에 큰 폭으로 올라온 것입니다. 원전 기대감이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는 뜻입니다. 지금 나오는 뉴스는 대부분 그때 이미 주가에 올라와 있던 재료입니다. 주식에는 소문에 사고 뉴스에 팔라는 말이 있습니다. 기대감으로 올린 주가는 호재가 확정되는 순간 오히려 빠지기도 합니다. 지금이 바로 그 구간일 수 있고, 외국인이 던지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다만 중요한 점도 있습니다. 9월 9일 고점을 찍고 내려온 뒤에도 바닥을 깨고 더 내려가지는 않았습니다. 9월 3일 저가 75,400원, 금요일 저가 78,400원으로 저점이 오히려 올라와 있습니다. 외국인이 계속 던지는데도 저점이 깨지지 않았다는 것은 아래에서 받치는 쪽이 있다는 뜻으로 볼 수 있습니다. 9월 30일에는 외국인이 12,300주를 순매수로 돌았고, 그날 주가는 2,200원 올랐습니다. 하루짜리 흔적이지만 방향을 한번 찔러본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아직 방향이 확정된 구간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지금 당장 던질 자리냐고 물으신다면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호재가 사라진 것은 아니고 시간이 걸리는 호재일 뿐입니다. 다만 외국인이 매도를 멈춘 것도 아니어서 그냥 들고만 계시는 것도 위험합니다. 팔 수도 살 수도 없는 이런 구간이 가장 어렵습니다. 그래서 혼자 판단하지 마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9월 중순에 고점권에서 외국인 물량이 나오면 비중부터 줄이라고 말씀드렸는데, 실제로 9월 23일에 그 물량이 나왔습니다. 미리 들으신 분들은 비중을 조절하셨을 것이고, 못 들으신 분들은 고점에서 그대로 받으셨을 수 있습니다. 지금 횡보 구간에서 현재 수급 상황, 눌림 구간, 대응법, 비중 조절 전략을 원하시면 문자 한 통 주시면 직접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오해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금전을 요구하는 일은 절대 없습니다. 소통방도 운영 중이니 참여를 원하시면 따로 문자 주시면 됩니다.
뉴스가 왜 하필 지금 쏟아졌을까요? 우연이 아닙니다. 삼성증권은 4분기 투자 전략 보고서에서 전력 인프라를 꼽았고, 관심 기업에 두산에너빌리티를 넣었습니다.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원전과 가스 발전 투자가 늘어난다는 논리입니다. NH투자증권 연구원도 미국 원전 8기 중 국내 기업 참여 비중이 높아질 것이라고 했습니다. 대미 투자 1호 프로젝트인 텍사스 복합발전도 있습니다. 기자재는 두산에너빌리티가, 시공은 국내 건설사가 맡는다는 분석입니다. 장기 그림은 깨지지 않았고 오히려 더 선명해지고 있다고 봅니다. 다만 그 상승이 언제 나올지가 문제인데, 저는 실적 시즌이 분기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삼성전자 3분기 잠정 실적이 7일에서 8일 사이에 나온다는 기사가 있었는데, 여기서 시장 분위기가 한번 정해질 것입니다. 그 흐름을 타고 원전 쪽으로 자금이 다시 붙느냐가 화요일 이후 관점 포인트입니다.
마지막으로 한 가지 말씀드리겠습니다. 딱 3개월만 함께 공부해 보시죠. 남의 말을 듣고 사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종목을 고르는 눈을 만드는 데 3개월이면 충분합니다. 저는 지수와 종목을 비교하기 시작한 뒤로 계좌가 달라졌습니다. 코스피가 2% 빠지는데 보합인 종목, 여기에 세력이 타고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사는 것만큼 파는 것도 중요합니다. 고점에서 세력이 물량을 던질 때 정확히 빠져나오기는 어렵습니다. 차트 책에는 어깨에서 팔라고 적혀 있지만, 실전에서 어디가 어깨인지 집어내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제가 지난 금요일 10월 2일에 펩트론의 매수가와 목표가, 손절 기준을 정리해서 구독자분들께 카카오톡으로 보내 드렸습니다. 비만 치료제 장기지속형 제형 특허 등록 결정과 글로벌 제약사와의 후속 계약 기대감을 근거로 적었고, 함께 볼 종목으로 인벤티지와 G2바이오도 전달했습니다. 말이 아니라 기록으로 남아 있습니다. 물론 이것도 투자 판단은 본인이 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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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최근 장 흐름을 보면 AI, 전력 인프라, 원전 쪽으로 돈이 몰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종목을 어떻게 찾느냐고 물으면 혼자 하기엔 어렵습니다. 조용히 모이는 구간은 대부분 움직이기 전입니다. 이런 종목은 조용할 때 같이 보셔야지, 크게 움직인 뒤에 쫓아가면 늦습니다. 다만 유출 우려 때문에 여기서 종목명을 직접 말씀드리기는 어렵습니다. 화면에 띄워 드린 번호로 히든 두 글자를 보내 주시면 종목명, 매집 현황, 진입 타점을 직접 알려 드리겠습니다. 무한정 받을 수는 없어서 먼저 문자 주시는 분들 위주로 순차 안내드리겠습니다.
하루 더 푹 쉬시고 10월 6일 화요일 장에서 다시 뵙겠습니다. 지금까지 차프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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