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유약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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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4 미 증시 하락 마감. 9월 CPI 전월比 0.6%·전년比 3.7%로 4월 이후 가장 가파른 상승, 근원 CPI 2.6%로 예상 소폭 상회. 연준 추가 인상 전망 강화. CoreWeave 2032 무담보 회사채가 액면 1달러당 80 미만 거래되며 부실 신호 우려, AI 인프라주 동반 하락(S&P500 -1.1%, 나스닥 -2%). 기술주 조정이 기대 조정 성격이라는 UBS 시각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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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14일 수요일 미국 증시는 하락 마감했습니다. AI 트레이드 지속에 대한 우려와 지난 4월 이후 가장 가파른 소비자 물가 상승이 겹치며 증시를 끌어내렸습니다.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 대비 0.6%, 전년 동월 대비 3.7% 상승했습니다.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3%, 전년 동월 대비 2.6% 상승하며 시장 예상치를 소폭 웃돌았습니다. 예상보다 높은 물가 지표가 나오면서 연준이 10월에는 금리를 동결하더라도 이후 추가 인상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강화됐습니다. 코어위브가 발행한 회사채 가격이 통상 부실 신호로 여겨지는 수준까지 급락한 점도 시장의 불안을 키웠습니다.
채권 거래 정보 시스템인 트레이스(TRACE)에 따르면 코어위브의 2032년 만기 무담보 회사채는 수요일 액면가 1달러당 80센트 미만에서 거래되었습니다. 이는 일반적으로 채권 발행 기업이 재무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신호로 여겨지는 수준입니다. 이러한 우려 속에 AI 인프라 관련주도 전반적으로 하락했습니다. S&P 지수는 1.1%, 나스닥 지수는 2% 하락했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3분기 매출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면서 약 5% 하락했고, ASML은 양호한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주가가 약 4% 하락했습니다. 주요 지수가 사상 최고치에서 1.3%도 떨어지지 않은 수준에 있지만, 경제 성장과 기업 실적에 주목하는 자산운용사들은 단기적으로 주식시장이 상승세를 이어갈 만큼 충분한 동력을 갖고 있는지 점차 확신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투자 심리의 변화는 재량적 투자자와 컨트랙트 펀드 간의 주식 투자 비중 격차에서도 드러납니다. 도이체방크에 따르면 이 격차는 현재 2020년 이후 두 번째로 큰 수준입니다.
시장은 목요일 발표될 생산자물가지수(PPI)와 TSMC 실적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예상보다 높은 소비자물가 지표가 나온 만큼, 금요일 예정된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노스라이트의 크리스 자카렐리는 "시장은 지난 9월 금리 인상이 단 한 번으로 끝나기를 바랐지만, 오늘 발표된 지표로 그러한 시나리오의 가능성은 훨씬 낮아졌다"고 말했습니다. 그동안 가파르게 올랐던 반도체와 AI 인프라 관련주들이 상승 동력을 잃고 있습니다.
밀러타박의 말리는 "그동안 신용 문제를 걱정하던 날에는 기술주가 잘 버텨주었고, 기술주를 걱정하던 날에는 신용 문제에서 안도감을 얻었는데, 오늘은 두 가지 문제가 동시에 시장을 강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UBS의 올리케 오픈은 AI 업계의 경쟁 심화, 자금 조달 요구 증가, 고금리 등이 주기적으로 변동성을 키울 수 있지만, 이번 하락세는 AI 투자 스토리의 근본적인 훼손이라기보다는 기대치에 따른 조정에 가깝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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