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문현진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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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는 3,150~3,220 박스권에서 횡보 중이며 8월 1일 관세 이슈와 상법 개정·코스피 5000 기대가 공존한다. 삼성전자 상승이 지수를 끌어올렸으나 하락 종목이 더 많다. 삼성전자는 7만원이 고비로 보며, 2차전지 등 새 테마가 받쳐주지 못하면 지수 힘이 약해질 수 있다. 리튬·2차전지 관련 잡주 급등은 단기 해프닝으로 보고 하반기 2차전지 반등을 기대해 물린 종목은 하반기 매도를 제안. 세경하이테크는 단기 급등으로 7,000원대 재진입을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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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안녕하세요. 오늘도 바로 시작해 보겠습니다. 이번 주 강연회부터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이번 주 강연은 제가 광명으로 갑니다. 광명에 있는 평생학습원에서 여러분을 만날 준비가 돼 있으니 많이들 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토요일 오후 1시, 광명 평생학습원에서 뵙겠습니다. 주말에 오셔서 오프라인 강연도 재미있게 참여해 주십시오. 그럼 오늘도 시장부터 체크해 보겠습니다.
시장에 큰 변화는 없습니다. 제가 그어 놓은 빨간 선, 위아래로 갇혀 있는 3,150포인트 언저리부터 3,220포인트 언저리 사이를 왔다 갔다 하면서 그 안에 갇혀 있는 모습이 이어지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8월 1일까지 관세를 유예시키고, 그 이후에도 관세 협상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들이 있고요. 우리나라로 치면 코스피 5,000을 만들겠다는 이야기, 상법 개정 같은 기대감들이 함께 공존하는 시장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내려가려니 찝찝하고, 팔자니 또 올라갈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살까 생각해 보면 또 우려감이 있습니다. 너무 쉬지 않고 올라왔으니 조정을 줄 수도 있겠다는 움직임이 같이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폭발적인 상승이 나오지 못하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도 저는 계속 강조하지만 3,300까지는 갈 거라고 봅니다. 칼을 뽑았으면 무라도 썰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3,100을 뚫고 3,000을 뚫고 올라가기 시작한 것 자체가 칼을 뽑은 것이니, 지수상으로는 3,300까지 올라갈 것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다만 오늘 지수는 올랐어도 실제로 하락한 종목이 더 많았습니다. 코스피는 상승 390개, 하락 490개였습니다. 상장 기업의 과반 이상이 빠졌는데 지수는 올라간 것입니다. 코스닥도 0.1%대, 1%대 상승했지만 800개 가까운 종목이 하락했습니다. 절반 정도가 빠진 것이니, 오늘 전체적으로는 절반 이상의 종목이 하락했다고 보셔야 합니다. 종목을 10개 들고 계신다면 대략 다섯 개 정도는 파란불을 보고 계실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것이 제가 말씀드린 기간 조정입니다. 지수가 빠지면서 조정을 주는 것이 아니라 시간을 끌면서 조정을 주는 것입니다. 개별 종목에 조정이 들어가면서 올라가는 종목도 있고 내려가는 종목도 있는, 이런 모습이 반복될 것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럼에도 오늘 지수가 올라온 이유는 결국 삼성전자가 올라갔기 때문입니다. 삼성전자는 지수에서 시가총액 비중이 꽤 큰 편이라, 삼성전자가 오르면 지수도 끌려 올라가는 영향을 받습니다. 다만 삼성전자가 계속 올라갈 수는 없습니다. 제가 보기에 7만 원 정도가 고비가 될 것 같습니다. 7만 원 부근에서 삼성전자가 쉬어 갈 때 2차전지나 다른 테마들이 올라와 주지 못하면 지수 상승은 힘을 잃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새로운 주도 섹터, 새로운 테마 장세가 만들어질지 예의 주시해야 합니다.
오늘도 상한가 종목은 분명히 있었습니다. 리튬포스부터 유일에너테크까지 총 여섯 개 종목이 급등해 상한가에 들어갔습니다. 2차전지 관련주들이 올라오고 있다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상한가 근접 종목도 많았는데, SGA는 오늘 급등이 나왔다가 밀리고 있습니다. 상한가 수준까지 확 올랐다가 밀리는 그림이니, 상한가가 풀릴 때 바로 파셔야 합니다. SGA를 들고 계신 분은 지난주에도 매도를 말씀드렸으니 잘하셨으리라 믿습니다. 에너지 관련주들이 눈에 띄고, 친환경 관련주도 올라오고 있습니다.
10% 이하로 빠진 기업들은 평화홀딩스부터 현대ADM까지인데, 큰 이유가 있다기보다는 최근 급등이 나온 기업 위주로 빠지는 것으로 보입니다.
신규 종목 매수에 대해서도 말씀드리겠습니다. 요즘 신규 종목을 새로 잡아 매매해서 이득을 보기는 쉽지 않습니다. 지금 들고 있는 종목을 정리하는 것이 좋고, 들고 있는 종목이 도무지 손을 댈 수 없는 상태라 새 종목이 필요하다면 접근할 수는 있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신규 매수를 추천드릴 상황은 아닙니다. 현금만 100% 들고 계신 분이라면 새 종목 매수가 옳지만, 이미 종목이 많은 분이라면 굳이 일을 더 벌일 필요가 있겠느냐는 조언을 드릴 수밖에 없습니다.
오늘 리튬포스가 급등했는데, 리튬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 하반기 2차전지에 대한 기대감, 중국의 리튬 생산 중단 이야기 때문에 리튬 가격이 더 오를까 봐 급등이 나온 것 같습니다. 저는 이것을 하나의 해프닝으로 보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리튬포스나 하이드로리튬 같은 기업은 단기 급등으로 이해하시면 되고, 계속 이어질 것 같지는 않습니다. 리튬 관련주를 잘못 잡아 들고 계신다면 굉장히 큰 손실이 될 수 있습니다.
하이드로리튬이나 리튬포스는 사실 잡주입니다. 이름에 리튬을 붙여 테마주로 형성된 것이라, 3만 원에 사신 분이 1,300원까지 빠졌다면 90% 이상 손실입니다. 들고 계신 분들의 손해가 굉장히 심각할 것입니다. 최근 상승이 있더라도 탈출할 만한 용도는 되지 않고, 하나의 해프닝으로 봐야 합니다. 기업이 탄탄하지 않으니 추가 매수를 권하기도 어려운 종목들입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리튬이 붙은 하이드로리튬이나 리튬포스 같은 기업은 안타깝지만 다른 종목에서 수익을 내 그 수익으로 잘라 내는 방식으로 대응하시는 것이 어떨까 싶습니다. 언제 자를 것이냐가 남는 문제인데, 오늘 자를지 더 기다려 볼지는 기다려 봐도 상관없다고 봅니다. 어차피 손실을 최대한 줄여 나오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2차전지와 배터리 관련주는 하반기에 올라갈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봅니다. 2차전지 관련주가 올라올 때 리튬 관련주도 강할지 약할지는 알 수 없지만, 어쨌든 제법 올라와 줄 것입니다. 그러면 손실을 어느 정도 만회해서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닐 수 있어도, 손실을 줄여 나올 수는 있습니다. 그러니 이번 상승에 팔아야 할지 살지 고민하기보다 하반기를 노려보고 가져가셨다가 하반기에 파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국일제지는 최대주주가 자발적 의무 보유를 하겠다는 이야기와 거래 정지가 풀리면서 상한가에 들어갔습니다. 상장 유지 결정이 났습니다. 거래 정지와 기업회생 절차에 들어가면서 상폐되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가 있었던 기업인데, 거래가 재개되면서 기대감으로 급등이 나왔습니다. 거래 재개 자체는 좋은 이야기지만, 저는 이것을 감옥에 갔다 나온 사람에 비유하고 싶습니다. 출소한 것은 좋지만 감옥에 간 것 자체가 문제입니다. 이 기업이 탄탄하거나 좋은 상황은 아니라서, 앞으로 계속 올라갈 기업이냐고 하면 그렇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대신 상장 재개가 됐으니 들고 계시던 분들 입장에서는 어느 정도 손을 댈 수 있는 상황이 왔다고 봅니다. 위쪽에서 급등이 나왔을 때 매수하신 분들이 많아서 손실률이 어마어마할 것입니다. 그 손실을 탈출하고 만회하려면 회사가 안정권을 찾아야 하는데, 보통 한 회사가 안정권을 찾는 데 1년에서 2년이 걸립니다. 그래서 지금 급등에 뭔가 행동하기보다는 1, 2년 정도 지켜보면서 어디에 자리를 잡는지 보고 대응하시는 것이 맞아 보입니다.
거래 정지되었다가 재개되고 다시 거래 정지되고 상폐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주식은 안 되는 것이 없습니다. 하지만 확률상 그렇게 높지는 않으니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거래소에서 재개시켜 놨으니, 상폐시키려고 장난치지는 않을 것입니다. 지금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추가 상승이 점상한가로 날아가며 많이 올라온다면, 그때 바로 파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세경하이테크는 삼성디스플레이 폴더블폰 필름을 독점한다는 이야기 때문에 삼성디스플레이 관련주이자 폴더블폰, 스마트폰 보호필름 관련주로 엮이면서 급등했습니다. 갤럭시 Z폴드가 나온다는 이야기가 있어 스마트폰 관련주들이 급등하고 있습니다. 지난주에도 말씀드렸지만, 하반기에는 스마트폰 관련주가 움직일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 관련주에는 당연히 스마트폰 기업이 있고, 스마트폰 케이스 관련주도 분명히 있을 것이며, 카메라나 디스플레이 관련주들도 움직일 수 있습니다. 내 종목이 그런 쪽에 엮이는지 확인해 보시면 추가 매수 타이밍을 잡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세경하이테크는 실적도 괜찮은 편이고, 디스플레이용 기능성 필름을 전문으로 제조하다 보니 수혜 기대감이 생긴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저는 단기 급등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뉴스만 봐도 앞으로 지속적인 뉴스가 나올 것 같지는 않습니다. 애플 폴더블 아이폰, UTG 같은 특수 보호필름 공급 기대감이 있긴 하지만, 이름이 올라간 것으로 알려지면서 기대감이 생긴 것이라 단기 급등일 것입니다. 장기적으로 폭발적인 상승을 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혹시 이 종목에 관심이 있다면, 이번에 올라왔다가 빠지면 같은 종목을 더 싸게 사는 것이니 그때 다시 접근하는 것은 괜찮습니다. 이번에 올랐다고 더 갈 것 같아서 사는 것은 좋은 선택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도 상한가 가는 힘과 거래량을 보면, 빠졌다가 다시 올라간다면 뒤에 크게 올라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밑으로 빠진다면 7,000원대 접근이 가능할 것 같으니, 관심 있으시면 7,000원을 기억해 두시면 좋겠습니다.
DYD는 뉴스 때문에 오른 것이라기보다는, 기업 실적이 안 좋고 시장 분위기가 침체되었을 때 동전주들이 올라오는 흐름에서 급등한 것입니다. 관리종목인 데다가, 최근 국일제지가 갑자기 거래 재개되면서 DYD도 회사가 살아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어설픈 기대감이 생긴 것입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회사가 좋지 않으니 이런 종목은 들고 계시면 안 되고, 새로 사서도 안 됩니다. 물려서 어쩔 수 없이 갖고 계신 분들은 있을 수 있지만, 새로 살 이유는 정말 없습니다. 이 점을 참고해 대응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유일에너테크는 리튬 가격이 올라가면서 주가가 급등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소용량 배터리나 리튬 배터리를 만드는 회사이니, 2차전지 관련주들이 지금 꿈틀거리려고 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2차전지 관련주가 급등할 때 같이 가 보려다가 힘이 없어서 못 갔고, 상장 이후 지금까지 계속 빠졌습니다. 제가 신규 상장주에 대해 말씀드렸죠. 상장 후 3년쯤 빠지면 바닥이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회사는 2021년 상장해 2025년이니 3년 정도가 지났습니다. 이제 바닥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얘도 움직일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2차전지 관련주를 들고 계신 분들의 탈출 가능성도 지금 매우 높아졌습니다. 2차전지만 잘 해결되어도 여러분의 계좌는 많이 살아날 것입니다. 2차전지를 들고 있는 분들이 안 들고 있는 분들보다 더 많고, 2차전지만 잘 풀린다면 계좌 정리도 한층 수월해질 것이라는 기대를 해 볼 수 있습니다. 그러니 2차전지 관련주를 잘 대응해 보시기 바랍니다.
하반기에 2차전지가 움직일 수 있으니, 다른 종목을 사고 싶더라도 내 종목의 비중이 크다면 내 종목에 관심을 가지고 대응을 잘해 보시는 것이 어떨까 조언드립니다.
이번 주 강연은 광명 평생학습원 5층 5035 배움실에서 토요일 오후 1시에 진행합니다. 많이들 와 주시기 바랍니다. 다들 고생 많으셨고, 오늘 하루도 좋은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문현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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