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차영주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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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미국 2주 휴전 협정 속보 이후 증시가 사이드카를 반복하며 급변 중. 유가가 4월 1일 100달러 아래로 못 내려온 점과 최근 15% 급락을 근거로 종전 방향을 전망. 전쟁 종료 시 이익 기반 주도주(IT·반도체·원전·2차전지) 중심 전략 제시. 외국인 매도는 비중 조절 성격이며 환율 안정 후 외국인 자금 유입 기대. 현금 10~20% 유지하며 주도주 분할매수, 비주도주 물타기 금지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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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이란 경제가 -2% 수직 급락을 했습니다
현재 이란 경제가 -2% 수직 급락을 했습니다. 그런 상태에서 전쟁을 계속 수행한다는 것은 물론 하메네이가 순교함으로써 이제 이러한 입장에서 더 나아가 교량까지도 파괴된 입장에서 너무 억울한 거 아니냐고 볼 수 있긴 하겠습니다만, 통행세를 받음으로써 GDP 20%를 또 커버할 수 있거든요. 이런 부분들도 나쁜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전쟁이 끝나갈 수도 있는 거죠.
구독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구독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래간만에 찾아뵙습니다. 그 사이에 저도 차영주 TV 운영자로 변신을 했고요. 와이즈 경제연구소 차영주 소장입니다. 최근에 증시가 다양한 이슈로 급변하는 양상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그런 내용들을 오늘 이 시간에 한번 풀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녹화 기준으로 보면 속보가 계속해서 올라오고 있습니다. 미국과 이란이 2주간, 파키스탄의 중재에 따라 협정에 들어갔다고 말씀드릴 수가 있겠죠. 여러 가지 뉴스가 쏟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면서 주가가 오늘도 사이드카가 걸리면서 굉장히 강하게 올라가는데요, 현상들을 다양하게 분석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첫 번째로 사이드카가 걸렸다는 것부터 보겠습니다.
투자자들의 마인드가 증시를 흔든다
최근에는 중동발 긍정적인 이슈가 나오든 부정적인 이슈가 나오든 증시가 급변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는 전형적으로 투자자들의 마인드에 달려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가격은 매도와 매수가 만나서 결정되는 것이거든요. 긍정적인 뉴스가 나오면 매도가 사라지고, 강력하게 사려는 욕구가 있으니 매수 사이드카가 걸리는 거고요. 부정적인 뉴스가 나오면 사려는 사람들이 사라지면서 매도가 나오니 매도 사이드카가 걸리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는 거죠. 이것은 역설적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졌고, 개인 투자자 비중이 높아진 것이 이러한 현상을 초래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전쟁은 정말 끝나가는 걸까
그러면 전쟁이 끝나가는 거냐를 놓고 보면, 글쎄요. 트럼프 대통령의 입을 믿을 수 있겠느냐, 이란의 말을 믿을 수 있겠느냐 하는 얘기들이 나오죠. 제가 말씀드리고자 하는 것은, 4월 1일에도 전쟁이 끝나간다는 얘기가 있었지만 4월 2일 트럼프 대통령이 전쟁을 계속하겠다고 하면서 4월 1일 급등, 4월 2일 급락이라는 움직임을 보였기 때문에 아직도 불안해하실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런 분들에게 기준점을 드린다면, 유가를 보시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4월 1일에는 주식 시장이 그렇게 좋았음에도 유가가 100달러 밑으로 내려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출연하는 방송마다 특이하다, 왜 유가가 안 내려올까를 이야기해 왔습니다. 유가는 수요와 공급이 만나기도 하지만 전체적으로 투기 세력도 들어가 있거든요. 대표적으로 그들은 저보다 정보도 많고 돈 냄새에 민감한 사람들이죠. 그런 사람들이 유가가 안 내려온다는 것은, 백악관 주변의 분위기가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는 다를 수 있겠구나 하고 파악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4월 중순에 들어서면서 유가가 빠지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휴전을 하겠다는 얘기가 나오고, 이란과 이스라엘도 거기에 호응하는 얘기가 나오면서 유가가 지금 15% 급락하고 있어요. 이런 것들을 보면 우리가 종전을 향해 가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설명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짐작합니다. 따라서 투자자 여러분은 당분간 중동발 이슈의 진위를 뉴스로만 파악하기보다, 유가를 통해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부분에는 여러 시나리오가 가능하겠습니다만, 지금 완전히 허리띠를 풀 상황은 아닙니다. 2주간의 협정을 맺는 상황이긴 하지만, 저는 긍정적인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에 일단 베팅을 하고 싶습니다. 이것은 예측의 영역이 아니라 베팅의 영역이죠. 트럼프 대통령도 이란도 앞으로 어떻게 흘러갈지 모르고, 상대방의 스탠스에 따라 입장이 달라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베팅이라고 말씀드리는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는 중간선거를 앞두고 출구 전략이 필요하고, 이란도 통행세를 받기로 했으며, 현재 경제가 -2% 수직 급락한 상태에서 전쟁을 계속 수행하는 것이 부담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통행세를 절반으로 받는 것으로 GDP 20%를 커버할 수 있다는 점도 나쁘지 않은 부분이고요. 그래서 전쟁이 끝나갈 수도 있다고 봅니다.
취해야 할 스탠스는 우량주 중심 분할 매수
여기서 취해야 할 스탠스는 우량주 중심으로 모아가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봅니다. 삼성전자나 하이닉스처럼 높은 영업이익률이 나오고 있는 종목들이 그렇고요. 또 우리나라 기업들의 영업이익률이 올해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수출주 중심으로 그렇죠.
전쟁은 러우 전쟁처럼 길어지지는 않을 겁니다. 전쟁이 끝나고 나면 주식 시장이 전쟁 이전과는 다른 양상을 보일 것으로 보입니다. 전쟁 이전에는 우리 시장이 급하게 가파르게 올라가면서 이익과 기대감이 섞인 종목들이 전반적으로 많이 올랐습니다. 그런데 전쟁이 장기화되거나 끝나가면, 결국 이익에 기반한 종목들이 올라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기대감으로 올랐던 종목보다는 이익에 기반한 종목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외국인 매도의 의미
외국인들이 국내 시장에서 파는 것을 보면, 지분율이 50%를 넘는 주식들을 줄였습니다. 너무 단기간에 올라가다 보니 그렇게 된 거죠. 예를 들어 톰이라는 펀드 매니저가 글로벌 투자를 하면서 한국물을 10% 가져가고 있다고 합시다. 그중 삼성전자를 5%로 채워 놨는데 주가가 올라가니 비중이 올라가는 겁니다. 그래서 비중을 줄인 거고요. 반면 외국인이 팔았다 하더라도 2차전지나 이런 쪽은 매수가 들어오고, 코스닥 시장에서도 매수가 들어옵니다. 비중이 낮은 쪽은 매수가 들어오고, 비중이 높았던 것들은 주가가 급등하면서 물량을 덜어내는 효과가 나타났다고 설명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요인으로 6월에 스페이스X 상장이 있습니다. 뜬금없이 왜 스페이스X냐고 하실 수 있는데, 기업가치가 1.2조 달러 정도 됩니다. 과거 0.8조 달러 정도였던 아람코 상장 때도 글로벌 유동성이 잠깐 멈췄어요. IPO를 위해 돈의 대기 자금이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이번에도 순식간에 1.2조 달러를 마련하려면, 일단 주식을 팔아놓을 수밖에 없고, 새로 전쟁에 대한 변동성과 우려도 있으니 자금 흐름이 멈춰 있는 거죠.
마지막으로 우리 시장은 MSCI 신흥국 시장에 머물러 있고, 일본은 선진국 시장입니다. 그런데 신흥국 시장과 맞물려 있는 것이 중국입니다. 미중 갈등 속에서 상품 교역에 대해서는 불안감이 있더라도, 현재 자금 이동은 자유롭습니다. 그래서 중국에 대한 투자가 늘고 있고, 중국 IT 기업들의 주가가 올라가고 실적도 좋아지고 있습니다. IT 쪽으로 글로벌 자금이 중국으로 조금씩 들어가는 흐름도 있습니다. 이러다 보니 전체적으로 환율 문제도 있고요. 외국인들이 들어오지 않으니 마치 손이 묶여 있는 것처럼 보이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향후에는 어떻게 될까요? 충분히 환율이 안정되고, 스페이스X 상장과 전쟁이 끝나고 나면, 국내 주식 시장으로 자금이 유입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우리 주식 시장이 기간 조정을 거친 이후 외국인들이 들어올 가능성은 높다고 예측할 수 있습니다.
비주도주에서 주도주로 갈아타기
비주도주는 두 가지 부류가 있습니다. 하나는 기업의 이익이 성장하지 않는 경우입니다. 시총이 작다고 비주도주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이익이 나지 않는 기업, 그리고 기대감이 높았던 주식들이 결국 비주도주가 되는 것이죠. 이런 것들은 주도주로 갈아타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시장이 급등할 때는 주도주와 비주도주가 다 같이 올라가거든요. 그럴 때 비주도주를 매도하고, 잠깐 튀었다가 머물 때 주도주로 갈아타는 전략이 현재로서는 필요하다고 봅니다. 먼저 튈 때 팔아놨다가 조금 쉬었을 때 주도주로 갈아타는 것이죠.
주도주라고 하면 IT 중심의 조선, 방산, 원전이 되겠죠. 이런 쪽에 집중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은 2차전지도 올라가고 있으니, 실적을 기반으로 한 부분들을 유심히 볼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전쟁 문제가 마무리되면 환율은 떨어지겠죠. 고환율은 기업에 여러모로 안 좋은 영향을 미칩니다. 긍정적인 측면보다 단기간에 급등했을 때는 부정적인 측면이 더 부각됩니다. 과거 환율이 1480원대에서 1500원까지 갈 때 정부가 개입하기도 했습니다만, 이번에 개입하지 않았던 이유가 바로 전쟁 때문이었죠. 전쟁 때문에 올라가는 환율을 방어하려다 소중한 자금만 더 쓸 수 있었기 때문에, 정부의 스탠스는 상당히 신중했다고 판단합니다. 어쨌든 전쟁이 끝나면 환율은 내려올 것이고, 환율이 내려오면 외국인 투자는 늘어날 수밖에 없지 않을까요? 긍정적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투트랙 전략과 현금 비중
지금은 투트랙으로 가야 합니다. 현금을 전부 쓰는 것은 리스크가 있으니, 현금이 확보된 분들이라면 분할 매수 관점의 접근이 충분히 유효할 수 있습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중간선거까지 어떤 일을 벌일지 모르니, 현금 비중은 10~20% 정도 유지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변동성을 이겨내기 위해, 시장이 한 번 더 변동성을 보였을 때 투입할 자금으로 10~20% 정도 현금을 보유하고, 나머지 여유 자금은 정액식으로, 혹은 분할 매수 관점에서 지속적으로 주식을 사시기를 권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주도주로 모아가는 것입니다. 혹시 비주도주를 갖고 계셔서 매도를 못 하시는 경우라면, 비주도주는 절대 물타기 하지 마십시오. 주도주를 계속 모아가는 전략을 권고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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