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김민형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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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마녀의 날 이후 선물·옵션 롤오버로 변동성이 잦아들었다는 진단. 코스피는 6,347(2/27 고점) 이후 조정 중이며 5,000 레인지 재이탈 가능성을 언급, 코스닥은 이미 회복 구간이라 상승 여력이 크다고 봄. 대미투자특별법 통과는 기대감 선반영 재료로 보고, 조선주(삼성중공업 35,000원 돌파 시 추가 상승, 한화오션 15만원 연봉 돌파 관건)는 관심 구간. 방산주(한화시스템, LIG넥스원, 한국항공우주)는 주봉 고점 패턴 가능성으로 단기 대응 권장, 현대차는 45~50만원 하단 확인 전 추가 하락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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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네마녀의 날의 의미는 선물과 옵션, 다 편하게 생각하면 미래를 예측하는 수치가 딱 맞아떨어지는 날이라는 겁니다. 예를 들면 이런 거죠. 한 달 뒤에 원유 가격이 어떻게 될 것인가? 지금 유가가 들락날락하잖아요. 한 달 뒤에 유가가 70달러일 수도 있고 100달러일 수도 있죠. 거기에 배팅하는 것이 선물과 옵션입니다. 그렇지만 4월 12일쯤 되면 가격이 결정되겠죠. 지금 극단적으로 50달러가 될 수도 있고 100달러까지 올라갔을 수도 있지만, 시간이 갈수록 그 가격에 수렴하게 되는 거예요.
지금은 어느 정도 가격을 예측해야 하는 부분들인데, 변동성이 워낙 심하다 보니 예측이 불가능했던 상황이죠. 그러다 보니 오히려 지금 상태에서는 변동성을 더 크게 가져가기 어렵다고 볼 수 있습니다. 평상시에 변동성이 크지 않았던 상태에서는 현물 가격을 인위적으로 조정하거나 선물 가격을 인위적으로 조정해서 막판에 맞출 수 있는 부분도 없지 않아 있었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죠. 물론 이런 노력이 이번 달에는 쉽지 않았다고 볼 수 있고, 그래서 어제부터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잦아들었고 오늘도 변동성이 좀 잦은 상황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실질적으로 만기를 하기보다는 롤오버가 많았던 것으로 보이고, 6월물로 넘기거나 4월물로 넘기는 물량들이 나왔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런 모습들은 네마녀의 날에 따른 일시적인 변동성이고, 그 시간이 지나면 정상적인 흐름에 다시 부합되게 움직입니다. 오늘 끝난 것은 시장의 변동성이 잦아드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변동성을 거치면서 개인 투심이 많이 위축된 것으로 예상됩니다. 외국인과 기관 모두 매도 관점으로 전환됐고, 금융도 매도 관점으로 전환됐는데 오늘은 개인만 사고 있습니다. 지난 6,347포인트, 2월 27일에 코스피가 최고점을 찍고 변동성 조정이 크게 왔다 갔다 하고 있잖아요. 이런 변동성이 만들어진 뒤에는 일반적으로 기술적 분석상 바로 상방을 보기 어렵습니다. 바닥을 다지고 모멘텀이 상방으로 턴해 줘야 하는데, 단기적으로 어제 750포인트 레벨까지 올라왔다가 훅 떨어졌습니다.
여기서 다시 올라와 5,800을 돌파한다면 빠르게 단기 상승 추세로 전환될 수 있지만, 그 모습이 만들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저는 5,000 레인지를 다시 깰 가능성이 아직 남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급하게 들어갈 필요는 없고 여유를 가지는 것이 좋겠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같은 주요 종목을 보면 아직 에너지가 돌아오기까지 시간이 남아 있을 수 있어서요.
코스피와 코스닥은 세계 경제 흐름에 따라 같이 움직이는데, 저는 이를 '코코형제'라고 부릅니다. 현재 코스닥의 반등 추세가 어마무시합니다. 몇 주 전부터 코스닥을 계속 말씀드리고 있는데, 코스닥은 코스피와 위치가 많이 다릅니다. 코스피는 아직 내려온 뒤 밑에서 박스권 에너지를 만들고 있지만, 코스닥은 사실상 거의 다 회복했다고 볼 수 있어요. 앞서 매물대를 이미 돌파했고 위에서 놀고 있습니다. 차트 관점에서 주가는 선반영되거나 후행적으로 뒤늦게 움직이는 경우가 많은데, 전체 경제 흐름이 완화되는 순간 코스닥은 바로 튈 만한 차트입니다. 개인적으로 코스닥은 계속 관심을 갖고 봐야 하고, 앞으로 올라갈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뿐 아니라 그렇지 않은 종목들도 많이 올라갈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액티브 ETF도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코스피가 비관적이냐 하면 그렇지 않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고점에서 패턴을 만들고 눌리는 것 아니냐고 보실 수 있지만, 아직 패턴이 완성되지도 않았습니다. 그 외 시가총액 30~50위 종목들을 보면, 추세를 쭉 당기다가 눌렸는데 지지를 받았고, 반등 레벨을 살짝 만들어 주면 추세 전환의 직전 패턴이 보입니다. 그래서 코스피·코스닥 두 형제가 지금 당장은 비관적일 수 있으나, 내려올수록 기회로 보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큰 관점에서는 절대 비관적으로 보고 있지 않고, 단기적으로 내려올 때 기회를 잡자는 정도로 보시면 좋겠습니다.
오늘 주제는 조선주입니다. 최근 조선주는 박스권에서 조용히 움직여 왔는데, 오늘 큰 이슈가 있었죠. 오후 2시에 결정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대미 투자 특별법이 통과됐습니다. 조선업이 1호 수혜 업종이 될 수 있을까요? 저는 이 부분에 대해 오히려 냉정해지자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결국 대미 투자를 해서 무엇을 얻는 걸까요? 한화오션을 예로 들면, 필리 조선소에 투자하고 거기서 미국 군함을 발주받는 구조인데, 미국이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3,50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는 의향 서명까지 받은 상태라 실질적으로 할 수 있긴 하겠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동력이 떨어지거나 중간선거 이후에는 상황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오늘 한화오션이 올라야 하는데 삼성중공업이 오른 이유는 무엇일까요? 한화오션은 어제 올랐죠. 대미 특별법이 확정됐다면 오늘 한화오션도 축포를 터뜨렸어야 합니다. 삼성중공업이 오른 것은 어제 증권사 리포트에서 삼성중공업을 탑픽으로 다루며 조선업 전반을 펀더멘털로 봤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한화오션에서는 필리조선소와 관련된 삼각관계 이야기가 나왔는데, 그것은 기대감입니다. 기대감이 실적으로 이어지려면 시간이 필요하고, 지난번에도 말씀드렸듯 기대감은 무겁게 반찬을 먹는 것과 같습니다. 특별법 통과는 지난번에 불발됐다가 이번에 여야가 합의해 통과시켜야 했던 것이고, 트럼프 대통령의 압박 속에서 당연시됐던 부분입니다. 새로운 재료가 아니고, 주가에 이미 어느 정도 내성이 생겼다고 생각합니다. 이걸로 축포를 터뜨린다는 것은 개인들의 의견이라고 봅니다. 많은 분들이 따라 사기를 바라지만, 이제부터 본게임이 시작됐습니다. 얼마나 투자하고, 얼마나 얻어오고, 결과적으로 얼마나 이익을 남기느냐까지 생각해야 하니, 이제부터는 차분해지자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올해 말쯤 상황을 보고, 거기서 벗어나 있는 하나와 현대가 걸려 있다면 그 밖에 있는 삼성중공업을 보자고 말씀드렸습니다.
오늘은 통신주가 주도했고, 원전주도 올라갔습니다. 앞으로의 흐름은 지금 아이디어 싸움입니다. 아이디어 싸움이기 때문에 공감대를 얻어야 하는데, 대미 투자법은 이미 오래된 재료라 공감대를 얻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삼성중공업의 기준선은 3만 원이었습니다. 1년봉 차트를 보면 종가상 3만 원을 돌파한 적이 거의 없었는데, 이번에 살짝 올라갔습니다. 1년 사이에 올라갔다가 내려온 적은 있어도 돌파한 적은 없는 것 같은데, 이번 상승 에너지가 심상치 않습니다. 단기적으로 35,000원까지 매물대가 열려 있는데, 35,000원이 돌파되고 눌림에서 지지를 받으면 신고가가 나올 수 있습니다. 지금 외국인이 들어왔고 기관도 들어왔으며, 개인은 계속 팔고 있어 손바뀜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35,000원을 돌파하면 연봉 차트상 박스 상단이 열리고, 이후 높이만큼 위로 더 갈 수 있습니다. 3만 원 기준으로 보면 8~9만 원까지도 가능한 흐름이 미래에 보일 수 있습니다. 핵심은 연말까지 삼성중공업이 3만 원 위에서 종가 마감하느냐입니다. 올해 삼성중공업은 중요한 기회에 놓여 있다고 봅니다.
한화오션도 잠깐 봤는데, 월봉 에너지상 올라온 레벨이 대단했습니다. 거래량을 보면 외국인이 살짝 매도했지만 외국인이 계속 모았고 기관도 모았는데, 개인이 팔았습니다. 한화오션도 연봉 에너지상 15만 원이 가장 중요한 기준선입니다. 12월 31일, 연말 마지막 날에 15만 원을 돌파하면 위쪽이 열립니다. 조선주는 올해 올라가는 것은 괜찮지만, 12월까지 위에서 마감하는지를 지켜봐야 합니다. 위에서 마감되면 내년에 폭발할 수도 있습니다. 지금은 들고 있는 분들의 영역이고 신규 매수는 어렵다고 보지만, 이후 패턴을 만든 뒤 접근한다면 긍정적일 수 있습니다. 한화오션과 삼성중공업 모두 하방 추세는 아니고, 내일 한 번 더 레벨업이 될 수 있다고 정리하겠습니다. 일봉 차트로 보면 삼성중공업이 제일 깔끔하고, 그다음이 한화오션, 가장 바닥에 있는 것은 HD현대중공업이라고 보입니다.
천궁2는 한 회사가 만드는 줄 알았는데, 미사일과 통합체계는 LIG넥스원이, 레이더는 한화시스템이, 발사대와 차량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만든다고 합니다. 그래서 토털로는 LIG넥스원이 수출을 하죠. 오늘 주가는 장 마감 10분 전에 급등했습니다. 방산을 관심 있게 보던 초보자분들에게 공부가 될 수 있는 종목이라고 생각해 골라봤습니다.
한화시스템은 좋게 보고 있습니다. 한화그룹주 중 한화시스템은 전반적으로 김승연 회장과 록히드마틴 협업을 하겠다는 의미도 있습니다. 2024년 5월 MTN 전문위원을 할 때도 한화시스템을 많이 추천했는데, 그때는 주가가 안 올라가다가 뒤늦게 가장 늦게 올랐습니다. 방송에서 꾸준히 추천해 온 종목이고, 통합방위 시스템에 들어가려면 한화시스템이 필요합니다.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LIG넥스원도 UAE 수출 수주 물량이 있는데, 신규 수주만이 아니라 이미 받아 놓은 수주를 물량으로 실어 준 것이고, 이를 빨리 인도했을 뿐입니다. 앞으로 추가 수주도 일어날 수 있습니다. 지금은 완전한 항공전이고, 누가 미사일을 빨리 소진하느냐, 누가 가성비 좋은 드론을 쓸 수 있느냐의 싸움입니다. 패트리어트 대비 가격이 1/10 정도라서, 미국도 패트리어트를 1년에 100개밖에 못 만드는데 발사량은 그보다 많다고 합니다. 그래서 LIG넥스원과 방산주들에 대한 관심은 지속될 수 있다고 봅니다.
다만 지금 방산주들은 60분봉에서는 반등이 보이지만, 월봉이나 주봉 같은 큰 흐름을 보면 고점 패턴을 만드는 구간으로 보입니다. 반등이 나와도 2~3주 올라가 전고점을 살짝 돌파하는 정도일 수 있고, 여기서 패턴을 만들다가 무너지면 전체 흐름이 끝날 수 있습니다. 주봉 에너지는 이미 막내가 꺾이고 둘째도 꺾이고 큰형도 꺾이기 직전입니다. 여기서 툭 꺾이면 내려올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봅니다. 그래서 신규 매수는 이런 턴에서는 개인 투자자에게 권하기 어렵고, 저라면 20%를 남기고 다 매도하는 방법도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한화시스템뿐 아니라 LIG넥스원도 최근 외국인이 올라갈 때 매도했는데 개인들이 받아먹었습니다. 기관은 꾸준히 매수했지만, LIG넥스원도 바로 떨어지지는 않고 몇 주 더 위에서 왔다 갔다 할 것 같습니다. 막내 에너지부터 쌍봉 에너지를 만들 가능성이 조금씩 보입니다. 한국항공우주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같은 종목도 보면, 흐름이 먼저 꺾이기 시작했습니다.
방산주로 수익을 내고자 한다면, 한 달 정도 짧게 보는 것은 괜찮을 수 있습니다. 더 길게 보고자 한다면, 짧게 본 뒤 일단 현금화하고 한화시스템이 10만 원 정도까지 내려왔을 때 다시 보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짧게 본다면 괜찮지만, 길게 본다면 트레이닝이 필요할 것 같다는 점을 권장드리고 싶습니다.
현대차도 한 번 더 보겠습니다. 외국인은 계속 던지고 있고 개인들만 계속 사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현대차는 50만 원 아래로 내려와 45만 원 밑을 확인하고, 일봉 차트상 62평 정도는 확인해야 바닥을 다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래서 아쉽지만 현대차는 아직 더 빠진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 내용은 투자 판단에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강보 대표, 이안 전문가, 김민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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