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이창대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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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밸류업 프로그램과 자동차 업황 개선으로 현대차그룹 재진입을 권하며, 2027년까지 자동차 파동이 이어질 것으로 봄. 방산·전력기기는 보유자는 유지, 신규는 금액 조절하고 화학·2차전지·철강·건설기계 쪽을 검토하라고 함. 하드웨어(반도체)와 소프트웨어를 섞어 분산하고 반도체 수익을 소프트웨어로 순환시키는 전략 제시. 거시적으로는 CPI 등 물가지표와 유가(WTI·두바이·브렌트) 추이, 중동 전쟁 합의 여부를 주목하라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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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과 맞물리면서 자동차주가 강한 하단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고배당이나 자사주 소각 등 주주환원 흐름도 강화되고 있는데, 현대차 시총 일이 가능할까요? 일단 현대차 그룹은 최근에 조정을 한번 보여줬고, 전쟁 모멘텀도 있었습니다. 다시 뛸 거라고 보는 우상주 중에 삼성전자, SK하이닉스도 있지만 현대차도 꼭 들어가야 할 주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올해 초 상승은 기대감으로 올랐던, 말 그대로 프리미엄이 부여되면서 올라간 것이었습니다. 피지컬 AI 같은 기대가 아니라, 현대차 그룹의 자동차 사업부 성장이 좋아지고 업황이 개선되면서 올라가는 진짜 파동이 아직 남아 있다고 봅니다. 자율주행이나 로봇 같은 혁신 업종에 프리미엄이 붙는 구조가 아니라, 자동차 업황이 전반적으로 좋아지면서 주가를 부양하는 구조를 기대하는 것이지요.
2027년까지를 내다보면, 경기가 좋아지고 자동차 판매 대수가 늘면서 파동이 다시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자동차 섹터는 고점을 찍고 끝난 것이 아니라 아직 오를 여력이 충분히 남아 있는 섹터입니다. 이런 점들을 고려하면 현대차 그룹은 다시 재진입을 고려해 볼 만한 섹터와 종목군이라고 생각합니다.
지수는 가는데 내 종목은 잘 안 가는 느낌을 받는 투자자가 많습니다. 방산, 전력기기 같은 주도주와 건설, 화학 같은 소외주가 극명하게 갈리는 장세에서 개인 투자자는 어떤 리밸런싱 전략을 써야 할까요? 방산이나 전력기기는 기존 보유자라면 잘 가고 있으니 굳이 매도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신규 진입이라면 금액 조절이 필요합니다. 금액을 어느 정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고, 신규로 들어간다면 방산이나 전력기기보다는 화학, 철강을 볼 만합니다. 건설은 많이 올라서 부담스럽지만, 건설기계는 아직 접근해 볼 만하다고 봅니다.
화학과 붙어 다니는 2차전지도 옥석은 가려야 하지만 기회가 남아 있다고 봅니다. 정리하면 화학과 묶은 2차전지, 그다음 철강과 건설기계를 보시면 됩니다.
반도체 등 하드웨어는 잘 가는데 소프트웨어와 플랫폼은 너무 못 간다는 분들이 많습니다. 어쩔 수 없는 측면이 있습니다. 소프트웨어 기업과 빅테크 기업이 지금 하드웨어에 막대한 돈을 쏟아붓고 있기 때문입니다. 돈이 하드웨어로 몰리니 하드웨어는 잘 가고, 소프트웨어는 투입 단계라 상승이 뒤로 밀리면서 실망 매물에 빠지는 것입니다.
하지만 투자를 했으니 나중에는 회수를 해야 합니다. 메모리 반도체를 사고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그래픽카드를 사는 것도 나중에 돈을 벌기 위해서입니다. 지금은 투자 단계이고, 투자가 끝나 소프트웨어 기업으로의 투자가 더 이상 진행되지 않으면 그때부터 하드웨어는 주춤할 수 있습니다. 메모리 쪽도 마찬가지입니다. 그 뒤에는 소프트웨어가 더 잘 가는 장이 올 것입니다.
지금 하드웨어가 너무 고점 아니냐는 걱정도 있고, 소프트웨어는 계속 떨어지니 둘 다 불안합니다. 그래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함께 담는 믹스 전략을 권합니다. 반도체가 계속 오르고 소프트웨어가 빠질 때, 반도체가 어느 지점까지 오르면 수익을 실현하고 그 자금으로 소프트웨어를 추가 매수합니다. 그러면 여기 모였던 투자 심리가 소프트웨어로 옮겨 가면서 소프트웨어가 오르게 됩니다. 이렇게 수익을 실현하고 순환매를 따라가는 구조입니다. 결국 소프트웨어도 시간이 해결해 줄 것으로 보고, 이렇게 전략적으로 믹스하는 접근을 권합니다.
미국 3월 CPI가 예상치에 부합했지만, 전쟁 리스크와 유가 상승, 지정학적 긴장으로 시장 불안은 여전합니다. 4월 말에서 길게는 5월 초까지 리스크 마진 노선을 봤는데, 지금 구간에서 공격적으로 추가 매수해야 할지, 관망해야 할지 어떻게 봐야 할까요?
물가에 민감한 상황이니 CPI, PCE, PPI 등 전반적인 물가 지표를 함께 보셔야 합니다. 최근 발표된 지표들은 전쟁 이후 유가 상승을 반영한 것도 있고, 아직 반영하지 않은 것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최근 발표된 PCE(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는 2월 자료라 전쟁 이전 수치입니다. 반면 CPI는 3월 자료라 전쟁 이후의 수치입니다. 당연히 올랐지만 예상치에 부합했기 때문에, 전쟁이 어느 정도 마무리되고 에너지 가격이 안정되면 다시 돌아올 것이라는 시장 심리가 있는 것 같습니다.
단기적인 흔들림은 있을 수 있지만 장기 상승이나 추가 상승은 다른 문제입니다. 그래서 4월, 5월 지표보다 6월, 7월에 발표되는 물가 지표가 더 중요합니다.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유가가 안정되고 있는지를 보는 것입니다. 유가는 매일 가격이 나오니 WTI, 두바이유, 브렌트유의 추이를 앞으로 몇 달간 꼭 주목하시기 바랍니다. 유가는 물가 지표에 영향을 주고, 물가는 금리에 영향을 미치므로, 현 시점에서 가장 근원적인 변수는 유가입니다. 유가 추이를 보면서, 유가에 영향을 주는 전쟁이 합의에 이르는지도 함께 지켜보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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